10일 오전 2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한 백화점에서 불이 났다.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00여 명, 장비 35대를 투입, 불이 난 지 52분 만인 오전 3시20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백화점 1층 EPS실(전기 관련 케이블과 장비가 위치한 공간)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불로 EPS실 내부 10㎡와 판매 물품 일부가 탔고, 진화 과정에서 40대 소방관 A씨가 허리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EPS실에서 불이 난다는 백화점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