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재인청보존회,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시무형유산전수회관 야외공연장서 공연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 인간문화재 송악 김복련의 춤 선사 운학-옥당-송악으로 이어지는 정통성
‘송악 김복련과 제자백가의 춤12-화성재인청춤 이동안 원류2’의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시무형유산전수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수원문화유산 야행과 더불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991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승무와 살풀이춤을 비롯해 화성재인청류의 춤인 한량무를 선보인다. 월드퓨전시나위의 생음악 반주로 20여명이 출연해 춤 공연의 다양한 면모를 관객에게 보여준다. 수원시와 (사)화성재인청보존회가 후원하고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승무·살풀이춤보존회가 주최한다.
(사)화성재인청보존회는 송악 김복련 선생이 2003년에 창단해 현재까지 화성재인청의 마지막 예인인 운학 이동안선생의 재인청류 춤과 기예를 정통성 있게 정립하고 전수하는 비영리 경기도전문예술법인단체이다.
송악 김복련 선생은 이동안, 정경파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화성재인청류 춤과 기예들의 정통성 있는 체계적인 정립을 위해 150여명의 제자들과 함께 화성재인청류 춤과 기예들의 고증 및 자료 검증을 통한 학술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전문 교육인을 양성하는 교육과 전문 예술인들과 일반인들에게 화성재인청의 기예를 연수하고 일반인들에게 공연을 선보여 화성재인청을 전승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화성재인청춤 ‘이동안 원류2’라는 이름으로 이동안-정경파-김복련으로 이어지는 화성재인청의 춤 이야기와 정통성 잇는 계보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화성재인청 춤의 춤본 이라고 할 수 있는 화성재인청류 기본무를 시작으로신예담 전승교육사의 승무와 김복련 예능보유자와 이수자들의 살풀이춤, 화성재인청의 신칼대신무와 김복련류 한량무를 삼현육각의 생음악 반주로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총연출 김복련 예능보유자는 “제자백가들의 탄탄한 화성재인청의 춤 속에서 이동안, 정경파 두 분 스승님의 손짓과 고갯짓, 발디딤새, 호홉과 신명을 관객분들께서 함께 나눠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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