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첫 시행 당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147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패키지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고양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한부모가정 등이다.
특히 경찰서와 협력해 범죄피해 여성도 포함시켜 한층 강화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심패키지는 수요자의 상황에 따라 A세트, B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A세트는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송장 지우개 ▲스마트 홈 카메라 ▲불법 촬영 감지카드 등으로 구성돼 주거지 침입이나 불법 촬영 등 일상 속 범죄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B세트는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송장 지우개 ▲호신용 스프레이 ▲발광다이오드(LED) 안전 호루라기 등 외출 중 상황을 고려한 실용적인 구성으로 이뤄졌다.
두 세트 모두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로 ▲경기민원24 웹사이트 온라인 신청 ▲담당자 이메일 ▲고양시청 여성가족과 방문 신청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올해도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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