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근 아시아드웨딩컨벤션에서 보훈가족 초청 행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행사에는 지역 보훈단체 회원과 그 가족 300여 명을 비롯해 강범석 서구청장,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행사에서 국방부 주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발굴한 고(故) 허권 하사의 금성화랑무공훈장을 75년 만에 유가족에게 전했다. 또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서구 구립합창단이 ‘선구자’, ‘비목’ 등 가곡을 선보였으며, 김영순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구지회장이 유연숙 작가의 추모 헌시 ‘넋은 별이 되고’를 낭송하기도 했다. 강범석 청장 역시 보훈가족을 일일이 맞이하고 꽃을 달아드리며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강범석 청장은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해야 국가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다”며 “보훈가족 예우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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