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모래운반선 선체 일부가 침수했다.
3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32분께 옹진군 덕적도 서방 8.5㎞ 해상에서 5천223t급 모래운반선 발전기실에 약 1.2m 깊이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들 안전을 확인한 뒤, 해경 함정과 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발전기실에 유입한 물을 빠르게 퍼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목격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침수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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