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을 고소한다는 보도를 공유, 강 후보자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민주당은 '을지로 위원회'를 '갑지로 위원회'로 바꿔라”라고 운을 띄웠다.
한 전 대표는 강 후보자가 자신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보좌진에 대해 법적 조치 및 반박 입장문을 일부 여당 청문위원들에게 보낸 보도를 공유하며 밝혔다.
앞서, 강 후보자는 여러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보좌진에게 변기 수리와 쓰레기 분리 수거 등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국회의원 당선 첫 해인 2020년부터 올해 6월 20일까지 5년 동안 보좌진 51명을 임용해 46명을 면직했다. 지난해에는 14명이 의원실에 들어왔는데, 14명이 면직됐다.
한 전 대표는 “갑질 의혹 보도한 기자는 고소 못하고, 갑질 제보한 보좌진을 고소한다는 것. 보좌진에 자기 집 변기 수리시키는 것보다도 최악의 갑질이자 강약약강”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을'을 위한다며 만든 '을지로 위원회'를 '갑지로 위원회'로 바꾸라"고 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