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최고의 걸작으로 걸작으로 평가 받는 오페라 작품이다. ‘알마비바’ 백작의 하인으로 일하는 이발사 ‘피가로’는 자신과 결혼을 앞둔 시녀 ‘수잔나'’를 백작이 눈독을 들이는 걸 알아챈다. 이에 백작 부인을 끌어들여 백작을 골탕 먹일 계획을 세운다. 이번 작품은 수원SK아트리움 개관 3주년을 맞아 마련했으며, 원어인 이탈리아어를 공연 원칙으로 하되 ‘레치타티보(오페라나 종교극에서 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는 한국어 대사로 처리, 작품의 이해와 재미를 더한다.
미생, 내부자들, 이끼 등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윤태호 작가의 전시다.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작품으로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윤태호 작가가 데뷔 때부터 그간 완성한 작품들의 원고와 사진자료, 스케치, 작가의 동영상 인터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의 초기 작품인 비상착륙, 혼자 자는 남편 등 종이만화를 시작으로 웹툰 연재작들까지는 물론 관람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이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세속적 욕망에 빠져 끝내 파멸하는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원조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한 세트로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가수 케이윌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창고 안에서, 집안 구석에 방치되어 왔던 일상의 평범한 쓰레기들이 예술작품으로 변신한다. ‘반쪽이’ 최정현 작가의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고자 마련됐으며, 총 160여점의 작품이 오를 예정이다. 배관 뚜껑과 원형 톱을 용접해 만든 젊은 사자, 미군용 도시락과 철모 등으로 만든 미국을 먹여 살리는 장수거북, 키보드 자판을 하나씩 떼어만든 거북이 등 상상력과 독특한 발상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2016 해외미술특별전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중국 3대 미술학원 중 하나로 꼽히는 사천미술학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당대 중국 미술의 발신지 중 하나인 사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잔양, 숑리준, 팡마오쿤 등 13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어머니의 진료부터 장례식까지의 과정을 연출한 Hospital(리잔양), 거울로 반사되는 자신의 모습을 나르시시즘적으로 표현한 Midnight(팡마오쿤) 등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화법을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찾는다.
창립 22주년을 맞은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성악가 김동규, 그리고 국악인 송소희가 만들어내는 하모니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시인과 농부 서곡을 시작으로 넬라판타지아, 투우사의 노래, 홀로 아리랑, 배 띄워라, 태평가 등 총 10여곡으로 구성됐다. 성악가 김동규의 중후하고 힘있는 음색과 더불어 국악인 송소희의 한국적인 감성이 담긴 목소리가 한 데 어우러진 특별하고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무대를 펼친다. 이날 공연에서는오페라, 가곡뿐 아니라 민요, 영화음악 등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곡들을 총 집대성한 뜻 깊은 무대를 마련한다. 특히, 아름답지만 높은 기술을 요해 세계 유수의 음악가들에게도 쉽지 않았던 오페라 마농 레스코의 아리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포함해 8곡으로 구성된 1부와 한국민요 새야 새야 등 7곡으로 이뤄진 2부로 나뉜다.
일본과 한국화단에서 누드작품 중심으로 활동 중인 대표작가들을 초청해 누드작품전시및 공개누드 크로키 강좌까지 함께 진행한다. 국내작가는 강정옥 외 43명이, 일본작가는김석출 외 3명이 참여한다.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다루기 힘든 누드 드로잉을 활용해 안산지역 문화단체들을 규합하고 지속적인 마니아층을 생산해내고 있는 지역 예술 행사다.여기에 오프닝 특별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안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