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7월 25일 오후 5시 포은아트홀에서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브뤼셀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를 지내며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한 거장 지휘자 요엘 레비가 포디움에 오른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고수지,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스테판 게츠가 협연을 펼친다. 1956년 창단된 KBS교향악단은 매년 20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100여 차례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교향곡에서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시7월 25일 장소용인 포은아트홀 관람료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문의031-260-3355
국내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3인방이 수원 실내체육관에 모였다. 콘서트 중반 이후 내리기 시작한 굵은 빗줄기도 공연의 열기와 객석의 열광을 압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한 여름 밤의 더위보다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경기일보가 주최한 5월은 가족愛 프로젝트 <일년에 한번은> 콘서트가 지난 5월 2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트로트계의 대표주자인 태진아와 박현빈, 홍진영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의 참 맛을 가감없이 뽐냈다. 객석을 가득 메운 3천500여 명의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시작은 트로트 여신 홍진영이었다.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인사하며 입장한 그녀는 첫 곡으로 <부기맨>을 선곡했다. 그녀의 요염한 춤과 매력적인 보이스는 공연장 내 열기를 서서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히트곡 <사랑의 배터리> 반주가 흐르자 객석 분위기는 정점으로 치달았다. 관객들은 곡의 후렴구인 배터리와 좋아요를 함께 따라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다음 무대에는 가수 박현빈이 올랐다. 금빛 반짝이 턱시도를 입고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시작부터 히트곡 <샤방샤방>을 선곡해 관객들의 혼을 빼놓았다. 박현빈은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오빠만 믿어>, <쾌지나칭칭>, <곤드레만드레> 등을 연이어 열창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또 그는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발라드 <모래시계> 무대도 공개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다음은 트로트 황제 태진아의 차례. 이미 예상하고 있던 관객들은 그가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폭발적인 함성을 내지르며 그의 등장을 기다렸다. 태진아의 역대 인기곡, 수상 장면 등 화려한 소개영상이 무대에 설치된 브라운관에 흐르자 객석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마침내 <동반자>의 반주를 흘러나왔고, 빨간색 재킷으로 멋을 낸 태진아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까지 연이어 열창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잘 살거야>, <사모곡>, <옥경이>, <사랑은 돈보다 좋다> 등 히트곡 열창과 더불어 관객들과 함께 대화하며 소통하는 등 특유의 여유있는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또한 자신의 음반CD를 나눠주고, 허그, 사진촬영 등 팬서비스도 확실했다. 특히 태진아는 무대 중간 최근 논란이 됐던 카지노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언론에서 시끄러웠지만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준 팬들이 있어 견뎠다. 감사하다며 관객을 향해 큰 절을 올려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을 모르고 달리던 콘서트 무대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달았다. 마지막 곡은 앞서 무대를 꾸민 박현빈, 홍진영과 태진아가 합동으로 꾸몄다. <잘 있어요>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다음을 기약했다. 글=박광수신지원기자 사진=추상철기자
만화 <데스노트>(원작 오바츠구미, 만화 오바타타케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탄생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은 치밀한 심리전을 기본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수많은 흥행 기록 달성한 작품이다. 섬세하면서도 정확한 연출로 관객, 배우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일본 공연계 거장 쿠리야마 타미야가 연출했다. 배우 홍광호, JYJ 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일시 6월 20일 ~ 8일 9일 장소 오페라하우스 관람료 VIP석 14만원 / R석 12만원 / S석 9만원 / A석 7만원 / B석 5만원 문의 1577-3363
뮤지컬 <캣츠>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상연한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그린 <캣츠>는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이 선사하는 화려한 댄스와 음악, 환상적인 무대로 즐거움을 주는 뮤지컬이다. 30년 동안 <캣츠>를 끌고 온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직접 선발한 월드 클래스의 배우들로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캣츠>의 진가를 선사한다. 각 캐릭터를 살린 화려하고 다채로운 춤의 향연은 관객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고 천장과 벽면에 설치된 수많은 조명 효과는 무대와 객석이 따로 구분되지 않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일시 6월 12일 ~ 6월 14일 장소 포은아트홀 관람료 젤리클석 14만원 / VIP석 14만원 / R석 11만원 / S석 9만원 / A석 7만원 문의 02-556-5910
라이브는 고집해야 하는 게 아니라, 당연하다고 여기며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는 가수. 지금 너의 모습이 너여서 아름답다고 위로하는 가수. 시대가 인정하는 최고의 DIVA 이은미가 2015 이은미 콘서트 - 가슴이 뛴다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로지 음악과 세상을 소통하며 이십여년 동안 소리 위를 걸어온 그녀, 원하는 소리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다시!를 외칠 만큼 완벽을 추구하는 이은미. 언제나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 진정한 보컬리스트 이은미, 그녀의 진면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6월 7일 장소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VIP석 11만원 / R석 9만9천원 / S석 7만7천원 문의 1644-2729
스테디셀러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가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는 공연이 올려질 때마다 동시대의 주요 사회 이슈들을 작품 속에 빠르게 흡수시켜 유쾌하고 날카롭게 꼬집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아온 국가대표 시사코미디 연극이다. <늘근도둑 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 늘근 도둑과 덜 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분의 미술관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해학과 풍자로 가득하다.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이 함께 연기해 신선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뜨거운 호평과 지지를 받고 있다. 일시 6월 13일 장소 대공연장 관람료 전석 3만원 문의 031-834-3770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소통 톡 콘서트 여덟 번째 시리즈로 자전거 탄 풍경의 공연을 오는 6월 19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진행한다. 소통 톡 콘서트는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정의되는 나를 되돌아보고 주체적인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한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자전거탄풍경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수록 된 2001년 첫 정규앨범을 선보인 후 꾸준한 방송활동과 라이브 공연, 드라마영화 OST 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성 포크팀으로 감성음악의 대명사로도 손꼽힌다. 일시 6월 19일 장소 아늑한소극장 관람료 R석 4만원 / S석 3만원 문의 031-230-3200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를 국립발레단이 공연한다. 지그프리트 왕자와 백조 오데트는 인간의 선한 면과 사랑을, 악마와 흑조 오딜은 악한 면과 운명을 상징한다. 이 상반된 성격들이 한 인간 속에 존재하여 상황에 따라 그 힘이 변화하기 때문에 그리가로비치의 백조의 호수를 보는 관객들은 누가 나쁘고 좋고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둘 다 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의 일면이기 때문이다. 일시 6월 5일 ~ 6월 6일 장소 코스모스 대극장 관람료 R석 6만원 / S석 5만원 문의 031-550-88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