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9일)도 수도권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과 경기 성남, 광주, 하남, 오산, 남양주, 구리, 포천, 과천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인천(옹진 제외), 경기 여주, 안산, 화성, 군포, 가평, 광명, 양평, 안성, 이천, 용인, 의왕, 평택,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수일째 건조특보가 내려지고, 오후들어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야외활동과 산행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조한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모레(11일)까지 낮 기온은 어제(8일, 12~16도)와 비슷하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비교적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2~18도를 기록하겠고, 내일(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은 모레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특히, 대조기 기간인 11일까지 인천(소래포구, 연안동) 지역은 침수피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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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기자
2020-04-09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