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상생만 보고 나아가는 기흥농협이 되겠습니다.” 한규혁 조합장(64)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기흥농협은 성장과 발전, 소통과 상생 간의 균형을 맞추면서 지역 농협 가운데서도 단연 존재감을 뚜렷하게 발휘하고 있다. 1986년부터 38년간 지역 농협에 몸담아온 한 조합장은 지역 구석구석과 소통하는 한편 실익 증대에도 힘써 말 그대로 전방위적 종횡무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년에는 전국 조합 가운데 최고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기흥농협이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조32억원을 기록해 ‘자산 1조원’ 시대의 포문을 연 것도 그간의 꾸준한 성장이 만든 결실이다. 지난해 5월 상호금융대출금 7천억원 달성, 10월 상호금융예수금 9천억원 돌파에 이은 쾌거다. 이처럼 기흥농협은 지역민들과 원활히 교류하고, 내실을 다지는 탄탄한 운영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일류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한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한 산지 농산물 판로 확대, 도·농 상생자금 기금 적립과 농촌형 농협 무이자 선급금 지원 등으로 지역경제와 도농 교류 기회 창출에도 기여해 왔다. 기흥농협은 지난 한 해 동안 비료·농약·시설자재 등 영농자재, 친환경필름, 모종, 저온저장고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농업인 실익 지원에도 힘써 왔다. 또 귀농귀촌 인력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소형 중장비 교육도 실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농업 정체성에 맞는 도시농협 사업모델을 발굴하면서 지역 농민 조합원과 도시민들의 공동 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힘입어 기흥농협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종합업적평가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2년부터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값진 성과다. 또 도시농협 역할지수 플러스(+)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 조합장은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기흥농협은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토대로 지역사회 상생 거점이 되겠다”며 “농민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버팀목이 되도록 조합원이 대접받고 지역민과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임직원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3년 내 1천여명의 회원수를 3천여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남지역 시민들을 위해 주어진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전후로 다소 침체 늪에 빠진 (사)하남시민회가 지역 내 최일선 봉사단체라는 기치를 내걸고 기지개를 활짝 켜고 나섰다. 그 중심에 최근 취임한 신임 이홍재 이사장(76)이 있다. 이 이사장은 2011년 하남시민회 창립 당시부터 사무총장과 부회장 등 다수의 직책을 맡아 오면서 하남시민회의 산증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비영리 시민순수 봉사단체 하남시민회 부흥을 꿈꾸며 지휘봉을 잡았다. 하남시민회의 창립은 2011년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명실상부 경기도내 최대 리더 봉사단체로 위상을 떨쳐 왔다. 회원수는 물론 단체 결속력과 지역 내 참여도가 그 어느 단체보다 높았다. 매년 봄과 가을이면 나눔기부 행사와 명절 소외계층 차례상 지원사업을 어김없이 추진해 왔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도 빠뜨리지 않았다. 또 지역민의 자존심 함양과 미래세대를 위한 향토애 등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위례길 걷기대회와 자연보호 캠페인 등을 주도하면서 건강한 지역 체육·문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그는 “그간 해온 일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미군 공여지인 캠프콜번에 대학 유치를 위해 회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온 때와 하남시 평생학습관 위탁자로 지역 내 평생학습을 이끌어 온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남시민회는 창립 후 3년 차인 2014년께 하남시대학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캠프콜번에 대학을 유치하는 활동을 벌였다. 당시 제천시 세명대가 이곳으로 이전을 희망하면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으나 결국 제천시가 이전을 불허하면서 무산된 사례가 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다소 침체되고 있지만 진정 하남시민의 단합과 지역발전에 시민이 주역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보려 한다”는 이 이사장. 그의 말처럼 하남지역 발전과 어려운 이웃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따뜻한 단체로의 위상 재정립이 머지않아 보인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 장안지구위원회(회장 최성배)는 14일 오전 장안구청 앞 사거리에서 삼색 볼펜 홍보물품과 ‘청소년 유해환경 OUT’ 리플렛을 배포하며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거리는 초·중·고등학교가 운집돼 등교시간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장소이고, 행사에는 범죄예방위원과 장안구청 가정복지과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음주·흡연 등 청소년 비행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성장을 도모하고, 청소년 비행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각 조를 편성해 학교폭력 예방, 마약OUT, 청소년 보호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적극 홍보했다. 최성배 회장은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 청소년 문제는 사회구성원 전체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공동과제가 됐다”며 “학생들이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주변 청소년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호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부과실장(58)이 인천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엄 신임 본부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급여사업실장, 법무지원실장, 자격부과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기획 능력으로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 시행에 앞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 국민적 이해도 향상과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선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인 시간을 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다 보니 재밌더라고요.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돕고 싶습니다.” 경기도민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이지은 6기 경기도청년봉사단장(25)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긴장감과 흥분이 느껴졌다. 도내 19~39세 청년으로 구성된 2천148명의 6기 도청년봉사단을 올 연말까지 이끌 생각에 부담감과 동시에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 단장은 지난해 5기 도청년봉사단 부단장을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동부, 서부, 남부, 북부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곳곳에서 긍정적인 변화와 봉사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심어 주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울러 비대면 방식의 봉사를 늘려 새로운 자원봉사 모델을 창출하고 청년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봉사는 어떠한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청년 봉사자들이 도내 보육원 등에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만들어 전달하는 자원봉사에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상은 이 단장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20대 중반이지만 봉사에 입문한 지 10년 가까이 된 자원봉사 ‘베테랑’이다. 고교 재학 시절 학교에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이 참여하는 봉사 활동에 나섰고 현재 어머니와 함께 오산시에서 ‘드림 봉사단’을 창단해 30여명의 단원과 함께 아동·청소년, 노인을 대상으로 교육 관련 봉사에 나서고 있다. 그는 “봉사단은 작은 규모이지만 모두 자원봉사라는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에게는 재능기부, 어르신에게 평생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주기적으로 힘닿는 데까지 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단장은 평생 자원봉사가 주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꾸준히 자원봉사 모델을 새롭게 발굴하고 봉사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곳곳에 전파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단장은 “개인마다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법은 제각각”이라며 “개인적으로 봉사는 선한 영향력이라고 본다. 이 영향력을 연결고리로 지역 곳곳에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준법문화를 확산하고 인문과 교양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법문화 아카데미’가 신입생을 맞이했다. 경기일보 부설 법문화 아카데미는 13일 오후 7시 경기일보 사옥 4층 대회의실에서 ‘법문화 아카데미 제26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재진 법문화 아카데미 교육원장과 이선근 법문화 아카데미 부원장을 비롯해 김희경 법문화 아카데미 총동문회 회장, 총동문회 관계자, 신입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변호사와 회계사 등 법률 전문가와 함께하는 법문화 아카데미는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12일까지 12주에 걸쳐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과 과정은 법의 이념, 기본권과 같은 헌법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법률, 민·형사 심화 강좌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세법특강, 회생·파산 절차 강의와 함께 지역사회의 저명한 명사를 초청해 진행되는 국제외교 특강도 예정돼 있다. 이재진 교육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법률강좌, 범죄심리학 등 12주간 다양한 강의와 활동이 마련돼 있다”며 “법과 관련된 여러 지식을 즐겁고 재밌게 배우며 실생활에서 다양하고 유용하게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경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26기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서로 화합하고 배려해 즐거운 3개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기일보 부설 법문화 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14년차를 맞이했으며, 수료생만 700여명에 달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라오스 농림부와 철도연이 개발한 스마트 컨테이너 검증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철도연에 따르면 스마트 컨테이너는 IoT 센서를 내장해 내부 저장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컨테이너 내부의 온도 및 습도 등을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 컨테이너 등 K물류기술과의 협력을 계기로 라오스의 곡물 수출사업이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석윤 원장은 라오스 농림부와 주 라오스 한국대사관, 현지 기업 펀펜 등을 방문해 스마트 컨테이너의 현지 검증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나섰다. 철도연은 국내 기술이전 기업과 원팀을 구성하고 라오스 현지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 컨테이너 5t 3개와 10t 1개를 신규 제작해 용기 내 저장되는 곡물의 선도유지 성능, 운송 안정성,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라오스는 2022년도 기준 전체 수출의 21.1%를 농업이 차지할 정도로 농업에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스마트 컨테이너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어서 브루나이와 중국 등으로 곡물 수출 시 병해충 발생과 품질 불량 등 신선도를 유지하지 못해 일부 반송됐던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석윤 원장은 “철도연의 스마트 물류컨테이너 기술이 라오스 수출곡물의 선도 유지 및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도연 K철도기술의 기업이전 확대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따뜻한 나눔, 봉사는 능력이 아니라 전파라고 생각합니다.” 해맑은 어린이집의 최지후 원장(49)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며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최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유치원 교사의 길을 걸어왔고 지난 2008년 해맑은 어린이집을 부천 원미구 원미동에 세우면서 그녀만의 봉사와 소통의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어린이집 설립 초반, 최 원장 자신의 아이들도 함께 등원시켰는데 그때 함께 다니는 다른 아이들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모두의 ‘엄마’가 되기를 다짐했다. 이 계기가 ‘원장 엄마’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는 출발점이었다. 실제로 당시 학부모들은 1년간의 참관 수업과 관찰을 하면서도 그의 두 아이가 함께 수업받고 있었음을 몰랐다고 한다. 이는 그가 자신의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고 모두에게 평등한 사랑을 주기 위한 결연한 다짐의 표현이었다. 원장 엄마가 돼 다양한 학부모들과 아이들을 환영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섞이도록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외국인 학부모들로부터 “이렇게 환대받은 게 처음이고 소속감을 느껴 너무 좋다”는 말로 돌아왔다. 또 최 원장은 원아 학부모들로 이뤄진 ‘해맑은 어머니 봉사단’과 함께하여 어린이들에게 봉사의 가치를 가르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다문화가정이 많은 원미동에서 외국인 학부모들도 함께 봉사하며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다문화 사회에서의 상호 이해와 소통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들의 생일잔치에는 홀몸어르신들을 모셔 함께했고 아이들과 텃밭을 가꾸며 재배한 배추로 김장하거나 된장을 담가 지역주민과 나눴다. 최 원장은 “어린이에게 봉사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교육하고 있다. 봉사가 어린이들의 삶에 뿌리내리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주변 사회에 이어지는 봉사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는 12일 ‘2024년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센터 강사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강의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인식개선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위촉된 강사단은 장애인강사(지체·청각·시각장애 등) 17명과 비장애인 강사 8명 총 25명이며 이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도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이영재 회장은 “전담 사회복지사가 교육기관·사업체·공공기관과 직접 강의 일정을 조율하고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센터 강사와 함께 출강한다”며 “예산이 허락된다면 장애인 강사단이 고정급여 수령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목표다”라고 밝혔다.
“올해를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발전하는 도매시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근 취임 200일 맞은 김진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그간 현장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진취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공사가 지난달 19일 강북수산㈜, 하남 황산의 초대형 활어 도매상인들과 함께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김 사장에 대한 이 같은 평가를 뒷받침했다. 공사 측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구리농수산물시장 수산부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9천억원을 상회하던 거래금액은 1조1천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김 사장은 유통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변화하는 도매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으로 변화하는 등 유통 구조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 도매시장도 농수산물 원물 판매에서 나아가 소포장, 전처리, 간편식까지 취급하는 유통 체계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는 게 김 사장의 판단이다. 그는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친환경 공공급식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가락시장은 3개의 급식센터를 운영해 1천500여개에 달하는 초·중·고·유치원 등 290여개교 11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김 사장은 “공사도 친환경 공공급식 사업 추진으로 학생들에게는 가까운 거리에서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인근 지역 농가의 판로를 마련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공사는 지난해 1만2천포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로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단순히 먹거리를 지원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하고 다수에게 혜택이 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취약아동에 대한 제철 과일 공급, 도매시장 특성을 살린 어린이 장터 놀이, 서민물가 안정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서둘러 준비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