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지구환경 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 지난 2월7일 17대 양주시새마을회장으로 취임한 권중진 회장(66)의 각오다. 권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1970년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의 경이로운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범국민적 운동으로 이제 사랑과 봉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운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 양주시지회 회장, 양주BBS 회장 등 왕성한 활동으로 지난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권 회장은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숙원사업이 있다. 협소한 현재의 새마을회관을 새로 번듯하게 건립해 이전하는 것이다. 주차장이 협소하고 회의실이 비좁아 회의조차 힘든 데다 산하 5대 단체장의 사무실조차 없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백석에 이전 부지가 있지만 접근성이 더 좋은 테크노밸리 내 부지를 마련해 이전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양주시 새마을 역사를 담은 ‘양주 새마을 55년사’를 내년에 발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15년 새마을 45년사를 제작한 이후 10년이 흘러 그동안 받았던 상이나 표창, 관련 자료들이 수장고에 묻혀 먼지만 가득 쌓여 가는 것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권 회장은 “새마을은 새마을지도자들의 단합이 중요하다. 지난해까지 실시했던 수련회가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크다”며 “이사회를 열어 지회 또는 이사들과 논의해 후원업체 등의 도움을 받아 수련회를 개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새마을지도자나 회원들이 봉사하는 것에 비해 보상이 미흡한 현 실정을 안타깝게 느끼고 새마을지도자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활성화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취임 20일 만에 지난 2월27일 제이플레이스 헤어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달에는 을지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건강검진 비용 할인 혜택 등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앞으로 전자제품, 의료, 음식점 등 협약을 늘려갈 생각이다. 양주새마을회는 지난해 법인화했다. 후원이나 기부를 받아도 기부영수증을 발급해 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올해엔 더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권 회장은 “올해 양주새마을운동 추진 방향을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로 정했다. 새마을 회원들과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 탄소중립 실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족발 하면 생각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화성에서 족발, 편육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인 두레식품의 추연규 대표(41)는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두레식품은 순살족발, 편육, 보쌈 등 소비자들의 든든한 ‘야식 친구’를 만들어내고 있는 도내 기업 중 하나다. 두레식품은 가정 등에 온라인 배송을 통해 이 같은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추 대표는 2020~2022년 코로나19 시기 80%가 오프라인이었던 판매 비중을 경기도주식회사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온라인으로 변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도 주식회사는 지난해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두레식품에 대해 온라인 판매 비용, 제반사항 등을 지원했다. 추 대표는 “예를 들어 홈쇼핑을 진행하면 사진은 어디서 찍어야 하는지, 판매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결해야 할 게 산더미였다”며 “이 과정을 전문가로 구성된 도 주식회사가 수행 및 연계해줘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이 도 주식회사의 도움을 받은 두레식품은 약 3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역시 도 주식회사와 함께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레식품의 사업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가 넘지만 추 대표가 항상 염두에 두는 가치관이 하나 있다. ‘온라인이지만 대면하는 것처럼 손님들을 상대하자.’ 이 때문에 다소 딱딱해질 수 있는 고객들의 제품 문의 사항에서도 친절한 답변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추 대표는 스위스에서 호텔경영 및 외식업을 전공한 보기 드문 이력의 소유자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이어 온 회사를 물려받아 3대째 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추 대표는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고생했던 것처럼 열심히 노력해 이루지 못했던 꿈에 한걸음 다가갈 계획이다. 추 대표는 “결국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대중성이었고 사람들이 많이 먹는 메뉴인 순살족발 등에 초점을 맞췄던 것이 사업에서 큰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도 주식회사로부터 온라인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던 만큼 대표적 ‘족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전문병원협회를 이끌 새로운 회장에 윤성환 수원 이춘택병원장(50)이 선출됐다. 대한전문병원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차 정기총회에서 윤성환 병원장을 제5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3년간이다. 윤 신임 회장은 연세대 의과대학과 의과대학원을 졸업한 뒤 연세대 세브란스 정형외과 전문의, 이화여대 의과대학 한국인공관절센터 전임의 등을 거쳤다. 지난 2015년부터는 수원 이춘택병원의 제2대 병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세계 최초로 로봇 무릎 인공 관절 빈치환술 및 휜 다리 교정술에 성공하는 등 로봇 수술 관련 분야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어 ‘로봇 인공 관절 수술의 권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윤 회장은 “전문병원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협회의 위상과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높여준 이상덕 전임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문병원의 체계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 병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전문병원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병원이 현 의료체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나의 한번의 시선과 발걸음이 범죄로부터 이웃과 가족을 지킬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거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산시 자율방범대는 전국에서 손꼽을 만한 체계적인 조직 운영과 왕성한 활동으로 정평이 나 있다. 조직의 큰 축을 지탱하는 단원연합대 리더인 김상훈 연합대장(64). 그는 2009년 안산의 치안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자율방범대 화랑지대를 찾아가 자율방범대 일원이 됐다. 화랑지대장을 지낸 그는 2020년부터 대원 수 648명에 이르는 제7대 단원연합대장으로 단원구 주민들의 안전과 치안 유지에 힘쓰고 있다. 그가 이끄는 단원연합대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이 재가동된 지난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실시된 민‧관‧경‧소방 합동 특별 치안활동에 참여했다. 단원연합대를 포함해 22개 전 지대 소속 대원 200명과 순찰차량 25대가 참여한 유례 없는 대규모 합동 순찰이 이뤄졌다. 지난달에는 단원연합대 소속 초지2지대 소속 여성대원이 방범 활동 중 큰일을 해냈다. 해당 대원은 방범대 순찰 근무 중 만취 상태로 도로에 뛰어든 여성을 발견해 제지한 뒤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신병을 인계한 데 이어 보호자를 자처하는 일행 두 명의 신원 확인 과정에 벌금 수배자임이 확인돼 검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단원경찰서는 해당 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안산 자율방범대는 지난해 4월 자율방범대법 시행에 따라 같은 해 10월 경찰에 조직신고를 하며 법정단체가 됐다. 지도‧감독 권한은 경찰, 예산 지원은 안산시로 이원화된 상황에서 자율방범대는 큰 시행착오나 잡음 없이 기관들과 협력하며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장은 “생업과 병행하며 어려운 조건에도 시민을 위해 야간 순찰활동에 매진하는 1천300여명의 안산 자율방범대원에게 늘 감사하다. 대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장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구축 및 정립을 위한 활동으로 안산 자율방범대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이다. 대원들을 위해 복지를 갖추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가 가진 미용 기술로 어려운 이웃에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미용 경력 23년의 권소라 ‘소라헤어’ 원장(43)의 미용 봉사에 대한 마음이다. 부천 신중동에서 인간미 넘치는 미소와 손길로 소문이 자자한 권 원장은 부천 원미구 원미동 토박이다. 26세 무렵 까치울 장애인 복지센터에서 미용 봉사를 처음 시작했다. 그는 미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일은 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복지센터에서 일하는 친구 권유로 봉사의 세계로 들어갔다. 결혼하고 임신을 하기 전까지 한 달에 한 번씩 꾸준히 봉사를 이어갔다. 권 원장은 자신의 전문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그들의 머리 맵시에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도록 미용 방법을 계속 찾았다. 또 소중한 봉사 시간 동안 지역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에게 인간미 넘치는 미소와 섬세한 손길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의 미용 봉사는 한라복지관으로 확장됐다. 한라복지관은 한라마을의 복지센터에서 노인을 위한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권 원장의 미용 봉사는 어려운 많은 분께 큰 보탬이 됐다. 하지만 복지관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없어지면서 권 원장의 출장 미용 봉사도 멈추게 됐다. 그러나 권 원장은 가게로 찾아오는 장애인들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료 봉사를 남몰래 계속해 오고 있다. 찾는 이들에게 전해지는 그의 따뜻한 마음과 전문적인 미용 기술은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주고 있다. 권 원장은 “봉사는 즐거워야 할 수 있다. 저는 미용이 즐겁다. 큰 금융 지원을 할 수 없지만 제 기술로 지역 장애인들과 어르신에게 미용 봉사를 통해 즐거움을 주고 싶다. 그분들의 미소와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이 행복하며 충분히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봉사하기 위해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캠핑카로 전국을 돌며 ‘봉사유람단’을 결성해 미용 봉사가 필요한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고, 따스한 손길을 전달하고 싶어 더 큰 꿈을 꾸게 됐다. 권 원장은 “한 사람이라도 더 도울 수 있다면 어디든지 가고 싶다. 봉사는 제 삶의 큰 의미 중 하나다. 저와 함께하실 분은 언제라도 환영한다”고 전했다.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시민들의 안전도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봉훈 광주소방서장은 신바람 나는 직장과 함께 직원들의 화합을 무엇보다 강조하는 소방공무원이다. 한 서장은 “소방관들은 화재 및 사고 현장에서는 개인보다 팀 단위로 움직인다. 무엇보다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고, 근무하고 싶은 직장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 야구대회와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의 일환”이라며 “활기찬 직장 분위기는 시민에게 긍정적 에너지로 전달된다. 후배들은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선배들은 젊은 세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려고 노력할 때 활기찬 직장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한 서장은 지난해 5월 취임과 동시에 지역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지역은 대형 창고와 중소규모 공장들이 밀집해 있고 이 중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패널 구조로 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진압에 어려움이 많다. 화재가 한번 발생하기 시작하면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들은 화재 예방 시스템이 열악하고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시책으로 초월읍 소재 소규모 사업장을 제1호 소방 안전 혁신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소방시설 강화와 피난 안전을 확보해 화재 안전관리 개선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먼지 싹~쓰리-화재 싹쓸이’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콘센트, 멀티탭, 배전반’이 세 가지 먼지를 제거해 청결하게 유지하면 전기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노인요양시설과 ‘쓰리, 투 in 원’ 재난대응 공동체 구성 협약도 체결했다. 화재 등 유사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 인근 지역을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해 재난 발생 시 협력하고 자체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소방대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집결지 개인별 QR코드 스캔’ 대피훈련 시스템은 대피훈련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근무하는 곳은 재난 시 대피 인원 파악에 어려움이 있는 점에 착안했다. ‘집결지 개인별 QR코드 스캔’ 방식을 활용해 출근한 인원과 스캔한 인원을 비교해 대피하지 못한 인원을 손쉽게 파악한다. 불필요한 소방대원들의 진입을 방지할 수 있다. 한 서장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화재 사고 예방은 소방관들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일상 속 각별한 관심과 철저한 예방만이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광주소방서 전 직원은 지역 파수꾼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서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재난대책팀장, 수원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등 35년간 소방 행정의 중심이 되는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직원이 행복해야 대상자도 즐겁습니다. 웃으면서 응대할 때 행복함을 더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직원들 등이라도 한 번 더 두드려주고 따뜻하게 대해줘요. 행복 에너지가 대상자들에게 더 많이 갈 수 있게요.” 이은순 양주시 가족센터장이 평소 갖고 있는 센터 운영의 모토다. 지난 2월 3대 센터장으로 부임한 이 센터장은 양주 옥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6년, 의정부 노인복지관에서 7년을 일한 복지전문가다. 이 센터장도 처음에는 가족센터 역할에 대해 잘 몰랐다. 아빠, 엄마, 가족의 역할을 여기에 와서 알게 됐다. 양주에는 의외로 다문화가정이 많다. 이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학습 진도가 부진하고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엄마 아빠와 부대끼며 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해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아이들만을 위한 프로그램보다는 가족, 부모와 함께하는 1년 내내 가족이 행복한 양주시를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센터장보다 가족센터 직원들이 더 적극적이다. 저마다 가정이 있고 개인의 삶이 있지만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늦게까지 야근하는 경우가 많다. 토요일이나 주말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복지사들은 당연히 하는 일이고 자신들이 노력해서 좋은 추억거리 하나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자신들이 희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양주시 가족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5월에 도비 지원을 받아 가족 300여명을 초청하는 가족문화대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7월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등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위탁기관인 경민대의 지원을 받아 ‘계절근로자와 함께하는 1일 해피데이 행복동행’ 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사회복지는 시간 따지고 돈 따지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나 하나의 영향력으로 10명이 행복하다면 그는 인생을 잘 산 것”이라며 “저와 센터 직원들은 가족이 행복한, 가정이 즐거운 양주시에서 모든 가족을 지원하는 작은 울타리가 돼주고 싶다”고 말했다.
중부일보사는 29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윤정 대표이사 사장(57)을 재선임했다. 최윤정 대표이사 사장은 중앙대학교 교육학 박사로 중앙대학교 강사, 수원과학대학 초빙교수, 중부일보 부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중부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윤정 대표이사 사장은 "고(故) 임완수 회장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 옳고 담대하게 올바른 정론직필의 중부일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디지털, 뉴미디어 관련 사업에 좀 더 집중하고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중부일보사는 김광범 인천본사 사장과 엄득호 편집국장 겸 이사를 재선임하고 이민우 전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또 진성회무회계 대표세무사 김영진 세무사를 감사로 선임하고 오담장학회 임재율이사장, 창진운수 이도형 회장, 브니엘네이처 박정호 대표, 인아건설 김우준 대표를 이사로 재선임하는 한편, 2023년 회계연도 재무재표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경인일보사는 28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기윤 흥국산업 회장(63)을 회장에, 홍정표 전 경인일보 상무(60)를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선임했다.
박석태 전 경인일보 논설위원이 28일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제1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ROTC 12기인 그는 경인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들어온 후 경인일보 논설위원,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중재부와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위원,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보도제작국장, 수원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지냈다. 박 신임 이사장은 “장학회가 창립 35주년을 맞도록 힘써 주신 홍기헌 이사장과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곧은 언론인의 길을 걷는 데 장학회가 미력하나마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8년 2월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