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광 인천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59)이 수원서부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 서장은 전남 출신으로 1989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기남부청 수원서부서 수사과장, 수원남부서 형사과장, 안산상록서 수사과장, 수원남부서 형사1과장 등 일선 경찰서 수사과장과 형사과장을 두루 거친 후 경기남부청 치안지도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조직 내에서 따뜻한 리더십으로 신뢰받고 있으며 꼼꼼한 일 처리로 업무 추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영대 제82대 수원중부경찰서장(56)이 5일 취임했다. 박 신임 서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김해고와 경찰대(6기)를 졸업한 뒤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0년 경찰에 입직했다. 그는 경남 함양경찰서장, 중국 상하이 주재관, 서울지하철경찰대장,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온화한 인품과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섬세한 업무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홍장표 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55)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으로 5일 취임했다. 홍 신임 본부장은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10기로 소방조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장, 의정부소방서장, 의왕소방서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그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탁월한 현장 지휘 능력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심히 준비하고 부단히 노력해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의 대표금융기관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의왕신협은 조합원 여러분께 언제든 힘이 되고 안식처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말 치러진 의왕신협 제19대 임원선거에서 상임이사장으로 당선된 박세웅 이사장(60)의 당선 소감이다. 제18대 이사장에 이어 연임하게 된 박 이사장은 “4년 전 조합원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의왕신협 이사장이 돼 조합원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자부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4년간 2천500억원의 자산 성장과 114억원의 순이익을 실현시켰고 매년 5% 이상의 배당금과 어부바 상품권으로 조합원 한 분 한 분께 돌려드렸다”며 “레미콘 파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시장이 휘청거렸던 코로나19 시국에도 신사옥을 완공하고 문화센터를 개점하는 등 조합원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이 나지 않으면 조합원의 복지 혜택이나 지역사회 환원사업 등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지난 4년 신협중앙회와 전국 각지의 신협을 통해 1천300억원 이상의 외부 대출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더 많은 외부 자금과 대출 수요를 유치해 수익의 극대화로 ‘돈 잘 버는 이사장’이 돼 그 수익으로 조합원들이 행복할 수 있게 조합원의 복지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1990년 신협에 입사해 실무책임자와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통 신협맨이다. 신협중앙회 동반성장발전위원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엔 제3회 ‘금융의 날’ 서민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51주년을 맞는 의왕신협은 본점을 포함한 4개의 금융점포와 2개의 자동화지점을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서민금융기관인 신협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시민과 동료를 지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소방관 경력 30년을 앞둔 베테랑 소방관 최정오 안산소방서 119 구조대장(54). 지난 1995년 소방과 인연을 맺은 뒤 경기도 곳곳을 돌며 구조대원으로 최일선에서 활동해 온 최 대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1%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고위험의 구조업무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임용 6개월도 안 된 상황에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투입됐다.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료들의 모습과 골든타임이 지났음에도 17일 만에 구조된 생존자를 보며 단 한 명의 구조 대상자가 기다리고 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 남다른 사명감으로 인명구조 활동에 임하는 최 대장은 전국소방기술 경연 인명구조 분야 1등은 물론 세계소방경기대회 태권도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상했다. 지난해 발생한 관내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로 소방관들도 받기 어렵다는 ‘라이프세이버’로 인증받았다. 최 대장은 구조 활동을 펼치면서 많은 안타까움과 마주했다. 최근 화재 현장에서 건물 안에 사람이 있다는 오인 신고로 인해 구조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은 물론 공장 화재 진압 시 불법으로 증축된 구조물에 발을 헛디뎌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고 털어 놨다. 그는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방을 포함해 모든 기관의 협조는 필수”라며 “소방, 경찰, 행정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협업할 때 민생안전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이러한 소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산시가 경찰, 소방, 행정기관과 함께 벽을 허물고 민생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하는 불씨 역할을 했다. 그 일환으로 매달 각 기관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안전 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일사천리 민생안전 회의’를 추진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자신의 생명보다 시민들의 생명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30년을 묵묵히 달려온 최 대장은 오늘도 안산시민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봉사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봉사에 앞장서겠습니다.” 구리시 봉사모임 은가비를 이끄는 이선자 회장(75)을 만나 은가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앞으로 방향을 들어봤다. 구리시 봉사모임 은가비는 지난 2021년 8월 결성된 봉사단체로 회장 등 회원 43명으로 구성됐다. 은가비란 은은한 가운데 빛을 발한다는 의미다. 이들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일념으로 매년 경로 행사, 김장 나누기 행사 등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 회장은 “봉사와 나눔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큰 금액을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어려울 때 서로 위로하고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하는 것이 봉사”라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회장은 “이웃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기 때문에 이웃과 나 자신의 행복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헌신과 봉사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도 그저 즐거워 스스로 행복해서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과 은가비는 앞으로 회원들의 활동이 줄어들지 않게 최대한 회원 수를 늘릴 계획이다. 홀몸노인을 위한 밑반찬 조리, 도시락 담기 등을 진행하고 회원들과 자금을 마련해 소외계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구리시 봉사모임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되길 바라며 봉사와 물품 전달 등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나눔문화에 동참할 분들과 함께할 것이고 꾸준한 봉사와 나눔문화를 회원들과 힘을 합쳐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제가 제일 잘하는 일은 긍정적 사고로 맛 좋고 건강한 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평생 농사를 짓고 살고 있지만 행복합니다.” 전국 최고의 명품 배를 생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최종환 경기도배연구연합회 신임 회장(71·여주 화평농원). 그는 지난해 12월15일 경기도 2천800여 배 생산농가(1천530ha) 중 13개 시·군 627명의 배 생산자를 대표하는 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여주시 배 연구회장으로 수년간 왕성하게 활동해 온 최 회장은 “우리 고유 명절인 설과 추석에 배와 사과는 명절 선물세트로 오랜 세월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해 왔다”며 “설 선물로 당도 높고 환경친화적으로 생산한 우리 배를 선택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이는 최 회장은 “최근 우리 배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배 생산농가들이 품목 전환, 농가 고령화 등으로 배 산업 전체가 침체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고자 우리 연합회는 ‘신고 배’ 품목에 편중된 소비 패턴 변화를 위한 신품종 개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가 의무자조금 동참, 현장교육 등을 통해 우리 배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우리 국민의 배 1인당 소비량은 2000년 6.7㎏에서 2008년 9.2㎏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7년 4.6㎏까지 감소해 10년 사이 1인당 배 소비량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최 회장은 지난 1992년부터 여주시 가남읍 화평리에서 EM(유용미생물) 농법으로 2만3천여㎡(7천여평) 규모의 배 과수원을 조성해 ‘해미찬배’ 상표를 생산하고 있다. 해미찬배는 환경친화적 공존공생을 바탕으로 재배된 명품 배로 EM 퇴비와 생선 아미노산, 광합성 균들을 자가 제조해 당도 처방한 배로 햇살과 맛을 최우선으로 생산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황산화 EM 친환경 배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명절이라는 특정 시기에만 먹는다는 소비 행태를 바꾸기 위해 배 선물세트의 소포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 배는 당도 높고 과즙이 풍부해 사각사각 씹히는 맛과 저장성도 좋다.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 인 경기도지역 특성의 마사토 유기질 함량이 풍부해 맛 좋은 배가 탄생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G마크 인증으로 가락시장을 비롯, 구리와 서울 강서청과물 시장 등에서 높은 가격을 받으면서 명품 배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열성적으로 배 과수원 일을 하는 것을 늘 안쓰러워하던 아들 최승현씨(48)가 주말이면 어김없이 배 농사를 돕다가 지난 2019년 서울에서 무역회사를 퇴사하고 아버지를 도와 본격적으로 배 생산에 참여해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설 명절 선물세트 출하를 아들과 함께 준비하는 최 회장은 “웃으면 복이 온다. 아들이 좋은 직장을 버리고 가업을 잇기 위해 귀향해 배 농사를 짓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창영 제14대 의왕경찰서장이 5일 취임한다. 1965년 경북 예천 출신으로 능인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이 서장은 1997년 간부후보 45기로 경찰에 첫발을 디딘 후 2010년 경정으로 승진, 서울수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과 서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중앙경찰학교 학생과장을 거쳤다. 지난 2021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 경기남부청 경무기획과 지도관, 경기남부청 정보화장비과장, 오산경찰서장, 경기남부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을 거쳐 의왕서장으로 발령받았다. 평소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배려와 소통의 문화를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고 직원의 의견을 존중하는 지휘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경기일보 정자연 문화체육부 차장(사진)이 한국기자협회 제24대 경기일보지회 지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신임 지회장은 1일 경기일보사에서 열린 제24대 경기일보 지회장 선거에서 지회 회원 만장일치로 지회장에 추대됐다. 지난 2011년 경기일보에 입사한 정 지회장은 사회부, 경제부 등을 거쳐 현재 문화체육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 지회장은 “경기일보 지회장으로서 선후배 간 화합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권익 증진과 더욱 나은 취재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질 것입니다.” 김남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1일 경기일보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AI) 개념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기계는 인간보다 더 정확하게 정보를 기록하고 끄집어낼 수도 있다”며 “AI 등장 이전의 컴퓨터 한 대도 전 세계 사람들의 모든 정보처리 능력을 합쳐도 따라가지 못하는데, 지금의 AI는 그보다 훨씬 더 수준이 올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사람의 지능을 표방하는 기계인 인공지능이 등장하며 사람들이 긴장하고 있다”며 “위기감의 주된 배경은 인공지능으로 내 일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AI의 개념에 대해 ‘보고,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행동하는(See, Listen, Speak, Read, Write, Act)’ 6개 분야에서 사람의 능력을 훌쩍 뛰어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갤럭시 S24의 ‘서클 투 서치’ 등 여러 AI 기술에 대해 풍부하게 사례를 들며 이해를 도왔다. 또 그는 ‘Open AI’사의 ‘챗 GPT’ 등을 소개하며, ‘랭귀지 모델’의 AI 발전 속도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랭귀지 모델의 AI는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등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다”며 “특히 챗 GPT에서 GPT4로, GPT4에서 GPT4-터보에 이르기까지 성능이 10배씩 더 좋아졌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6개월밖에 안 될 정도로 빨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교수는 영상처리 분야의 AI 기술이나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관해서도 소개하며, 현재 AI 기술이 도달해 있는 단계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AI는 놀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어떤 분야의 AI가 등장할지 모르지만, 이 같은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