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AutoLand 광명, 초록우산과 함께 광명시 저소득가정에 김치 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기아 AutoLand는 광명시 저소득 아동 가정을 위한 김장김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기아 Autoland 광명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충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유철희 기아 AutoLand 광명 공장장, 김창우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소하지회장,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 안성환 광명시의회장, 김정래 광명시 사회복지국장, 초록우산 홍보사절단 ‘2023 미스코리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아 AutoLand 광명이 5천만원 상당의 김치를 후원하면서 성사된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13년째 ‘맛있는 김치, 맛있는 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달된 김치 1만1천200kg는 광명 지역 저소득 가정과 소외계층 1천120가구에게 가구당 10kg씩 지원될 예정이다. 유철희 기아 AutoLand 광명 공장장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기아 임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희망과 용기를 꾸준히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충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은 “매해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베풀어주시는 기아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 온기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각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권혜선 구리문화재단 사무국장, 지속가능한 문화예술환경 구축을 향한 도약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에 헌신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구리문화재단의 실무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권혜선 사무국장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계획이다. 구리문화재단은 지난 2013년 구리아트홀로 개관한 후 구리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욕구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담당하며 다양한 공공예술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의 문화예술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권 사무국장은 구리아트홀의 준공과 재단 출범부터 원년 멤버로 많은 것을 함께해 왔으며 중앙부처 사무관까지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한 문화예술 전문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문화예술로 즐거운 변화와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촘촘한 예술체계 구축, 예술가들의 안정된 창작 기반 마련, 문화생산 플랫폼 선도를 목표를 모두가 만족하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9일 뮤지컬배우 오만석, 정선아, 김건우, 박소연과 장소연 감독이 함께하는 THE PRESENT with 장소영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시작으로 14일 국내 유일 시각장애 예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음악이 있는 풍경, 20일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가 출연하는 11시&브런치 피날레 콘서트, 22일에는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전문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구리아트시드 및 구리청년 예술인 전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구리시민 할인과 다채로운 문화 예술 교육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권 사무국장은 “전문성을 강화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단에서는 시민들과 지역예술가에게 포커스를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예술가들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일을 재단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스스로 누릴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구리시를 수준 높은 문화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며 문화생태계 향유를 실현하는 전반적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완균 군포시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장, “군포시가 가치있는 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노후한 구도심 재개발과 1기 산본신도시 재건축, 리모델링 등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군포시 주거정비 통합지원센터 초대 신완균 센터장의 말이다. 지난달 1일 문을 연 통합지원센터는 기존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공동주택 리모델링, 재개발, 소규모 정비사업 등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군포시청에서 건축과장 등 30여년간 도시 건축 분야에서 근무하며 공직생활을 마감한 신 센터장은 이 분야에는 남다른 전문성은 물론 지역 특성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는 실력파다. 현재 군포 산본신도시에서는 1개 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중이며 4곳에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 7개 단지에서 리모델링사업 조합 설립을 마친 상태다. 또 금정역과 군포역 등을 중심으로 구시가지 15개 지구에서 재개발사업을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소규모 정비사업도 10곳에서 추진 중이다. 신 센터장은 “현재 군포지역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개선 욕구가 남다르다”며 “재건축이나 재개발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도시가 산뜻하게 정비될 수 있도록 민관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별 업무 지원,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교육, 주거정비사업 궁금증 해소를 위한 상담소 운영, 투명하고 신속한 정비사업을 위한 점검반 운영 등을 통해 정비사업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정비사업이 해당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도록 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좌를 개설해 ‘찾아가는 맞춤형 주거정비 시민강좌’, ‘주거정비 시민강좌 전문가과정’ 등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주거정비 인력 충원, 주거정비 관련 전문변호사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신 센터장은 “‘하은호 시장도 정비사업의 투명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지원센터도 군포시가 가치 있는 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박현수 하남 현대신광서비스 대표 “여건이 허락하는 한 이웃과 함께 할 터”

“예년과 달리 녹록지 않은 여건이지만 그동안 해오던 것을 없앨 수는 없지요. 힘 닿는 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갈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생각입니다.” 최근 몇년 새 대내외적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주머니 사정이 예년 같지 않지만 그래도 남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이웃과 함께하는 동행을 멈추지 않고 있는 사업가가 있다. 주인공은 하남지역에서 1급 차량 정비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현수 현대신광서비스 대표(56)다. 충청도 태생의 그는 지난 25년 전 하남지역을 찾아 정비업체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하남지역 내 대표적 청소년 단체 봉사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과 일대일 자매결연 등의 방법으로 그들이 성장해 자립할 때까지 도와주는 청소년 지원 단체 , BBS 하남시지회장직을 맡아오면서 활발한 사회 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인공이다. 우선 장학 사업이 돋보인다. 매년 두 차례씩 초·중·고교생 20여명에게 30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씩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 후원 행사는 물론 자원봉사 단체 등을 상대로 차량 무료이용권까지 제공하는 쉽지 않은 기부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박 대표가 하남시와 연을 맺게 된 때는 지난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 전역 후 서울에서 자동차정비사로 생업을 시작한 그는 이후 카센터를 운영하면서 자립의 길을 걷다 25년 전, 지금의 하남 하산곡동에서 제2의 생을 시작했다. 그러다 15년 전에는 정비업체 자리를 지금의 신장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1천652여㎡(500여평) 규모의 부지에 1급 차량서비스업체를 일군 성공 신화를 썼다. 하지만 박 대표는 아직 이뤄내고 싶은 일이 있다. 하남지역의 경우 원도심에 차량 검사·정비 중심의 종합서비스센터(블루핸즈)가 없어 많은 시민 고객층이 서울과 인접한 초이동 원거리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검사 대기일이 심지어 일주일 늘어지는 사례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그는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가맹점으로 위상을 굳혀 보다 빠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사업체 성장도 목표지만 그에 걸맞게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하면서 이웃과 함께 웃고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소망”이라는 박현수 대표, 지역사회에 대한 쉽지 않은 관심과 애정이 메말라 가는 사회를 훈훈하게 달궈 줄 온기와 사랑으로 충분해 보인다.

이주민들의 삶 들여다보는 김양우 작가

외곽으로 벗어난 삶을 사는 것은 당장 통근의 불편함을 가져왔다. 부모님과 함께 화성시 향남으로 이사를 온 김양우 작가(38)는 근무지인 서울 갤러리까지 통근하며 하루에도 몇 번이고 사람에 치이며 도시와 도시를 오갔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 거리를 오고 가는 것도 힘든데, 수만킬로미터를 오고 갔던 이주민의 삶은 어떨까.’ 궁금증은 주변에 있는 이주민으로 시선을 옮기게 했다. 그의 가족이 새로 터 잡은 화성시엔 그처럼 여러 사연을 안고 이 곳에 정착한 수많은 이주민들이 있었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의 삶을 녹여낸 전시 ‘이주이야기 프로젝트’는 그렇게 탄생했다. 미술을 전공한 김 씨는 부유하는 듯 떠다니는 자신의 마음과 이주민들의 삶을 프로젝트로 녹여보기로 했다. 지난해엔 네팔,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기후도 문화도 다르지만 경기남부지역에 여러 이유로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이 과거와 현재의 장소 사이에 뿌리내린 채 살아가는 기억의 풍경을 담았다. 올해는 지난 11월11일부터 26일까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화성시 향남읍 발안시장 한편 전시장에선 화성을 중심으로 이웃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의 이야기를 담아 ‘2023 이주 이야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처음 화성에 이사오니 갤러리도 없고, 한 번도 살아보지 않은 낯선 장소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이 우울했었어요. 그러다 주변 이주민들이 있다고 해서 한 두 명씩 만났는데 정신이 번뜩 들더라고요. 새로운 장소에 뿌리내리고 열심히 주변과 소통하고 지내는 그들을 보니 이런 마음이 싹 사라지고 지역에 대한 애정도 가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전시장 곳곳엔 떠다니는 이러한 고려인들의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옮겨졌다. 김 씨가 발안 시장 주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5명의 고려인들을 따라다니며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시는 이주민의 삶을 응축한 바람과 모빌이 곳곳에 설치됐다. 그가 카자흐스탄에서 담아온 옛 고려인들의 무덤가 주변 영상도 한쪽 벽면 스크린을 가득 메웠다. 또 화성 발안 시장과 남양시장에서 고려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가게나 공간을 담은 지도를 그림으로 작업해 내걸었고, 고려인을 지원하거나 함께 하는 지역 단체들과 함께 이주민들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도 마련했다. ‘안녕, 발안시장’ 투어프로그램, 이주 이야기 도슨트 투어, 고려인들이 한국의 김치를 그리워하며 만들어 먹은 ‘짐치’를 고려인이 직접 시연하는 ‘찹찹, 짐치 만들기 워크숍’, 화성시에 사는 고려인을 친구로 환대할 수 있는 ‘안녕, 이웃’ 토크 등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고려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지역민들이 이들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워크숍을 열었다. 지난 25일엔 전시장에서 사자와어린양작은도서관의 고려인과 한국인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우리랑 합창단’에서 ‘도라지타령’과 ‘하늘빛 객차’ 등 한국과 러시아 노래를 넘나들며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전시의 막을 내렸다. 그는 “고려인들 역시 언어를 가장 어려워했다. 언어는 달라도 이들이 같은 이웃으로 다르지 않고 한국 곳곳을 이동하는 사람들과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로, 한국으로 이동을 반복했던 사람들 모두가 지금 우리의 터전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웃임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지역에 있는 이주민들의 삶을 살펴보고 함께 공유하고 간극을 좁혀나가는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엔 지도와 극장 작업을 지역 활동가 선생님들과 협업해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는 그는 "예술의 영역이 지역사회, 또 이곳에 뿌리를 내린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들처럼 ‘서로가 서로를 살펴보는 마음들’을 담아내는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김포중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 “끝까지 봉사하겠다”

“지역사회를 넘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봉사 나침반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30여년간 광명시는 물론 경기도에서 열혈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김포중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62)은 지역사회 버팀목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광주광역시 태생인 김 회장은 지난 1990년 광명시 거주 당시 호남향우회 지인들의 권유로 봉사활동에 첫발을 내디딘 후 현재까지 한시도 봉사에서 손을 놓지 않고 있다. 그는 그동안 광명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과 광명시체육회 부회장,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 광명경찰서 경발위 부회장, 광명시 인사위원회 위원,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왔다. 10대 시절 신문 배달 등으로 학비를 벌어야 했을 만큼 어려운 소년기를 지낸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을 보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아 늘 안타까웠다”며 “넉넉한 도움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현재 ㈜TPF솔루션 대표이사인 김 회장은 경기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광명시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적십자 전국대의원, 대한민국 가족지킴이 부회장 등을 겸임하며 일과 봉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달 6일 자전적 에세이 ‘아직 끝나지 않은 발걸음’ 출판기념회를 갖는 김 회장은 “20대 시절 가난을 벗기 위해 극단적으로 지출을 줄이며 산 탓에 ‘왕소금’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며 “광주에서 올라와 지금은 광명시에 거주하면서 지역 발전과 대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일상 속의 이야기 등 그동안 걸어온 인생길을 뒤돌아보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기업인이자 봉사자로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봉사라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법무부·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개최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지원 업무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법무부는 29일 오후 2시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하고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업무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피해자학회가 후원하는 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범죄피해자 지원 관계자에 대한 격려, 범죄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인권대회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학자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김혜정 한국피해자학회장 등을 비롯해 범죄피해자 지원단체 종사자,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이날 인권대회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헌신한 7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하고, 44명과 5개 단체에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정부포상은 국민포장 1명,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3명이다. 국민포장은 강력범죄피해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유관기관 업무 협약 등 통합 지원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통해 범죄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은 신형철 논산부여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이 수상했다. 이어 ‘역경을 이겨내는 불굴의 의지’라는 주제로 산악인 엄홍길의 강연, 범죄피해 회복을 염원하는 희망글짓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고등학생의 글짓기 낭독, 범죄피해를 위로해 주는 가수 장재인의 노래 공연 등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범죄피해자 지원단체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한 장관은 “이 나라의 모든 범죄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정부와 오늘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도울 것이다. 일상을 되찾으려는 용기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