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어릴 때 입은 화상으로 양손 손가락이 붙어 있던 몽골 어린이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23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올해 다섯 살인 락바바토르(BAASANDORJ LKHAGVABAATAR)는 생후 10개월 때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으면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 성빈센트병원은 경기도의료봉사단이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를 방문해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하던 중 만난 아이로,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를 도왔다. 김민철 성형외과 교수는 락바바토르에게 반흔구축 이완 및 피부 이식 수술을 했고, 락바바토르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해 지난 10일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갔다. 락바바토르의 어머니는 최근 건강한 일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보내오며, 성빈센트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경기도의료봉사단 등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수술을 집도한 김 교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그동안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감내해온 아이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예쁜 미소를 가진 아이가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K-ECO팀(이호준·김정규·이나경기자)이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2023 인천광역시 자살예방 우수보도 시상식에서 ‘자살예방 우수보도상’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2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에서 2023 인천광역시 자살예방 우수보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선 경기일보 K-ECO팀의 ‘생명을 살리는 일터’ 기획 보도가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는 해당 보도가 우리 사회 만연한 갑질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생명 존중과 연결시켜 연속성을 갖고 심층 보도했다는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7월 경기일보 K-ECO팀이 총 6편에 걸쳐 보도한 ‘생명을 살리는 일터’ 기획 기사는 직장인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일터’가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을 지키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근로자의 사망 원인 중 자살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제시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민간 기업에서도 자살 위험에 처한 동료를 발견하고 전문 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의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강승걸 센터장은 “자살 예방을 위한 언론보도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자살 문제의 경각심과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끈 보도가 확산된다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지역최대규모의 봉사단체인 ㈔e-아름다운 동행(김순희 회장)은 지난 22일 목현동 ‘해와달’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치의 날(배추, 고춧가루, 소금, 무 등 재료를 하나하나 넣어 스물두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뜻)을 맞아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순희회장 등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김장김치 봉사활동에는 방세환 시장이 방문해 직접김장김치를 담가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이 담근 김장김치 800포기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에 기탁돼 노인복지회관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동절기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순희 회장은 “뜻깊은 김장 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의 온기가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경기지속협)와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안양지속협)는 23일 ‘2023 경기도 탄소중립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우리가 실천하는 탄소중립생활’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탄소중립 콘퍼런스에는 원호식 경기지속협 상임회장,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양정숙 안양지속협 상임회장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김덕일 경기지속협 공동회장의 ‘2023년 내가 경험한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기후위기와 불평등 ▲기후위기에 따른 먹거리 생산과 소비 ▲기후위기와 경제적 빈곤 3가지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의 기온 상승이 농가와 먹거리를 어떻게 위협하는지, 기상 이변이 경제 위기와 사회 불평등으로 이어져 우리 주변에서 직면하게 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그 심각성에 대해 논의했다. 원호식 상임회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우리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오늘 탄소중립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과 지속가능발전 실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속협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경기도가 수립한 G-SDGs의 달성을 위한 민관협력 과제나 사업을 함께 도출, 기초지자체와의 연계 강화를 촉구하고자 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교육을 통해 가족과 더 가까워지고 소통을 원활히 해 일상생활에서도 스마트기기에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 세상’의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지민 감사(54)가 어르신들의 정보화 교육에 주력하려는 이유다. 2018년 출범한 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 세상은 비영리법인으로 조합원들이 모여 전문가들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치매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취약계층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김 감사는 구세군 활동과 각종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컴퓨터 전공 경험을 살려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교육을 해준 것이 건강한 세상 창립의 첫 단추였다. 어르신들에게 지루한 워드만 가르칠 게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핸드폰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페이스북으로 타지에 있는 손자, 손녀들과 친구를 맺고 채팅을 하거나 핸드폰 촬영에서 초점 이동을 통해 꽃의 솜털까지 찍어봤다. 김 감사는 어머니가 치매를 앓았기에 그 아픔과 예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왔다. 그런 아픈 경험이 있었기에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으로 스마트폰, 영상 촬영, 컴퓨터 수업 등 간단한 것부터 전문 인력 양성까지 도모하는 다양한 수준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 김 감사는 “어르신으로 국한될 것만이 아니라 정보 소외계층과 치매 예방을 위한 정보화 교육이 우리가 할 주요 프로그램”이라며 최근 오픈 하우스도 개소했다. 오픈 하우스는 건강한 세상의 후원자들에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영상 촬영, 편집, 송출 등을 위한 공유 스튜디오다. 건강한 세상의 후원자는 월마다 5천원부터 2만원 정도를 기부하고 회원처럼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교육부터 실습까지 해볼 수 있는 전문 컴퓨터 학원 같기도 했다. 김 감사는 “요즘 마을 방송국이 떠오르는데 자치 주민들이 직접 할 수 있어야 마을 예산을 아낄 수 있다. 그래서 그런 주요 기술들을 습득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5년간 김 감사의 주축이 돼 뛰어온 건강한 세상은 현재 서정식 이사장이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바통을 이어받아 규모 확장이 기대된다. 현재는 건강한 세상이 많이 알려져 각종 병원과 구제기관 등지에서 먼저 연락이 와 협약을 맺고 부천 어르신들의 복지에 도움이 되고 있다. 김 감사는 “단순히 좋은 일을 오래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교육이 중단됐지만 그때마다 후원자들과 든든히 응원해 준 서정식 이사장님이 있어 힘과 용기를 얻었다. 앞으로 새로운 열정을 불태워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한 세상’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가 경기애향회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아 안성시 발달 장애인 시설에 기탁,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1일 수원 이비스앰버서더에서 열린 경기애향회 송년회에서 이순국 경기애향회 회장(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으로부터 성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경기애향회는 제18회 경기애향봉사대상 시상식에 이어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이 회장과 신현태 명예회장을 비롯한 경기애향회 임원진과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로써 경기애향회는 2014년부터 9년 연속 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기부금을 안성 소재 발달 장애인시설 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에 전달하기로 했다. 김효진 처장은 “오랜 시간 우리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있는 경기애향회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순국 회장은 “추운 겨울 더 어려움을 겪을 이웃들을 위해 매년 성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애향회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애향회는 1992년 애향활동을 통한 지역발전과 향토문화 창달 등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된 단체다. 특히 경기애향회는 나눔 문화 동참에 더해 매년 충효정신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는 경기인을 발굴 및 표창, 경기인의 긍지와 애향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는 22일 경기여성의전당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부인이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인 정우영씨, 수원시·화성시·오산시장 부인 등 내빈 및 여성 자원 봉사자 30여 명이 모여 지역 소외계층에게 나눌 김장을 담갔다. 이 날 담근 김장은 경기도내 쉼터, 그룹홈, 소외계층 100가구에 사랑의 쌀 3Kg과 함께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이금자 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사랑의 김장을 담갔다”며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경기도내 지역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여성들을 위한 평화통일 강연회가 성대히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부의장 홍승표)는 22일 시흥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경기지역 여성의 평화통일 공감 확산과 평화통일 역량 강화를 위해 강연회와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경기 여성! 평화통일로 가는 플랫폼’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홍승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부의장, 권애영 여성부의장, 김희선 경기지역 여성위원장, 경기지역 여성 2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강연과 류희진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수중공연 감독, 김수아 국립통일교육원 민주시민교육 강사, 허일욱 평양음악대학-바리톤 등 3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한 평화공감 토크콘서트로 나눠 진행했다.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날 ‘북한 인권과 미래 통일 준비’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북한과 우리 정부 간 관계와 별도로 북한 인권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통일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 3명의 패널들은 ‘북한 실상과 평화통일이야기’를 주제로 북한이탈주민으로서 겪었던 북한의 실상과 평화통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승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은 “통일과 대북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경기지역 여성들의 평화통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민주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들에게 베풀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7년째 안산시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통역을 하고 홀몸노인들에게 무료급식 봉사에 나서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김채화씨(46). 중국 출신의 김씨는 지난 2005년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이듬해 안산이주민센터에서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통역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급속도로 늘었지만 통역은 많지 않던 시절이었다. 그는 한국어를 못하는 중국인들이 차별을 당하는 경우를 지켜보면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김씨는 2012년 안산상록경찰서 치안봉사단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2019년까지 지역 치안을 지키는 봉사에도 나섰다. 아울러 안산에서 격월로 발행되는 다문화 소식지의 중국어 편집위원을 맡아 이주 노동자들에게 다양한 소식이 전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홀몸노인인들에게 무료급식 봉사 또한 꾸준히 이어갔다. 그는 “우연한 기회로 통역 봉사를 시작했던 일이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계기가 됐다”며 “봉사에는 ‘국경’이 없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씨는 올해 초 중국 동포들과 함께 ‘다섬화인연합회’를 구축, 안산시 원곡동에 무료 급식소를 열었다. 중국 동포들이 주축이 돼 무료 급식소를 개소한 건 전국 최초다. 중국 동포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섬김을 실천하고 사회에서 소외받는 홀몸노인들을 돌보자는 취지다. 무료 급식소는 지난 4월부터 원곡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받은 홀몸노인, 취약계층 노인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정오에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봉사를 하면서 ‘사람은 베풀 때 손을 내민다’라는 것을 배웠다”며 “무료 급식소는 작은 나눔이지만 소외받고 있는 홀몸노인들에게 작은 행복을 베풀고자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사람들에게 나눔과 섬김을 통해 꾸준히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한다. 아울러 안산에 자리 잡은 이주 노동자들에게 ‘동행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있다. 그는 “봉사활동을 이어가면서 한국 땅을 밟은 외국인들에게 동반자 같은 역할을 하고 취약계층을 꾸준히 찾아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경기애향회(회장 이순국·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가 ‘제18회 경기애향봉사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21일 오후 5시 수원특례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니스홀에서 열린 경기애향봉사대상 시상식에는 이순국 경기애향회 회장을 비롯해 신현태 명예회장, 김종해 부회장, 김영진 사무총장(경기일보 상무이사) 등 경기애향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애향봉사대상은 최근 10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한 자 중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남·북부경찰청,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의 추천을 받아 매년 복수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경기애향봉사대상’ 소방공무원 부문에는 ▲길진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위 ▲최윤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경이 이름을 올렸다. 경찰공무원 부문은 ▲송윤길 경기남부경찰청 화성동탄경찰서 경사 ▲양종춘 경기북부경찰청 가평경찰서 경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효행상’ 부문에는 ▲송순자 ㈔대한노인회 성남시수정구지회 사무장 ▲이계정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이 끝난 뒤 진행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경기애향회는 경기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장애인 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순국 회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애향봉사대상이 올해로 18번째를 맞았다”며 “민생치안 확립으로 도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극한 효심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은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6명의 수상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애향회는 1922년 창립 후 지속적인 애향활동을 통해 공직자와 효자효부가 인정받는 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기애향회가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진 사무총장은 “참석하신 경기애향회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경기애향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경기애향회는 지난 1992년 애향활동을 통한 지역발전과 향토문화 창달 등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됐다. 경기애향회는 충효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경기인을 발굴·표창해 경기인의 긍지와 애향정신을 함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