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상공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하는 데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의왕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대 제1차 임시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돼 의왕상공회의소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안효철 회장(63). 한진화학㈜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안 신임 회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복합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 기업인들이 경영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의왕 상공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하는 데 가장 큰 비중을 두고 회장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의왕에서 오랜 시간 기업활동을 한 향토기업인으로서 지역경제에 많이 이바지했듯이 이제는 종합경제단체인 의왕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수행하며 관내 기업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니즈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선도적인 역할로 의왕시라는 지역공동체에 한 알의 밀알이 돼 지역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안 회장은 또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 처벌법과 관련, “상공회의소 내에 협의체를 결성해 매월 1회 회의를 통해 회원사들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기관과도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인으로서 가장 큰 목적은 이윤 추구에 있지만 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회원사의 보다 나은 기업경영활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정진해 회원사와 상생·동행하는 의왕상공회의소가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홍익대부속고등학교를 나와 경희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한진화학 자금담당 상무·전무이사·부사장을 거쳐 한진화학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의왕경찰서 집회시위 자문위원회 위원장과 법무부 법사랑안양지역연합회 보호복지위원장,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에서 창출한 이윤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었습니다.” 30여년간 광명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묵묵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유순진 (사)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장(56)은 지역사회의 버팀목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유 회장은 지난 10년간 광명시지회를 이끌며 소외계층 및 장애인과 장애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광명시지회는 매년 형편이 어려운 광명지역 초·중·고 장애학우 100명을 선정해 50만원씩 총 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장학사업으로 지난 10년간 광명시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은 장애학우가 1천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장학금 총액도 5억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지회는 광명시 등 관공서의 지원 없이 CMS 등을 통한 기부금과 회원들의 자비로 장학금을 마련하는 등 순수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와 광명중앙라이온스 회원으로 봉사와 첫 인연을 맺은 유 회장은 “주위에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보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넉넉한 지원은 아니지만 광명에서 사업을 운영하면 얻은 이익을 그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는 “교육청과 시의 각 복지 부서에 지원 대상을 의뢰하다 보니 최근까지도 장학금 지원 대상이 중첩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 같은 사례를 줄이고자 올 초 소하고등학교와 장학금 수혜자 발굴을 위한 협약을 맺었고 앞으로도 관내 초·중·고교와의 협약을 확대해 도움이 꼭 필요한 장애학우를 발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상욱 전 아주대병원장이 아주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으로 취임했다. 아주대의료원은 7일 오후 별관 대강당에서 제16대 신임 의료원장 겸 의무부부총장 취임식과 제14·15대 박해심 의료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한 신임 원장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년 간이다. 한 원장은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초대 회장,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위암 수술 명의로 통한다. 1996년부터 아주대 의대 위장관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조정실장, 병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혁신적인 전력과 계획 수립, 미래형 스마트병원 조성, 융복합 사고능력을 갖춘 창조적 인재 양성, 필수 의료와 의료 공공성 분야 강화 등 4가지 중점 전략을 강조했다. 한 원장은 “올해로 개원 29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은 진료와 교육, 연구 분야에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뛰어난 성과를 내며 성장했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며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개원 이후 줄곧 지켜온 소명과 헌신의 명맥을 이어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며 “언제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환자와 의료원, 지역사회의 곁을 지켜준 직원의 말씀을 경청하고 마음을 읽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원장은 의료원 발전에 기여한 박 전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전 원장은 “임기 중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늘 응원해주시고 함께해 준 교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주대의료원이 최고의 의료기관이 되도록 진료와 연구, 후학 양성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취임식에는 추호석 학교법인 이사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제 기력이 달려 작업을 많이 하지 못해요. 그래도 찾아오는 단골들이 있으니 문을 닫을 수는 없네요.” 광주에서 3대째 대장장이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광흥대장간 김광선 대표(80)의 말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김 대표까지 광흥대장간의 이야기는 1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처음 망치를 두드리는 소리가 시작된 것은 광주시 역동, 현재의 식자재 마트 건너편이다. 길이 나며 현재의 장소로 이전했다. 할아버지의 형제가 다섯으로 대장간 이름은 오형제 대장간으로 지었다. 옛날의 대장간은 지금보다 다섯 배는 컸다. 직원도 10여명에 달했다. 하루에 한 대씩 마차를 제작하고 말 편자만 70마리분을 박았다. 대장간이 장터 옆에 위치하며 장이 서는 날이면 눈코 뜰 새 없었다. 그야말로 화장실 갈 시간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1960년대에 들어서며 망치 두드리는 소리는 점차 줄어들었다. 일본식 마차가 들어오고 리어카가 나오면서다. 경운기가 나오면서부터는 더 이상 마차를 만들지 않았다. 김 대표에게 어린 시절 대장간은 놀이터이자 아지트였다. 나고 자란 곳이 대장간이다 보니 누가 알려 준 것도 아니고 일부러 배운 것도 아니지만 대장간 일은 어떤 일보다 친숙했다. 군대를 제대하고는 자연스럽게 대장장이의 길을 걷고 있다. 광흥대장간에서 만들지 못하는 물건은 없었다. 호미와 낫, 괭이 등 농기구부터 식당과 가정에서 쓰는 무쇠 칼과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부품들까지. 나무로 된 손잡이부터 직접 깎고 만든다. 가마에 불을 붙여 풀무질을 하고 쇠를 녹인다. 수백, 수천 번의 망치질을 해야 한 개의 물건이 만들어진다. 호미라고 같은 호미가 아니고 낫이라고 같은 낫이 아니다. 생선가게나 정육점에서 사용하는 무쇠 칼은 일반의 그것과 비교를 거부한다. 투박하고 묵직하지만 사용하기가 수월하다. 손잡이를 잡아 보면 감기는 느낌부터 다르다. 사용해본 사람만이 진짜 느낌을 알 수 있다. 좋은 물건을 사용해야 힘이 덜 들고 능률도 오른다. 중국산 호미와 낫, 농기구 등이 수입되고부터는 대장간 일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지금은 인근 상인들이 가지고 오는 주방용 칼이나 오랜 단골들이 가져오는 농기구 등을 손 보고 있다. 간간이 무뎌진 산업용 드릴에 사용되는 ‘정’ 등을 갈아 달라고 찾아오는 이들도 있다. 김 대표는 “인근의 성남이나 이천, 여주 등에도 대장간이 있었는데 현재는 이곳만 남았다고 들었다. 넓은 곳으로 장소를 옮겨 새롭게 시작할 생각도 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후계자가 없으니 이곳도 내가 없으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며 “시대가 바뀌었다. 기계가 나오며 일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나이가 들어 기력이 약해졌지만 광흥대장간을 찾아오는 이들이 있는 한 대장간의 문은 열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통약자들의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다양하고 꾸준한 지역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박미란 성남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장의 이야기다. 성남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봉사단은 센터 근로자들과 이들의 가족으로 이뤄진 봉사단으로 현재 134명이 소속돼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장애인 관계 기관, 노인복지 관계 기관 등 지역사회 주거약자 또는 활동이 필요한 곳에 봉사단원들이 개인 휴무일에 현장을 찾아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은 주거환경 개선, 배식 지원, 주거약자 도시락 배달, 지역 청소, 직업훈련실 업무보조, 복지시설 청소 등 주로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을 위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센터 노동조합에서는 금광동에 있는 소망재활원을 방문해 매달 꾸준히 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지난 2016년 은행2동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위해 20명의 단원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그는 “쓰레기와 생활용품, 가구 등 대형폐기물을 처리하는 봉사를 했다”며 “사회적 약자들은 이동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있어 꾸준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이때가 봉사단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시기에 못했던 봉사활동을 오랜만에 다시 시작했다. 박 센터장을 비롯한 봉사단원 20명은 최근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수급자 및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식 지원 봉사를 했다. 보행이 힘들어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배달했다. 박 센터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만 보더라도 아직 약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크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며 “공동체 일원으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참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여성회(회장 김현숙)가 김치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여성회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여성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온기를 담아 만든 총 750㎏의 김치는 화성시 여성쉼터와 경동원(고아원), 화성장애인 야간학교, 화성아름마을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들에게 전달됐다. 김현숙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김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면서 “작은 선물이지만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직은 서툴고 부족한 게 많지만 앞으로 국내외서 촉망 받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고교생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국내 유명 모델 콘테스트에서 중학생으로 당당하게 선발돼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산 시곡중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유빈군(15). 최근 장래 희망에 대해 생각하던 유빈군은 “아버지가 한때 모델로 활동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불현듯 모델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사실 친구들은 물론 주변에서도 모델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에서일까. 유빈군은 지난 4월 모델 학원에 등록하고 워킹 및 포즈 등 모델로서의 기본교육을 시작했다. 열정을 다해 모델의 기본기를 연마하고 있던 지난 5월 유빈군에게 첫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어린이날을 맞아 뮤즈아트컴퍼니에서 ‘친환경패션쇼’ 개최를 앞둔 모델 선발에서 유빈군이 당당하게 선발돼 모델로서 친환경 패션쇼에서 런웨이를 경험했다. 또 6월 고교생 및 만 15~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2회 고교패션컬렉션’ 모델대회에도 선발돼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회장으로 있는 ㈔고교패션콘테스트위드가 지난 8월 개최한 ‘2023 고교패션콘테스트’에서 최종 합격자 77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유빈군은 오는 23일 고교패션콘테스트위드가 주최하고 성동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교생(만 15~18세)을 대상으로 한 패션콘테스트 행사에 중학생으로 당당하게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고교패션콘테스트는 한류문화를 일으키는 K패션의 미래 주역이 될 고교생들의 창의의 장이다. 이런 콘테스트에 중학생인 유빈군이 역대 최고의 경쟁력을 뚫고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그가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배우겸 모델인 김우빈을 닮고 싶다는 유빈군은 “패션쇼 및 잡지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해 보고 싶다”며 “고교 및 대학도 모델 관련 학교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빈군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마땅히 이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장기적으로 이어오는 등 진정성 있는 나눔 상생을 실천하면서다. 5일 삼천리에 따르면 삼천리는 현재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추진하고 있다. 배기통·보일러·가스렌지 등 노후 가스기기를 무상 점검·보수·교체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동시에 모든 임직원은 사내 다양한 자원봉사팀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과의 체험활동 진행,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양육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사회의 깨끗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클린 데이(Clean Day)’로 우리 생태계를 이루는 산, 하천, 공원 등지에서 다채로운 환경 친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청량산(인천), 독산성(오산), 오산천(오산), 지역공원(평택) 등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무를 심어 우거진 산림을 만드는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책무를 다한다. 매년 연말에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이 직접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지역사회 6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한다.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공연을 즐기는 ‘사랑나눔의 날’을 진행하기 위함인데, 특히 행사기금은 임직원이 연간 적립한 급여우수리와 자선모금 등을 통해 마련되고 있어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한다. 삼천리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낙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낡은 학교건물 외벽을 새롭게 도색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신축해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과 함께 도서실을 만들어 기증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일일교사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여기에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 역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동양육시설 환경정화와 장애인의 건강을 위한 한센인 거주시설 김장 담그기 등을 추진 중이다. 나아가 삼천리는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육군 제28사단(1975년)과 해병대 제2사단(2006년)을 매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형 재난상황이 발생한 경우, 피해 회복을 적극 돕기도 한다. 지난 8월에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보다 앞선 2017~2022년에도 ▲포항 지진 ▲인천 적수 ▲코로나19 ▲동해안 산불 등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기부금을 후원해 왔다. 이 밖에도 삼천리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어려움에 놓인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향한 배려의 시선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안전한 세상, 행복한 미래를 만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나눔상생의 가치와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삼천리의 행보에 따스한 관심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평택시민회(회장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5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평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제1회 평택포럼을 개최했다. 원유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설비를 갖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자리 잡고 있다”며 “한미연합사가 주둔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상징 도시로 평택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의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택에 대한 역사를 고찰하고, 브랜드 평판과 가치를 상승시키며, 평택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제1회 평택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치선 평택학연구소 상임위원과 정장선 평택시장이 각각 ‘평택의 어제와 오늘’·‘평택의 내일’을 주제로 1·2부 발표를 했다. 또한 유용태 경기도민회 회장과 국민의힘 유의동(평택을)·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평택갑), 이관우 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평택의 기관단체장과 시민회 회원들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평택시민회는 다음 달 예정인 국가보훈부의 독립운동가 재평가 심사에서 평택 출신 민세 안재홍 선생과 원심창 의사에 대한 서훈 상향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이어가는 중이며, 향후 테마별로 평택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2회 이달의 기자상에 미디어본부 방송팀이 선정됐다. 5일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을 비롯해 우재도 부위원장, 이재복 위원, 류명화 위원 등이 참석했다. 방송팀은 “나 카이스트 나온 여자야”…학부모 ‘갑질’에 멍든 유치원 교사 등 다양한 영상 제작을 통해 경기일보 구독자가 바쁜 일상에서도 기사를 읽지 않고 발 빠르게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재도 부위원장은 “경기일보가 기사뿐 아니라 영상으로도 독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방송팀이 노력한 결과가 성과로 나온 것 같아 방송팀을 이달의 우수기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영상 및 기사 등 다양한 형태로 경기일보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격월마다 심사를 통해 이달의 기자상과 연말에 올해의 기자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