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본부장 이수용)은 1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실익증대와 통합농협 발전에 크게 공헌한 송죽동지점 한광규 과장대리 등 6명에 대해 ‘2001년 경기농협 직원상’을 수여했다. 이날 상을 받은 송죽동지점 한광규 과장대리(37)는 직원간 인화단결 및 건전여신 확대에 기여했으며, 파주시지부 이종석 과장대리(32)는 중앙회와 회원농협간 가교역할로 상생에 크게 공헌해왔다. 또 고양 일산농협 이상헌계장(31)은 작목반·부녀회 등 내부조직 육성에 기여했으며, 양평 양동농협 이방글계장(27·여)은 조합원 및 고객에 대한 친절봉사 실천에 앞장섰다. 용인 백암농협 이현옥 전무(56)는 백옥쌀 이미지 정착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고, 수원축협 발안지점 안윤경계장(35)은 조합원 지향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능동적 근무에 나서는등 모범을 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6명의 직원상 수상자는 부상으로 2박3일간의 금강산 연수 특혜가 주어진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방문판매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역할입니다” 최근 고가의 자동차 용품인 A/V시스템에 대한 방문판매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자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안산시지부’가 A/V시스템 생산업체에 판매 약관수정을 요구, 이를 다짐받는등 소비자 보호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공정옥 소시모 안산지부장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사항을 들어보았다. -이번 A/V시스템 판매업체로부터 시정요청서를 승낙 받았는데 배경은. ▲A/V시스템은 한대에 200만∼400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자동차용품으로 TV, 오디오, CD, 경보기 등에 부착, 자동차에서 위성으로 길을 찾거나 TV시청을 할 수 있는 전자제품입니다. 그러나 방문 판매원들이 5∼6명씩 몰려 다니며 소비자를 상대로 3∼4명이 설명하는 사이 나머지 1∼2명이 허락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A/V시스템을 차에 부착한 뒤 계약서를 작성, 10월들어서만 15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되는등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생산업체인 하나전자(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소비자보호법상 방문판매법 규정에 의거, 약관수정을 요구했으며, 하나전자측이 이를 수용했다. -A/V시스템 판매방식의 문제점은. ▲소시모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계약서 작성하기 전 제품 장착으로 소비자들이 청약 철회권을 행사할 수 없었으며, 결재방식, A/S문제, 해약시 위약금 25% 부담 등 부당이득이 주된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소비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공해 쌀로 유명했던 특정지역 쌀에 대한 실량을 조사한 결과 양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밝혀내 이제는 도정업자들이 실제 양보다 한주먹 더 담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소시모 안산지부에 접수되는 연간 피해사례는. ▲식료품에 대한 문제점에서부터 행정기관의 상수도요금에 이르기까지 5천여명이 방문하고 있어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법규를 연구 검토하여 상담에 임하고 있습니다./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이정숙 성남시장학회장(72·한국가정법률상담소 성남지부 소장)이 대한적십자사 창립 제96주년 기념식에서 적십자박애장(금장) 포장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지난 82년 대한적십자사 본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적십자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때 자원봉사단장으로 참여해 2천여명의 봉사원들을 조직적으로 운영,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장애인 후원단체인 ‘애린회’를 조직, 현재까지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남다른 이해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회장은 특히 지난 92년부터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청주가스폭발사고 피해주민돕기, 성모자애자활원 난방비지원, 서울적십자병원에 장애인재활 의학용 의료기자재를 기증했으며, 96년까지 외무부 부인회 하루 백원돕기회 회장을 맡아 결손가정의 자녀학비를 보조하는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펴왔다./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제13지역(부총재 방규동) 합동 월례회의가 지난 29일 오후 고양시 마두동 뉴코아웨딩홀에서 고양지역 6개 클럽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합동 월례회의에서는 방규동 부총재가 무궁화 사자대상 금장을 수상하고, 신고양라이온스클럽 유인준 회원과 일산라이온스클럽 김택곤 회원이 총재 표창패를 수상하는등 모두 19명이 각종 상을 받았다. 354-B지구(경기) 김주일 총재는 치사에서 “제13지역(고양)처럼 질서 정연하고 봉사활동이 활발한 곳이 드물다”면서 “한수이북이 분구 되도록 제13지역에서 신입 회원과 클럽 확장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규동 지역 부총재는 “활발한 봉사 활동을 전개해 온 6개 클럽 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분구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수질환경개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업체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보일러를 무상으로 정비해 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가평군 가평읍과 외서면 지역에서 하수종말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금호엔지니어링(대표 신훈)과 일진종합건설(대표 김선재)이 화제의 주인공. 이들 업체들은 다가올 동절기에 대비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의 집을 방문, 보일러를 무상으로 정비해 주기 위해 사랑의 보일러 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보일러 점검반원들은 지난 15일부터 관내 소년소녀가장을 비롯, 홀로사는 노인 등 영세가정 150여세대를 대상으로 오래된 보일러 청소는 물론, 고장난 부품을 무료로 교체해 주는 무상정비 활동을 실시,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녀가장 김모양(14·가평중 2년)은 “점검반원 아저씨들이 고장난 보일러를 깨끗이 고쳐 줘 올 겨울을 동생과 함께 따뜻한 방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의 보일러 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재씨(51)는 “노후한 보일러를 새것으로 교체해 주었으면 좋을텐데 그렇게 못하는 것이 늘 아쉽다”며 “지속적으로 사랑의 보일러 점검반을 운영,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육군 열쇠 사자부대 장병들이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노인들의 손과 발이 돼 주는등 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부대장을 비롯한 장병 50여명은 지난 29일 지체 부자유자와 치매·정신장애 노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사랑의 집’(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소재)을 방문, 정성스럽게 마련한 치약과 치솔 등의 생활필수품과 과일을 선물했다. 이어 의무병들은 80여명의 노인들을 상대로 내·외과 진료를 해 주었으며, 이발병들은 노인들의 머리를 손질해 준 뒤 세면·목욕과 함께, 주변 청소까지 해 주는등 참봉사에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최영진 이병(21)은 “봉사활동은 나 자신을 즐겁고 위대하게 만드는것 같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봉사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지역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주민이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하남시 부추작목반 연합회 사무국장 최돈규씨(39)가 화제의 주인공. 최씨는 지난 93년부터 매주 2회 이상 관내 장애인 및 독거노인들을 병원까지 데려다 주는가 하면, 외출시 보조, 차량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씨는 또 매월 2∼3차례씩 장애인 시설과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의 가정을 일일이 찾아 이동식 방문 목욕봉사활동과 함께 청소도 해 주고 있다. 최씨의 봉사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98년부터 관내 자선보호시설 등과 결연을 맺고 어버이 날마다 자비를 털어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노래와 춤으로 노인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최씨는 “두터운 신앙심과 아버지의 오랜 병 수발이 봉사활동의 계기가 됐다”며 “작은 행동이 불우이웃에 환한 등불로 비춰져 다행”이라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기자 kangyh@kgib.co.kr
성남시 분당구어머니합창단(단장 김은숙)이 지난 26일 강원도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 광진구어머니합창단, 구리여성합창단, 삼척해오름합창단 등 12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분당구어머니합창단은 우리가곡인 ‘산유화’와 ‘두꺼비’등 2곡을 불러 대상인 문화관광부장관 표창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은숙 단장은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연습과정에서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 모든 단원이 한마음으로 뭉쳤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주)한진상호신용금고(대표이사 유정근)가 창립 29주년을 맞아 이상호 한의학박사 등 11명의 한의사를 초청, 대 주민 무료진료를 실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 한방진료에는 내과, 외과, 신경외과, 치과 등 과목별 한의사 11명과 간호사 등 20여명이 참여,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침, 뜸, 부황은 물론, 물리치료를 해준 뒤 한약도 지어줬다. 이날 진료에 참여한 윤종희씨(68·문산읍 문산3리)는 “2년전부터 가래 기침이 심해 고통을 받아 왔는데 침도 맞고 한약까지 받으니 당장이라도 낳은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한진상호신용금고는 파주·고양 지역 11개 고등학교에 10여년동안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10여년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단체가 있다. 지난 91년 5월 파주 지역 주부 110명으로 결성된 무궁화장학회(회장 조영자·62). 무궁화장학회는 매년 30∼60명씩, 그동안 6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졸업 할 때까지 ‘1회원 1학생 결연맺기’운동을 벌여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왔다. 현재 무궁화장학회에는 정규회원 216명과 특별회원 36명이 각 읍·면·별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조 회장은 “아직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배움의 열의를 갖고도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계속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무궁화장학재단을 빠른 시일내 설립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