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는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협회 고문으로 활동하는 역대 회장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 ▲협회 발전에 기여한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창립 60주년 기념 4행시 공모 수상작 시상, 특별 이벤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제19회 기자의날 기념식이 열렸고 ‘기자의 혼(魂)’상이 수여됐다. 박종현 협회장은 “협회 60년 노정은 선배 언론인들이 때론 치열하게, 때론 묵묵히 지켜온 언론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배 언론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언론자유를 지켜내며 국민과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는 1960년대 군사정권이 추진하던 비민주적 악법인 언론윤리위원회법 저지를 위한 투쟁의 구심체로 1964년 8월17일 창립됐다.
“짜장면 한 그릇으로 꿈과 행복을 줄 수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20년 가까이 지역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위해 짜장면을 만들고 있는 조광석 수원중사모(중화요리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59)의 짜장봉사가 어느덧 487회를 맞았다. 중국집과 중화인력전문 인력사무소를 운영했던 조 회장은 지난 2006년 한 봉사단체에서 짜장소스를 만들어줄 사람을 구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우연한 전화 한 통을 계기로 그의 첫 봉사는 그해 4월부터 시작됐다. 그러던 2014년 ‘중화요리를 사랑하는 모임’의 약자를 따서 중사모봉사회를 만들었고, 96명의 회원이 모였다. 한 달에 3~4번, 중사모 회원들은 짜장면을 대접할 곳을 찾아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봉사를 나가기 전날부터 조 회장의 발걸음은 분주해진다. 하루 전에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숙성해놔야 짜장면이 더 맛있다는 그의 철학 때문이다. 무거운 밀가루 포대를 옮기고 그의 두 손으로 반죽을 치대고 주무른다. 하얀 가루가 폴폴 날려 콧잔등에 소복이 쌓일 때쯤이면 수백인 분의 밀가루 반죽이 완성된다. 다음 날 아침 8시가 되면 중사모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짜장면에 들어갈 고기를 바싹 볶아서 큰 솥에서 끓이고, 짜장소스에 들어갈 야채를 썬다. 짜장면을 만들어본 적도 없었던 회원들이 지금은 중국집 주방장과도 견줄 정도의 실력이 됐다. 그렇게 만들어진 짜장면 한 그릇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보육원의 이웃들에게 전해진다. 조 회장은 “한여름 무더위에 뜨거운 불길 앞에서 짜장면을 만들고 나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너무 맛있어요. 고마워요’라고 해주는 한마디에 힘이 절로 난다”며 “입가에 짜장소스가 묻은 채로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운 아이들을 볼 때마다 오히려 봉사를 받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의 짜장봉사는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도, 군부대에서도, 교도소에도 만날 수 있다. 포항지진 피해 현장에선 하루 3끼 짜장면을 대접했고, 전주교도소에선 1천300인분의 짜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오는 11월쯤이면 짜장봉사 500회를 맞는다. 그의 짜장봉사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조 회장은 “짜장면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곳들이 많아 예약이 10월까지 차 있다”며 “몸이 열 개라면 요청이 들어온 곳 모두 가고 싶지만, 체력에 한계를 느껴 모두 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몸이 따라줄 때까지 600회, 700회, 그 이상 계속 짜장봉사를 다니며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사랑을 전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20일 오후 2시 인천YMCA 강당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지역언론과 인천광역시-지방분권시대, 상생방안 모색’을 주제로 협회의 태동지인 인천시에서 지역언론의 의미와 역할을 함께 되새긴다. 또한 글로벌 톱10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시의 비전 실현 방안도 논의한다.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협회 회원사 인천 본사 편집국장이 패널로 나서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자리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협회 60년 역사를 맞아 지방분권 시대에서 지역언론과 지역의 상생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언론인들은 물론 지역사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AutoLand광명이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의료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중앙대학교광명병원에서 기아AutoLand광명이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의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이선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유철희 기아AutoLand광명 공장장, 박재형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소하지회장,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 김상욱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AutoLand광명과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소하지회의 노사합동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된 후원금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의료체험학습’에 참여하는 광명시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총 90명의 어린이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의료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전문의료기구 체험 및 심혈관 학습 기회 제공 등 아동에게 직·간접적인 의료체험 기회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아동의 의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직업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증진한다는 목적을 갖는다. 유철희 기아AutoLand광명 공장장은 “지역사회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학습을 만들어주신 중앙대학교광명병원에 감사하다”며 “기아AutoLand광명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은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병원이 무서운 곳이 아니라 좋은 곳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올해 학습프로그램은 기아AutoLand광명, 초록우산과 함께하게 돼 더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된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59)이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에 임명, 다음 달부터 직무를 시작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9월1일자 인사로 홍 국장을 제2부교육감에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홍 신임 부교육감은 경인교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인하대 전자계산교육 석사과정을 마친 뒤 1988년 신하초에서 교육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가평교육지원청 장학사, 이천초 교감을 거쳐 도교육청에서 교원역량개발과장, 융합교육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역 학교 장학사, 교감 직무는 물론 도교육청에서도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 업무 역량이 탁월, 도교육청의 교육 정책을 견인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고림동 신종합청사 시대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최재학 용인축산농협 조합장(69)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용인축협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꿈꾸고 있다. 최 조합장은 지난 2013년 12월 보궐선거 당선부터 지난해 4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1979년 용인축협에 발을 들인 이후 45년간 일선에서 지역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최 조합장은 수십억원의 적자를 내던 축협의 조직 정상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최 조합장은 직제개편, 유통 구조 개편을 통한 실익 증대 등 혁신을 거듭하며 경영 안정화를 도모한 끝에 올해 용인 관내 농·축협 최초로 금융자산 3조원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어려움을 딛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 용인축협은 이제 더 큰 비전과 미래를 바라본다. 그 발전의 기점이 바로 숙원사업이던 고림동 신종합청사 건립이다. 용인축협은 지난 2020년 9월 청사 부지를 매입한 뒤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15일 준공식을 통해 새 시대를 열었다. 최 조합장은 5층 규모의 신청사를 단순한 조합 건물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울타리이자 시민들이 문화와 복지 등을 폭넓게 누릴 수 있는 공동체 연결망으로 꾸려갈 계획이다. 이를 반영하듯 청사에는 축협의 필수공간인 하나로마트, 축산물프라자, 금융점포, 사무공간 외에도 카페, 베이커리, 꽃집, 병원과 약국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시설들이 꾸려진다. 또 500명가량을 수용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조합원 행사나 문화복지 공간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해선 밑바탕이 탄탄해야 한다. 이에 용인축협은 그간 조합원들을 위해 힘써왔던 각종 지원사업 역시 올해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용접기 등 축산기자재 지원, 연막소독기 무상 점검, 가축질병 대비 특별 방역, 축산업종사자 교육 및 컨설팅뿐 아니라 건강검진, 해외연수, 문화행사 등 일터와 일상 전반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사업들이 조합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최 조합장은 “백년의 미래를 책임질 신청사는 농축협 특유의 분위기와 틀에서 적극 탈피하려는 노력이 반영된 공간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결같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의 힘으로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 눈부신 성장을 이룬 만큼, 앞으로도 건강한 조합 운영을 지속해서 조합원과 고객 및 시민을 아우르는 상생의 기틀을 마련해가겠다”고 다짐했다.
“가족 같은 이웃들과 함께하는 봉사는 늘 행복합니다.” 지난 10여년간 광명시에서 사업을 하면서 동시에 음지를 찾아다니며 묵묵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노국상씨(53)는 지역사회 버팀목으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노씨는 소하동에서 자동차전문정비업을 운영하면서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던 중 2009년 우연히 길을 지나다 광명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원 모집 현수막을 보고 연합대에 가입하면서 봉사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넉넉지 않은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기생명사랑광명봉사단 회장과 소하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봉사단체 회원으로 활동했다. 매년 홀몸어르신들을 찾아 밑반찬을 전달하고 말벗이 돼 주면서 어려운 이웃들과의 나눔을 실천했다. 현재 그는 자율방범연합대 소하지대장으로 활동하면서 소하1동주민자치회 회원,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광명시지회 소하동분회장 등도 맡으며 봉사영역을 넓히고 있다. 노씨는 과거 어려운 형편 속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는 “평소 주위의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보면 불우했던 학창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아 늘 안타까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그분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씨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1만2천800시간의 봉사를 실천했다. 그는 “최근 1365자원봉사 포털을 확인했는데 어느새 쌓여 있는 봉사시간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스쳐 가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그동안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말없이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노씨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는 제274회 이달의 편집상 경제·사회부문 수상작으로 경기일보 원종범 기자의 ‘손님으로 타고, 가해자로 내린다… 택시기사 범죄 무방비’ 등 5편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외 종합부문은 경인일보 장성환 기자의 '장마 앞에 '장사' 없다'가, 문화·스포츠부문은 국민일보 정병화 기자의 '막 버리다 몸 버린다', 피처부문은 경향신문 홍경진 부장의 '0.0% 가볍게 100% 맛있게', 뉴스 해설&이슈 부문은 서울신문 박연주 기자의 '쇼츠에 빠져 밤새우는 아이… ADHD·우울증까지 앓는다 왼손엔 핸들, 오른손엔 폰… 달리는 흉기 된 스몸비족’이 수상했다. 제 274회 이달의 편집상 시상식은 추후 공지 될 예정이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박종현 회장의 감사 인사말과 윤석열 대통령 축하 인사, 우원식 의장 등의 축사, 기자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역대 회장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 협회 발전에 기여한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시행한 4행시 공모 수상작 시상, 특별 이벤트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기자협회는 1960년대 군사정권이 추진하던 비민주적 악법인 언론윤리위원회법 저지를 위한 투쟁의 구심체로 1964년 8월 17일 창립됐다. 창립 선언문에 언론자유수호, 기자 자질향상, 기자권익옹호, 조국의 평화통일, 국제교류 강화 등 5대 강령을 발표한 이래 한국 현대사에 크고 작은 궤적을 만들어 왔다. 행사에선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이어 2부 프로그램으로 ‘제19회 기자의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자의날은 1980년 5월 20일 신군부의 언론검열에 반대하며 한국기자협회를 중심으로 제작거부 투쟁에 나섰던 기자들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기자의날 기념식에서는 1980년 6월 신군부의 언론검열에 맞서 싸우다 해직된 노성대 전 MBC 사장이 ‘기자의 혼(魂)’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장기적 이어오고 나눔상생 실천과 ESG 경영을 실현하면서다. 11일 삼천리에 따르면 삼천리는 현재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 배기통·보일러·가스렌지 등 가스기기를 무상 점검·보수·교체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동시에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주관하고 전국 도시가스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도시가스 업계 봉사의 날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 사업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깨끗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로 우리 생태계를 이루는 산, 하천, 공원 등지에서 다채로운 환경친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재 청량산(인천), 독산성(오산), 오산천(오산), 지역공원(안성) 등지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무를 심어 우거진 산림을 만드는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사내 다양한 자원봉사팀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따뜻한 손길도 내밀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과의 체험활동 진행,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양육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매년 연말에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이 직접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지역사회 6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한다. 특히 행사기금은 임직원이 연간 적립한 급여우수리와 자선모금 등을 통해 마련되고 있어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한다. 삼천리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낙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낡은 학교건물 외벽을 새롭게 도색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신축해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과 함께 도서실을 만들어 기증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일일교사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여기에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 역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동양육시설 환경정화와 장애인의 건강을 위한 한센인 거주시설 김장 담그기 등을 추진 중이다. 나아가 삼천리는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육군 제28사단(1975년 결연)과 해병대 제2사단(2006년 결연)을 매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형 재난상황이 발생한 경우, 피해 회복을 적극 돕기도 한다. 2017년 포항 지진피해, 2019년 인천 적수피해, 2020년 코로나19 확산, 2022년 동해안 산불피해, 2023년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삼천리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어려움에 놓인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향한 배려의 시선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안전한 세상, 행복한 미래를 만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나눔상생의 가치와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삼천리의 행보에 따스한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