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2013년부터 건강생활실천 및 만성질환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현황을 분석해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걷기 챌린지 운영과 경로당 스마트 건강백세사업을 추진한 결과, 핵심 성과인 걷기 실천율이 2020년 41.1%에서 지난해 52.3%로 상승했으며 혈압수치 인지율도 2020년 59.2%에서 2023년 67.6%로 크게 향상돼 주민의 건강행태 개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의 특성과 요구도가 반영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해 의왕시민의 건강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으로 임명됐다. 김 신임 부교육감은 양양고, 강원대를 거쳐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 교육부 기획관리실, 대학재정총괄팀장, 대통령 교육비서관실 행정관,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 부산, 강원, 대전 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하는 등 정부 부처와 시·도 교육청을 넘나든 경험으로 업무 역량이 탁월하며 원만한 대인 관계로 구성원의 존경을 받는다는 평이다.
“명성황후 탄신 173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어보(御寶)를 찍은 보영(寶影)을 작품화 해 명성황후의 고향 여주에서 전시하고 싶습니다.” 말 편자 표구공예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해 온 안경암 작가는 조선왕조 어보와 보영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작가다. 어보는 왕과 왕비의 도장으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 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 왕권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왕과 왕비의 사후 종묘에 신위와 함께 모셔졌다. 어보는 의식용으로 쓰였으며 인면(印面·도장에서 글자가 새겨진 면)에 왕과 왕비의 시호, 존호, 묘호, 휘호 등을 새겼다. 최근 안 작가는 명성황후 어보 10과(顆), 고종황제 어보 9과를 병풍과 표구공예작품 50여점으로 완성했다. 전통유산이자 보물로 지정된 어보가 현대적 콘텐츠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그는 이 작품들을 세종대왕과 명성황후 고향 여주에서 처음 공개하길 희망했다. (사)명성황후기념사업회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측과 황후 생가에서 작품 전시를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선시대 어보는 총 368과이며 이 중 39과가 소재 불명으로 현재는 329과가 있다. 안 작가는 어보 원본 모양을 디지털화해 그래픽 아트 작품으로 만들었다. 안 작가는 500년 조선 왕권의 상징인 어보 작품전을 통해 우리 소중한 보물을 후손과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길 바랐다. 그는 “우리 조상의 예술성과 창의성, 위대함을 다양한 형태의 공예작품(표구)으로 승화시켜 국민적인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 작가는 “조선시대 왕비 중엔 여흥 민씨와 청주 한씨의 왕비들이 많다. 여주와 청주에서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어보의 위대함을 널리 홍보하고 싶다”고 전했다.
“파주몽골나담축제로 경기 북부에 있는 주한 몽골 가족들의 전통공동체가 회복되기를 희망합니다.” 파주시 주한몽골대사관 경기북부·강원 명예영사관에서 만난 오르나씨(42)와 우레씨(41)는 “나담축제로 경기 북부 주한 몽골인들의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돼 한국과 몽골의 공동 성장을 돕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은 경기북부·강원 명예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이번 파주몽골나담축제 추진 공동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 체류한 지 10년이 훌쩍 넘어 한국어가 유창하다. 파주몽골나담축제는 경기일보 등의 후원으로 오는 13일 파주시 출판도시 내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경기 북부 등에 거주하고 있는 500여명의 몽골인 가족들이 참여해 향수를 달랠 예정이다. 주한 몽골대사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에서는 몽골국기 게양식, 몽골전통음악 연주, 무용, 말공연 등이 진행된다. 전통 게르 체험, 전통음식 시식 등이 있을 예정이고 캐시미어 같은 전통의상도 판매될 계획이다. 나담축제는 매년 7월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몽골의 최대 축제다. 몽골어 나담(Naadam)은 ‘놀이하고 경기한다(Naadah)’는 말에서 나왔다. 몽골 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을 즐긴다. 안산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나담축제가 종종 열렸으나 경기 북부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파주몽골나담축제는 오르나씨의 적극적인 후원 속에 성사됐다. 그는 지난 2011년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와 서울시립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곧바로 무역회사를 차려 이젠 어엿한 흑자 회사가 됐다. 늘 모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주한 몽골인들에게 다양한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르나씨를 도와 축제 준비에 한창인 우레씨는 연세대에서 박사를 취득한 뒤 현재 고양특례시에서 몽골인 2세 교육을 담당하는 비영리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우레씨는 “몽골인들이 경기도에만 3만여명에 이른다”며 “이들의 2세 교육이 시급한 만큼 이번 축제로 몽골인 2세들의 교육 문제가 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르나씨는 “나담축제의 핵심은 몽골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고 아울러 한국과 몽골 간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다”며 “경기 북부의 유일한 파주나담축제로 지속되도록 필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길거리 동물들이 겪는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보현 인천시수의사회 감사(53)는 수의료봉사를 하면서 소외받는 동물들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병원진료를 받지 못하는 동물들이 안타까워 늘 마음이 쓰였다. 그는 “길고양이 등 길에서 사는 동물들은 거친 삶을 살고 있다”며 “이 친구들은 배곯는 게 일상이고 보살핌마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거리의 동물들이 배고픔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사람과의 갈등이 생기곤 했다. 그는 “굶주린 동물들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쓰레기봉투를 헤쳐 놓는다”며 “이 때문에 사람들과의 갈등이 생기곤 한다”고 전했다. 오 감사는 동물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고자 인천, 부천 등에서 사료를 기부하고 있다. 오 감사가 이끌었던 수의료 봉사단인 야나(YANA)의 구성원들이 성금을 모은 것이다. 지역의 캣맘 및 동물지원센터 등에 사료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길거리 동물들이 사료를 배불리 먹는 걸 보면 일종의 죄책감이 덜어지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 감사는 길거리 동물들의 중성화수술을 돕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인천 옹진군 모도리에서 유기묘의 중성화 수술을 도운 일이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다”고 회상했다. 모도리의 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이 유기묘를 한두 마리씩 키웠는데 개체수가 1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나자 섬 주민과 갈등이 생긴 것이다. 소식을 들은 오 감사가 모도리에 방문해 중성화수술을 진행하자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주민 간 갈등도 점차 줄었다. 또 그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동물학대 문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동물학대를 막기 위해선 동물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감사는 “동물학대가 범죄라는 인식이 분명하게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앞으로도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게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상인과 시민 모두 행복한 시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싸고 좋은 물건을 판매한다는 전통시장만의 특징을 내세워 성장을 거듭하는 시장이 있다. 바로 안양 관양시장이다. 관양시장이 전통시장으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박동성 상인회장이 과감하게 도입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도입 덕분이다. 전통시장은 오랫동안 지역 생활경제의 허브 역할을 해왔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등장하면서 전통시장의 생태계도 큰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박 회장은 젊은 층 소비자를 단골손님으로 확보하기 위해 카카오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6천여명의 손님이 이 시스템에 등록했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 상인들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관양시장은 경기도가 추진한 4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사업에 선정돼 많은 고객을 유치했다. 이뿐만 아니라 카카오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추진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사업에 안양에서 유일하게 관양시장이 선정됐다.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전통시장 역시 온라인화 추세에 발맞춰 장보기 서비스를 도입해야 했는데, 디지털 전환 사업에 선정되면서 온라인 시장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 단골손님과 더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처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하고, 상인들은 매출을 높이는 등 상생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킨 공로로 박 회장은 국무총리상과 경기도지사상, 안양시민 대상 등을 수상했다. 안양상인연합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온라인 서비스 제공과 주차장 확보 등 자체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며 ‘자생력’을 강조했다.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열린 시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박 회장은 “부족한 주차공간은 인근 아파트와 협업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며, 젊은 고객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관양시장에는 150개 점포 상인들이 있다”며 “이분들이 점포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그 고충을 들어주고 해소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아AutoLand광명이 광명시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들의 나눔활동을 10년째 이어나갔다. 초록우산은 기아AutoLand광명에서 5천만원 상당의 ‘기아드림 희망의 K-박스’ 식료품 포장 및 전달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기아드림 희망의 K-박스’는 기아AutoLand광명과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소하지회의 노사합동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올해로 누적 5천350박스(4억6천여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광명시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유철희 기아AutoLand광명 공장장, 박재형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소하지회장, 정순욱 부시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AutoLand광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식료품을 담아 포장한 박스는 광명시 저소득가정 350가구에 1박스씩 전달될 예정이다. 유철희 공장장은 “‘기아드림 희망의 K-박스’를 통해 10년 동안 광명시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임직원과 함께 모은 정성이 여름방학을 맞은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큰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선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희망의 K-박스’를 꾸준히 지원해 주신 우직함이 오늘날 세계로 뻗어가는 기아의 모습과 닮아있다”며 “기아AutoLand광명 임직원분들의 정성을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제 발명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어요.” 최근 열린 제45회 경기도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초등부 ‘특상’을 수상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 운유초 5학년 조소빈군의 수상 소감이다. 조군이 출품한 작품은 어린이보호구역 양방향 경고 시스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자와 운전자가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도록 진동 및 소리로 경고를 해줘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조군이 이 같은 시스템을 만든 이유는 평소 봐왔던 위험한 순간들 때문이다. 조군은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갈 때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학생들과 운전자의 앞을 가려 사고가 날 뻔한 순간을 본 적이 많았다”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여러 번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군은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경고 시스템이 있다면 학교 앞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으로 학습한 카메라가 보행자를 인식하면 경고음을 내고, 운전자는 요철 장치를 통해 진동과 경고음으로 위험을 인식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는 우수한 과학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계발하고 과학적 문제 해결 및 탐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45회를 맞이했다. 전국대회 출품 자격을 얻게 된 조군은 경기도교육청 미래과학교육원 지원 멘토링을 통해 작품 및 설명서를 보완하고 있다. 다음 달 18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국에서 온 300여명의 학생들이 발명품 관련 면담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경미 지도교사는 “평소에 주변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언가를 만들어 놀기를 좋아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이어 “시스템 개발을 위해 스스로 코딩을 짜고 방법을 찾아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미래 과학자로서 성장이 기대됐다”며 “전국대회도 즐겁게,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군은 “앞으로 더욱 노력해 좋은 발명품을 만들고 싶다”며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경기남부 한부모가족지원 거점기관(박은순 센터장)은 3일 서포터즈 ‘위패밀리 4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박은순 센터장, 심지형 (사)수원가족지원센터 이사, 강동우 경기도 가족다문화과 가족친화팀 강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구성된 서포터즈는 경기 남부에 거주하는 대학교 재(휴)학생 7명이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7월부터 9월까지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과 정보제공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가족을 인정하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위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위패밀리 서포터즈에 참여한 한 청년은 “한부모가족이 따뜻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점기관 관계자는 “활동 기획부터 진행까지 서포터즈가 직접 주도하여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향후 최대 6개의 철도 노선이 지나게 될 초지역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추진하려는 핵심 사업으로 안산의 미래를 그려 나갈 것입니다.” 취임 1주년 맞은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도시개발형 공기업으로 도약, 공공개발 분야에서 이룬 성과가 안산시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사장의 의지는 시와 함께 안산시의회 제290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에 잘 드러났다.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17년이 넘도록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이에 공사는 시와 기본구상을 그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나 시의회에 상정된 안건이 해당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 보류된 상태다. 허 사장은 “이번에는 보류됐지만 시의 발전을 위해 초지역세권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는 만큼 많은 시민과 소통하면 다음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회는 물론이고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취임한 허 사장은 개발사업 분야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외에도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사는 각각 10%, 20%의 지분으로 참여하는데 공사는 ▲지구 조성 ▲광역교통 개선대책 ▲개발제한구역(GB) 훼손지 복구 등 3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공사의 사업 참여를 통해 ‘안산다운’ 이미지 확보는 물론이고 주변 지역과 교통 및 자연환경의 효율적인 연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모두 올해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왕·군포·안산의 경우 3% 지분 참여를 목표로 올해 시 및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진한 ‘리빙랩(Living Lab)’을 사례로 들 수 있다. 상록수체육관 등 5개소에서 지난 1~3월 진행된 리빙랩을 통해 기존 17개 종목, 33개 프로그램을 총 51개 종목, 95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했으며 시설관리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는 등 체육시설과 주차장, 환경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냈다. 또 상가우선주차제, 자율출차제, 밀집지역 유료화 등 공영주차장 운영 방식을 혁신해 수지율 개선에 이어 재활용선별센터의 경우 폐기물 무상협약, 생활폐기물 처리 방식 개선 등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허 사장은 “공사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더 나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2의 도약을 통해 안산시 발전을 이끌어가는 안산도시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