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룡 HR그룹 대표가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 나눔 클럽 ‘나눔리더 경기 160호’에 가입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신 대표가 100만원을 기부하며 개인 기부자들의 나눔 클럽인 나눔리더 가입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나눔리더는 연내 100만원 이상을 기부·약정한 개인 기부자 모임이다. 이날 열린 나눔리더 가입식에는 신 대표와 직원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 대표가 운영하는 HR그룹은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CLS)의 국내 최대 파트너사로 배송기사·현장 관리 등 물류유통업을 비롯해 레포츠,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 대표는 청년을 위한 세미 프로축구 지원. 북한이탈주민 교육 지원 사업, 연말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 대표는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인 차원에서도 나눔을 이어가고 싶어 나눔리더에 가입하게 됐다”며 “사람과 사람,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신호룡 HR그룹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 위기 시대에도 경기일보는 대안을 만들어 계속 성장했고 앞으로도 발전할 것입니다.” 경기·인천지역 유일한 네이버·카카오 콘텐츠제휴(CP)사인 경기일보가 8일 창간 36주년(1988년 8월8일 창간)을 맞아 콘텐츠를 주도하는 언론사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오전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일보 창간 36주년 기념식’을 통해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 자매지인 한양경제를 창간했으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미디어부서 강화 등 새로운 영역의 사업을 만들었다”며 “올해도 성공적으로 진행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내년 20주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는 등 다양한 문화사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시대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만큼 우리도 변해야 한다. AI 시대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AI를 주도하는 변화에 나서야 한다”며 “스스로 공부하고 도전할 때 우리는 기술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의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역사는 새로운 의지가 있을 때 태동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경기·인천만의 경기일보가 아니다”며 “경기·인천 1등 신문의 경지를 한 단계 뛰어넘은 곳에 와 있다. 우리 자신의 구호도 그에 걸맞게 고쳐야 할 때가 된 만큼 ‘경기·인천 1등 신문’을 버리고 ‘전국 1등 지방신문’으로 고쳐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선 김창학 지역사회부 북부권본부장이 30년 근속상을 받았으며 박석원 지역사회부 남부권본부장, 안은아 재무관리부 부장이 20년 근속상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부서에는 경제부와 지역사회부 동부권이 선정됐으며 우수사원은 ▲김은진 사회부 기자 ▲신현승 편집부 기자 ▲박태민 디지털미디어국 플랫폼운영지원부 과장 ▲이정은 재무관리부 사원 ▲최가영 광고부 과장 ▲황남건 인천본사 기자다. 특별상에는 박석원 지역사회부 남부권본부장, 서승현 마케팅기획부 국장, 김종구 지역사회부 부천주재 부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정중 ㈜정중한F&B 대표가 창간 36주년을 축하하며 만세 퍼포먼스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만세맨’이라 불리는 정 대표는 매일 아침 경기일보를 들고 아차산 시루봉에 올라가 화제가 됐다. 그는 “사랑하는 경기일보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만세삼창을 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았을지도 모를 제 삶이 봉사로 인해 다양하게 확장됐죠. 매 순간 행복하게 살아있음을 느껴요.” 10여년 전 도서관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학교에서, 자원봉사센터에서, 동네 곳곳에서 봉사의 품을 넓혀온 시흥시 정왕동 주민 강미라씨(57).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만 해도 10개가 넘는다. 현재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시민교육 강사, 시흥문화관광 해설사, 시흥시티투어 안내자, 업사이클링(새활용) 공예강사, 호조벌 논습지 강사, 에코 크리에이터, 사람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처음 자녀 문제로 봉사에 발을 들였다. 2011년 당시 중학생이던 딸아이가 따돌림으로 학교생활이 어려워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녀가 다니는 학교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엄마가 학교에 함께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다행히 도서관을 찾은 반 아이들도 그가 권한 소설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따돌림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아이의 상황이 호전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3년 내내 진행한 봉사활동은 재미와 보람까지 가져다주며 그에게 봉사를 본격적으로 해봐야겠다는 의지를 샘솟게 했다. 이후 오랜 시간 봉사의 재미와 매력에 중독돼 도서관뿐 아니라 자율방범대 활동은 물론이고 마을활동가로 동네 곳곳을 살피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봉사 영역을 조금씩 넓혀 왔다. 특히 평소에 친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공예품을 만들어 기부하고자 공예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봉사에 대한 강한 열정과 열망은 내향적인 그의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꿔 놓았다. 그는 “학창 시절 발표라면 엄두도 못 냈던 부끄럼 많은 학생이었는데 어느덧 제가 학생들 앞에서 공예를 가르치고, 자원봉사 교육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버려지고 있는 양말목이나 캔, 커피 찌꺼기 등을 다양한 공예품으로 새활용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으며 매주 부지런히 만든 공예품을 관내 곳곳에 기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시흥문화관광 해설사로, 시흥시티투어 안내자로서의 역량을 쌓으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시흥의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며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또 그는 살아있는 지식과 경험을 무료로 나누는 ‘사람책’으로도 활동 중이다. ‘엔(N)잡러’의 노하우 및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이야기를 전하며 타인 삶의 변화를 응원하고 있다. 강씨는 “제 경험과 노하우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져 누군가에게 성장동력으로 쓰일 때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몰두하고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지식과 기술을 타인에게 나누고 함께하는 것을 좋아했을 뿐인데 주위의 권유와 제안으로 재능기부로 해왔던 일들을 이제 업(業)과 봉사로 동시에 삼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펼치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학습과 자기계발로 역량 쌓기에 몰두하는 그는 각종 강의 준비와 현장 활동으로 하루 24시간이 빠듯하지만 모든 순간 삶의 활력을 느끼고 있다. 강씨는 “봉사는 단순한 활동 이상의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 배우고, 나누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내가 한 뼘씩 더 성장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봉사를 하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자연스레 찾을 수 있다”며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너무나 많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타인에게 베풀며 삶의 자부심을 느끼는 시민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미디어 채널 다각화 지역 언론 대표주자” 경기일보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88년 ‘민주언론 구현·신뢰사회 건설·지방문화 창달’을 기치로 창간된 경기일보는 지난 36년간 독자들의 ‘밝은 눈’이 되고 ‘열린 귀’가 돼 줬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디지털 전환과 채널 다각화에 나서며 독자와의 소통에도 힘써 왔습니다. 또 경기일보는 지역밀착형 기사와 기획·탐사보도를 통해 현안을 발굴하고 날카롭게 비판함으로써 수많은 변화를 만들어냈고, 후속 보도로 그 결과를 조명하며 책임 있는 지역 언론의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언론의 바람직한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님과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 특히 일선 취재 현장에서 맹활약해 온 기자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경인지역은 인구 약 1천600만명으로 전국에서 거주민이 가장 많고, 면적 또한 상당히 넓습니다. 수도권으로 통칭되곤 하지만, 지역만의 현안이 있고 지역민의 요구 또한 서울과 다릅니다. 그렇기에 차별화된 시각으로 더 깊이 있게 지역 문제를 다루는 언론의 역할이 무척 중요합니다. 경기도는 신도시가 많은 반면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지역도 적지 않습니다. 인구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은 경인지역뿐 아니라 중요한 국가적 과제인 만큼, 경기일보가 관련 의제 발굴에도 앞장서주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경기일보 창간 36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대안을 제시하고 여론을 선도하며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공론장이 돼 주기를 기대합니다. 경기일보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한민국 미래 선도’ 경기도 동행자” 경기·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정론지, 경기일보의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직필 구현에 앞장서 온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님과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경기일보는 1988년 ‘자유민주 언론의 공기(公器)’가 되겠다는 기치 아래 창간돼, 지역 사회의 각종 현안을 폭넓고 심도 있게 보도하면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올곧게 제시해 왔습니다. 경기일보는 1998년부터 20년 넘게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사랑의 빵나누기’ 모금 운동을 진행해 왔고,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학교 건립과 급수·급식 등도 지원해 왔습니다. 경기일보의 이 같은 노력은 ‘열독률 1위’ 신문의 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2022년 경기·인천지역 언론사 최초로 양대 포털사이트에 뉴스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현재 네이버 구독자 수 170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1천410만 인구의 경기도는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믿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열어가는 그 길에 경기일보가 언제나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경기일보의 창간 36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언론으로 우뚝 서길 바랍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세계 10대 도시 인천과 동반성장” 경기일보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기일보는 ‘민주언론 구현’, ‘신뢰사회 건설’, ‘지방문화 창달’을 목표로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 목소리를 대변하며 우리 사회 민주화와 신뢰 구축에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편집국의 기자정신에 있으며, 그것이 흔들리지 않도록 힘써 온 경영진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일 것입니다.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님, 김기태 인천본사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끊임없는 노력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인천시는 올해 ‘300만 시민, 지역내총생산 104조원, 제2의 경제도시’라는 세 가지 숫자를 현실화하며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 출범은 물론이고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주도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뤄냈습니다.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인천이 그 선두를 이끌 것이며 그 길에 경기일보 역시 함께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언제나 시민을 위한 신뢰받는 지역의 대표 언론사로 더 크게 도약하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민 알 권리 충족… 최고의 정론지” 경기일보의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기·인천지역 현대사의 발자취를 함께하며 언제나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님과 경기일보 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기일보는 지역사회의 각종 뉴스와 현안을 폭넓고 심도 있게 보도해 왔습니다. 특히 경기·인천지역 최초이자 유일의 양대 포털사이트 콘텐츠 공급 언론사로 지역의 중요 소식을 더욱 빠르게 전달하며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의 알권리를 지켜 왔습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때로는 사회의 바른 균형자로 때로는 사회에 올곧은 방향을 제시하는 조정자로 책임을 다한 덕분에 신뢰받는 경기·인천지역 최고의 정론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도 수많은 갈등과 분열의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경기일보의 노력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입니다. 경기일보의 창간 36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경기도의회는 경기일보의 힘찬 걸음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지역 현장 목소리 담는 소통 창구” 경기일보의 창간 36주년을 300만 인천시민 모두와 함께 인천광역시의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천·경기지역 중심 언론사로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오신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88년 창간 이래 경기일보는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자유민주 언론을 지향하며 신뢰사회 건설과 지방문화 창달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동안 경기일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지역사회의 각종 뉴스와 현안을 폭넓고 심도 있게 보도해왔으며,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 소통의 창구를 확장해 줬습니다. 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는 우리 사회의 많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일보의 값진 노력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창간 36주년을 계기로 인천·경기지역은 물론이고 전국의 애독자 여러분께 사랑받는 대표 언론사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 제시” 안녕하십니까. 경기도교육감 임태희입니다. 경기일보의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정론을 통해 지역 언론 본연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시는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님과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경기일보는 갈등과 분열의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조정자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안착은 물론이고 경기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안정적이고 질 높은 공교육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의 교육자원을 연결해 하고 싶은 것을 해볼 수 있는 공유학교 확대와 어떤 이유로든 학업 중단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학교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만들어가는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경기일보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기대하겠습니다. 경기일보의 창간 36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학생성공시대 인천교육 함께하길” 안녕하십니까? 인천시교육감 도성훈입니다. 1988년 8월8일 창간 이래 인천·경기지역의 대변자로, 복잡한 세상을 바르게 보는 관점과 안목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성장해 온 경기일보가 어느덧 3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언론 환경 속에서도 언론의 소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무엇보다 지금도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경기일보 기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인천교육도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로 설정하고 학생성공시대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한층 더 새롭게 써내려 가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경기일보가 인천교육과 함께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늘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경기일보 창간 36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언론으로 꾸준히 성장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아침 먹으며 찬찬히 신문을 읽는 시대는 지났다. 오늘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열어 기사를 읽거나 숏폼 뉴스를 휙휙 넘긴다. 언론사들은 이런 변화에 맞춰 독자가 소화하기 쉬운 방향으로 뉴스 전달 형식을 바꾸고 있다. 경기일보 또한 지역 언론으로서 혁신과 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깊이 고민한다. 본지는 올해 창간 36주년을 맞아 매경미디어그룹의 경제·경영 전문기자로 30여년간 현장을 누볐고 현재는 비전 인공지능(AI) 기업을 이끌고 있는 최은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석학교수(㈜인텔리빅스 대표)에게 지역 언론의 ‘혁신, 변화’는 어떻게 모색해야 할지 들어봤다. 편집자주 ■ 가장 필요한 혁신은 ‘지역 특화 콘텐츠 리모델링’ 최은수 석학교수는 언론 혁신에 당장 필요한 것은 종이신문의 디지털 전환이라고 말했다. 뉴스를 보는 플랫폼이 신문에서 PC로, PC에서 다시 스마트폰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는 “기존에 있던 종이 중심의 아날로그 콘텐츠를 포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특화된 콘텐츠로 바꾸는 ‘콘텐츠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뉴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독자들에게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해 젊은 구독자와 소통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 교수는 또 지역언론이 ‘트렌디한 언론사’라는 인상을 독자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차원의 AI 관련 비즈니스 사례를 지속적으로 보도하는 등 ‘경기일보는 첨단 뉴스를 다루는 언론’이라는 정체성이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역에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주목도를 높여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동시에 지역 언론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경쟁사와 종합지에서 전혀 볼 수 없는, 지역주민들만을 위한 맞춤형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며 “‘어디에도 없는 콘텐츠를 만드는 신문’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도록 경쟁사와 종합지에 없는 독보적인 보도가 넘쳐야 경기일보가 더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지역 이기주의로 인한 쓰레기 소각장, 안전 등에 대한 문제를 발굴해 어젠다를 세우고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한자리에 불러 지역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최 대표이사는 “‘경기일보만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콘텐츠가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경기일보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 현안 꿰뚫는 전문성으로 승부 그는 지역 언론만의 강점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꿰뚫고 있는 점이라고 짚었다. 지역 언론이 지역 현안, 주민들과의 관련성, 현지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사회의 일상과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다면 지역언론인들은 주목받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지역 신문은 지역 현안과 과제, 사회문제를 앞장서 해결해주는 미디어로서 신뢰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지역 일간지의 경우 지역의 사건·사고를 심층 보도하는 언론, 지역 문화행사를 선도하는 언론, 주민의 안전과 환경을 걱정해주는 언론, 지역 출신 명사들의 성공스토리를 심층 보도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밀착돼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독자와의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 전환기··· 언론사와 기자가 함께 노력해야 최 교수는 신문의 디지털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언론사와 소속 기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회사는 디지털 기사를 생산하는 데 특화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디지털 기자는 뉴스 생산자이자 PD와 비슷해 지면 기자와 다르다는 것이다. 또 회사는 창의적인 시도를 장려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그는 “동영상, 팟캐스트,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형태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조직 내에서 열린 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하며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외부 인력 채용을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예를 들어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소셜 미디어에 능한 인재들을 ‘외부 기자단’으로 채용해 경기일보 플랫폼에 자신들의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한 후 방문 수와 클릭 수를 늘리는 방법이 있다. 최 교수는 동시에 기자들 또한 디지털 미디어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이 뉴스 편집기술도 배우고 방송도 해보면서, 독자가 퍼나르기, 마케팅하기 좋도록 자기 기사를 디지털 콘텐츠로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의 기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지역민과 ‘진정한 관계 맺기’로 ‘슈퍼팬’ 확보 최 교수는 지역 언론이 주민들과 끈끈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경기일보가 독보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도하면, 이에 열광하는 ‘슈퍼팬’이 생긴다. 이들은 돈을 받지 않고도 주변인들에게 콘텐츠를 ‘퍼나르’거나 홍보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 ‘콘텐츠의 지배자들’에서 ‘슈퍼콘텐츠’와 ‘슈퍼팬’, ‘진정한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슈퍼콘텐츠란 △특별함(uniqueness) △차별성(differentiation) △독창성(originality) 등 3요소를 가진 영향력이 큰 콘텐츠다. 높은 품질, 강력한 스토리텔링으로 독자와의 깊은 연결을 끌어내 그들을 ‘슈퍼팬’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독자가 열광할 만한 콘텐츠를 찾아내 제공하는 것은 ‘진정한 관계 맺기’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그는 “경기일보를 사랑하는 팬, 열렬한 지지자, 구독하면서 고객을 확장시켜주는 팬, 기꺼이 지갑을 여는, 팬심이 특별한 고객을 양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지역 문제를 가장 잘 꿰뚫고 있는 언론, 주민의 희망 사항을 가장 잘 아는 언론이 돼 독자를 ‘슈퍼팬’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역 언론은 지역 사회의 눈과 귀로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낡은 방식이 있다면 모두 버리고 세상이 어떤 변화를 요구하는지 찾아내 회사와 조직원이 동시에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과 변화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언론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기일보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최은수 석학교수·인텔리빅스 대표이사 △매일경제신문 기자와 MBN 정치·경제·산업부장, 보도국장·보도본부장을 지낸 30년 경력의 언론인 출신으로 현재 비전 AI 선도기업인 인텔리빅스 대표이사와 aSSIST 석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콘텐츠의 지배자들, 미래의 지배자들, 더 무서운 미국이 온다, 힘의 이동 등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28권의 책을 쓴 콘텐츠 전문가이자 미래학자다. 경희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와 경희대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사 소비’ 방식이 바뀌었다. 종이를 한장한장 넘기기보단 모바일 화면을 터치하고, 천천히 정독해 읽기보단 틈 날 때마다 뉴스를 보는 시대다. 뉴스 플랫폼이 신문 지면 대신 PC·모바일로 넘어감에 따라 경기일보는 처음으로 경기일보 온라인 독자를 분석해봤다. 누가, 어떤 기사를 많이 보는지 살펴보고 창간 36주년을 맞아 독자들의 니즈(needs)를 맞출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다시금 잡기 위해서다. ■ 경기닷컴 접속자 7개월간 471만명 경기일보의 이번 온라인 독자 분석은 올해 1월부터 현재(7월31일)까지 약 7개월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데이터 취합에는 △구글 애널리틱스(이하 구글) △네이버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이하 네이버) △다음 하모니채널스튜디오(이하 다음) △경기일보 웹사이트 관리시스템(Web Content Management System·이하 WCMS) 등을 활용했으며, 모두 같은 기간을 조건으로 설정했다. 먼저 구글을 통해 파악한 경기일보 웹사이트(경기닷컴) 접속자 수는 471만여명이었다. 대부분이 국내(463만여명) 이용자로, 특히 서울(207만명)에서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35만명), 부산(33만명) 등 전국 각지에서 접속자가 집계됐다. 경기도 내에서는 수원시(14만명), 고양시(10만명), 용인시(9만4천명), 화성시(8만2천명) 순으로 접속자가 많았다. 그 외 미국(2만6천명), 일본(1만명), 베트남 및 캐나다(각 5천600명), 호주(3천400명), 태국(3천100명) 등 국외 이용자도 적지 않은 숫자를 보였다. 특히 올해 즐겨찾기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직접 경기일보 웹사이트에 신규 접속(Direct)한 사례(누적·복수집계)가 150만명에 달했다. SNS 등에서 각종 링크를 타고 들어오는 트래픽(Referral)으로는 44만명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등을 통한 자연 유입(Organic Search)으로는 4만명이 신규 유입됐다. 전반적으로 경기일보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100명 중 97명(97%·457만명)은 모바일, 나머지 3명(3%·14만명)은 태블릿·PC·스마트TV로 접속하는 중이었다. 이들의 관심 분야는 ‘엔터테인먼트’, ‘정치’, ‘금융’에 주로 쏠려 있었다. ■ 경기일보 네이버 뉴스홈 1~7월 순방문자 3천만명 ‘훌쩍’ 앞서 지난 2022년, 경기일보는 경기·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네이버·카카오 콘텐츠 제휴(CP) 매체에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이듬해(2023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각각 모바일 구독홈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로 집계한 경기일보 네이버 뉴스홈 순방문자 수는 올 1~7월 3천130만명을 넘어섰다. 개개인은 평균적으로 1분18초씩 뉴스홈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수를 토대로 보면, 지난 6월의 경우 한 달 동안 전체 이용자의 65.4%가 ‘사회’ 관련 기사를 읽고 있었다. 이어 ‘정치’ 21.3%, ‘경제’ 6.9%, ‘생활’ 4.4%, ‘스포츠’ 1.5%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이때 6월을 지정한 이유는 파리 올림픽이 시작된 7월의 경우 통계가 일부 달라진 양상을 보여서다. 그 외 나머지 기간은 매월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또한 다음을 통해 살펴보면, 올해 경기일보 다음·카카오 뉴스홈 내 콘텐츠 방문자 수는 매월 100~500만명 사이에서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었다. 방문자는 남성(65.4%)이 여성(34.6%)에 비해 더 많았는데, 특히 ‘60세 이상’에서 격차(남자 73%, 여자 27%)가 컸다. 연령별로는 경기일보 기사 대부분이 중장년층에게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방문자의 38.4%가 ‘50대’, 36.3%가 ‘60대 이상’으로 분류되는 등 10명 중 7명 이상이 ‘50대가 넘는 독자’였기 때문이다. 뒤이어 ‘40대’ 20.5%, ‘30대’ 3.4%, ‘20대’ 1.1%, ‘10대 이하’ 0.3% 등 순이었다. ■ 경기일보 인기 콘텐츠는 ‘지역 기획 기사’ 올해 1월부터 7월31일까지 WCMS로 분석한 결과 경기일보는 월 평균 3천 건 이상의 기사를 작성·송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사 페이지뷰의 73%는 PC, 나머지 27%는 모바일에서 집계됐다. 포털사이트 뉴스홈의 경우 PC와 모바일의 유입 비율이 2:8 정도였는데, WCMS 통계는 이와 상반된 모습이었던 셈이다. 경기일보 홈페이지에 진입하는 100명 중 39명은 경기일보 웹사이트로, 27명은 구글로, 25명은 네이버로, 6명은 다음으로 접속하게 됐다. 나머지 3명은 페이스북과 같은 여타 플랫폼으로 들어왔다. 이 안에서 독자들이 관심 가진 기사는 ‘여행 및 관광 명소’, ‘재건축·재개발’, ‘사건·사고’ 등으로 축약된다. 무엇보다 경기닷컴에서는 전국적인 사안을 다루는 기사보다, 경기·인천에 집중된 기사가 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다는 특징이 있었다. 실시간 관리·운영되는 포털사이트 뉴스홈에선 국회나 대통령의 소식 등이 단기간에 독자들의 ‘클릭’을 받지만, 경기일보 홈페이지 안에서는 집중 취재한 기획 기사 등이 상대적으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 경기일보가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엔터테인먼트 기사 강화’, ‘저연령층·여성 독자 확보를 위한 맞춤형 기사 증가’, ‘멀티 플랫폼을 통한 지역 콘텐츠 확장’ 등으로 분석된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이하 본부)와 인천경기기자협회(이하 협회)는 7일 본부에서 경기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협약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옥래 본부장, 황성규 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에 따라 양측은 역량과 자원을 토대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는 각종 행사 등을 진행할 때 경기도에서 생산된 쌀 관련 제품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내 건전한 쌀 소비문화 정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본부는 쌀 소비 증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한다. 박 본부장은 “지난해 쌀 재고가 상당하다는 점이 경기도 농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경기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협회장은 “쌀 소비 감소와 재고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경기농협의 쌀 소비 촉진 운동에 공감한다”며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니어들의 열정이 담긴 흥겨운 무대가 수원에서 펼쳐졌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회장 직무대행 이병학)는 ‘제8회 시니어슈퍼스타G 노래경연대회’와 ‘제10회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6일 오후 수원 경기아트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시니어 가요제인 ‘시니어 슈퍼스타G’는 시니어들의 재능과 끼를 발굴해 노후를 제2전성기로 발전시켜 시니어 가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명문가요제다. 지난 5월 250여명의 시니어가 참가한 지역예선을 거쳐 이날 25명의 본선 진출자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경로당프로그램경진대회에선 고고장구와 라인댄스 체조, 마당극, 시니어건강 체조, 색소폰 앙상블, 마술공연 등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회 시니어슈퍼스타G 대상 수상자인 박용선씨는 “시니어슈퍼스타G는 실력 있는 분들이 많이 참가하는 행사로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실력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슈퍼스타G 대상에는 안선유씨(서울)가, 최우수상에는 민지영씨(용인시)와 이윤경씨(용인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로당프로그램 대상에는 부천시 원미 팰리스타운티 제1경로당이, 금상에는 의정부시 드림밸리 경로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병학 회장 직무대행은 “노래와 재능을 발산하며 젊게 사는 시니어들이 자랑스럽다”며 “다양한 동호인들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연합회와 시·군지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범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센터장은 “큰 무대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며 “앞으로 풍성하고 보람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 힘이 닿는 한 동료들과 서로의 버팀목이 돼 나눔을 이어가겠습니다.” 20년 가까이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장영미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 부단장(60)은 자신의 것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0년 발족부터 시작해 14년째 원년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은 26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장 부단장과 단원들은 한 달에 한 번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임직원들과 수원시 장안구 SK청솔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청소 및 배식봉사를 한다. 홀몸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반찬을 배달하고 김장철이 되면 김치를 나누고 수확철이 되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장 부단장의 일주일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동료들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뛰어다닌다. 그가 정식으로 몸담은 봉사단체가 3개이며 활동 기간만 모두 10년이 훌쩍 넘었다. 그가 처음 나눔의 삶을 시작한 것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웃과 모든 것을 나눠야 한다는 어머니의 신조 아래 자라났던 장 부단장은 남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활동을 실천하고 싶었다. 직장 생활과 나눔 활동의 병행이 쉽지 않았다. 장 부단장의 발상은 남달랐다. 직장인에게 한 달에 한 번 주어지는 연차를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써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처음 (사)한우리봉사회에서 결손가정과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에 집수리와 물품 지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노력 봉사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후 2007년부터는 울림봉사단에서 사랑의 밥차 등 활동을, 2010년에는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의 발족부터 함께하며 봉사단원들을 이끌고 있다.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작고 사소한 것에서 출발하는 것일 수 있다. 장 부단장과 동료들의 활동도 그러하다. 때가 되면 김장 김치를 나누고 연말연시에는 만두와 떡국을 나누며 모두가 가족과 함께일 때 혼자인 이웃에 따뜻한 정을 선물한다. 이러한 장 부단장에게 주변 사람들은 착하기만 하면 남에게 이용당한다며 쉬엄쉬엄 하라고 이야기한다. 장 부단장은 단호하다. 그는 “나눔의 삶을 바보 같다고 말하게 만드는 사회 분위기가 오히려 잘못된 것”이라고 소신을 말했다. 연말까지 ‘나눔 계획’으로 일정이 꽉 차 있는 그는 사람들과 만나면 오히려 활력과 기쁨을 선물받는 것 같다고 한다. 장 부단장은 “함께하는 단원 동료들이 있기에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서로 기대며 기쁨과 힘듦을 나눌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이하 바르게살기운동 도 협의회)가 경찰과 음주운전, 진동킥보드 인도주행 금지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바르게살기운동 도 협의회는 지난 달 26일 수원중부·서부·남부경찰서와 협력해 ‘음주운전 절대금지’, ‘전동킥보드 인도주행 금지’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선진시민 의식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더 밝고,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수막은 수원특례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됐다. 김영선 바르게살기운동 도 협의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의 의식변화와 법질서를 준수하는 작은 변화들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법과 질서를 준수해 공정한 사회, 모두가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