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스, 에이치케이텍과 자동차 생산 로봇 시스템 개발 맞손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자동화 시스템통합(SI) 전문 기업 에이치케이텍과 자동차 생산 로봇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15일 브릴스에 따르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테크 코리아 로보테크쇼에서 에이치케이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행사에는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와 이해준 에이치케이텍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브릴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들의 협동·산업용 로봇 기술을 에이치케이텍의 자동차 부품 제조 로봇 기술과 결합,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로봇 시스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또 컬럼 조립기, 성능검사기 등 로봇 설비 노하우와 자동차 조향장치 라인 로봇 등 로봇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로봇 응용 기술을 통한 생산 효율성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공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부품 제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 대표이사는 “에이치케이텍의 로봇 시스템 노하우와 브릴스의 로봇 기술이 만나 자동차 부품 제조 시장에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필요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신규취항 연계 미주노선 여객 유치 박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과 연계해 미주지역 항공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6월12일)과 연계해 미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등 미주노선 신규여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항공사는 지난 1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공항과 13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항공사는 솔트레이크시티 공항 및 델타항공 관계자들과 신규 여객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11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한국관광공사, 델타항공과 공동으로 미국 현지 여행사 초청 설명회를 했다. 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 무료 환승투어 등 인천공항의 환승 강점을 소개하며 현재 여행사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신규 취항하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델타항공이 A350-900(275석) 기체를 투입해 주7회 운항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유타주의 주도(州都)로 로키산맥 등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정보기술(IT) 기업(어도비, 이베이 등)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번 취항으로 관광·상용 여객의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직항노선이다. 인천공항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아시아 공항 가운데 최초로 델타항공의 4대 핵심 허브 공항(애틀란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솔트레이크시티)을 모두 연결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 올해 1분기 기준 인천공항의 미주노선 여객실적은 1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2만명) 대비 10.8% 늘었다. 공항공사는 여객 회복세에 맞춰 항공사 신규 취항 및 여객 유치 등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전 세계적인 항공수요 증가세에 맞춰 신규 항공수요 선점을 위한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항만공사, 시민점검단과 함께하는 집중안전점검 나서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에서 ‘2025 집중안전점검회의’의 하나로 소방분야 점검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민철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화재·연소공학 연구실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모든 안전관리 주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활동이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점검 때 국민의 참여 및 참관을 확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IPA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시민 참여형 안전점검을 계획하고, 인천대 교수와 학생들을 시민점검단으로 초빙했다. 아울러 이번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 작동 및 유지관리 상태, 비상 대피 동선, 화재 대응체계 등을 확인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소방시설 운영·점검에 대한 현장 실습기회도 부여했다. IPA는 또 인천대 안전공학과 화재·연소공학 연구실에서 현재 연구 중인 과제들을 제안 받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 소방안전관리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시민참여형 집중안전점검을 포함한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인천항의 안전관리 고도화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로 온 국민의 신뢰할 수 있는 ‘무재해 인천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PA는 이번 시민참여형 안전점검을 비롯해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체험 안전교육, 소규모 현장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항만 작업장 맞춤형 재해사례집 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2025년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 워크숍

인천 부평구는 최근 산곡동 주안빌딩에서 ‘2025년 부평구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워크숍’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4년에 이어 2번째 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긍정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부평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공공부문 관계자, 민간기관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모범종사자 표창과 전문가 특강 및 힐링 프로그램, 현장 실무자의 의견 공유 및 토론 방식으로 워크숍을 했다. 참여자들은 한국형 성격유형검사인 ‘사군자 기질검사’를 통해 자신의 기질을 이해하고 타인의 특성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익혔다. 구는 이번 워크숍이 보다 건강하고 효율적인 사회복지 조직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이 잠시나마 위로와 응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옹진군 옹진청정호, 자월면 클린업데이 행사 지원

인천 옹진군은 지난 4월 취항한 ‘옹진청정호’를 최근 소이작도 약진넘어해변 등에서 열린 클린업데이 행사에 투입해 도서지역 해양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들과 자월면사무소, 군청, 해군, ㈜옹진해운 등에서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폐스티로폼과 폐플라스틱, 폐그물, 밧줄 등 약 6t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이번 정화작업을 한 약진넘어해변은 도로로 연결하지 않은 곳에 있어 그동안 해안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이다. 군은 옹진청정호 투입을 통해 해안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해양쓰레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데 성공, 정화작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수거한 해안쓰레기는 작업정을 통해 옹진청정호로 실려 회수했으며, 인천 등지의 소각시설로 이송해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정화활동은 ‘옹진청정호’가 도서지역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 가동한 첫 사례”라며 클린 옹진 실현의 실질적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접근성이 낮고 정화가 시급한 해얀 취약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정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폐암에 대한 모든 것’ 공개 강좌 개최

가천대 길병원이 폐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시민 공개 강좌를 열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폐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공개 강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년간 폐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만6천428명으로, 지난 2018년 9만1천192명과 비교해 2만5천236명 늘었다. 5년 간 2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도 6.3%였다. 이에 가천대 길병원은 폐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 시민들이 폐 건강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공개 강좌를 열기로 결심했다. 이번 공개 강좌는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인천지역암센터, 폐센터 폐암클리닉이 주관해 폐암의 진단, 수술, 항암, 방사선, 재활 치료 등 각 진료 분야 전문의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이번 강좌는 폐암 환자·가족뿐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청강할 수 있었으며,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했다. 강좌는 박정웅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장 인사말로 시작해 신범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폐암 초기 증상과 진단), 이소영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수술적 치료와 관리), 조은경 종양내과 교수(면역, 표적, 세포독성 항암치료 등 전신치료) 등이 강좌를 했다. 이어 이규찬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최신 방사선 치료), 유제현 재활의학과 교수(수술 전·후 호흡재활운동법), 경선영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질의응답)도 강좌에 참여했다. 박정웅 센터장은 “폐암 환자와 가족들이 암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의료진과 소통하는 것이 치료 경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번 폐암 건강강좌가 환자들이 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안전 사각지대 제로’ 사회적 약자 안전망 강화

인천 남동구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 속 안전망에 총력을 기울인다. 폐쇄회로(CC)TV 확충과 안심 귀갓길 조성, 안심 장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 사이 생활안전 CCTV 설치 수는 총 537개로, 당초 목표치인 115개를 뛰어 넘었다. 또 주정차 단속 CCTV 150개를 야간 시간대 방범용으로 연계해 더욱 광범위한 감시망을 확보했다. 또 구는 만수동 새말초등학교, 서창동 인천장서초등학교 등 5곳에 이어 2024년 간석동, 만수동, 서창동 등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이같은 CCTV 확충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구는 논현경찰서 등 지역의 경찰서와 연계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지역을 발굴하는 등 주민 등의 안전한 귀갓길을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심귀갓길 조성, CCTV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단순히 범죄 예방을 넘어 주거 취약계층의 삶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안전망을 통해 사회적 약자 없는 남동구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TP ‘인천 게임 아카데미’ e스포츠 입문과정 수강생 모집

인천테크노파크가 ‘2025 인천 게임 아카데미’ e스포츠 입문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2025 인천 게임 아카데미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 게임문화 콘텐츠 육성 사업’ 중 하나로, e스포츠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천 TP는 오는 6월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 오는 7월19일까지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 1~3회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교육이 이뤄지며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취업 관련 특전과 차기 교육과정 수강에 우선 선발 혜택을 제공한다. e스포츠 입문 과정은 e스포츠 산업의 이해, e스포츠 마케팅·스폰서십, e스포츠 대회 운영 등 산업 전반과 각 직무 분야를 이해하고,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수강 신청은 오는 6월21일 교육 시작 전까지 포스터의 QR코드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e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인천 시민·학생·직장인 우선으로 50여명을 선발한다. 인천TP 관계자는 “e스포츠뿐만 아니라 게임산업 전반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해 산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TP는 지난 2018년부터 e스포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45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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