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보안㈜은 최근 이동현 대표 주관으로 휴게시설 특별점검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 대표와 본부장, 현장 부서장 등 회사 경영진이 참여해 모두 154곳의 휴게시설 가운데 주요 취약 휴게시설인 20곳을 대상으로 집중해 이뤄졌다. 주요 점검 내용은 휴게시설 크기 및 접근성 적정 여부, 온도·습도·조명 등 환경 기준 준수 여부, 휴게시설 및 주변 근무지 관리 실태 등이다. 이 대표 등은 근로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공항보안은 휴게실 안 칸막이, 단상 설치 등 환경개선에 대한 근로자의 의견을 들어 조치했다. 또 공항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음, 진동에 대한 불편함은 방음벽 확대 설치 등을 검토해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4단계 건설공사 연장으로 임시 운영하고 있는 초소는 이동형 에어컨, 물탱크 등 냉방 설비를 보강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해 직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제빙기, 선풍기 등을 마련하고, 혹서 대비 용품을 지급하는 등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에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한 문제점은 즉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근로자들의 요청 사항에 귀 기울여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항보안은 지난 2020년 3월 인천국제공항의 공항보안 및 보안검색, 대테러방지 등의 업무를 위해 설립한 이후 인천공항의 안전과 보안을 책임지는 보안 전문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학익동 시티오씨엘3단지에서 ‘숲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단지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보육시설로, 이날 어린이집 연합회와 학부모,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영유아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친환경·방염 자재를 사용해 공사를 마쳤다. 어린이집은 연면적 387㎡ 규모에 0~5세까지 모두 10개 반, 51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다. 보육실과 유희실 외에도 단지 전용 야외놀이터를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영훈 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미추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8일 인천가현초등학교에서 열린 ‘모듈러교실 개소식 및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했다. 가현초는 학생 2천100여 명이 재학 중인 학교로, 학급당 학생 수가 많고 교육 공간이 부족하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동 뒤편 주차공간에 4층 규모 필로티형 모듈러교실을 설치했다. 모듈러 교실에는 어학실·음악실·놀이활동실 등 7개 특별실도 마련했다. 모듈러 교실은 모듈러 공법을 사용한 교실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건축물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시설이다. 시교육청은 검단신도시의 해든초, 아라중, 이음중 등에도 모듈러교실을 설치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교육 공간을 확충하는 등 교육여건 꾸준히 개선할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가현초는 인천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로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크다”며 “이번 모듈러 교실 개소로 더 나은 교육환경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소한 교실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청도 과밀 해소와 공간 혁신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공헌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용구 센터장, 김민주 팀장, 인천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인천공동모금회는 ‘착한나눔기업’ 캠페인 가입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홍보하기로 했다. 착한나눔기업은 착한가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출액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용구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기업과 조합들이 착한나눔기업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가 산업보건 전문기관으로서 우수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 9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민간재해예방기관평가’는 산업 현장 안전과 보건을 책임지는 기관들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신뢰할 수 있는 보건관리전문기관을 선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다.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민간재해예방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고용노동부는 운영체계, 업무성과, 수행능력, 사업장 만족도 등 다각적인 기준으로 평가 항목을 구성했으며 기관 전문성과 체계적 운영능력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는 직업환경의학과를 중심으로 전문의,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협업해 근로자 작업 환경은 물론, 지역 주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원준 국민검진센터 센터장은 “2년 연속 S등급은 센터 구성원들 헌신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의 건강과 안전을 든든히 지키는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28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다세대주택 1층 현관문 앞에 불을 지른 혐의다. A씨는 지인인 50대 B씨가 사는 다세대주택 현관문 앞에 쓰레기 더미를 가져다 놓은 뒤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관문 등 주택 공용 공간이 일부 그을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지난 5월 다세대주택 인근에 주차한 B씨의 오토바이를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추가 조사를 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사단에서 훈련 중이던 병사와 간부가 폭염으로 인해 어지러움을 호소, 병원 진료를 받았다. 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일 오후 5시께부터 병사 6명과 간부 1명이 훈련 중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부대 의무시설에서 초기 진료를 받고 민간 의료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5명이 병원에서 퇴원했고 2명은 아직 입원치료 중이다. 당시 이들은 부평구 유격훈련장에서 유격 훈련을 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사단은 훈련 중 병사 등이 어지러움을 호소하자 훈련을 중단했지만, 지난 7일은 훈련이 불가능한 온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군은 ‘온도지수’라는 기준에 따라 폭염 시 훈련을 제한한다. 온도지수는 온도와 습도, 일사량 등을 일정한 공식으로 계산해 산출하는데, 온도지수가 26.5이상이며 29.5미만일 경우 야외훈련시 미숙련자 주의조치를 내린다. 29.5이상 31미만일 경우 뜀걸음, 행군 등 과중한 훈련은 지양하고 옥외훈련은 조정 가능하다. 31이상일 경우 옥외훈련을 제한하거나 중지한다. 당시 훈련장 온도지수는 29.9~30 정도로 알려졌다. A사단은 계획한 훈련을 실내 훈련으로 전환하고 지침에 따라 정상 훈련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A사단 관계자는 “온도지수 지침에 따라 훈련을 하던 중 현장 재량으로 훈련을 중단하고 어지러움을 호소한 인원들을 병원으로 보냈다”며 “그 이후 훈련은 상황을 고려해 실내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 영종도 인근 바다에서 실종된 선박작업자(경기일보 2일자 인터넷)가 실종 6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46분께 “동구 작약도 주변 바다에 시신이 떠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시신을 수습, 지문을 확인한 결과 지난 1일 중구 영종도에서 실종된 70대 A씨와 일치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일 오전 11시57분께 “시동이 걸린 채 정박한 선박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선박작업자인 A씨를 수색해왔다. 해경 관계자는 “아직까지 외상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영종도 구읍뱃터 정박 중이던 선박 작업자 실종…2일째 수색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702580005
9일 오전 1시24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45명, 장비 17대를 동원해 불이 난 지 58분 만인 오전 2시22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사고로 공장 2층 탈의실 55㎡와 작업복 등 집기류 일부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공장 2층 탈의실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사람이나 대피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목격자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서구 석남동 한 도로에서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가 났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16분께 서구 석남동 한 도로에서 “땅이 약간 내려앉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경찰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 침하 지점 주변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했다. 도로 지반 침하로 인한 싱크홀은 가로 2m, 세로 1.5m, 깊이 2.5m 규모로 파악했다. 인명 피해와 교통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서구청은 지하 오수관로가 파손되면서 도로 아래 토사가 유실돼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복구 작업 전까지 러버콘 등을 세워 구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게 노력 중”이라며 “차량 통행에 차질이 없도록 인천환경공단과 함께 빠르게 복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