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세외수입 체납 카톡 안내’, 재정혁신대상 우수사례 선정

인천 계양구는 2025 인천 재정혁신대상에서 구의 ‘세외수입 체납 카카오톡 안내’ 서비스가 우수사례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4월부터 인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세외수입 체납안내에 카카오톡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납세자가 휴대폰으로 체납내역을 확인하고 그 자리서 바로 납부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구는 이를 통해 고지서 제작 및 우편 발송 비용을 해마다 약 5천300만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시 재정혁신대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구의 ‘세외수입 체납 카카오톡 안내’ 서비스는 출품된 63건의 재정혁신사례 가운데 7건의 우수사례로 뽑혔다. 세외수입 징수 증대와 예산 절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장려상 수상과 함께 6천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도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정혁신사례를 찾아 재정을 효율적이고 건전하게 운용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재정혁신대상은 해마다 시 본청, 기초지자체, 산하기관의 재정 효율·건전성을 높인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시상이다.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영 혁신, 지방세, 세외수입 등 4개 분야에서 사례를 모집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건강 키오스크 이벤트’ 운영

인천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송도노인복지관 1층 로비에서 ‘마음건강 키오스크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들은 오는 31일까지 송도노인복지관 1층 로비에 있는 마음건강 키오스크를 통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 ADHD 등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는 문자로 전송하며, 고위험군일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 정보, 상담 기관 안내도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자가검진을 마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8월8일 개별 발표한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송도노인복지관에서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마음건강 키오스크 합동 캠페인’을 열었다. 마음건강 키오스크 이용 방법, 자가검진 체험, 나만의 ‘마음 응원 문구’ 작성, 마음건강 지식 OX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폈다. 연수구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마음건강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 검진을 통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불안·스트레스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 송도마음드림센터 또는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센터에서 도움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보안, 휴게시설 실태 특별점검 나서

인천국제공항보안㈜은 최근 이동현 대표 주관으로 휴게시설 특별점검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 대표와 본부장, 현장 부서장 등 회사 경영진이 참여해 모두 154곳의 휴게시설 가운데 주요 취약 휴게시설인 20곳을 대상으로 집중해 이뤄졌다. 주요 점검 내용은 휴게시설 크기 및 접근성 적정 여부, 온도·습도·조명 등 환경 기준 준수 여부, 휴게시설 및 주변 근무지 관리 실태 등이다. 이 대표 등은 근로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공항보안은 휴게실 안 칸막이, 단상 설치 등 환경개선에 대한 근로자의 의견을 들어 조치했다. 또 공항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음, 진동에 대한 불편함은 방음벽 확대 설치 등을 검토해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4단계 건설공사 연장으로 임시 운영하고 있는 초소는 이동형 에어컨, 물탱크 등 냉방 설비를 보강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해 직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제빙기, 선풍기 등을 마련하고, 혹서 대비 용품을 지급하는 등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에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한 문제점은 즉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근로자들의 요청 사항에 귀 기울여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항보안은 지난 2020년 3월 인천국제공항의 공항보안 및 보안검색, 대테러방지 등의 업무를 위해 설립한 이후 인천공항의 안전과 보안을 책임지는 보안 전문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 민간재해예방기관평가 2년 연속 S등급… 우수성·신뢰도 입증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가 산업보건 전문기관으로서 우수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 9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민간재해예방기관평가’는 산업 현장 안전과 보건을 책임지는 기관들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신뢰할 수 있는 보건관리전문기관을 선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다.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민간재해예방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고용노동부는 운영체계, 업무성과, 수행능력, 사업장 만족도 등 다각적인 기준으로 평가 항목을 구성했으며 기관 전문성과 체계적 운영능력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는 직업환경의학과를 중심으로 전문의,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협업해 근로자 작업 환경은 물론, 지역 주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원준 국민검진센터 센터장은 “2년 연속 S등급은 센터 구성원들 헌신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의 건강과 안전을 든든히 지키는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폭염에 군장병들도 인천에서 유격훈련 중 쓰러져... A사단 “남은 훈련 실내 전환”

A사단에서 훈련 중이던 병사와 간부가 폭염으로 인해 어지러움을 호소, 병원 진료를 받았다. 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일 오후 5시께부터 병사 6명과 간부 1명이 훈련 중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부대 의무시설에서 초기 진료를 받고 민간 의료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5명이 병원에서 퇴원했고 2명은 아직 입원치료 중이다. 당시 이들은 부평구 유격훈련장에서 유격 훈련을 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사단은 훈련 중 병사 등이 어지러움을 호소하자 훈련을 중단했지만, 지난 7일은 훈련이 불가능한 온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군은 ‘온도지수’라는 기준에 따라 폭염 시 훈련을 제한한다. 온도지수는 온도와 습도, 일사량 등을 일정한 공식으로 계산해 산출하는데, 온도지수가 26.5이상이며 29.5미만일 경우 야외훈련시 미숙련자 주의조치를 내린다. 29.5이상 31미만일 경우 뜀걸음, 행군 등 과중한 훈련은 지양하고 옥외훈련은 조정 가능하다. 31이상일 경우 옥외훈련을 제한하거나 중지한다. 당시 훈련장 온도지수는 29.9~30 정도로 알려졌다. A사단은 계획한 훈련을 실내 훈련으로 전환하고 지침에 따라 정상 훈련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A사단 관계자는 “온도지수 지침에 따라 훈련을 하던 중 현장 재량으로 훈련을 중단하고 어지러움을 호소한 인원들을 병원으로 보냈다”며 “그 이후 훈련은 상황을 고려해 실내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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