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은 25일 조합 강당에서 윤한우 이사장과 대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태동공업사의 이신구씨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각종 포상과 함께 조합원 중·고교생 자녀 5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99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승인이 있었다. 윤한우 이사장은 “정비 및 검사기술향상, 기술인력 교육훈련강화 등 정비사업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면서 “조합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신껏 일하고 단합된 힘을 보여줄 때만이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저소득층을 상대로 한 장기임대아파트의 분양 방식에 문제가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장기임대아파트(전용면적 18평이하)가 도내에 7만6천744가구 있는 가운데 이들 아파트는 5년간의 임대 기간이 지나면 입주자에게 분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자 대부분이 경제 사정상 3천∼5천만원씩 하는 이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분양률이 극히 저조하다. 또 임대업체 역시 관리비 과다 체납 등으로 아파트 유지·관리에 있어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 실제로 S시 주공아파트(701가구)의 경우 지난해부터 입주자들을 상대로 일반 분양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중 30%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분양권을 포기했고 관리비도 25% 이상 체납됐다. 올들어 임대 기간이 만료된 P, A시 임대아파트(1천500가구)는 분양률이 저조할 것을 우려한 나머지 두달이 지난 현재 분양 개시조차 못하고 있다. 특히 하자보수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지역별로 잇달아 발생하는 장기임대아파트에 대해 아파트 관리용역회사마저도 관리를 기피하고 있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장기임대아파트를 일반 분양하기 보다는 영구임대아파트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이같은 문제점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최근들어 제조업 창업비중이 현저히 줄어드는 반면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서비스업의 창업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월중 7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수원) 소재 신설법인의 창업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3천568개의 신설법인이 생겨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1%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업종별 신설법인수 비중에서 제조업이 29.4%를 기록해 소프트웨어, 정보통신업 등 서비스업(22.7%), 도·소매업(22.6%)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1월에는 소프트웨어, 정보통신업 등 서비스업이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도·소매업 24.4%, 제조업이 22.1%, 건설업은 14.3%로 조사돼 제조업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지난해 8월이후 소프트웨어, 정보통신업등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의 창업비중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 창업비중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농촌청소년이 가장 원하는 아버지상은 지도·감독하는 아버지보다는 ‘자상하고 친구같이 대화할 수 있는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연구소가 전국 10개 농촌지역 중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부모에 대한 의식과 부모자녀관계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상적인 아버지상에 대해 1순위는 ‘자상하고 친구같이 대화하는 아버지’(44.3%)로 나타났고 2순위는 ‘어려울때 울타리가 되어 주는 아버지’(23.6%), ‘매사에 모범이 되는 아버지’순으로 나타났고 일부 청소년들은 ‘경제적인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아버지’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현재의 아버지상은 ‘대화 상대보다는 자녀를 바르게 지도·감독하는 아버지’(38.9%)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친구같은 아버지는 23.6%에 불과했다. 아버지와 청소년의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30분이하가 평일 62.8%, 주말 40.1%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버지와 함께 거주하면서도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경우도 16.7%에 달했다. 반면 어머니와의 대화는 평일 30분∼1시간이 35.5%, 주말 1시간 이상이 52.3%로 나타나 청소년들이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와 대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창업자금과 구조개선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의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2천452억원이며 중소벤처창업자금 263억원은 예비창업자와 3년 미만의 창업초기 기업에 지원하고 구조개선자금 1천554억원은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의 시설개체와 구조조정을 지원하게 되며 경영안정자금 635억원은 수출확대 및 기술개발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자금신청 기한은 자금소진시까지이고 신청서 서식은 인터넷(http://smdb.smipc.or.kr-기업인의 방-서식받기)이나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중소기업 총괄지원기관인 중소기업청과 일선 지자체, 통계청 등에서 조사한 중소기업 현황이 제각각이어서 각종 정책수립 및 추진시 차질을 빚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25일 경기중소기업청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각종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 및 추진, 정책자금 등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통계청이 조사한 광공업통계자료 등을 근거로 하고 있다. 통계청은 광공업통계조사 보고서, 산업총조사 보고서, 사업체기초통계조사 등을 작성하기 위해 지역공단관리사무소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료 등을 근거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매년 막대한 예산과 인원 등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통계보고서들은 국세청의 사업자등록증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등 정확한 통계자료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중기청의 경우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체 현황만을 파악하고 있을 뿐 정보통신이나 건설업, 여성기업 분야로는 현황파악을 거의 못하고 있어 통계청의 광공업통계자료 등을 이용,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벤처기업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각종 정책자금이 중복지원되는 등 폐해도 속출, 부처간 협조체계가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도의 경우도 일선 시·군의 공장등록 현황을 기초로 업체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공장등록이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를 산출할 수 없어 통계청과 중기청의 자료를 중심으로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은 각종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과 정책자금의 중복지원 등을 막기 위해서는 국세청의 사업자등록현황을 근거로 정확한 사업체 현황이 파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국세청은 해마다 사업자등록 업체수와 폐업신고 업체수 등 기업체 현황을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데도 통계청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에게 자료제공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국세청의 사업자등록 현황을 참고로 할 경우 정확한 통계자료가 산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기관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협조체제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휴대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이미 2천200만명을 넘어섰고 또 성인 대부분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이동통신은 그야말로 생활속에 없어선 안될 중요한 수단이 됐다. 또한 그 만큼 전화요금을 포함한 각종 통신요금이 가계에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요금청구서에 청구된 요금제가 자신이 신청한 요금제인지 여부를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가 이용특성에 따라 특정 요금제를 선택했더라도 적용이 안돼 할인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일부 이동통신업체에서 ‘고객이 신청한 요금제와 다른 요금제를 적용한 행위 및 고객이 신청하지 않은 부가서비스 적용’으로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 정보통신부장관으로부터 과다부과한 요금환불 등 시정명령을 받았다. 따라서 업체들의 각종 할인요금 상품을 따져보는 등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절약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 ▲통화량이 많은 경우 지난해 6월부터 표준요금제의 기본통화료를 10초당 21원에서 20원으로 내린 LG텔레콤은 다량 이용고객의 요금을 많게는 31%까지 깎아주는 ‘슈퍼클래스 요금제’를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이 요금제에는 한달에 6만원만 내면 600분까지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슈퍼클래스600 등 3종이 있다. 특히 이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매년 최신 단말기를 무료로 지급, 통화요금 절감은 물론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다. 이처럼 통화량이 많은 사람은 기본료가 높고 통화료가 낮은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SK텔레콤(011)의 ‘프리미엄요금’도 기본료가 5만5천원으로 표준요금(1만8천원)의 3배나 되지만 월 350분까지 무료통화 혜택을 준다. 또한 통화료도 10초당 19원(할인시간 13원)으로 표준요금(10초당 26원·할인 18원)보다 30%정도 싸기 때문에 한달 요금이 10만원을 초과하는 다량 통화자들에게 적당한 요금체계라 할 수 있다. 이밖에 신세기통신(017)의 ‘로얄요금’은 기본료 5만2천원에 월 350분 무료통화에 주간 18원·할인 12원의 요금이 적용, 일평균 통화건수 10건 이상인 소비자에게 알맞다. 또 한솔PCS(018)의 ‘프리800요금’은 기본료 6만9천원에 월 800분 무료통화 혜택과 함께 한글문자정보서비스(월 2천원)와 단문전송서비스(건당 30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화량이 적은 경우 반대로 한달에 100분이내로 전화하는 등 통화량이 적은 사람은 평상시 통화료는 비싸더라도 기본료와 할인시간대에 싼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세기통신의 ‘다이어트요금’은 기본료는 표준요금의 절반수준인 9천900원이지만 통화료가 10초당 48원으로 표준요금(24원)의 2배이다. 또 LG텔레콤의 ‘슬림요금’과 한국통신프리텔의 ‘스페셜요금’도 기본요금은 각각 1만2천900원과 1만3천원으로 저렴하지만 통화료는 10초당 35원으로 비싸다. 그러나 공휴일이나 심야 할인시간대에는 10초당 8원으로 일반 요금의 3분의1 수준밖에 되지 않아 공휴일에 통화량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통화패턴에 따른 요금상품 시간대별로 할인요금을 달리 적용하는 요금상품이 다양하다. 따라서 고객들은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시간대를 찾아 신청하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의 ‘마이스타일’요금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시간대를 6개로 나눠 고객이 이중 한개를 선택하면 그 시간대에는 10초당 9원의 할인요금을 적용한다. 이는 평상시간대 요금 10초당 19원에 비하면 52.6%나 저렴하다. 이에 따라 아침에 통화를 많이 하면 오전 8∼12시, 밤에 많이 하면 오후 8∼11시 등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오전에 통화를 많이 하는 자영업자나 주부 등은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통화요금이 10초당 12원인 LG텔레콤(019)의 ‘굿모닝요금’도 고려해 볼 만하다. ▲통화빈도에 따른 요금상품 명칭은 커플요금, 패밀리요금, 자유시간 등 업체마다 서로 다르지만 기본개념은 한가지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통화빈도가 잦은 사람들이 함께 가입할 경우 가입고객간 국내통화에 대해 가입비 할인 및 무료통화 혜택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특정한 두 사람간의 통화가 많은 이용자들은 이같은 요금상품을 이용하면 통화료를 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커플요금’은 동일인 명의로 2회선을 가입할 경우 추가가입회선에 대해 가입비 5만원 할인, 심야시간대(밤 12시∼오전 6시) 통화 무료, 기타시간대는 1인당 월 100분간 무료통화혜택을 주며 기본통화료는 2만원이다. LG텔레콤이 제공하는 ‘가족요금’역시 동일인 명의로 2∼4회선 가입시 회선간 통화료에 대해 50%할인혜택을 주며 각 회선 사용자는 10여개 요금상품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학동아리와 친목단체, 이익단체, 기업 등에서 5명이상 가입시 서로간의 통화료를 70% 할인해 주는 ‘동아리요금제’가 있다. 그런가 하면 특정지역을 선택, 이 지역에서 통화할 때 통화료를 10초당 8원까지 할인하는 ‘홈존’서비스도 있어 한곳에서 장시간 머무는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에게 알맞은 요금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농협은 무통장 예금상품인 e-뱅킹 가입고객 20만명 돌파와 대학 입학을 축하하는 기념으로 e-뱅킹 새천년 새내기 페스티벌을 오는 28일부터 3월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 기간동안 올 신규 가입자나 인터넷·PC이용고객중 100명을 추첨해 예금 해지시까지 계좌이체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한 100명을 추첨해 MP3플레이어를 상품으로 주고 5월말까지 이용실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21명을 추첨해 미국 실리콘밸리 등 첨단정보산업단지를 견학할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한미은행은 25일부터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단체가 기금을 은행에 예금할 때 발생하는 원천징수세액을 법인세 신고를 통해 100% 환급받을 수 있는 원천세액 환급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비영리법인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자소득이 1억원(원천징수세액 2천만원)이상의 경우 세무조정비용은 많아야 환급금액의 1.5%를 넘지 않게 된다. 자세한 문의와 서류접수는 한미은행 전지점을 이용하면 된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8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올해 중소기업 지원시책 및 정책자금 지원제도에 대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과 합동으로 올해 중소기업 지원시책 및 정책자금 지원제도 안내, 지방중소기업지원자금 안내, 질의·응답 및 상담순으로 진행된다. 향후 일정은 28일 의정부 소재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오후 4시를 시작으로 29일 오후 2시 부천상공회의소, 3월2일 오후 2시 김포문예회관, 3일 오후 2시 성남시민회관, 7일 오후 2시 안산시 소재 중진공 자동화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