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용인 죽전 등 12개 지구 453만평의 택지 및 공장용지용 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는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26일 발표했다. 토공에 따르면 올해 시작되는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 사업지구는 ▲용인 죽전(18만4천평) ▲용인 동백(98만9천평) ▲홍성 월산(8만4천평) 등이다. 또 지난해 7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김포 장기(25만3천평) ▲남양주 진접(67만2천평) ▲화성 향남(51만9천평)지구는 올해 안에 개발계획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토공은 이밖에 내년이후 택지수요에 대비해 금년중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 200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토공은 이와함께 전국 100여 택지 및 산업단지에서 모두 332만평의 토지를 공급키로 했다. 올해 조성될 주요 택지지구는 ▲고양 일산 3만4천평 ▲남양주 평내 4만1천평 ▲남양주 호평 4만8천평 ▲부천 상동 3만2천평 ▲성남 분당 8만평 등이다. 또한 용인 죽전 23만6천평 ▲용인 동백지구 20만평 등 7곳도 올해 첫선을 보인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국세청은 지난 26일 실시된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추첨에서 상위등위(1∼4)에 당첨된 사용자 및 가맹점 36명에 대해 정상거래 여부를 가맹점 소재지 관할 세무서장이 확인하고 당첨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첨자중 불법·변칙거래는 당첨이 취소되며 상위등위에서 1명이 복수로 당첨되면 최상위 등위 1건만 당첨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하위등위 당첨자는 건수에 제한없이 모두 당첨으로 인정된다. 이번 복권추첨 결과는 카드사가 3월10일부터 25일까지 당첨사실을 개별통지하며 상금은 카드이용대금 결제계좌에 이체되고 결제계좌가 없는 경우는 추첨후 3개월까지 해당 카드사에서 당첨금을 찾아야 한다. 복권추첨 결과는 자동안내전화(ARS) 1544-5555나 국세청(www.nts.go.kr), 여신금융협회(www.knfa.or.kr), 한국신용카드결제(www.koces.co.kr)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면 된다. 한편 이번 신용카드영수증 복권 첫 추첨에서 고양시 이모씨가 1등에 당첨돼 1억원을 받게 됐으며 사용자와 가맹점 당첨자에게 지급되는 상금은 모두 17억5천만원이다. 2월 사용분에 대한 추첨일은 3월25일이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속보=인천국제공항의 2조원대 금융시장을 놓고 각 은행들이 치열한 입점경쟁(본보 2월8일자 1면 보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미은행이 본격적인 입점을 추진하고 나섰다. 27일 은행측에 따르면 신공항 건설에 따른 여신지원규모 내용 등이 담긴 사업제안서 등 입찰서류 일체를 인천국제공항공사측에 25일 접수했다. 서류접수 마감일인 이날 한미은행을 비롯한 조흥·한빛 등 9개 입점희망 은행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다음달 말께 4∼5개의 입점은행이 확정된다. 한미은행은 제안서를 통해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56개의 점포를 보유, 연 평균 1조원 이상의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하고 시 금고를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향토은행인 점을 들어 인천국제공항 입점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측은 또 신공항 입점시 얻어지는 수익 가운데 매년 5억원 정도를 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장학기금, 체육성금 등으로 환원하겠다는 계획서도 함께 제출했다. /류제홍기자 jhyou@kb.co.kr
농·축협 통합에 반대하는 경기·서울지역 축산농가 및 직원 등 2천여명은 27일 오후 수원시 장안공원에서 ‘축산업포기정책 국민의정부 규탄대회’를 열고 협동조합통합법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농·축협 통합을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은 반농민적, 반민주적 악법”이라며 “무책임한 정부를 심판하고 통합법이 폐기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축협 통합 재론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 ▲WTO(세계무역기구) 특별법시행령 및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김성훈 농림부장관 퇴진 등을 촉구했다. 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조합원들은 수원 북문∼남문∼팔달산 입구까지 1.5㎞가량 시가행진을 벌인뒤 자진해산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인터넷뱅킹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은행들이 고객들과 친숙하며 인상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도메인으로 변경하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이름은 대부분 등록돼 있어 거액을 주고 양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도메인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은행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3월1일부터 인터넷 도메인 이름을 기존의 www.korambank.com에서 www.goodbank.com으로 바꾸기로 했다. 한미은행은 이미 등록된 이름을 국내 도메인전문회사로부터 1억2천만원을 주고 인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인터넷 뱅킹을 위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주택은행도 기존의 전통적인 은행 업무와 구분하고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이름인 우리를 도메인으로 택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인터넷 뱅킹이 확산됨에 따라 은행마다 은행이름과 전혀 다른 친숙한 이름으로 도메인 네임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도메인 네임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은행들이 사용하려는 친숙한 이름은 이미 등록돼 1∼2억원을 주고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용어설명:도메인=인터넷 도메인은 사이버 공간의 주소로 각각의 사이트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도메인을 입력해야 한다. 기억하기 쉽고 명확한 도메인이 선호되며 기업 홈페이지는 회사명을 도메인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경기도 북부출장소 건물이 벤처센터로 전환된다. 또 안양시 구 가축위생시험소에 ‘경기벤처타운’이 설립되고 수원·과천·용인지역에 ‘경기벤처센터’가 설립된다. 경기도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창열 경기지사는 지난 25일 제2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의 공약사항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기존의 북부출장소 건물을 북부지역 벤처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벤처센터로 제공해 육성하겠다고 보고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의정부시 호원동 119 일대에 소재한 본관 4층, 별관 1층 등의 북부출장소 건물에 대한 벤처센터 수립계획에 착수했다. 도는 또 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구 가축위생시험소를 ‘(가칭)경기벤처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전문가, 관계기관 토론회를 거쳐 재원조달방안 등에 대한 기본안을 협의중에 있다. 도는 이와함께 수원·과천·용인지역내 ‘경기벤처센터’설립을 위해 현재 5개 빌딩에 대해 임대 및 매입을 위한 현지실사중에 있으며 내달초 적정지역을 선정, 150억원을 들여 벤처집적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오는 3월부터 전자공시를 위한 문서의 위·변조방지를 위해 전자서명제도가 도입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는 3월부터 제2단계 전자공시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으로 ‘전자문서에 의한 신고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전자문서의 위조·변조 여부 및 제출인의 신원확인을 위해 제출인 성명의 단순기재 대신 제출자의 신원과 전자문서의 변경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문서에 비대칭 암호화방식으로 전자서명을 하도록 했다. 또 민원인의 공시부담 경감 및 전자공시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공시서류를 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공인회계사회 등 관계기관에 전송, 관계기관 1회 동시제출(원스톱 파일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첨부서류중 제출인이외의 사람이 작성한 문서는 작성자가 전자서명하도록 하고 전자문서에 기재할 사항이나 첨부서류가 기제출 전자문서와 동일할 경우에는 이를 참조하도록 했다./연합
대우자동차 경쟁입찰이 GM, 포드, 현대, 다임러크라이슬러, 피아트의 5파전으로 확정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 입찰사무국이 이날까지 입찰참가 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들 5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입찰초청장이 발송된 6개 업체 가운데 독일의 폴크스바겐만이 유일하게 입찰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대우 구조조정협의회와 대우차 입찰사무국은 그러나 입찰참가 업체의 숫자와 명단을 공개하기에 앞서 해당 업체와의 사전동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 공식발표를 28일로 늦출 예정이다. 입찰사무국은 이들 5사에 각각 열흘씩 자료열람 및 사업장 방문 등 실사기회를 제공하고 이어 세부 인수조건을 담은 인수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거친 뒤 오는 5월말께 1∼2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본격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연합
LG에드(대표 이인호)는 무료 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인 (주)텔레프리(대표 한형남)와 인터넷 비즈니스 제휴를 맺고 인터넷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에드는 동영상 광고대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것은 물론 텔레프리로 부터 인터넷 광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다음달말부터 본격 상용화되는 텔레프리 서비스는 이용자가 텔레프리의 무료 인터넷 폰 서비스를 통해 시내·시외전화는 물론 국제전화, 이동전화, 700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통화중에 LG에드가 제공하는 동영상 광고를 서비스 받는다. 한편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광고매체 및 기법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인터넷 비즈니스의 기술과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Win-Win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한국토지공사는 용인수지2지구 상업용지 등 4필지 3천200여평을 오는 3월6일 부터 8일까지 입찰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상업용지 1필지(180평, 평당660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1필지(111평, 평당450만원) ▲업무시설용지 1필지(1천791평, 평당 310만원) ▲생활체육시설용지 1필지(1천176평, 평당300만원)로 업무시설용지 및 생활체육시설용지는 재감정하여 공급가격을 종전보다 20% 대폭 인하해 공급키로 했다. 입찰참가자격 및 대금납부 조건은 토지대금을 일시불(5개월내)로 납부할 자를 1순위로, 2∼3년 분할로 납부할 자를 2순위로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토공은 이와함께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2층이하의 건축이 가능한 전용주거단독주택지 34필지를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 필지당 64∼86평으로 평당단가는 평균 295만원이며 토지대금은 2년 분할납부조건이다. 입찰신청은 1순위는 3월6일부터 7일까지이며 2순위는 3월8일, 입찰일은 3월9일이다. 계약은 3월10일 부터 13일까지이며 유찰될 경우 3월14일 부터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 문의전화(0331) 220-0393, 0373.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