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BC카드사 등 국내 7개 신용카드사들은 연말정산용 카드이용내역 명세서를 오는 15일까지 회원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카드사들은 지난 11월분 매출전표를 지난 주말까지 접수받아 늦어도 이번주중에 회원별 카드이용내역 명세서를 각 주소지로 발송, 15일안에 도착하도록 하는 한편 그 이전에 명세서가 필요할 경우 본사에 전화를 하거나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면 즉시 발급해줄 계획이다. 발송될 명세서에는 지난 9∼11월중 회원이 사용한 전체 카드이용내역과 소득공제대상에 포함되는 카드이용대금 총액이 기재돼 있다. 한편 신용카드(직불·백화점카드 포함)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산출식은 {9·10·11월 신용카드사용액-(9·10·11월 총급여액×10%)×10%}이다. 단 최고한도는 100만원이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중소기업청은 21세기 국가경제를 선도할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박3일간 중소기업연수원에서 ‘99 동계 창업동아리 벤처창업스쿨’을 개최한다. 교육내용은 벤처창업전략, 제조업창업사례, 인터넷비지니스·소프트웨어·전자상거래 창업전략, 창업동아리 창업경험담, 사업계획서 작성 및 사업타당성 분석, 창업자금조달, 벤처기업 마케팅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기청은 전국 창업동아리 회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기회를 통해 회원들간 연계의식을 고취하고 전국적인 창업동아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접수는 각 지방중소기업청에서 받는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수원시와 수원지방노동사무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인력은행에서 99동계 아르바이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1부행사로는 신규 대졸여성을 위한 취업정보 안내, 면접메이크업, 여성을 위한 취업특강 등 다양한 취업설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만남의 장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주)에버랜드 등 도내 40여개 기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행정, 사무보조, 판매서비스, 단순노무, 안전요원 등 전 직종을 대상으로 250여명의 아르바이트를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인업체는 수원인력은행에 현지방문하거나 전화, 우편, FAX 등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 행사장에 나오면 된다. 문의는 수원인력은행(0331-244-1819)으로 하면 된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대한항공은 Y2K문제에 대한 완전해결 선언과 함께 연말연시(1999년 12월31일∼2000년 1월1일)동안 국제선에 대해 Y2K대처가 완벽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한해 정상운항을 하는 감축운항 스케줄을 최종 확정했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연말연시 운항스케줄은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항공운송협회(IATA)주최 Y2K 최종 점검 국제회의에 참석, 전세계 공항 및 항공관제지역의 Y2K대책실태에 대한 자료를 제공받아 결정했다. 이를 위해 국내선의 경우 2000년 1월1일 첫편 운항전 시험기를 띄워 Y2K 최종 점검운항을 거친뒤 정상운행하며 국제선에 대해서는 Y2K 대처가 미흡하다고 판단되거나 수요가 저조한 지역은 날짜변경 시간대의 운항시간을 조정하거나 운항을 중지할 계획이다. 또한 승객들에게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하기 위해 대한항공 경영층이 날짜변경 시간대의 국내·국제선에 동승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는 12월31일 오전 9시부터 분야별 자체 전문가로 구성된 ‘Y2K 대처 24시간 종합상황실’을 대한항공 본사 빌딩내에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지부는 7일 수원시 우만동소재 호텔 캐슬에서 김인영·이태섭 국회의원을 비롯, 김부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전성원 도지부장, 중앙회 임원, 시군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전성원씨(50)가 만장일치로 초대지부장으로 선출됐다. 전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내 공인중개사들의 위상정립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새로운 업권창출 및 비자격사와의 차별화 등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관세청은 Y2K문제로 오는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환급금 지급은행의 전산업무가 중지됨에 따라 연말 수출업체의 자금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오는 30일까지 환급금을 결정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원재료 수입시점에서 세액납부를 유보해 주는 사후정산업체의 경우 24일까지 환급신청을 받아 29일까지 환급금을 결정해 줄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이 주요 대상인 간이정액환급의 경우 29일까지 환급신청을 유도, 30일까지 환급금을 결정 지급하고 개별환급의 경우 27일까지 환급신청을 유도해 30일까지 환급금을 결정, 지급키로 했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내년 1월3일까지 환급금 결정 및 지급지시를 보류키로 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내년부터는 개인연금 가입자들이 가입 금융기관을 옮길 수 있으며 은행·투신사도 보험사처럼 기업연금 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7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금 가입자들의 수익률 보장과 다양한 상품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내년 초부터 개인연금의 자유로운 이동과 은행·투신사의 기업연금 상품취급을 허용할 방침으로 곧 해당 금융기관의 약관변경을 승인하고 새상품 인가도 해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들이 가입 유치뿐만 아니라 연금상품의 수익률을 관리하는데 적극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융기관간 이동이 지나치게 잦을 경우 자산운용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가입 또는 이동후 6개월∼1년 가량은 이동이나 재이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수십년간 한 금융기관을 이용하도록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키로 했다”면서 “총리실 산하 공·사연금 위원회에서 내년 5월에 각종 연금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관계부처간 이견이 없는 부분에 대해 먼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정부가 고용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정부지원 인턴제와 관련 최근 인턴사원의 지위향상 등 근로조건이 대폭 개선되자 신청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로 99년 3차 인턴제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기·인천지역내 54개 대학에서 4천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에 접수한 2차 사업(2천400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현상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취업혜택이 주어진데 원인도 있지만 인턴사원의 신분을 종전 연수생에서 계약직근로자로 격상하고 산재·고용보험 등의 혜택이 부여, 신분불안을 해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지역의 경우 관내 8개대학에서 1천100여명의 대학생이 신청, 지난 2차 인턴모집때(210명) 보다 5배이상 늘어났다. 대학이 밀집돼 있는 수원중부고용안정센터의 경우 16개 대학에서 1천102명의 대학생이 인턴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대졸예정자가 955명, 대졸자 134명, 고졸자 13명에 달한다. 또 관내 10개대학이 있는 성남고용안정센터에는 480여명이 신청했고 안산고용안정센터에는 3개대학에서 235명이, 안양고용안정센터에도 4개대학에서 265명이 인턴제 참여를 신청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99년 3차 사업부터 인턴사원의 신분을 계약직근로자로 격상해 산재·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자 참여 대학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연간 1조5천억원이 넘는 건설업계의 준조세가 부담규모가 과다한데다 산정·부과기준이 모호하고 사후통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관련제도의 전면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건설분야 준조세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 89년에서 95년 사이에 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책의 일환으로 10개 이상의 준조세가 신설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조세적 성격을 갖고 있음에도 부담금의 형식을 취함으로써 법적 타당성이나 부과대상, 운영상 많은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난 97년의 경우 전체 준조세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섰으며 이중 건설분야 준조세가 1조5천590억원에 달해 경영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설업의 준조세는 수익자 및 원인자 부담원칙으로 징수되고 있고 대부분 기금 또는 특별회계, 일반회계로 전입되고 있으나 동일대상에 대한 이중삼중의 중복과세는 물론 전입재원도 예산법정주의나 징수목적에 맞게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수도권에 업무용이나 판매용 건축물을 건축할 경우 과밀부담금과 교통유발 부담금을 중복부과하게 되며 산지의 전용 등 개발·이용시에는 준조세성 경비의 삼중부과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산지를 전용하고자 하는 자는 산림법에 의해 전용부담금과 대체조림비를 내야하고 산림을 형질변경하려면 또다시 산림복구비용을 예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와관련 최근 경기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서 1만6천평에 1천3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한 A사에 대한 실지조사 결과, 이 업체는 지자체에 도로 및 공공용지로 1만평의 토지를 기부채납함으로써 170억원이라는 막대한 적자를 초래했다고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법적근거를 강화하고 중복부과 폐지, 사용목적에 맞는 재원활용 등의 전면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조세적 성격을 갖는 개발부담금은 자본이득세로 전환하고 이와유사한 부담금의 경우도 조세로 징수, 자의적 운영을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조세적 성격을 갖지 않는 부담은 점진적으로 폐지해야 하며 중복부과되고 있는 과밀부담금이나 교통유발부담금은 통폐합하고 농지나 산지에 대한 중복과세는 단일조세로 전환,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자금 확충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되면서 각 백화점 및 의류매장에는 보온성이 뛰어난 가죽의류를 찾으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재의 특성상 가격이 만만치 않은게 가죽옷의 단점이지만 올해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송아지가죽과 착용감이 가벼운 양가죽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가격도 100만원대에서 10만∼30만원대의 알뜰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죽의류의 경우 지난해 IMF여파 등 경기불황으로 판매가 부진했으나 최근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의 제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다 각 매장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도 20∼30%정도 늘어난 상태다. 가죽의류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백화점 할인행사나 가죽전문생산업체가 직영하는 할인매장을 이용하는것도 알뜰구매방법중 하나다. 가죽의류를 꼼꼼히 살펴보면 비슷한 제품이라도 매장에 따라 품질이 차이가 나고 디자인도 다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죽의류 선택요령 ▲우선 입어봐서 가볍고 어깨가 편하며 옷이 뒤로 쏠리지 않는 느낌이 드는 옷을 선택한다. 또한 옷 뒤판이 여유가 있고 매듭이나 가장자리의 마무리가 잘돼 있는지 살펴야 하며 단추나 지퍼 등 부속부분이 가죽에 강한 부담을 주지 않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한다. ▲피부처럼 얇고 부드러워 몸의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제품을 선택한다. 만져서 두껍거나 투박한 느낌이 오면 저질품으로 봐도 좋다. 좋은 원피로 된 의류는 탄력이 있어 보이고 촉촉한 느낌을 주며 그리 무겁지 않다. 오래된 재고제품은 옷에 탄력이 없고 숨이 죽어보이며 전체적으로 구김이 있어 구입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가죽은 윤기가 흐르는 제품을 가급적 고르되 이음색가 있을 경우 같은색인가 여부를 구분해 짜집기 제품이 아닌가보고 전체적으로는 염색이 고른지 살핀다. 털은 고르고 윤기가 흐르는데다 앞뒤면 색깔이 같은지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칼라도 토끼, 여우털 등 소재를 무엇으로 사용했느냐에 따라 가격차가 큰 만큼 이를 가려 고른다. ▲무조건 유행에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체형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비싼 가죽제품일수록 무난한 색상을 골라야 한다. ▲봉제선이 바르고 바늘땀이 너무 넓지 않아야하며 무스탕이나 토스카나는 특히 칼라와 소매끝에 붙이는 폭스나 밍크의 모양이 곱고 풍만한 것이 좋다. ◇가죽의류 판매행사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시중에는 다양한 가죽상품이 선보인 가운데 가죽전문생산업체가 직영하는 매장을 비롯 유통업체들이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오는 12일까지 진도‘안토노비치’와 앰버서더‘로베르따’ 2대브랜드를 중심으로 초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진도 ‘안토노비치’구입시에는 5%를 세일하는 특별우대 판매를 실시한다. 우피 가죽점퍼가 17만∼30만원대, 폭스 무스탕 32만∼90만원대, 양피 가죽재킷 42만원, 양피하프코트가 4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뉴코아 백화점 동수원점·수원점 중저가제품을 주력판매상품으로 ‘모피·피혁의류 대 판매전’을 실시하고 있다. 무스탕의 경우 9만원대, 가죽재킷은 15만원대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 오는 12일까지 3층, 5층매장에서 모피·피혁대전을 개최한다. 진도, 근화, 국제 등 명품 모피·피혁 제품에 대해 20∼50%까지 세일하며 롯데카드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판매도 실시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 유명 가죽제품 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성우어페럴의 ‘페스타’ 등 일부품목의 경우 겨울시즌 내내 50% 할인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피재킷 19만∼33만원에, 양피 코트는 29만∼46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LG백화점 부천·안산점 부천점은 오는 12일까지 ‘밀레니엄 축하 모피, 무스탕 가죽대전’을 실시하고 있다. 가죽재킷의 경우 소재에 따라 9만∼30만원대, 하프코트도 소재에 따라 60만∼35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이고 있다. 오는 9일까지 50만원이상, 8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각각 5만원, 8만원짜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안산점도 오는 12일까지 6개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남성가죽상품 특별기획전’을 실시한다. ▲삼미모피 수원점· 천연모피와 콤비네이션한 패션모피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성용 무스탕의 경우 41만원대에서 부터 100만원대, 여성용 밍크코트는 100만원에서부터 300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성전모피 수원점 중간마진을 생략하고 본사에서 직영으로 판매하는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가죽, 토스카나, 밍크 등 300여종의 다양한 디자인의 신상품을 대상으로 50∼75%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