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이 남편에게 줄 성탄절 선물과 받고싶은 선물로 의류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G백화점이 최근 구리점 문화센터 여성이용고객 306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관련 설문조사결과 올 성탄절 남편에게 줄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로는 의류가 각각 35%, 25%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주고 싶은 선물 2위는 장갑(11%), 3위는 카드나 편지(9%)이고 받고 싶은 선물 2위는 액세서리(12%), 3위는 꽃(8%)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받고 싶은 선물로 ‘정성이 담긴 편지’나 ‘함께할 시간’ ‘따뜻한 말한마디’등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정성이 중요하다는 응답을 한 주부도 9%나 됐다. 성탄절에 선물을 줄 대상으로는 자녀(54%), 배우자(30%), 부모(14%)순이었으며 자녀 선물로는 장난감(26%)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장갑 등 겨울 소품류(20%), 책(12%), 크리스마스카드(11%), 게임기(6%) 등 이었다. 자녀선물비용은 1만∼3만원이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3만∼5만원이 31%, 1만원이하가 11%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밀레니엄을 맞이하기전 프로포즈(사랑고백)를 받고 싶은 날로는 크리스마스이브(38%)를 가장 많이 답했고 다음으로 99년12월31일(29%), 2000년 1월1일(28%), 크리스마스(5%) 순으로 응답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경제
경기일보
1999-12-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