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등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하나금융지주는 고객 확대와 비이자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이 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9천570억원) 대비 20.85% 증가한 1조1천566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잠정)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3조2천25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객 기반 확대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그룹 이자이익은 6조5천7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7천649억원)보다 2.8% 감소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작아진 영향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은 1.63%로 작년 같은 기간(1.79%)과 비교해 0.16%포인트(p) 감소했다. 은행의 3분기 NIM은 1.41%로 작년 동기(1.68%) 대비 0.27%p 하락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8천49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1조6천964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1조5천475억원)이 은행 투자은행(IB)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으로 작년 동기(1조3천825억원)보다 11.9% 증가했다. 그룹의 건전성 지표를 보면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2%, 연체율은 0.55%를 기록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기업 재무 건전성이 악화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으로 저신용도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이 확대된 여파로 해석된다. 반면 3분기 말 기준 그룹 대손비용률은 0.25%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위험 관리를 통해 그룹 경영 계획 수준 내에서 대손비용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하나금융지주는 설명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총자산수익률(ROA)은 0.71%다.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1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3분기까지 소각한 3천억원을 포함하면 연간 총 4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하는 셈이다. 또한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주주환원율 50%를 오는 2027년까지 달성하고,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을 자회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3분기 1조299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7천8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7천826억원)과 수수료이익(7천27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5천96억원이고, 비이자이익은 7천371억원이다. 비은행 관계사를 보면 하나증권은 WM(자산관리) 부문의 고객 수 증대와 IB(기업은행),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1천8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 기준 하나카드는 1천844억원, 하나캐피탈은 1천212억원, 하나자산신탁은 568억원, 하나생명은 24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을 연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다양한 형태의 개발자 행사를 열어왔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SDC24 Korea는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삼성리서치장인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행사의 주요 주제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으로, 삼성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내장된 소프트웨어 연구 분야와 오픈소스 개발 문화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이주형 부사장, 고현목 상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플랫폼 사용 경험 향상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정재연 부사장, 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이 소개된다. 기술 세션에는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기기 탑재 과정 ▲삼성 헬스 전략과 헬스케어의 미래 ▲매터(Matter) 오픈 소스를 다양한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29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매터’란 삼성전자 등 전 세계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 업체들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IoT 표준기술로, 서로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홈 기기 및 IoT 플랫폼 간 원활한 상호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정진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S/W혁신센터장 부사장은 “올해 SDC24 Korea에서는 삼성전자 개발자의 발표 비중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삼성의 연구개발 활동을 더 많이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개발자들과 의미있는 교류를 통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DC24 Korea’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신성이엔지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주최한 ‘2024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지역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회는 국내 사업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이엔지 본사는 중소 건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은 중소 제조 및 기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신성이엔지 광주광역본부와 김제사업장도 중소 제조 및 기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신성이엔지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고 현장 작동성 강화를 위한 TBM(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 리더 양성 사례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2023년 개정된 위험성평가 기법 적용하고 평가과정에 근로자 참여시스템 마련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동훈 신성이엔지 환경안전센터장 부사장은 “지역 발표대회에서 수상함에 따라 내달 개최되는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며 “제조사업장 및 공사현장에서의 안전문화 정착과 효과적인 안전관리체계 발전을 위해 경영진과 근로자 모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 박옥래)와 (사)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회장 정우숙)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고향주부모임 도임원 20여명이 참석해 ▲3분기 활동 보고 ▲기타 당면 현안(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등) 및 외부 특강(공감·소통 커뮤니케이션 등) ▲기타 문화 체험 일정을 소화했다. 또 시·군별 고향주부모임 활성화 및 우수 사례를 공유했으며 고향주부모임 경기도 임원 역량 강화와 소통을 확대해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도임원들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도 열렸다. 박옥래 본부장은 “고향주부모임은 지역사회 여성 권익 신장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든든한 구심체 역할을 다해 주기 바라며 경기농협도 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는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 및 대중국 강경책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한층 분주해지고 있다.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현재의 바이든 정부 정책에 변화가 불가피하며,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지세 굳혀가는 트럼프 미국 대선을 12일 앞두고 진행된 CNBC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8%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 반면, 해리스 후보는 46%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합주에서도 트럼프는 해리스를 약 1%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서도 트럼프 후보가 47%, 해리스 후보가 45%로 나타나며, CNBC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준다. 이는 8월 조사에서 해리스 후보가 앞섰던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두 달 사이 해리스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증가한 반면, 트럼프 후보는 재임 시절에 대한 긍정 평가가 52%로 상승해 유권자들로부터 더 유리한 입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CHIPS 법안과 보조금 정책의 변동 가능성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바이든 정부가 추진해온 CHIPS(반도체 보조금) 법안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이 예상된다. CHIPS 법안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2년 CHIPS법은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과 연구개발 지원금 등 5년간 527억달러(약 73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제조비용에 대한 25% 투자 세액 공제도 포함된다.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는 반도체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텍사스에,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에 생산기지 투자에 나섰고, 각각 64억달러(약 8조8,900억원), 4억5,000만달러(약 6,250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 법안이 대만과 한국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면서 미국 경제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해 왔다. 만약 트럼프가 이 법안을 폐지하거나 축소할 경우, 삼성전자와 TSMC 같은 기업들은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보호무역 강화와 투자 불확실성 트럼프의 보호무역 강화는 외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데 상당한 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가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은 한국 반도체 업계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관세가 부과되면 글로벌 IT 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되며, WTO의 정보기술협정(ITA)에 의해 관세 없이 수출입되던 반도체 제품에 새로운 무역 장벽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의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대중국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월동 출구전략에 나선 반도체 업계 요즘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을 짜느라 머리가 아프다. 우선 검토되는 것은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대 방안이다. 트럼프의 고관세 정책에 대응해 삼성전자와 TSMC는 이미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보조금 지원이 중단될 경우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국 외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동남아시아 등에서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인데 이 또한 생각만큼 빠른 대처가 쉽지 않다. 기술 혁신과 R&D 확대도 과제다. 트럼프의 정책이 기술 보호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할 경우, 한국 기업들은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미국의 첨단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 내 기술 독립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1. 올해 10월10일 남양주 플라스틱 생수통 제조공장에서 20대 외국인 남성이 생수통 모양을 만드는 성형기를 점검하다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 지난해 8월9일 안성 신축상가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9층에서 작업 중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변을 당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와 근로환경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외국인 근로자 상당수는 한국인 근로자 보다 더욱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상당수는 한국인이 꺼리는 3D업종에 종사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환경에 놓여있고 지난 6월24일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리셀 화재와 같이 대형 재난 발생 시 의사소통이 어려워 대피 등에서 한국인 보다 더욱 취약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4대금지 안전수칙’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외국인 안전인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외국인 근로자 사망사고는 내국인의 1.4배 이상 법무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는 92.3만명으로 노동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사고사망만인율을 살펴보면 전체근로자 0.39인 반면 외국인근로자는 0.53으로 약 1.4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고사망만인율이 외국인 근로자에게 높게 나타나는 것은 이들이 처한 환경에게 기인한다. 외국인 근로자 78.9%는 50인미만의 영세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영세사업장은 적은 예산과 인력 문제로 안전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산업현장 사고사망자의 78.4%는 영세사업장에 발생하고 있다. 80%에 가까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영세사업장에 몰려있는 만큼 내국인 근로자 보다 더욱 위험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산업현장이 몰려있는 탓에 전국기준 보다 더욱 많은 외국인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체 외국인 근로자 사망자 85명 가운데 경기도 사망자 비중은 31명으로 36%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외국인 사망자 비율은 2022년에는 49%, 2021년에는 44%, 2020년에는 36%로 나타났다. 내국인 근로자 사망자 가운데 경기도 비중은 2023년 26%, 2022년 27%, 2021년 24%, 2020년 26%로 집계돼 외국인 사망자 보다 낮은 비율을 보였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에 상당수의 건설현장과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만큼 추락, 출동, 끼임 등 3대 재해를 비롯한 산업현장의 사고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동수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산업안전부장은 “외국인 근로자 대다수가 내국인 기피하는 위험하고 열악한 사업장에 근로하고 있다 보니 고스란히 산업재해에 노출돼 있다”며 “외국인 고용하는 사업장의 경우 영세사업장이 많아 기본적인 안전수칙 교육 등 관련조치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실제 현장을 방문하면 현장소장을 제외한 근로자들이 외국인인 경우가 많다”며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과 의사소통도 쉽지 않고 위험안내문이나 표지판도 한국어로 적혀있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위험성을 인지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 4대금지 캠페인으로 외국인 사망사고 예방 29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한 알루미늄 주조 공장. 공장 안은 알루미늄을 녹이는 용해로의 600도의 열기와 쉴 새 없이 제품을 찍어내는 주조 기계의 소음이 가득하다. 강한 열기와 압력을 다루는 기계가 많기 때문에 근로자들의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이곳에서는 네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 35명이 함께 일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한 의사소통에 힘쓰고 있다. 공장 관계자는 “생산과정 특성상 사고가 발생하면 거의 사망으로 이어진다”며 “외국인들이 의사소통이 어려워 안전에 더 취약한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 시 전원차단, 기계작동 시 관리감독자 필수 입회 등의 원칙을 철저하게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당 작업장에는 안전보건공단의 ‘4대금지 안전수칙’을 작업자들에게 수시로 알리고 엄수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외국인 근로자 사망사고 사례 등을 분석해 ‘4대금지 캠페인’ 기획하고 해당 작업장을 포함한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안전보공단은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주요 행동으로 ▲작업 편의를 위해 안전설비나 장비 해제 ▲작업방법을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에서 기계 작동 ▲위험작업이나 설비별 위험요인에 따라 제공되는 보호구 미착용 ▲전원, 가동스위치 잠금 조치 없이 작업 진행 등을 꼽고 ‘4대금지 안전수칙’을 정립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집중된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 산업안전교육 확대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 사용될 ‘4대금지 안전수칙’ 홍보물은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송출국가 16개국’을 고려해 16개 외국어로 번역, 가능한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모든 근로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림자료도 함께 제작해 이해도를 높였다. 홍보물은 위험설비에 부착하는 스티커, 포스터, 현수막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예정이다. 현장 캠페인도 전개하는데 전국 39개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중심으로 외국인 고용사업장, 산재다발업종 사업장 등을 찾아 직접 홍보 활동을 펼친다.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지방관서, 안전보건공단 지사,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1천여개 기관이 참여해 안전문화 활동을 전개하는 조직이다. 이외에도 지역축제와 외국인 대상 행사와 연계해 안전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4대금지 안전수칙을 홍보한다. 9월에는 포천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 행사, 10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 MAMF 문화다양성 축제, 마산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여했으며 11월 양산 다문화 축제 등에서도 4대금지 안전수칙을 알린다. 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의 경우 28일부터 ‘2024 외국인 근로자 산업안전 사진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해 외국인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꾀한다. 참가대상은 경기도 내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에 관련된 메시지가 담긴 사진과 포스터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이며 결과발표는 12월10일로 예정돼 있다. 작품은 사진의 경우 1인당 3점, 포스터는 1인당 1점씩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된 작품 가운데 내부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한다. 안전보건공단은 ‘4대금지 캠페인’ 이외에도 ‘비상 시 행동요령’, ‘외국인 고용 사업주 인식개선’, ‘위험 표지 부착’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연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숏폼과 카드뉴스를 제작해 알리고 ‘참여 인증 챌린지’ 등의 제공하는 행사도 펼친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산업재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가 간단하지만 중요한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쉽게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보급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외국인 근로자가 고국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1. A씨는 최근 숙박 예약플랫폼에서 펜션을 특가로 예약 가능하다는 광고를 보고, 23만2천800원을 결제했다. 하지만 예약 당일 펜션 측에서 "해당 예약 건은 가격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이었다"며 "성수기 요금으로 재결제하거나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2. 지난 4월 숙박 예약플랫폼에서 호텔 숙박계약(6월23~24일)을 체결한 B씨는 23만3천원을 결제했다. 계약을 체결하고 한 달이 지난 상태에서 호텔은 가격오류를 이유로 14만6천300원을 추가결제하거나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휴가철이나 지역축제, 유명 공연 기간 등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 일부 숙박시설들이 '성수기'를 이유로 높은 이용료를 책정, 소비자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당부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성수기 숙박요금 동향 파악을 위해 숙박 예약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숙박시설 347곳의 가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29일 밝혔다. 먼저 소비자원이 지역축제 혹은 대형 공연이 개최되는 기간에 해당 지역 숙박시설의 요금을 조사한 결과, 6개 '워터밤' 개최지역(전체 9개)의 숙박시설(47곳) 중 12곳의 이용요금이 평소 주말 대비 최대 40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흠뻑쇼' 개최지역(전체 9개)의 숙박시설(41곳) 중 28곳에서는 주말과 비교해 최대 177.8%까지 이용요금이 비싸졌다. 일부 지역 축제의 경우 인근 숙박시설 21곳 중 19곳이 평소 주말과 비교해 최대 126.8%까지 이용요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인 7~8월에 한정해 가격 조사에 나서자, 숙박 요금은 비수기에 비해 모텔은 최대 196%, 펜션은 최대 111%, 호텔은 최대 192%까지 가격이 오르는 양상이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2년7개월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요금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20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격변동 등에 따른 사업자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 및 추가금액 요구’ 관련 상담이 60.5%(121건)로 가장 높았다.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천568명(중복응답) 중 11.5%(180명)가 숙박시설 이용 시 소비자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소비자(180명)의 피해 유형(394건, 중복응답)을 따로 분석하면 ‘숙박시설 예약 시 몰랐던 추가비용 요구’ 관련이 28.2%(111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소 또는 환급 거부’가 20.8%(82건), ‘표시·광고 내용과 계약 내용이 다름’이 20.5%(81건), ‘사업자의 예약 취소 요구’가 16.5%(65건) 순이었다. 설문조사에서 사업자로부터 예약 취소를 요구받은 사례(65건) 중 66.2%(43건)는 사업자 책임으로 예약이 취소됐음에도 제대로 된 배상을 받지 못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사업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해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할 경우 소비자에게 손해를 배상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태조사 결과, 숙박시설 347곳 중 49.6%(172곳)가 사업자의 귀책에 따른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배상기준을 고지하지 않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하더라도 총 요금의 일부(10% 이상)는 환급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숙박시설 347곳 중 56.8%(197곳)가 소비자의 귀책으로 사용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할 경우 환급이 불가능하다고 고지하는 실정이었다.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인 59.1%(564명)는 숙박시설이 ‘시기별 이용요금을 예약 홈페이지에 사전 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숙박시설(347곳)의 이용거래 조건 고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3.6%(290곳)는 성수기 기간을 명확히 안내하지 않았다. 환급기준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61.7%(214곳)가 성수기·비수기에 관계없이 동일한 환급기준을 고지하거나 특정기간의 환급기준만 고지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숙박사업자에게 ▲숙박시설 추가 이용요금 사전고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반영한 환급 규정 고지 ▲숙박시설 계약해지 시 해지사유별 환급기준 추가 ▲명확한 성수기 날짜 및 해당 가격·환급기준을 사전 고지할 것 등을 권고했다. 한편 소비자원의 이번 조사는 숙박 예약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숙박시설 347곳에 대해 온라인 가격조사를 통한 가격 정보 수집 및 데이터 분석 방식으로 이뤄졌다. 토요일 1박·2인 객실을 기준으로 지난 5월20일부터 8월26일까지 진행됐다. 설문조사 대상은 최근 1년간(2023.7~2024.7) 국내 숙박시설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만 69세 소비자 1천명이며, 지난 7월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됐다.
도요타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올해 판매한 차량 중 일부에서 3년 전 생산된 타이어가 장착된 사실(경기일보 28일자 6면 보도)이 드러난 가운데,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렉서스 차주 커뮤니티인 네이버 ‘렉서스 클럽 코리아’에서는 지난 26일 경기일보 보도 이후 피해 사례가 잇따라 게시됐다. 앞서 제보자와 같은 UX250h 차량을 지난 4월 인수했다는 한 렉서스 차주는 뉴스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 본인 차량을 확인한 결과 2021년 3월께 생산된 타이어가 장착돼 있었다고 했다. 또 한 차주는 지난 9월 UX300h 차량을 구매, 한 달여를 사용했지만 타이어 생산주수 확인 결과 2021년 3월께 생산된 타이어였다. 또 다른 차주의 경우에는 9월12일 UX300h 차량을 인수했고 타이어 제조 일자를 확인해 교체를 요청했지만, 안전점검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이처럼 렉서스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 사이에서 일명 ‘숙성 타이어’ 피해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자 대부분이 UX라인 차량을 인수한 공통점이 발견되며 UX라인 구매자에게만 타이어 재고 처리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UX라인은 기존 SUV 모델인 NX라인보다 작은 크기의 차량으로, 렉서스 차량 중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렉서스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같은 사례가 특정 라인에 집중된 것은 아무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단독] “신차 뽑았는데... 타이어는 3년전 제품” 렉서스 판매 논란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023580206 ‘숙성 타이어’ 논란 렉서스, 오히려 소비자에게 ‘으름장’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024580387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올해 3분기 누적 4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역대급 연간 누적 실적을 보였다. 전 계열사별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순익이 다소 감소한 추세를 보였지만, 가계 및 기업대출이 증가하며 이자이익이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파생상품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실적을 기반으로 4천억원대 자사주 취득·소각 결정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1조2천3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앞선 2분기 순이익 1조4천255억원과 비교하면 13.1% 감소했지만 전년 같은 분기 1조1천921억원보다는 3.9%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9천856억원으로 증가했다. 4조원대에 근접한 누적 순이익은 작년 동기(3조8천183억원) 대비 1천673억원 늘어난 것으로, 4.4%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2022년 증권사 사옥 매각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3분기 누적 순이익(4조3천154억원)을 기록한 사례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인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손실 흡수 여력 확보 노력과 다각화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통한 수익력 개선을 통해 그룹의 펀더멘털을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만 따로 떼 보면 1조7천90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천41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전 분기인 2분기(1조8천525억원) 때와 비교하면 3.4% 감소한 수준이지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조7천11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5조1천964억원보다 9.9% 증가했다.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 거둔 수익 중 조달비용을 뺀 후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순이자마진(NIM)은 그룹이 1.9%(신한은행 1.56%)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줄어든 수준으로 수익성 지표 측면에서는 다소 악화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증권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손실이 반영된 비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8천27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3분기 그룹 순이자이익은 2조8천55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2조7천633억원)보다 3.3% 늘었고, 3분기까지 누적 순이자이익(8조4천927억원)도 지난해 누적치와 비교하면 5.7% 증가했다. 특히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1조493억원에 달하는 3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9천185억원보다 14.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신한은행의 순이익은 3조1천2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신한카드는 3분기 순이익이 1천734억원, 신한라이프는 1천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9%, 33% 증가했다. 파생상품 거래 손실 영향을 받은 신한투자증권은 168억원 적자를 기록해 아쉬움을 보였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신한금융그룹은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내놨다. 신한금융그룹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배당금 540원과 총 4천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의결했다. 자사주 취득·소각 한도 중 2천500억원은 올해 말까지, 나머지 1천500억원은 내년 초 취득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연중 공백기 없는 자사주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증시에서도 신한금융그룹의 주주환원에 대해 호평하는 분위기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CFA(국제재무분석사)는 4천억원대 자사주 매입·소각에 대해 “속도감 있고 투명한 주주환원정책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백 CFA는 “예상치 못한 파생상품 관련 손실로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 부분은 아쉬움”이라면서도 “분기 1조4천억원대 견조한 경상이익 체력과 속도감 있고 투명한 주주환원 실행 노력이 변함 없다는 것에 더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아이스 음료 11종의 톨(355㎖) 사이즈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블렌디드 음료 2종,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이며, 각각 200원씩 인상된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일부 가격을 인상한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겨울철 수요가 감소하는 아이스 음료로 대상을 결정했고, 가장 작은 사이즈인 톨 사이즈에 한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의 모바일 상품권을 11월 이전 구매한 경우에는 가격 인상 이후에도 추가 금액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8월2일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 가격과 원두 상품군(홀빈·VIA)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영업이익률은 지난 2021년 10%에 달했지만 올해 2분기엔 5.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