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은 내달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통합농협 출범에 따른 농업인 일체감을 조성하고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2000 경기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도내 농업인 6천여명이 참석해 새끼꼬기,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와 짚신삼기 등 전통솜씨자랑대회, 농축삼업 전시회가 펼쳐진다. 또 신지식농업기술 세미나, 농축인삼물 큰잔치 등 다양하게 열린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앞으로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신청이 서류 한 장으로 가능해 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신청시 20쪽 분량의 신청서와 그외 관련서류들을 제출해야 했던 종전의 규정을 신청서 한 장과 3년간 재무제표 제출로 대폭 간소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함께 지원절차의 간편화를 위해 우편으로 관련서류를 접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출금리도 지난 5일부터 종전 8.0%에서 7.5%로 0.5%포인트 인하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중진공은 이번 신청절차 간소화로 서류작성과 구비에 소요되던 중소기업의 업무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연합
올들어 중소기업의 수출물량은 지난해보다 늘어났지만 채산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08개 중소무역업체를 대상으로 1∼8월중 무역애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46.6%의 응답자가 작년 동기보다 수출이 증가했다고 답변, 감소했다는 응답(32.7%)보다 많았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수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채산성은 악화됐다는 응답자의 비율(55.8%)이 호전됐다는 응답(12.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기협중앙회는 지난해부터 경기회복과 함께 수출물량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올들어 원자재 가격상승과 원화가치 절상 등에 따라 수출채산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원자재 가격상승과 관련, 유가가 1달러 상승할 때마다 중소기업들은 평균 4% 정도의 생산원가 상승부담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
추석과 태풍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채소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다 평년가격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금주들어 상추, 시금치, 오이, 애호박 등 주요 채소가격이 지난달말보다 최고 56.3% 넘게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등락폭이 심했던 상추 4㎏의 경우 지난달말 1만6천원에 거래됐으나 이번주들어 56.3% 하락한 7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1만3천원이던 시금치 4㎏은 7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오이 15㎏은 21.7% 떨어진 1만8천원에, 애호박 6㎏은 44.4% 하락한 5천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으며 배추 1포기, 무 1개는 지난달말과 같은 2천원, 1천2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당근 20㎏은 지난달말보다 9천원이 오른 2만5천원에, 고구마 12㎏은 7천원이 인상된 1만5천원에, 양배추 1포기는 700원 인상된 1천700원에 각각 거래돼 평년가격보다 약간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수원농수산물시장 관계자는 “수확철 출하작업이 활기를 띄면서 채소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는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부실 건설업체에 대한 무더기 강제 퇴출 예고로 건설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다.경기도는 건설교통부가 전국 시·도 관계자를 참석시킨 가운데 지난 10일 개최한 협의회에서 부실 건설업체에 대한 1차 실태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2차 조사 및 행정 조치 방법 등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오는 15일께 2차 조사에 착수, 연말까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거해 자격이 미달되는 부실한 건설업체에 대해서 영업 취소·등록 말소 등의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는 이날 1차 조사 결과에서 도내 등록된 업체 5천61개 가운데 적발된 2천641개를 조사 대상 중점 업체로 선정했다. 특히 강제 퇴출 대상 규모가 500개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도내 건설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건설업 등록 기준 미달 ▲지난 2년간 연평균 수주액 기준 미달(전문 5천만원, 일반 2억5천만∼6억원) ▲연락 두절 ▲2개 이상의 업체를 소지한 업체 ▲기술·인력·장비를 갖추지 못한 업체 ▲임직원 이중 취업 등이다. 도는 입찰 담합·부실 공사 등을 유발시키고 있는 부실업체의 퇴출로, 건실한 업체를 육성하고 제3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 가운데 대부분이 연락조차 안되고 있었다”며 “처분과정에서 보완이 안되면 사안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인천항을 통한 전자제품 수출이 예년에 비해 감소하고 있으며, 농산물과 원목 수입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인천항을 통한 수출은 지난달 말 현재 61억7천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4% 증가했으나 전자제품은 5억3천56만8천달러로 오히려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도 지난달 말 현재 84억6천881만6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늘었으나 농산물은 7억9천219만3천달러로 무려 23% 떨어졌으며, 원목도 2억4천38만2천달러로 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들 품목들을 제외한 수출입은 각각 평균 31.4%와 36%씩 증가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각종 건설공사에서 부실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불완전한 방수문제를 말끔이 해결할 수 있는데다 시공비도 저렴하며 높은 압축강도까지 갖춘 방수용시멘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경기도내 중소기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3-9에 자리잡은 (주)돔-테크(대표 정용섭). 최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지정을 받은 이 회사는 지난 97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기존 방수시공의 개념을 완전히 바꾼 ‘포미코 21’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작년 12월 특허출원을 했고 올 4월 특허청이 기술을 조기공개한 상태이다. 또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표준시공법의 정립을 위해 서울산업대학교 건설기술연구소와 산학연 공동연구를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분말형 방수재는 대부분 유기질 계통이어서 시공시 시멘트와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해 시험실 수준의 시험에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현장에서의 실제 시공시 사용상의 번거로움과 효과면에서도 시공품질의 불균일로 하자가 발생했다. 이때문에 시공자들이 사용을 기피해 왔는데 이러한 점에 착안, 시멘트와의 융합성이 좋은 첨가제 개발과 함께 현장 시공상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는게 이 회사 차윤호박사(36)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의 방수시공은 공정이 복잡(최소 8에서 최대 12공정)하고 이로인한 고가의 시공비와 공기가 소요되고 있다. 또 기본방수재료 외에도 부수재료의 추가사용으로 추가적 원가는 물론 시공된 콘크리트의 품질이 저하(접촉증강제 사용시 강도가 저하되는 부작용 발생)되며 균열로 인한 누수 등 빈번한 하자발생으로 재시공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포미코 21을 이용한 시공법은 이러한 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데다 수입 방수재와도 비교할 때 품질 및 성능면에서 월등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먼저 건설과정에서 3단계의 방수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시공비를 30∼40% 절감(기존 시공법은 ㎡당 2만5천원인데 비해 1만6천원 소요)할 수 있는데다 공기를 절반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또 서울산업대학교 건설기술연구소 연구결과 시공시 100%의 완벽한 방수를 기대할 수 있으며 10∼15ATM의 높은 수압에서도 무난히 견딜 수 있는 압축강도를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내구성과 내부식성이 강해 지지 보강재인 철근과 콘크리트의 부식을 막아 육상의 구조물은 15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가진 구조물을 시공할 수 있으며 물속에서는 일반시멘트의 3∼4배, 바닷물 속에서는 2∼3배의 내구성을 가진 구조물의 시공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일반시멘트의 가장 큰 약점인 수분과는 융합성이 우수해 지하구조물 건설, 수영장, 저수조 등 물과 관련된 구조물 건설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서울산업대학교 건설기술연구소 오상근교수는 “6개월간 시험평가한 결과 돔테크의 방수시멘트는 방수성, 내구성, 수밀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우리나라 방수재료 및 시공업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미코 21의 특장점은 시멘트구조물의 미세한 균열을 단시간내에 스스로 복원시키는 자기복원력(Self-Curing Effect)이다. 0.5㎜ 정도의 균열이 발생한 경우 32시간 내에 스스로 복원되는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학계에서 시험결과로 입증한 바 있다. 이때문에 구조물이 지진 및 기타 작업상의 진동으로 발생한 미세한 균열을 자가치유, 구조물의 수명을 반영구화함으로써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 환경오염 문제에 있어서도 포미코 21은 친환경적이다. 기존 유기질 방수재와는 달리 무기질 천연광물성원료를 사용해 환경적으로나 위생적으로 100% 무해하다. 이미 타 방수재로 4차례 이상이나 시공을 했으나 실패한 바 있는 인천 영종도 갯벌지역의 ○○부대 지하벙커 누수부분 공사를 지난 7월 단 1회 시공으로 성공시켜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 현재 전국적으로 소규모 방수공사에서는 물론 한국통신 전화국의 지하통신구의 누수 등에도 시범시공을 한 결과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돔테크는 중국, 레바논, 카자흐스탄으로부터 각각 300만달러 상당의 구매의향서를 받은 상태이며 일본과는 일본측의 독점판매권 요구로 협의중이다. 또 국내 방수재 시장규모가 연간 3∼4천억원으로 추산되는데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내년 5%(900만달러), 2002년 15%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산업대학교 오상근교수는 “지난 8월 서울산업대에서 개최된 한일공동세미나에서 동경공대 다나까교수는 포미코 21의 방수와 내구성 및 친환경성, 자기복원력에 대해 획기적 건설자재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031)232-3211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주)돔테크 대표이사 정용섭 인터뷰 -경영철학은▲인화와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전직원들에게 항상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또 열정, 도전, 혁신을 사훈으로 자율적인 업무처리와 강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벤처정신으로 무장,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공격적인 경영과 지속적인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향토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이와함께 3년 이내에 국내 최고의 방수재 생산업체로,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건설자재 메이커를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다. -향토기업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여는 ▲벤처기업의 대부분이 정보통신 분야인데 반해 우리 회사는 원론적인 제조업이다. 따라서 업종 특성상 생산량 증가에 따라 폭 넓은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3년후까지 300명 이상으로 잡고 있다. -매출 목표는 ▲올해 30억원, 2차년도 90억원, 3차년도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증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의 중소기업 상품이 해외시장 개척에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김영희 남양주시장의 인솔로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 남양주 중소기업제품은 상주무역박람회에서 200여만달러 수출 계약을 거둔데 이어 지난 7일 폐막된 남아공 국제무역박람회에서도 기대이상의 성과로 관내 제품 해외시장 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남양주시의 중소기업육성 활성화에 따른 행정지원과 전문경영인 출신인 김시장의 남다른 경제관이 접목된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이번 2개 박람회 참가를 위해 KOTRA 협조를 받아 현지 수요에 맞게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품목을 출품토록 했고 박람회 참가국중 유일하게 김시장이 직접 참가바이어들에게 관내 기업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었다. 중국에 이어 남부 아프리카 개척에 나선 관내 중소기업은 처녀 출품인데도 불구 바이어들로부터 기술적인 우수성으로 국내 참가업체중 가장 많은 수출계약 추진성과를 올려 현지 한국무역관을 놀라게 했다. 3일 박원화 주 남아공 대사를 비롯한 김영희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00 남아공 국제무역박람회에서 한국관 개관식을 가진 한국은 남양주 등 4개 지방 중소기업의 주전자 등이 전시돼 지난 7일 폐막시까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연일 상담이 이어졌다. 세계 32개국 485개사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남양주 등 4개 시군구 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은 이 기간동안 5천여명의 바이어가 내방 2천만달러의 상담과 200여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종합 집계됐다. 특히 이번 남아프리카 지역 첫 개척에 나선 일우스텐 등 관내 중소기업은 김시장의 적극적인 세일즈로 1천여명의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540여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33여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양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 가운데 (주)아미의 칼라 알루미늄 주전자는 각종 주전자에 독특한 칼라로 현지 바이어들의 상당한 인기를 독차지, 단일 품목으로 국내 참가 업체중 가장 많은 6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얻어 냈다. 또한 이번 남아공 박람회에서 일우스텐의 전기물끓이기 등 스텐레스제품도 현지 교민과 특히 흑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 4만5천달러의 계약 성과를 얻었으며 (주)대진에서 출품한 액자도 12만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어 관내 상품이 남부 아프리카 진출 가능성을 보였다. 현지 무역관의 관계자는 현재 남아공은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인근 짐바브웨 등 남부 아프리카는 수출 잠재력이 있는 만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제품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희시장은 “우리 기업제품이 중국 시장에서는 물론 남부 아프리카 지역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유럽, 남미 등 세계 각국의 시장에도 우리 제품이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상범기자 sblee@kgib.co.kr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임대주택을 건설하면 국민주택기금에서 전체 사업비의 50%까지 지원돼 임대주택 공급물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 전세차액 지원자금 한도액도 현행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대폭 확대되고 지원금리도 현행 8.5%에서 7.75%로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설업계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런 내용을담은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마련,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협의에 들어갔다. 건교부는 해당 부처협의가 끝나는대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국민주택기금운용심의회’에 상정, 통과되는대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전용면적 18-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을 짓는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주택건설자금 융자액 한도가 현행 2천500만-3천만원에서 3천만∼4천만원으로 각각 1천만원씩 대폭 확대된다. 건교부는 특히 최근 전세값 상승에 대비, 임대주택 건설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지방자치단체가 임대주택을 건설할 경우 전체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세차액자금의 가구당 융자액도 현행 2천만∼3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가구당 2천500만원까지 지원되는 소형주택 대출금리는 현행 7.5∼9.0%에서 7.0∼8.5%로 0.5%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들어 건설경기가 극도로 침체되면서 건설근로자들의 대규모 실업난 등 부작용이 뒤따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강도높은 지원책 마련이시급해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건교부는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과 임대주택 건설 등을 위해 내년도국민주택기금 운용규모를 올해보다 9.4% 늘어난 18조5천688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 대국으로 부상하고있는 중국에 CDMA 이동통신 중심의 통신기술연구소를 설립,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동기식 CDMA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베이징 중관춘에 통신기술연구소(北京三星通信技術硏究有限公社)를 설립하고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중국 신식산업부 장춘강 부부장 등 관계자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연구소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개설한 통신기술연구소는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설립되는 전문 통신연구소로 삼성중국투자유한공사가 100% 투자한 자회사이다. 통신기술연구소의 중점연구분야는 3세대 이동통신으로 IMT-2000 핵심기술중 동기식 CDMA를 중심으로 개발에 착수하고 중국 이동통신의 신기술 표준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연구소에 중국내 이동통신 전문가 및 석ㆍ박사급 전문인력 40명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60명, 2002년까지 300여명으로 연구인력을 늘리는 동시에 한국 통신연구소와도 긴밀히 협력해 중국형 이동통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선진기술 도입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시스템 부문에 상하이벨, 단말기 부문에서 심천 커지엔(科健)과 합작계약을 체결, CDMA 기술이전 및 차세대 cdma2000-1x의 생산· 판매·개발을 위한 현지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