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 벤처기업 자금난, 인력난 호소

경기도내 중소제조업체 및 벤처기업들은 현재 자금난과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각종 중소기업지원제도 이용시 지원절차가 복잡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기지회가 최근 도내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애로 및 중소기업지원제도 평가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현재 경영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42%가 자금난을 꼽았으며 인력수급 33%, 판로 15%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각종 중기지원제도 이용시 가장 불편해 먼저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절차가 복잡하다는 응답이 43.4%로 가장 많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충분한 지원금액이 20.2%, 각 단계별 집행기관의 분산이 19.2%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함께 지원제도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지원제도는 산업기능요원제도(73.4점)와 신보의 신용보증제도(73.4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용면에서는 기협중앙회의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제도(57.6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각종 정책자금 지원제도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제도는 도의 중기운전자금으로 69.6점으로 가장 높았고 도 시설투자자금 61.0점, 중진공 구조개선자금 59.2점, 중진공 경영안정자금 51.0점으로 나타났다.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제도중에서는 중진공의 기술지도가 인지도(50.4점), 활용도(34.7점), 효과(60.7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다음으로 중기청의 경영기술지원단 운영, 100PPM 품질혁신지도 순으로 나타났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기술신보, 벤처산업에 4조원이상 보증지원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위기상황에 빠진 국내벤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 4·4분기에 총 4조원 이상을 추가로 보증지원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보증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술신보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특히 기술신보는 일반보증 시스템으로는 보증지원을 받기 어려운 창업초기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에 맞춰 보증을 지원한 뒤 사업에 성공했을 때 보증금액의 일부를 출연받는 ‘성공불 보증제도’를 도입해 3천4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창업초기 부터 성장단계별로 사업추진계획과 연계해 보증을 지원한 뒤 사업에 성공했을 때 보증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 또는 분할해 출연받는 것이다. 지원규모는 창업초기와 사업화 단계에서 각 3억원, 사업확장 단계에서 4억원 등 업체당 총 10억원 이내이며 대상은 우수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 또는 설립 3년이내의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다. 기술신보는 이와 함께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과 우수기술 기업 등 우량기업을 발굴해 3조4천억원을 지원하고 상장기업 및 코스닥 등록기업, 기술우대보증기업 등 우량기업 위주로 3천억원의 기업구매자금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청 선정 유망 수출중소기업에 대해서도 2천억원의 보증이 지원된다. 기술신보는 이밖에 신용등급별로 보증료를 차별화해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 감면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연합

[테마]등산레저용품 구매요령

가을분위기가 완연한 가운데 야외에서 즐기는 등산 등 레포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할인점·백화점매장을 비롯 등산 및 레포츠매장에는 이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유통업체 및 등산·레저용품매장에선 고객들의 구입문의가 크게 늘자 저렴한 가격대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고객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등산·레저용품은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브랜드 등 비싼 제품을 고르기보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실용적이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각 용품별 구입요령과 가격대를 알아본다. ◇등산용품 등산용품을 구입할때는 한곳에 들러 선택하기보다는 여러 매장을 방문, 제품을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요령이다. 등산장비는 안전과 생명을 유지해주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목적과 기능을 충분히 이해하고 현명하게 구입해야 한다. 디자인이나 색상 등 외향만보고 용품을 구입했다가는 비상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속수무책에 빠지게 된다. 등산화를 중심으로하는 등산용품은 산행일정과 강도에 맞추어야 한다. 운동이나 산책삼아하는 정도라면 등산화, 등산복, 배낭, 모자정도면 가능하다. 그러나 일정이 길거나 날씨가 추울때는 피켈과 천막, 면장갑, 헤드렌턴, 코펠, 버너, 텐트, 침낭, 세면도구 등 캠핑에 필요한 것까지 챙겨야 한다. ▲등산화 우선 안전한 등산을 위해선 발을 보호하는 등산화가 가장 중요한장비다. 전통적으로 가죽으로 만들어지는데 최근에는 가죽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재질의 원단으로 만들어진 제품도 많다. 방수나 통풍이 잘되는지 따져보는게 기본이며 산에 오르다보면 발이부어 오르기때문에 평소에 시는 구두보다 0.5㎝큰것으로 고르는게 좋다. 현재 할인점과 전문점에 나와있는 제품 가운데 대표적인것은 K2 금강산 등산화다. 가격은 10만원대이며 코오롱 등산화 8만5천∼17만원, 컬럼비아 등산화 9만원∼13만원 등이다. ▲등산화우선 안전한 등산을 위해선 발을 보호하는 등산화가 가장 중요한 장비다. 전통적으로 가죽으로 만들어지는데 최근에는 가죽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재질의 원단으로 만들어진 제품도 많다. 방수나 통풍이 잘되는지 따져보는게 기본이며 산에 오르다보면 발이부어 오르기때문에 평소에 시는 구두보다 0.5㎝큰것으로 고르는게 좋다. 현재 할인점과 전문점에 나와있는 제품 가운데 대표적인것은 K2 금강산 등산화다. 가격은 10만원대이며 코오롱 등산화 8만5천∼17만원, 컬럼비아 등산화 9만원∼13만원 등이다. ▲등산복 등산복은 재킷과 조끼, 바지등으로 이루어지며 땀 흡수와 방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많다. 등산복은 튼튼하면서도 활동이 편한 바지와 티셔셔츠 등이 좋으며 소재의 종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나 대중적인 제품은 3만∼6만원대. 또한 등산 할때는 바람을 막아준 재킷이 필수적으로 가격은 5만∼11만원대로 웬만한 재킷은 기본적인 방수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굳이 고가제품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배낭 등 기타 배낭은 자신의 체형과 상태에 맞는 것을 고른다. 시중에 판매되는 체로키배낭(38ℓ)S자 멜방구조와 쿠션이 좋은 스폰지내장으로 착용이 쾌적하고 편하다. 가격은 3만∼10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등산양말은 발바닥부분이 두껍고 다른 곳은 상대적으로 얇게 만들어 오래 걸을때 피로를 덜어주도록 했다. 6천∼1만원의 면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방수기능까지 갖춘제품이 1만3천∼2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등산기초장비를 구입하는데는 20만∼30만원정도면 충분하다. ◇낚시 및 레저용품 낚시대는 가볍고 탄력이 있는 카본재질이 좋고 흔들어봐도 반동이 적고 일자로 펴지는 것을 골라야 한다. 찌는 3분의1지점에 손가락을 대고 수평이 되는 것을 선택하는게 좋다. 낚시대가 10만대, 가방이 3만원, 릴 3만원대, 찌는 5천원, 의자는 2만원대, 뜰채는 1만원수준이다. 낚시대, 릴, 가방, 찌 등 일체를 구입하려면 20∼30만원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산악용자전거(MTB)는 20만∼100만원에 이르기까지 종류와 재질에 따라 다양하다. 초보자의 경우 고가의 제품보다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롤러브레이드는 5만∼10만원대 스케이드보드는 어린이용이 3∼4만원, 일반용은 4∼5만원대가 주류를 이룬다. 헬멧이 1만6천∼3만원대, 손팔꿈치 무릎보호대세트가 2만∼5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구입요령 등산 및 레저용품을 구입하는곳은 백화점과 할인점, 전문점, 재래시장 등 다양하다. 품질외 제품의 신뢰성을 중시하면 백화점매장을 찾는 것이 좋지만 기격이 너무 비싸고 상품종류도 다양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 할인점은 제조업체에서 직접 상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 또 품질도 좋고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즉시 교환해주는 등 서비스도 좋다. 하지만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상품구색이 떨어지는데다 전문가용 상품이 부족하다. 자신이 워하는 용품을 구입하려면 전문점이나 유명제조업체 대리점을 찾는게 좋다. 상품이 다양해 전문가를 위한 제품에서 대중적인 것까지 거의 모든제품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올해 쌀 생산 전년비 0.6% 늘어

올해 쌀 생산이 5년 연속 풍년을 이루면서 단위수확량도 사상 세번째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지역은 쌀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8% 감소한데다 단위수확량도 96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4천500개 표본 필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이 3천677만석으로 예상돼 생산목표 3천530만석보다 4.2% 많고 지난해 생산량 3천655만석보다 0.6%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경기지역은 올해 쌀 생산량이 404만3천석으로 예상, 올해 생산목표인 406만4천석보다 0.5% 감소했으며 지난해 생산량 429만1천석보다는 무려 5.8%가 줄어들었다. 10a당 생산량도 478㎏으로 예상돼 올 목표치인 481㎏보다 0.6% 줄었고 지난해 502㎏보다는 4.8%가 감소해 96년 495㎏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경기지역의 쌀 생산 감소는 재배면적이 지난해 12만2천973㏊에서 12만1천657㏊로 1.1% 감소한데다 화성 등 일부 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쌀 예상생산량과 단위수확량이 적게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실제 쌀 생산량은 예상량보다 많은 것으로 미루어 올해도 당초 목표 생산량을 초과할 것으로 보여 풍년농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해 쌀 예상수확량이 국내 연간 쌀 수요량 3천500만석을 충족하고도 남아 내년에도 안정적인 쌀 수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확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벼베기 10일 앞당기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LG정유, 셀프전용주유소 국내 첫선보여

운전자가 직접 자동차에 기름을 넣는 대신 가격을 할인받는 셀프주유 전용 주유소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LG정유는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에 있는 LG푸른주유소를 미래형 셀프전용 주유소로 운영키로 하고 10일 문을 연다고 9일 발표했다. 그동안 주유소에서 일부 주유기가 셀프방식으로 설치돼 운영되는 경우는 있었으나 이처럼 주유소 전체를 셀프전용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G정유는 이달중 용인과 수지 등 수도권지역에 셀프전용 주유소 2곳을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LG정유는 500평 이상의 대규모 부지에 자리잡은 이 주유소에 자체개발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최첨단 셀프주유기를 설치, 간단한 조작을 통해 고객 스스로 주유를 하고 신용카드를 이용해 직접 결제를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기존의 주유원 대신 전문적인 서비스교육을 받은 도우미 2명만 배치, 인건비를 줄임으로써 ℓ당 휘발유는 30원, 등유·경유는 20원씩 가격을 낮추고 각종 사은품도 증정키로 했다. LG정유는 셀프전용 주유소에 편의점과 경정비점, 자동세차 시설, 현금자동인출기, 인터넷PC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갖췄으며 앞으로 맥도날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패스트푸드점까지 도입, 종합적인 생활편의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 연합

삼성전자 감동 서비스체계 구축

삼성전자가 제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통한 고객 만족에서 벗어나 감동적인 서비스 혁신을 선언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서비스㈜는 최근 성남시 새마을 중앙연수원에서 황선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수원총괄 한용외 대표이사, 각 제조사업부 임원, 서비스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혁신대회’를 개최하고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고객감동 실천을 위해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하기 ▲기술과 정성으로 고객문제 해결하기 ▲끊임없이 기술연마하기 ▲상호신뢰 조직문화 구축하기 ▲관계사와 공존공영의 발전 도모하기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삼성전자 서비스㈜는 이에 따라 ▲기능자격 인증제도를 통한 기술중시 문화 구축과 사무실, 가정 등 공간을 초월한 인터넷 원격 교육 운영 ▲고객의 편의를 위한 디지털 제품 옵션, 소모품, 주변기기, 소프트웨어 등 판매확대 및 홈네트워크 관련 상품 판매, 제품 원격진단 서비스 실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협력회사와의 공존경영 실천 ▲사이버서비스 및 고객 개인별 전담서비스 제공 ▲고객 크레임 전담반 신설과 현장기능의 재편 등도 실시키로 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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