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석 미만의 소극장은 올해부터 문예진흥기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문화관광부는 “연극계 어려움을 일부나마 해소하기 위해 200석 미만 소극장에 대해 2000년 1월 1일부터 문예진흥기금을 면제키로 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국·공립 공연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문화부는 이밖에 비디오 상영관과 개인 소유 박물관 및 미술관 전체에 대해서도 문예진흥기금을 새해초부터 면제해준다. 다만 재단 등 법인 소유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현행대로 기금을 걷게 된다. 기금을 관리하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기금 면제를 올해부터 전 공연장에서 일제히 시행해 달라고 연극계가 요청하고 있으나 영화 등 다른 장르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이는 곤란하다”고 난색을 표시했다. 정부는 문예진흥기금 관련법을 2004년까지 한시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연합
2000년 새 밀레니엄을 맞은 국내 음악계에 해외유명 아티스트들의 초청공연이 잇따라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먼저 오케스트라의 경우 빈왈츠오케스트라가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신년 음악회’로 첫 문을 연다. 빈왈츠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샌드로 쿠틀렐로를 중심으로 빈필 단원 등 오스트리아의 실력파 연주자들이 모인 왈츠 전문 연주단체. 이어 26∼27일 예술의전당에선 독일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오케스트라의 무대가 마련되는데 예술의전당이 ‘2천년 최고의 무대’를 자부하며 내놓는 야심작으로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밖에 요요마, 길 샤함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작업하며 명성을 키워온 아시안유스오케스트라도 8월12일 보자르트리오와의 협주 무대를 꾸민다. 독주회는 2000년 바흐 탄생 250주년을 맞아 피아니스트를 중심으로 한 솔리스트들의 내한 무대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피아니스트로는 2월24∼25일 조지 윈스턴을 시작으로 러시아의 안드레이 가브릴로프(3월7일),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 반주자인 에릭 르 사주(3월10일), 국제쇼팽콩쿠르 아시아 최초 우승자 당 타이손(5월20일)이 차례로 한국을 찾는다. 여기에 브람스와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스티븐 코바세비치(10월30일), 모차르트전문 연주자 필립 앙트르몽(11월8일), 건반위의 철학자 러셀 셔먼(11월20일) 등도 눈길을 끌만한 아티스트들. 또 바이올리니스트는 지기스발트 쿠이켄(2월22일)과 막심 벤게로프(10월5일) 등이, 첼리스트는 미샤 마이스키(1월12∼13일)와 영국 클래식CD지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 6인’으로 꼽은 안너 빌스마(9월29∼30일), 그리고 피터 비스펠베이(11월3일) 등을 꼽을 수 있다. 성악가중에서는 러시아 출신의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3월14일), 소프라노 올가 구리아코바(3월23일), 멕시코 테너 프란시스코 아라이자(5월), 소프라노 바바라 보니(9월16일), 독일의 바리톤 올라프 베어,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숄(12월) 등이 다양한 목소리의 세계를 보여준다. 엠마누엘 파후드 플루트독주회(3월8일)와 무라지 가오리 기타연주회(6월30일), 크로스오버밴드 시크릿 가든 콘서트(10월12일), 덴마크 출신 리코더 연주자 미칼라 패트리 공연(12월20일) 등도 색다른 맛을 자아낼만한 무대. 이밖에 한국 출신으로는 소프라노 조수미(3월28,30일)와 홍혜경(5월13,15일), 첼리스트 조영창(4월21일)과 다니엘 리(4월29일),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6월7일) 등이 고국 무대를 다시 밟는다. /연합
경기지역을 터전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3인이 강원도 고성의 진부령에서 ‘새천년 새아침’전을 열고있다. 서예가 진영근씨와 조각가 이강식씨, 도예가 이종환씨 등 3인은 2000년 1월1일부터 오는 2월29일까지 고성군 간성읍 흘3리의 진부령문화스튜디오에서 개관기념 특별초대전을 통해 그들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진부령은 풍수의 명당으로 응혈된 정기를 듬뿍 담고있는 곳으로 미학계 원로인 전석진 관장이 ‘진부령 문화스튜디오’를 개관하고 여기에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3인의 작가를 초청했다. 한국서예협회 경기도지부장을 맡고있는 진영근씨는 전각 등 독창적인 서예술을 펼쳐보여 호평을 받고있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도 전각을 비롯해 개성있는 서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중견조각가 이강식씨는 밀레니엄 시리즈 등을, 도예가 이종환씨는 다양한 도자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해로 일출을 보러, 또는 알프스리조트로 스키를 타러 떠나는 사람들은 이곳 진부령에서 색다른 문화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0392)681-1157,8 /이연섭기자 yslee@kgib.co.kr
20세기의 판화를 총정리하고 21세기 미래 판화를 전망하는 ‘현대판화의 조명전’이 5일부터 오는 2월15일까지 서울 갤러리 도올에서 열린다. 갤러리 도올이 해마다 년초에 마련하는 ‘현대판화의 조명전’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지난해까지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하기 때문에 20세기 판화의 마감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의 현대판화는 동판, 석판, 목판과 같은 전통적인 판법 외에도 사진, 컴퓨터 프린트, 오브제, 설치작업 등에 판화의 개념을 도입시킨 실험작업에까지 이르고 있어 이제는 판화를 오리지날 페인팅을 대신한다거나 대량복제의 기본적인 기능만으로 인식하는 것에서는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들이다. 이번 기획전은 아직은 위축되어 있는 국내 판화계이지만 여러 해외전과 국내전에서 그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 무한한 가능성으로 예술 판화의 새 천년을 예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모두 3부로 나뉘어 열리는 전시는 1부(5일∼18일)·2부(19일∼2월1일)에선 중견 작가들의 깊이 있는 판화작품이 전시되고 3부(2월2일∼15일)에선 판화의 다양한 면모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는 유능한 젊은 작가들의 판화작품이 전시된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
수원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 및 놀이공간이 될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오는 25일 개관,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25일부터 2월1일까지 청소년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인계청소년 공원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센터는 1만6천837평의 부지에 연면적 5천238평으로 문화시설과 연수시설, 체육시설, 옥외시설 등으로 꾸며져있다. 청소년문화센터는 그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마땅한 문화·휴식공간이 없었던 점을 감안할 때 소년들이 바라던 체육시설과 극장동들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청소년들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21세기 수원지역 청소년들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문화시설인 극장동은 1천362평에 685석의 좌석이 설치돼 중소극단과 대학, 청소년극단의 청소년을 위한 연극공연이 가능하다. 또 이곳에서는 청소년예술제를 비롯, 영화시사회, 토론회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구성돼 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공연시설인 온누리 아트홀에서 펼쳐지는 개관기념 공연은 25일 저녁 7시 난파청소년교향악단과 난파소년소녀 합창단이 꾸미는 행사를 시작으로 26일엔 매탄초등학교와 한얼예술단·영복여고가 출연하는 청소년 사물놀이 연합 공연, 27일에는 우리누리청소년회가 주관하는 청소년심리극 및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8일에는 가톨릭청소년문화원과 경기대학교 체육과 학생들이 펼치는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과 스포츠 댄스 시범공연이 펼쳐지고 29일에는 수원공고·매향여자중학교의 주관으로 펼쳐지는 청소년관현악연합 공연이 펼쳐진다. 장애인들을 위해 펼쳐지는 30일 행사는 ‘장애인 장기자랑’, ‘수화’, ‘장애체험’ 등이 마련되며 31일엔 극단성이 어린이 연극 ‘아프면서 크는 나무’를 공연한다. 또 2월1일엔 가릉빈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체육관에선 25일 낮 삼성썬더스농구단의 펜사인회를 시작으로 3인조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경축행사 기간동안 체육공간으로 개방하는 한편 30일엔 청소년들을 위해 콜라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0331)229-3145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인천 강화와 전남 영광에서 한국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유물유적인 고인돌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한국선사고고학회장인 임효재 서울대 교수팀은 최근 이들 두 지역에 대한 고인돌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화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80여기 외에 40여기를 새롭게 찾아낸데 이어 영광에서는 무려 570여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조사를 통해 강화에서는 고인돌 축조에 쓸 돌을 구했던 장소인 채석장이 유구와 함께 발견됐으며 영광에서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주석받침 고인돌’이 확인됐다. 임효재 교수팀이 세계문화유산 등록 추진을 앞두고 지표조사를 실시한 강화의 경우 지금까지 학계에 공식보고된 고인돌이 80여기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하점면 부근리와 삼거리, 내가면 고천리와 오상리, 양사면 교사리 등지를 중심으로 40여기가 새로 발견됨으로써 강화지역 고인돌은 모두 122기를 헤아리게 됐다. 임교수팀은 이와함께 이 지역 고인돌이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수십기가 한데 무리를 이루고 있고 ▲북방식과 남방식이 혼재돼 있으며 ▲평지가 아닌 산능선을 따라 밀집돼 있음을 확인했다. 고인돌이 아래를 내려다 보는 산능성에 축조된 것은 고인돌 축조에 필요한 거대한 돌의 채집과 운반이 쉬운데다 조상숭배사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임교수는 말했다. 이와 더불어 영광에서는 백수읍과 대마면 등지를 비롯한 서해안 지역 120곳에서 북방식, 남방식, 개석식 등 다양한 모습을 한 고인돌 570여기가 확인됐다. 영광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인돌 밀집지역인 전북 고창과 지리적으로 맞닿아있고 서해안을 끼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학계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사에서 새롭게 확인된 주석받침 고인돌이란 기존 네개의 판석으로 받침돌을 세운 북방식과는 달리 네개의 받침돌을 세우고 돌을 깍아 기둥모양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들 두 지역 고인돌은 각종 개발과 경작지 확대 등으로 훼손되거나 사라지고 있어 보존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합
20세기의 판화를 총정리하고 21세기 미래 판화를 전망하는 ‘현대판화의 조명전’이 5일부터 오는 2월15일까지 서울 갤러리 도올에서 열린다. 갤러리 도올이 해마다 년초에 마련하는 ‘현대판화의 조명전’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지난해까지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하기 때문에 20세기 판화의 마감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의 현대판화는 동판, 석판, 목판과 같은 전통적인 판법 외에도 사진, 컴퓨터 프린트, 오브제, 설치작업 등에 판화의 개념을 도입시킨 실험작업에까지 이르고 있어 이제는 판화를 오리지날 페인팅을 대신한다거나 대량복제의 기본적인 기능만으로 인식하는 것에서는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들이다. 이번 기획전은 아직은 위축되어 있는 국내 판화계이지만 여러 해외전과 국내전에서 그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 무한한 가능성으로 예술 판화의 새 천년을 예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모두 3부로 나뉘어 열리는 전시는 1부(5일∼18일)·2부(19일∼2월1일)에선 중견 작가들의 깊이 있는 판화작품이 전시되고 3부(2월2일∼15일)에선 판화의 다양한 면모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는 유능한 젊은 작가들의 판화작품이 전시된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문화관광부는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인 한서(翰西) 남궁 억(南宮 檍:1863∼1939) 선생을 2000년 1월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그는 아무도 영어를 배우려 들지 않았던 시절 영어학교인 동문학(同文學)을 수료하고 어전통역관이 됐다. 당시 관리들은 부정부패가 심했으나 남궁억은 청렴결백하여 옥같이 맑고 얼음처럼 희다는 평을 얻었다. 좁고 꾸불꾸불한 서울 종로거리와 정동거리를 똑바로 뚫고 탑동공원을 조성한 것도 남궁억이 토목국장으로 재직할 때였다. 그는 대표적인 개화파의 한사람이었지만 정치보다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고 독립협회 운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언론계에 투신, ‘황성신문’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일합방 이후 여성교육에 힘쓰다가 고향인 강원도 홍천으로 낙향해 학교를 지었으며 7만주에 이르는 무궁화 묘목을 길러 몰래 보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독립정신을 고취했다는 혐의로 일제에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고 그 여독으로 숨을 거뒀다. 문화부는 오는 25일 홍천문화원 대강당에서 남궁억 선생 기념강연회를 여는 것을 비롯해 무궁화사진 전시회, 그림 그리기 및 글쓰기 대회, 전기 출판 등의 기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연섭기자 yslee@kgib.co.kr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지난달 7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부터 문화재 행정이 많이 달라진다. 이 법은 일단 이달 중으로 공포가 되면 하위 법령을 정비한 뒤 오는 7월1일자로 시행에 들어간다.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은 우선 발굴된 매장문화재는 그 보존가치와는 상관없이 모두 국가가 소유토록 하던 것을 바꿔 국가적으로 보존가치를 지닌 유물만 국가에 귀속토록 했다. 이는 현행 문화재보호법이 땅에서 나온 것이면 기와조각 하나까지 모두 국가에 귀속토록 하고있으나 실제 정부가 이를 관리할 만한 능력과 인력도 없는데다 설사 그렇게 한다고 해도 실효성에 의문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또 건설공사에 따른 매장문화재 사전보호 강화를 위해 문화재보호구역이 아니라 해도 시·도지사와 문화재청장이 협의해 조례로 정한 일정구역안에서는 건설공사 이전에 문화재 보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사전에 검토하도록 했다. 또한 이미 지정돼 있는 문화재보호구역의 경우 과다하게 지정돼 있거나 너무 좁게 지정돼 있을 경우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케 함으로써 국민의 사유재산권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지원에 제한을 두었던 일부 문화재 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은 자격요건을 폐지하며 천연기념물 보호강화를 위해 유수 동물병원을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로 지정한다. 이밖에 무형문화재 보존제도 또한 이미 발표된 대로 지정 종목과 보유자가 확대되는 등 대폭적으로 손질된다. /이연섭기자 yslee@kgib.co.kr
‘새해의 꿈’을 주제로 한 각종 세화(歲畵)들이 전시되는 전시회가 열린다. 천 신세계백화점 1층에 위치한 갤러리는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신년 기획으로 ‘미술인이 전하는 년하메세지-2000 세화(歲畵)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인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작가 및 청년 작가들이 ‘새해의 꿈’이라는 주제로 전통의 세화(歲畵)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한 세화작품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세화란 한 해의 복을 빌고 액을 물리치고자 하는 바람으로 신년 초에 집안에 걸어두던 민화(民畵)의 일종으로 예로부터 세시에 가족과 친지, 이웃간에 서로 덕담을 나누고 복을 빌어주던 아름다운 미풍 약속과 일맥 상통하는 한국 전통 문화 중의 하나이다. 연초에 도화서 화원들이 그림을 그려 바치면 이를 임금이 신하들에게 나누어주며 복을 빌어주곤 했던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 세화는 중국에서도 연화(年畵)라는 이름으로 강남 지방에 널리 퍼져나갔으며 한국에서도 조선 후기 18세기 무렵을 전후하여 민속 문화의 발달과 더불어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았다. 장수와 복을 빌어주는 의미의 십장생, 용, 호랑이 등이 담겨있던 전통의 세화와는 달리 이번 전시에서는 동양화가 이의재와 서양화가 김재열을 비롯한 인천지역의 여러 작가들이 여인의 꿈꾸는 모습, 풍성함을 바라는 농부의 꿈을 담은 농촌풍경 등 세화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기법의 세화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032)430-1234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