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名家’ 경기대가 제 1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여자 대학. 일반부 무타포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윤선옥,박은영,신복미,이송이 팀을 이룬 경기대는 31일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서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대학.일반부 무타포어 결승에서 7분31초25를 마크, 하남ㅅ청(7분34초76)과 예산군청(7분35초93)을 여유있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중부 싱글스컬에서는 박인숙(수원 영복여중)이 4분34초24로 대성여중(4분40초23)을 누르고 우승했으며,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서는 인천체고가 8분17초62로 조일공고(8분18초70)와 수원 수성고(8분39초34)를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대학.일반부 싱글스컬의 박종대(경기도체육회)는 8분02초16으로 서울체고 (8분00초79)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수성중의 문영광-조태근조는 남중부 더블스컬에서 4분38초46으로 준우승했다.남고부 무타페어 결승에서 인천체고가 7분55초28로 2위에 올랐고 수성고는 8분09초58로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 대학.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의 홍정민(경기대)과 무타페어의 하남시청은 각각 9분35초18, 9분11초75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의 인천체고는 7분36초34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시.도종합에서는 서울시가 179점을 획득 패권을 안았고, 경기도(154점)와 인ㅊ시(79점)가 2,3위를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안양 LG가 선두 포항을 꺾고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31일 안양공설운동장에 벌어진 프로축구 2002 삼성 파브 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에 코난과 마르코가 1골씩을 주고받은 뒤 후반교체 투입된 왕정현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은 3승4무1패로 승점 13을 마크, 이날 수원을 2대1로 꺾은 전남 드래곤즈(4승3무1패·승점 15점)에 이어 단독 2위를 달렸다. 경기 초반 포항의 매서운 공격에 주춤하던 안양은 전반 22분 코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39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안드레의 프리킥을 이어받은 마르코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안양은 13분 박정환 대신 교체투입된 왕정현이 27분 안드레의 패스를 이어받아 헤딩슛으로 전세를 역전시킨 뒤 31분 이영표의 결승골을 도왔다. 왕정현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올려준 볼을 이영표가 왼발 슛, 포항의 골네트를 가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성남경기에서 홈팀 성남이 황연석의 연속골로 울산 현대를 2대0으로 꺾고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성남은 후반 1분 백영철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센터링한 볼을 골문앞에 있던 황연석이 오른발 슛 선제골을 뽑아낸 뒤 24분에도 추가골을 기록하며 낙승을 거뒀다. 이을용의 고별전으로 관심을 모은 부천경기에서는 부천 SK가 종료직전 터진 다보의 결승골로 부산 아이콘스에 3대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8분 이임생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부천은 6분만에 마니치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11분 황철민의 패스를 받은 우성용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이후 부천은 37분 다보의 동점골에 이어 종료직전인 47분 남기일의 중거리슛을 부산 골키퍼 정유석이 쳐낸 것을 다보가 달려들며 오른발 슛, 이을용의 고별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보는 6골로 득점부분 단독 1위로 나섰다. 한편 수원경기에서는 후반 마시엘과 신병호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수원 삼성이 6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하며 전남 드래곤즈에 1대2로 역전패, 최하위로 추락했고, 대전은 공오균의 결승골로 정규리그 첫승을 올리며 전북을 1대0으로 꺾었다./황선학·정민수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30일 수원야구장 SK전에 앞서 프로야구 최초로 400도루 금자탑을 이룬 전준호와 프로통산 31번째 100호 홈런을 기록한 이숭용에 대한 특별기념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구단측은 전준호에게 순은 100돈쭝(300만원 상당)으로 제작된 스파이크모형 기념패와 꽃다발을, 이숭용에게는 30돈쭝(200만원 상당) 순금 야구공 모형의 기념패를 전달했다. 한편 2002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MVP)로 선정된 박재홍은 사비 500만원을 들여 기념시계 250개를 제작, 1군 코칭스텝과 선수단, 프런트 직원 등에게 나눠줄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문화시민운동 수원시협의회(이하 문민협)가 수원월드컵구장 의자설치후 남은 잔액의 처리방안을 의자갖기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한다. 문민협은 30일 그동안 논란이 돼온 ‘1인1의자갖기운동’의 잔액 6억7천여만원의 처리방안을 의자갖기에 참여한 3만6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문민협은 의자갖기에 참여한 3만4천459명 전원에게 ‘월드컵 축구꿈나무 육성 장학기금 설치’, ‘기념조형물 설치’, ‘참여자에게 환불’, ‘기타 의견’ 등 4개항목이 적힌 설문지를 발송했다. 문민협은 다음 달 20일까지 접수를 받는 이번 설문의 결과에 따라 의자갖기 기금의 잔액을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목표 4만1천146석 중 3만6천459석이 완료, 88.6%의 실적을 올린 의자갖기행사는 1인당 10만원의 기금 가운데 의자설치비, 표찰설치비 등을 포함한 8만5천110원을 제외한 1만4천890원이 잔액으로 남아있다./정민수기자 jms@kgib.co
독일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입단한 차두리가 2부리그 뒤스부르크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됐다. 차두리와 함께 독일 레버쿠젠에 머물고 있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30일 “레버쿠젠의 관계자들과 회의를 한 결과 차두리의 의사를 존중해 뒤스부르크에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임대기간은 1년으로 1부보다 격렬한 2부에서 1년동안 생활하고 나면 1부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두리도 “피엘 리트바르스키 감독에 끌려 뒤스부르크행을 결심했다. 월드컵에 3회연속 출전한 명장이 나를 원한다는 것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뒤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11위에 올랐던 팀으로 2002∼2003시즌에는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차두리는 곧바로 훈련에 참가해 다음달 11일 개막하는 리그에 대비할 계획이다./연합
안정환(26)이 페루자를 거쳐 잉글랜드무대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안정환의 에이전트사인 이플레이어의 안종복 사장은 30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페루자가 연봉 재협상과 원할 경우 타구단으로 이적시켜 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일단 복귀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다음달 2일 또는 3일 페루자로 가서 구단의 진의를 확인하고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종복 사장은 “페루자가 안정환을 재이적시킬 뜻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페루자의 뜻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혀 부산에서 페루자로 이적한 뒤 다시 잉글랜드 등으로 이적하는 과정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 협상을 위해 여유를 두고 떠나는 데 대해 “영국에 신청해 놓은 취업허가서를 가지고 갈 경우 협상이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이번 협상의 핵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으로 재이적에 있음을 확인시켰다./연합
31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 블루윙스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속에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가장 많은 예매를 보이고 있어 지난 21일 부산전에서 세운 최대 관중기록 경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남 소속인 ‘진공청소기’ 김남일(25)의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 수도권 팬들이 지난 14일 부천경기에 이어 수원경기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예매율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30일 오후 5시20분 현재 인터넷과 전화, 수원시내 예매처를 통해 팔린 입장권은 1만1천119석으로 지난 21일 1만1천469석이 예매된 가운데 4만2천280명이 경기장을 찾아 프로축구사상 최다 관중을 기록한 부산과의 경기때의 예매율에 육박하고 있다. 구단측은 부산과의 경기는 주말에 펼쳐진 경기인데 반해 31일 전남과의 경기는 주중경기임에도 높은 예매율을 보여 31일 경기에서 또다시 프로축구 최다관중기록을 경신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전남 드래곤스축구단은 김남일의 수원경기 출전여부에 대해 “김남일은 31일 출전 엔트리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혀 수원에서 김남일의 모습을 보기는 어렵게 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임원혁-우제문조(경기도체육회)가 제1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 남대·일반부 무타페어에서 시즌 3관왕 물살을 갈랐다. 임원혁-우제문조는 30일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대학·일반부 무타페어 결승에서 7분13초86으로 고려대(7분18초71)와 대구대(7분25초38)를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우조는 지난 5월 해군참모총장기대회와 전날 국가대표선발전 우승 포함, 시즌 3관왕에 올라 최강임을 입증했다. 또 남고부 무타포어 결승에서는 윤기원, 조일근, 이지용, 정정균이 팀을 이룬 인천체고가 6분34초34를 마크, 포항 대동고(6분38초48)와 서울체고(6분49초71)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 대학·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임진명-문해영조(경기대)가 8분09초76으로 장성군청(7분58초39)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같은 종목에서는 최승애-이정은조(수원 영복여고)가 7분55초03으로 서울체고(7분49초15)의 뒤를 이어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학·일반부 싱글스컬에서는 이희선(인천전문대)이 8분27초08로 소미령(군산시청·8분19초36)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중등부 싱글스컬의 박인숙(수원 영복여중)도 4분30초54로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 대학·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의 김광훈(인천전문대)은 7분57초12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고등부 무타포어 결승에서는 영복여고가 7분39초97로 충주여고(7분12초87)와 서울체고(7분28초74)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지난 10일 홈개막전 승리이후 한차례도 승리를 맛보지 못한 수원삼성이 2002 삼성 파브 K-리그 주중경기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무승행진’ 탈출을 노린다. 5경기째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수원 3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승점 12점으로 단독 2위에 올라있는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2승째를 올려 중위권을 도약하겠다는 태세다. 또 3위 안양 LG는 같은 날 홈으로 선두 포항 스틸러스를 불러 들여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고, 부산 SK와 성남 일화도 각각 부산아이콘스와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한다. 수원-전남(수원) 5경기 무승행진의 수원은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전남을 맞아 필승을 다짐하며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산드로를 최전방으로 배치하고 좌우 윙포워드로 데니스와 서정원 등 빠른 선수들을 대거 포진, 기존의 4-4-2시스템에서 3-4-3으로 변화를 줬다. 하지만 김호 감독이 지난 성남전에서 심판과의 마찰로 이날 벤치에 서지 못하고 이운재가 빙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수원의 아킬레스건. 반면 전남은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인 신병호의 골감각과 신예 김요한, 브라질 용병 이반 등의 골결정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안양-포항(안양) 양팀 모두 6경기 연속 무패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가운데 ’거미손 GK’신의손(42)과 ’거듭난 스타’ 이동국(23)이 방패와 창의 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3골을 터뜨린 주전 공격수 뚜따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탓에 신의손의 어깨가 더욱 무럽게 된 가운데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신인 전재운과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 최태욱, 이영표를 앞세워 뚜따를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최근 3경기 연속골로 득점랭킹 2위(4골)인 이동국에 홍명보, ㅆ빅,메도,코난 등을 모두 출전시켜 명실상부한 최강진용을 구축한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수원 유신고가 29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83회 전국체전 야구 고등부 도대표 2차예선 결승전에서 경기개시 40분이 지나도록 출전치 않은 성남 야탑고에 몰수게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도야구협회는 지난 24일 2차예선 결승전을 29일 열겠다고 통보했으나 야탑고가 타당하지 않은 이유로 시합 연기를 요구하며 출전하지 않자 대회 개최요강을 적용, 야탑고의 몰수패를 선언했다. 야탑고 김성용 감독은 “오는 2일 봉황기에 출전하는데 선수부상을 우려, 연기를 요청했으나 협회가 수원야구장 사용의 어려움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타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룬 전례가 있는데 수원야구장만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한편 협회와 야탑고는 각각 상벌위원회와 몰수패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