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오는 3월1일부터 10일까지 2002년도 어린이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5세부터 13세이하의 남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회원에 가입하는 어린이에게는 기념품(모자, 점퍼, 가방, 팬북) 증정 및 생일 축하카드 발송의 혜택과 수원 홈구장은 물론 타구장 무료입장, 구단행사 우선초청의 특전이 주어진다. 가입 희망자는 구단 사무실이나 장안구청내 매점에서 가입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단 사무실(031-226-9000)로 문의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2002년도 연간회원을 모집한다. 오는 4월30일까지 모집하는 연간회원은 일반회원, 써포터회원, 어린이회원 3개 부문이며 회원에 가입하면 어린이회원에게는 블루윙즈 사인볼과 배낭용가방, 써포터회원에게는 T-셔츠가 선물로 주어진다. 또 가입회원에게는 블루윙즈 맴버쉽 카드를 이용해 각종 블루윙즈 용품이나 입장권 추가 구입, 수원시내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 이용시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선수단과 함께하는 여름캠프 우선참여와 참가비 지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가입 희망자는 수원 관계사(삼성전자, 삼성반도체) 사우회나 구단사무실, 시내 입장권 판매처에 신청하면 되고 인터넷(www.ticketlink.co.kr)과 전화(1588-7890)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문의 031-247-2002/정민수기자 jms@kgib.co.kr
‘람보슈터’문경은이 해결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인천 SK는 26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조니 맥도웰(26점·7리바운드)의 활약과 문경은(34점·3점슛 9개)의 폭발적인 3점슛을 앞세워 울산 모비스를 연장전끝에 112대103으로 꺾었다. 이로써 인천 SK는 27승20패로 4위 창원 LG와 1.5게임차를 유지하며 3위를 지켰다. 인천 SK는 1쿼터에서 최명도(13점)의 3점슛과 맥도웰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강동희와 딜론 터너(34점·9리바운드)의 득점포로 맞선 모비스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2쿼터들어 맥도웰이 혼자 18득점을 기록하는데 힙입어 전반을 51대50으로 앞섰다. 인천 SK는 3쿼터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터너와 김영만이 22점을 합작한 모비스에 76대77로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들어 인천 SK는 문경은이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전세를 역전시키며 앞서나갔으나 경기종료 2.9초전 99대97에서 래리 애브니(22점·7리바운드)에게 동점 골을 내줘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날 승부는 문경은의 3점포에 의해 갈렸다. 문경은은 연장전에서만 3점슛 3개를 몰아넣으며 11득점을 집중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선진야구를 익히고 있는 ‘라이언킹’ 이승엽(26·삼성)이 홈런왕 새미 소사(33)와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인 이승엽은 26일 도착한 소사와 함께 인터뷰 시간을 갖고 우정깊은 충고도 들었다고 구단측이 밝혔다. 팀 동료들보다 1주일 늦게 훈련에 합류한 소사는 이날 훈련장소가 이승엽과 달라 함께 운동장에 나서지는 못했다. 수많은 보도진과 팬들의 관심속에 첫 날 타격 훈련에 나선 소사는 프리배팅에서 11개나 홈런타구를 날린 뒤 “나는 남들보다 몸만들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훈련을 마친 소사는 기자들과의 공식 인터뷰에 이승엽이 동참하는 것을 흔쾌히 수락했다. “보도를 통해 한국의 홈런왕이 팀 캠프에서 훈련중이라는 것을 들었다”는 소사는 “이치로(시애틀)가 성공한 것 처럼 이승엽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사는 또 “훈련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겠다”고 이승엽에게 상당한 호의를 표시했다. 메이저리그 홈런왕과 인사를 나눈 이승엽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체격조건이 좋다”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연합
“무릎과 발목이 아파서 경기도 제대로 못치를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쁩니다. 27일 1천m에서도 우승, 2관왕에 오르겠습니다” 26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고부 500m에서 42초54로 우승한 오민지(일산동고1)는 부상을 딛고 이룬 값진 우승에 함박웃음. 파주 금신초 5학년 때 빙상에 입문한 오민지는 고양 대화중 2학년부터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전국동계체전에서 500m와 1천m를 석권하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2관왕에 오른 스프린터. 2000년 12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으나 지난 해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중도 탈락하는 시련을 맞기도. 직선 주로에서의 킥이 좋은반면 코너웍 할때 상체가 안으로 쏠리는 것이 단점. 오세일(41·사업), 박덕래씨(41)의 외동딸로 음악감상이 취미./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우선 남은 1천m에서도 우승하는 것이 목표며 앞으로 국가대표에 뽑혀 세계무대에서 뛰고 싶습니다” 26일 열린 제83회 전국동계체전 남자 고등부 500m에서 2000년 자신이 세운 대회기록(38초46)을 0.46초 앞당긴 38초F로 우승, 종목 3연패를 달성한 박종민(일산동고 3)의 우승소감. 파주 금신초 5학년때 선생님의 권유로 스피드스케이팅에 입문한 박종민은 1년만에 동계체전 3천m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빙상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며 가능성을 예고. 일산동고 1학년때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후 줄곧 동계체전 500m에서 우승,스프린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박종민은 하계체전서는 로울러에서도 우승한 전천후 선수. 168㎝, 55㎏의 작은 체구지만 타고난 순발력과 승부근성이 돋보인 반면 지구력이 부족하다는 평./정민수기자 jms@kgib.co.kr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오랜 겨울방학을 마치고 내달 1일 막을 올린다. LPGA 투어는 미국 하와이주 와이콜로아비치리조트 골프장에서 열리는 다케후지클래식을 시작으로 11월 22일 타이코ADT챔피언십까지 모두 31개의 공식 대회를 치르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LPGA 투어에는 박세리(삼성전자), 김미현(KTF), 박지은(이화여대), 박희정, 펄신, 한희원(휠라코리아), 장정(지누스), 이정연(한국타이어), 이선희(친카라캐피탈) 등 9명의 한국선수가 풀시드로 참가한다. 고아라(하이마트), 여민선, 권오연, 제니박 등이 풀시드 획득은 실패했지만 일부 대회에는 참가할 수 있고 틈틈히 투어 대회를 노크할 강수연(아스트라), 김 영(신세계), 김주연(KTF) 등을 합치면 대회당 10여명 안팎의 한국선수들이 미국 무대를 누비게 된다. 한국선수들은 시즌 오픈이 지난해에 비해 한달 가량 늦어짐에 따라 어느 때보다 강도높은 동계훈련을 쌓아 저마다 LPGA 투어 석권과 돌풍을 자신하고 있다. 개막전 다케후지클래식에는 박세리를 제외한 풀시드 멤버 8명이 모두 나서고 고아라와 제니박이 합류, 10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김미현과 하반기 부진에 허덕였던 박지은, 그리고 LPGA 투어대회 첫 승을 맛봤던 박희정 등은 우승후보로 꼽힌다. 투어 생활 3년째에 접어드는 장정과 지난해 신인왕 한희원 역시 작년에 비해 한결 향상된 실력을 개막전부터 선보이겠다는 각오. 한편 LPGA ‘빅3’ 가운데 박세리와 카리 웹(호주)이 컨디션 조절과 일정 조정 등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연합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500m에서 1위로 골인하고도 심판의 석연치 않은 실격처리로 금메달을 도둑맞은 ‘비운의 스타’ 김동성(동두천시청)을 경기도민의 뜻이 담긴 금메달이 수여된다. 26일 도와 도체육회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고도 억울하게 금메달을 놓친 김동성 선수에게 2냥짜리 순금메달을 수여함은 물론, 도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300만원과 우수선수 육성금을 지급하고 카퍼레이드와 환영식을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김동성이 귀국하는 27일 새벽 도체육회장인 임창열 도지사를 비롯, 방제환 시장과 도 체육관계자, 동두천 시민 등 100여명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김 선수를 맞이하고 순금메달과 격려금, 육성금 지급증서, 꽃다발을 전달한다. 또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원시내 호텔 캐슬을 출발, 남문-수원역을 경유해 도청광장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도청 신관 앞에 마련된 올림픽 시상대에서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김동성에게 도민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순금메달은 전면에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우승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경기도민의 뜻을 담아드립니다’라는 글이 담겨있다. 김동성은 또 기존 전국체전 포상금을 포함한 월 100만원의 우수선수 육성금이 4년간 지급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김동성 선수는 어이없는 판정으로 비록 금메달을 빼앗겼지만 진정한 승자로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김 선수가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재기, 다음 올림픽에서는 기필코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해 환영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도가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8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메달밭 빙상의 강세에 힘입어 종합득점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연속 종합 준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대회 첫날인 26일 빙상종목에서만 9개의 금메달을 쏟아낸 데 힘입어 금 10, 은 12, 동메달 11개로 149점을 득점, 강원도(121점·금15 은15 동14)와 서울시(114점·금13 은9 동16)를 제치고 1위를 달렸다. 경기도는 태능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서 전 국가대표 강미영(파주시)이 49초98로 대회 1호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남자 고등부 500m 결승에서도 박종민(고양 일산동고)이 38초F의 대회신기록(종전 38초46)으로 우승했다. 또 남자 중등부 5천m에서는 김선엽(의정부중)이 7분18초1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종목 남자 일반부에서는 신화영(동두천시)이 8분49초32로 우승했으며 남일 500m서는 김형호(동두천시청)가 37초86으로 1위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 500m서는 오민지(일산동고)가 42초54로 우승, 종목 대회 3연패를 이뤘다.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남중 1천500m 결승에서는 류경록(성남 서현중)이 2분56초470으로 정상을 밟았고, 남일 1천500m의 박영준(동두천시청)도 2분39초360으로 우승했다. 강원도노르딕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일 15km 클래식에서는 국가대표 신두선(국순당)이 51분19초4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 김기병(인천스키협회)이 2분46초71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그쳐 16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성남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컬링 첫날 경기에서 경기도는 여자 일반부 오산대가 인천컬링협회를 제치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올랐으나 남고부 의정부고와 남자 일반부 수원컬링클럽은 2회전에서 각각 서대전고와 경북체육회에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황선학·정민수기자 hwangpo@kgib.co.kr
조수희(용인대)가 2002 독일오픈국제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수희는 2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78㎏급 결승에서 저우 아이롱(중국)에 판정승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황희태(마사회)는 남자 90㎏급 결승에서 디스페이지(쿠바)에 한판으로 져 은메달을 땄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에서 금 1, 은 2, 동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