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는 오는 28일까지 2002년도 국제심판 자격시험 및 1급심판강습회를 실시한다. 응시대상은 마감일인 28일기준으로 공인 1급 심판자격 취득후 1년이 지난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며 소속 시·도 탁구협회에서 신청을 받는다. 오는 3월∼4월중 자격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대한탁구협회(02-420-4240) 또는 경기도탁구협회(031-252-3205)로 문의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대구 동양, 서울 SK, 인천 SK가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창원 LG와 전주 KCC도 안정권에 들며 마지막 남은 한자리를 놓고 안양 SBS와 서울 삼성이 치열한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최종 6라운드가 시작된 25일 현재 6위 SBS와 7위 삼성의 승차는 불과 1게임차. 두팀은 각각 8경기씩을 남겨놓고 있으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SBS가 4승1패로 앞서있기 때문에 동률이 될 경우 SBS가 6강에 합류하게 돼 삼성은 SBS보다 1승을 더 올려야 하는 부담이 있다. 지난 주말 2연패로 하락세에 빠진 SBS와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은 이번 주(2월25일∼3월3일)에 잡혀있는 3경기 결과에 따라 6강 PO 진출의 명암이 가려질 전망이다. SBS는 이번 주 8위 여수 코리아텐더, 2위 서울 SK, 4위 LG와 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6강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승이상을 올려야 한다. 이를 위해 SBS는 구멍뚫린 수비망을 보완하고 꾸준히 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리온 데릭스와 퍼넬 페리 두 용병의 활약에 김성철, 김 훈 등 토종 슈터들이 뒷바침을 해줘야만 한다. 우선 27일 5연패에 빠져있는 코리아텐더를 무조건 이겨 교두보를 마련하고 3월2일에는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4패로 절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3연패로 팀 분위기가 침체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삼성도 4위 LG, 5위 KCC와 맞붙은 뒤 최하위 삼보와 경기를 갖게 돼 역시 순탄치 않다. 삼성은 3위 자리를 노리며 각각 3연승과 8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LG와 KCC 두팀 모두 쉽지 않은 상대인데다, 토종 슈터인 우지원이 슛난조에 실책을 남발하고 있고 아티머스 맥클래리와 무스타파 호프를 대신한 크리스 화이트 등 용병의 기량도 고르지 못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SBS와 삼성이 이번 주 고비를 잘 넘긴다면 마기막 남은 티켓의 향방은 오는 3월9일 안양에서 펼쳐질 두팀간의 맞대결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보다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SBS가 남은 8경기에서 ‘연패’라는 수렁에만 빠지지 않는다면 6강진입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LG화재가 상무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2승째를 올렸다.LG화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계속된 2002 현대카드 배구슈퍼·세미프로리그 남자부 2차대회에서 2년차 동기 이동훈(22점)과 손석범(18점)의 좌우 쌍포를 앞세워 상무에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천안투어에서 상무에게 당한 1대3 패배를 앙갚음하며 2승2패를 기록했다. 상무는 1승4패.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LG는 2세트에서 이동훈이 왼쪽에서 연달아 강타를 퍼부으며 공격을 주도하고 수비에서도 양팀 선수 가운데 최다인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세트부터는 팀의 주포인 손석범의 오른쪽 공격마저 폭발, 2세트를 더 따내 쉽게 경기를 뒤짚었다. 김현기(11점)가 분전한 상무는 주 공격수 김석호가 컨디션 난조로 제몫을 하지못한데다 특유의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발휘하지 못해 무너졌다./연합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보디빌딩연합회(회장 이성종)는 25일 아주대학교 캠퍼스프라자 8층 스포츠센터에서 정기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를 갖고 2001년도 사업결산과 200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경기도보디빌딩연합회의 올해 예산은 지난 해와 같은 1천4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성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보디빌딩의 발전을 위해 애써준 이사 및 대의원들께 감사한다”며 “오는 4월 27일 청주에서 개막되는 전국 한마음체육대회에 보디빌딩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선수들은 제몫을 다했는데 목표 달성에 실패해 죄송합니다” 박성인 선수단장은 25일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리면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의 마음 고생으로 피곤한 모습인 박단장은 “김동성이 1천500m 챔피언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김동성의 실망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게 더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박 단장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선수들은 제 몫을 다했는데 4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해 단장으로서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 -구체적으로 대회를 평가한다면. ▲쇼트트랙의 여자는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잘해줬고 특히 3천m 계주는 정말 그림 같은 승리로 인상에 남는다. 여자는 세대 교체가 성공적이어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남자는 불공정한 판정을 극복 못한 것이 정말 아쉽다. -쇼트트랙 이외의 종목에 대해 평가한다면. ▲먼저 스키 점프에서 8위에 오른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이외에는 여전히 세계의 높은 벽에 부딪혀야 했다. 쇼트트랙 이외에도 우리 체격에 적당한 종목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김동성의 억울한 실격에 대해서 할말이 있다면. ▲아직까지도 김동성이 1천500m 챔피언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까지 각종 대회에서 이처럼 큰 불이익을 당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것같다. 금메달 땄다고 생각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자격으로 1만달러의 격려금을 지급했고 연맹의 메달리스트 포상금에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향후 대응 방안은. ▲한국에 돌아가서도 불합리한 룰에 대해서는 ISU에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
‘첫판을 잡아라’27일부터 3전2선승제로 열리는 2002 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전에 나서는 4팀에 떨어진 특명이다. 2000 여름리그부터 시작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지금까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간 6팀 가운데 첫판을 진 팀은 2001 겨울리그에서 신세계와 대결한 한빛은행이 유일하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가 3전2선승의 단기전인 탓에 기선을 제압하는 팀이 심리적으로 훨씬 유리하기 때문. 따라서 4개팀은 저마다 1차전 승리에 팀의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에 맞대결하는 국민은행과 현대, 신세계와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하위팀인 현대와 삼성생명이 각각 3승2패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경기 내용은 종이 한장 차이의 백중세를 보인 맞수들. 이 때문에 챔프전 진출의 열쇠가 될 1차전 승리팀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김지윤과 셔튼 브라운을 앞세워 프로 통산 처음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국민은행은 김경희, 최위정의 외곽포도 위협적이고 장신 포워드인 양희연과 신정자까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 전력상으로는 최강. 그러나 정규리그 순위 싸움의 캐스팅보트를 쥐고있던 현대가 국민은행을 선택한 속셈은 단순히 상대전적의 근소한 우위를 넘어 자신감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금까지 우승을 양분해왔던 신세계와 삼성생명은 라이벌답게 1차전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국가대표급 진용을 갖춘 양팀은 선수 구성과 용병 및 외곽 슈터들의 기량이 엇비슷하지만 간판스타의 경우 정선민이 전성기에 올라 있는 신세계가 노장 정은순을 앞세운 삼성생명보다 약간 낫다는 평가를 받는 게 사실이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8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6일 개막돼 성남과 서울, 용평에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와 해외교포 등 2천658명(선수 1천902명, 임원 756명)의 선수단이 참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쳐 모두 198개의 금메달을 놓고 메달 경쟁을 벌인다. 태릉 국제스케이트장과 용평스키장, 목동 아이스링크, 성남실내빙상장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7연패에 도전하는 서울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10년만에 준우승을 탈환한 경기도와 강원도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경기도는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과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전 종목에 걸쳐 출전사상 최다인원인 363명(임원 98, 선수 265명)이 참가한다. 또 이번 대회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직후여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열리지만 지난해 대회에서 9명의 4관왕이 나오고 48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된 점을 감안하면 깜짝 스타선수 탄생도 예상된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2개의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일굴 꿈나무 발굴이 기대되고 있다. 개회식은 대회 이틀째인 27일 오후 3시 용평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25일 강원도 노르딕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바이애슬론 남고부 스프린트 10km 경기에서는 어유광(포천 일동종고)이 30분45초5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마지막 날 ‘약물 파동’까지 일으키며 최악의 대회라는 오명속에 막을 내렸다. 유치과정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은 25일 라이스-에클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거행된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역대 최다인 78개국에서 3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올림픽에서 독일은 금 12개, 은 16개, 동메달 7개로 나가노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노르웨이(금11 은7 동6)와 미국(금10 은13 동11)이 뒤를 이었다. 편파 판정의 억울한 피해자였던 한국은 쇼트트랙에서만 금 2, 은 2개를 획득하면서 14위에 그쳐 92년 알베르빌올림픽이후 4회 연속 10위이내 진입이라는 목표가 좌절됐다. 또 한국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스포츠 외교력에 한계를 드러냈지만 스키점프와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10위 이내에 오르며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논란속에 폐막식에 참석했던 선수단은 27일 새벽 4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체 기록면에서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8개의 세계신기록을 쏟아냈지만 공기 저항과 얼음표면의 마찰이 약한 고지대에서 작성됐다는 점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또 심판들의 극심한 편파 판정으로 한국과 러시아의 보이콧 사태까지 불러일으켰던 이번 올림픽은 폐막 당일 약물 양성 반응자가 무더기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이날 폐막식은 주경기장 중앙에 설치된 거대한 아이스링크 위에서 선수 입장과 축하 공연, 올림픽기 하강과 다음 개최지인 이탈리아 토리노로 전달, 성화 소화 등의 순서로 3시간 가량 진행됐다./연합
수원시체육회는 23일 수원시체육회관 4층 소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지난 해 사업결산보고 및 2002년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수원시체육회의 올해 예산는 지난해보다 7천500여만원이 늘어난 10억5천266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논의됐던 선수훈련비 증액에 대한 추경예산을 시의회와 협의, 적극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시체육회장인 심재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수원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1연패하는데 힘써준 가맹단체 회장들께 감사한다”며 “올해는 수원의 미래가 걸려있는 월드컵이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월드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수원시수영연맹은 지난 23일 오후 수원시내 모음식점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2001년도 사업결산과 200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수원시수영연맹의 올해 예산은 지난 해와 같은 1천388만원으로 동결됐다. 한원탁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회장직이 공석인 가운데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이사 여러분들이 애쓴 덕분”이라며 “올 해도 수영인들이 더욱 단합해 앞서가는 수영연맹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진홍(고려병원 대표), 한천수(원천파도수영장 대표)씨를 신임 부회장에, 홍기선, 이선재씨를 신임 감사에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새로 선임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