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8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선수단 규모가 확정됐다. 4일 대한체육회가 참가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2연속 종합 준우승을 목표로 하고있는 경기도는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과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바이아드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전 종목에 걸쳐 363명(임원 98, 선수 265명)이 참가한다. 경기도 선수단 규모는 지난 해 323명(임원 96, 선수 227명)보다 40명이 늘어난 대회 출전사상 최다인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4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737명)에이어 두번째다. 세부 종목별로는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스피트스케이팅에 101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하며, 스키 크로스컨트리가 46명, 빙상 쇼트트랙 34명, 스키 알파인이 33명, 컬링(27명), 바이아드론(25명) 순이다. 경희대 1개팀이 출전하는 아이스하키는 21명. 한편 중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있는 인천시는 바이아드론을 제외한 4개 종목에 지난해보다 2명이 줄어든 94명(임원 22, 선수 72명)을 파견한다. 인천은 세부종목별로 아이스하키가 3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빙상 21명, 컬링 20명, 스키 7명 순이다. 한편 경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시·도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경기도(컬링)와 서울(빙상, 아이스하키), 강원도(스키, 바이아드론) 3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황선학·김신호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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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2-0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