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라운드 경기에 돌입한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대회는 단독 선두인 인천 SK의 상승세 지속 여부와 4연승으로 1라운드 종반부터 3연패를 기록한 대구 동양과 공동 2위가 된 서울 삼성의 엇갈린 명암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연승을 달리다 지난 주말 서울 삼성에 발목을 잡힌 인천 SK는 27일 여수 코리아텐더와 원정경기를 갖게 되는 데 용병 듀오인 조니 맥도웰과 얼 아이크가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바 있어 이번에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특히 얼 아이크는 코리아텐더의 간판인 마이클 매덕스를 1차전에서 완전 봉쇄하며 팀 최다득점을 올린 전력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 여부에 승리가 달려있고, 달라진 모습으로 팀 공헌도가 높은 문경은과 조동현 등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변수다. 한편 4연승중인 삼성은 26일 현재 대구 동양과 함께 선두 인천 SK에 1게임 처진 공동 2위여서 삼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인천 SK와 3연패에 빠진 동양이 주춤할 경우 선두권의 판도가 뒤집힐 수도 있다. 삼성은 주희정의 재치있는 경기 운영에 아티머스 맥클래리의 꾸준한 득점과 무스타파 호프의 성실한 플레이로 지난 시즌 챔피언의 저력을 회복했다. 또 이적생 우지원이 고비때 마다 알토란 같은 슛을 터뜨리는 등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까지 살아나고 있어 28일 안양 SBS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맥클래리가 퍼넬 페리와 리온 데릭스 등 SBS 용병들의 집중적인 수비를 뚫지 못할 경우에는 승리를 낙관하기 힘들다. 이 밖에 2라운드 들어 돌풍이 멈춘 동양은 29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연패의 사슬을 끊겠다고 벼르고 있다. 총체적 난국에 빠져 6연패에서 허덕이고 있는 전주 KCC는 만만치 않은 서울 SK와의 경기가 잡혀 있어 이번주중에도 연패 탈출이 힘겨울 전망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유승민(19·삼성생명·세계랭킹 31위)이 2001 스웨덴오픈에서 세계 1위 왕리친(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오른손 펜홀더 드라이브전형인 유승민은 26일 스웨덴 스코브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오상은(상무·세계 20위)을 꺾은 왕리친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2대4로 역전패해 준우승했다. 32강전에서 89년과 97년 세계선수권 우승과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세계 11위)를 4대2로 누르는 이변을 연출한 유승민은 결승에서 왕리친을 맞아 강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1,2세트를 내리 따내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3,4세트를 빼앗겨 세트스코어 2대2를 이룬 유승민은 승부의 분수령이 된 5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끝에 14-16로 진 뒤 6세트마저 내줘 결국 우승자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부천 내동중 3학년때인 지난 97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탁구신동’으로 불렸던 유승민은 99년 일본오픈 단식 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으나 올해 2월 포천 동남고 졸업 후실업팀 진출과정에서 지명권을 주장하는 제주 삼다수와 삼성생명에 이중등록 돼 국내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유승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유남규(삼다수 코치)와 김택수(담배인삼공사·7위)를 이어 한국 남자탁구를 빛낼 차세대 주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유승민은 이철승(삼성생명)과 짝을 이룬 복식 준결승전에서도 왕리친-얀센(중국)조에 0대4로 완패, 결승 길목에서 좌절했다. 또 남자복식의 김택수(담배인삼공사)-오상은조와 여자복식의 유지혜-이은실(이상 삼성생명)조도 3위에 머물렀다./연합
‘이제 축구전쟁은 시작됐다. 우리에게 오직 목표는 16강 진출 뿐.’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에 나설 32개국이 모두 가려지면서 본선 무대에서의 목표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 공동 개최국인 한국 역시 26일 원년 대회 우승팀 우루과이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막차를 타는 것에 때마춰 ‘히딩크호 8기’ 명단을 발표, 사상 첫 16강 진출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남미-오세아니아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서 0대1로 패해 궁지에 몰렸던 우루과이가 26일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서 다리오 실바의 선제 결승골과 리카르도 모랄레스의 후반 연속 추가골로 3대0으로 압승했다. 이로써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한 우루과이의 본선 진출은 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12년만이며 통산 10번째다. 30년과 50년 대회 우승팀 우루과이가 본선에 합류함으로써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4회), 독일, 이탈리아(이상 3회), 아르헨티나(2회), 잉글랜드, 프랑스(이상 1회)등 역대 우승팀이 모두 참가하게 됐다. 본선 진출국이 모두 가려짐에 따라 2002년 월드컵은 이제 본선체제로 탈바꿈하게 됐고, 본선 32개국은 오는 12월 1일 부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조추첨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개최국의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 다소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 한국 역시 조편성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이 엿보일 전망이다. 26일 발표한 히딩크호 8기 명단에는 그동안 제외됐던 골키퍼 김병지와 해외파들이 대부분 포함돼 지난 54년 스위스월드컵에 처음으로 나선 후 48년만에 16강 진출의 숙제를 풀려는 한국 대표팀의 염원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이미 정예멤버의 90%를 결정했고,앞으로 합숙훈련과 평가전 등을 통해 자력으로 16강 숙제를 푼다는 각오여서 벌써부터 월드컵 본선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를 조짐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인천기자단 축구동호회(회장 이인수)는 25일 인천시 동구 만석동 대우종합기계㈜ 잔디구장에서 굳맨연예인축구단(단장 이형준)과 2002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고 축구 붐조성에 일조하기 위한 친선 축구대회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양팀 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친목을 도모하였으며 이날 친선경기를 계기로 정기적인 교류전을 가질 계획이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올해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투수와 타자를 통틀어 ‘최대어’로 인정받았다. 박찬호는 25일 현재 CBS 스포츠라인과 CNN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실시 중인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가장 효용가치가 높은 FA’와 ‘FA 시장에서 가장 매력있는 선발투수’ 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는 CBS 스포츠라인 인터넷투표 중간집계 결과 투표에 참가한 6천908명의 네티즌 가운데 무려 54.8%를 획득, 29.4%에 그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큰 차로 제쳤다. 또 올해 역사적인 한시즌 최다홈런(73개)을 기록한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0%)와 구원투수 존 스몰츠(애틀랜타 브레이브스·2.1%)는 각각 3, 4위에 랭크됐다. 또 CNN SI 인터넷 투표 중간집계에서도 박찬호는 투표 참여 네티즌(총 8천174명)의 56%를 얻어 공동 2위(점유율 15%)의 제이슨 슈미트(샌프란시스코)와 애런 실리(시애틀 매리너스)를 큰 차이로 제쳤다./연합
실업팀 이중등록 파문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유승민(삼성생명·세계 31위)이 2001 스웨덴오픈탁구대회 남자단식에서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독일오픈과 네덜란드오픈에 이어 국제오픈대회 3관왕을 노리던 유지혜(삼성생명·3위)는 8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유승민은 25일 스웨덴 스코브데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프레드릭 하칸슨(스웨덴)을 4대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오상은(상무·20위)을 4대2로 꺾은 세계 챔피언 왕리친(중국)과 대회 패권을 다투게 됐다. 32강전에서 백전노장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를 4대2로 꺾는 이변을 연출한 유승민은 이날 하칸슨을 맞아 강한 스매싱을 앞세워 첫세트를 듀스 접전끝에 따내 승기를 잡은 뒤 2,3세트를 내리 이겼다. 이어 4, 5세트를 잇따라 내줘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유승민은 마지막 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끝에 12-10으로 끝냈다. 유승민은 올해 포천 동남고 졸업 후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현재 소속된 삼성생명과 자신에 대한 지명권을 주장하는 제주 삼다수에 이중등록 돼 국내 대회에 참가하지못했고 아직 이중등록과 관련한 법정다툼이 진행중에 있다. 한편 남자복식에 출전한 유승민-이철승(삼성생명)조와 오상은-김택수(담배인삼공사)조는 8강전에서 각각 알란 벤첸-핀 트그웰(덴마크)조와 대니 하이스터-트린코 켄(네덜란드)조를 3대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왕리친-얀센(중국)조, 쳉육-렁추안(홍콩)조와 각각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여자복식의 유지혜-이은실(삼성생명)조도 8강전에서 타탸나 코스트로미나-빅토리아 파블로비치(벨로루시)조를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전에 올랐다./연합
경기도가 배출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최재봉(단국대)이 2001 캔-암 국제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재봉은 2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1천m에서 1분9초47로 결승선을 통과, 다케다 도요키(1분9초50)와 이마이 유사케(1분9초86·이상 일본)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최재봉은 이에 앞서 24일 벌어진 1천500m에서도 1분47초42를 기록, 필리페 마로이스(캐나다·1분48초00)와 이마이 유사케(일본·1분48초42)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의 최승용(숙명여대)은 1천m에서 1분21초28로 22위를 차지했고 1천500m에서는 2분6초38로 6위에 랭크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부천 심원고의 박재현과 김진희가 제21회 경기도회장기검도대회에서 나란히 여자 고등부 개인전 1,2위를 차지했다. 박재현은 25일 남양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자 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머리치기 1개를 적중시킨 팀 동료 김진희를 접전끝에 2대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여중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은지(과천 문원중)가 김혜선(안산 시곡중)을 맞아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2대0 완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고부 개인전서는 박병훈(광명고)이 허한무(김포정산고)를 손목과 머리치기로 눌러 우승했으며, 남중부 방지훈(광명중)과 초등부 최용석(부천 고강초)도 결승에서 각각 송명원(신곡중)과 김정학(고창초)을 2대0, 2대1로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일반부 개인전서는 노원진(부천시청)이 김윤순(광명시청)을 머리치기로 잇따라 공략 2대0으로 승리, 1위에 올랐다. 한편 초등부 단체전서는 광명동초가 부천 고강초를 접전끝에 3대2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자 중등부 단체전 결승서는 광명중이 남양주 퇴계원중을 역시 3대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광명고가 김포정산고와 4대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내용점수에서 7대4로 앞서 1위를 차지했고, 일반부 부천시청은 남양주시청을 3대2로 힘겹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밖에 여중부 단체전서는 시곡중이 시흥 은행중을 2대1로 꺾어 1위에 올랐고, 여고부서는 과천고가 심원고를 접전끝에 3대2로 눌러 1위가 됐다.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1차평가전서는 퇴계원중이 우승한 가운데 신곡중과 광명중이 그 뒤를 이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제21회 아시안클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대회 우승팀 수원은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예선 2회전에서 올 시즌 국내 프로리그 득점왕인 산드로가 8골을 터뜨리고 서정원, 박건하, 루츠(이상 2골), 최문식, 데니스, 조현두, 골키퍼 신범철 등 무려 8명의 선수가 득점하며 사운더스(스리랑카)에 18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원정경기 없이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대승을 거둬 내년 2월20일부터 24일까지 열릴 동부지역 4강전에 진출했다. 수원은 이날 프로선수와 중·고생이 경기를 하듯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전반 1분만에 선취골을 뽑아 골 물꼬를 텄다. 박건하가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센터링 한 것을 서정원이 헤딩골로 연결시켜 포문을 연 수원은 산드로가 전반에만 5골을 작렬시키고, 박건하, 데니스 등이 득점에 가세해 9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특히 데니스는 전반 44분께 사운더스 문전에서 두발을 모아 뒤꿈치로 볼을 띄우는 묘기를 선보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은 수원은 2분께 산드로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루츠, 서정원, 최문식, 조현두의 릴레이골이 이어졌고, 29분에는 데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키퍼 신범철이 성공시켜 자신의 프로경기 첫 골을 기록했다. 신범철은 대부분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상황에서 관중과 서포터스들이 ‘신범철’을 연호하자 팬서비스 차원서 신범철이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데니스는 1골 8도움으로 산드로와 함께 맹활약을 펼쳤으며, 수원은 지난 97년 아시아위너스컵 16강전에서 PSM 마카사르(인도네시아)에 12대0으로 승리한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인천 SK 빅스가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서울 삼성에 발목을 잡혀 연승행진을 ‘4’에서 멈췄다. 인천 SK는 25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라운드 2차전에서 조니 맥도웰(30점·13리바운드·5어시스트)과 얼 아이크(20점(15리바운드) ‘용병 듀오’가 부전했으나 토종선수들이 모두 부진, 아티머스 맥클래리(37점·13리바운드)가 활약한 삼성에 75대80으로 분패했다. 이로써 전날 창원 LG를 꺾고 팀 창단후 첫 단독 1위에 올라섰던 인천 SK는 연승행진에는 제동이 걸렸으나 8승3패로 이날 4연승을 거둔 삼성과 3연패의 대구 동양(이상 7승4패)에 여전히 1게임차 앞선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1쿼터서 인천 SK는 슛난조로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맥클래리와 무스타파 호프(13점·7리바운드)가 21점을 합작한 삼성에 13대26으로 이끌렸다. 그러나 인천 SK는 2쿼터에서 맥도웰이 골밑을 넘나들며 혼자 16점을 몰아 넣고 문경은, 홍사붕의 3점포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 전반전을 41대 39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인천 SK의 추격에 밀리며 고전하던 삼성은 3쿼터에서 우지원이 정확한 외곽슛으로 13점을 올리고 맥클래리가 10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65대61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4쿼터 중반까지 1∼3점차로 줄곧 앞서나갔다.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이규섭이 5반칙으로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으나 1점차로 뒤지던 71대72에서 주희정의 3점슛에 이어 맥클래리와 호프가 잇따라 득점, 경기종료 1분37초를 남기고 78대73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인천 SK는 72대71로 앞선 상황에서 문경은이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한 데다 종료 5.2초전 75대78에서 맥도웰이 역시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해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한편 여수경기에서 안양 SBS는 퍼넬 페리(22점·12리바운드)와 김 훈, 리온 데릭스(이상 19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마이클 매덕스(21점)가 이끈 여수 코리아텐더를 88대71로 제쳤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