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선초등학교(교장 나순미)가 최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연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키즈 오페라’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키즈 오페라 ‘작은 귀가 갖고 싶어’ 공연은 학생들에게 눈으로 보이는 외모보다 진실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귀여운 동물들의 개성이 녹아든 오페라 아리아와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성한 소리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자극되고 감각이 깨어나는 시간이었다고 대선초는 설명했다. 나순미 교장은 “대선초 어린이들이 풍부한 예술적 경험과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감성, 인성, 지성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고등학교(교장 김용각)가 재능기부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했다. 양주고는 최근 양주 LF 스퀘어에서 열린 ‘2023 양주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기버마켓’에서 행사 부스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버마켓은 타인의 이익을 우선하고 기꺼이 먼저 준다는 의미로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으로 지역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상공인, 공동체 등이 참여하는 행사다. 양주고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친환경 폐식용유 세탁비누를 제작했고, 빵과 쿠키를 구워 판매했다. 또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샤워젤리 만들기 체험활동도 함께 했다. 판매한 물품의 수익금은 양주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홀몸어르신 효심꾸러미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용각 교장은 “양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양주고 비즈쿨의 이름으로 ‘기버마켓’에 참여해 선행을 실천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개인의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고는 올해 창업진흥원의 청소년 비즈쿨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양주고 비즈쿨’이라는 이름으로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학생들은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판매할 제품도 직접 선정하고 함께 활동할 구성원을 모집하는 등 체계적으로 부스를 운영했으며, 지난 6월에도 양주시에서 열린 기버마켓에 참여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안양·과천지역 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종이를 통해 실현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아영)은 최근 ‘종이, 열두 번째 희망을 품다’를 주제로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2023 삼덕종이문화예술교육축제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초·중·고교생 및 교원, 학부모, 지역예술가 300여명이 종이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 전시 및 체험 부스 운영,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꾸미는 버스킹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전시 및 체험 부스는 학생·교사·학부모 19팀, 지역예술가 14팀이 참여했다. 부스별로 책만들기, 명화 팝업 카드 만들기, 한지에 그리는 우리 동네와 우리들의 이야기, 메이크업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펼침 만화 그리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수묵담채와 캘리그래피, 먹그림, 한지 공예 컵받침 만들기, 골판지로 꽃 만들기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돼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사제동행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오프닝 공연으로 안양서중 사물놀이팀 ‘하늘소리’가 축제의 막을 열었고, 박달초 합창팀 ‘꿈꾸는 하모니’와 기타합주팀 ‘All For You’의 공연은 가을 감성을 자아내는 수준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오후 무대는 신안중 밴드팀 ‘미라클’과 안양과천 학교예술교육연구회 모모판 프로젝트 밴드팀 ‘시나브로’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학생은 “종이로 작품을 만들면서 느낀 점은 종이가 참 따뜻한 재료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미술에 재능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구상하고 만들다 보니 서로에게 배우는 점이 참 많아 좋았다”고 말했다. 또 공연에 참여한 선생님은 “올해 교사연구회 모모판 프로젝트 밴드팀에 참여하게 됐는데, 다른 선생님들과 같이 곡을 정하고 연습하면서 함께하는 재미를 느꼈다”며 “이런 재미를 학생들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이번에 같이 공연을 했는데 너무 좋았다. 학생들과 무대에 설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시 및 공연을 관람한 한 지역주민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 전시와 공연을 한번에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학생들의 수준이 엄청 높아 놀랐고, 특히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전시도 하고 무대에서 공연도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 보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고아영 교육장은 “종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고, 음악을 눈으로 귀로 감상하며 모두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이 퍼지는 것을 관람객들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이것이 예술의 본질적인 속성이 아닌가 싶다. 이번 축제를 통해 안양과천 교육공동체, 지역주민 모두가 일상적 삶에서의 힘듦이 치유되고 힐링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학교를 소개합니다 안성 양진중학교 안성시는 일제강점기 당시 가장 뜨거웠던 역사를 품은 곳이다. 평안북도 의주군 옥상면, 황해도 수안군 수안면과 함께 3대 실력항쟁지인 안성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실력항쟁지로 당시의 열망과 자긍심을 품고 살아가는 도시다. 안성 양진중학교는 이 같은 정신을 학교 이름에 담은 곳이다. 양진중의 시초인 양진학교는 1913년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자료에 등장하는 학교다. 2008년 문을 연 양진중 역시 당시 민족의 교육을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얼을 기억하고 계승해 가자는 뜻에서 학교 이름을 ‘양진(陽進)’으로 정했다. 양진중은 곳곳에서 학생들의 꿈이 커가는 행복한 교육 환경을 엿볼 수 있다. 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마련된 장비부터 학생들이 직접 꼽은 양진중의 장점들이 적힌 조형물까지 ‘꿈과 열정을 갖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교’를 이뤄내고 있다. ■ 학습환경·미래준비·학생성장 GOOD... 3GOOD 이어가는 학교 양진중의 강점 중 하나는 이른바 ‘3GOOD’으로 불리는 교육 환경이다. 양진중은 쾌적한 학습 환경을 자랑하는데, 지역 내 학교 중 학급 밀집도가 가장 낮은 학교 중 하나다. 주변 학교들은 학급당 학생수가 평균 34명인 것과 달리 양진중은 학급당 학생 수가 29명 이내라 각 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다. 또 넓은 교정과 교정 곳곳에 자리한 자연친화적 조망 역시 자랑할 만하다. 이뿐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철저한 학교다. 대학입시에서 농어촌 전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영재학급과 토요일 창작글쓰기반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이 자라는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침 스포츠 교실과 학년별 스마트 교실 운영, 토요 방과후 학교 내에 마련된 소프트웨어(코딩) 프로그램과 탁구, 배드민턴반 등이 운영 중이며 원어민 교사가 상주해 글로벌 사회에 맞는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학업성취도 성장에 중점을 둔 개별화 수업방안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열정을 가진 교사들이 전력을 다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학교폭력·학습포기·무기력 ZERO... 모두가 행복한 교육 실천 양진중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 학습포기, 무기력 등 학생들의 심리적 저하가 없는 학교기도 하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회복적 생활교육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단 한번도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열리지 않을 정도로 학내 분위기가 화합 중심이다.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던 건 학교 내에 갈등조정·학교폭력 사안처리 전문가인 교사들이 상주하면서 학교 안에서 생기는 작은 갈등이 화해를 통한 진정한 해소로 연결될 수 있게 돕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더욱 심화된 기초학력 양극화 현상 역시 양진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온라인교과서 선도학교로 쌍방향 원격 상호 작용 수업을 하다 보니 비대면 수업이더라도 학생들의 학업결손을 막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방과후 챌린지반으로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블릿PC 대여사업을 통해 학생중심의 정보통신활용 역량도 키우고 있다. 이 밖에도 학습부진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감정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진중은 또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 자치문화를 바탕으로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시기의 학생들이 무기력감을 느끼지 않도록 돕고 있다. 1인 1개 자율 동아리 갖기를 통해 현재 방송댄스, 밴드반, 연극반, 가야금반 등 16개의 자율동아리가 활성화돼 운영 중이다. 또 학교 자치활동 참여하기 캠페인과 학생자치회가 주최하는 바른 언어습관 캠페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학내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참여하며 학교 생활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학교歌(가) 즐겁다’·양진 틈새음악회... 특성화 프로그램 친밀감↑ 양진중은 코로나19 이후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학생들의 행복감 되찾기에 각종 활동을 맞추고 있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학업의 공간을 넘어 ‘쉼’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는 학급별 합창 프로그램인 ‘학교歌 즐겁다’이다. 학교가 즐겁다 수업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이 수업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양진 Begin Again(틈새음악회)’을 통해 수시로 발표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의 성취감과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3년간 학생주도형 공간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유휴공간이던 2, 3, 4층 필로티 공간을 학생 자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2층에는 VR 조정·스키 기기를 들여 가상 경쟁형 스포츠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고, 3층은 예술공감터로 학생 및 교직원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4층은 독서 및 토론 수업의 공간인 코나투스존을 조성했고 이들 모두 학생자치회가 주체가 돼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인터뷰 김상중 안성 양진중학교 교장 “맞춤형 진로교육… 다양한 소질·능력 향상 집중” “꿈과 열정이 살아 숨쉬는 행복한 양진중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교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3월 양진중 제5대 교장으로 부임한 김상중 교장은 안성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안성교육지원청 장학사로 근무하는 등 안성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김 교장은 양진중을 ‘학생의 꿈과 선생님의 열정이 함께 살아 숨쉬는 행복한 학교,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창의적인 양진인을 육성하는 학교’라고 소개했다.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함께 실력을 갖춘 건강한 미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 실제로 양진중은 훌륭한 자연 환경과 학생들의 참여로 만든 다양한 공간이 눈에 띄는 학교였다. 학생들이 직접 쓴 ‘양진중학교’ 5행시를 전시해둔 공간에는 저마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교사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을 안내하던 김 교장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애정이 담긴 눈빛으로 학생들의 성과를 하나하나 소개하곤 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가능한 건 열정적인 교사와 그 열정에 부합하는 학생들이 있어서다.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경험 많은 교사들을 필두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내실있게 운영해 학교와 학생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게 김 교장의 설명이다. 또 쉬는 시간이면 학생들이 먼저 교사들을 찾아 와 대화를 나눌 정도로 교사에 대한 학생의 신뢰와 지지가 두터워 다른 어느 학교보다 따뜻한 분위기를 갖고 있기도 하다. 김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무엇보다 중요한 진로교육을 위해 교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진중은 꿈과 생각을 키워주는 맞·진교육(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해 안성맞춤 미래 교육과정,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향해 마음껏 행복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열정을 갖고 학습활동에 참여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관장 조정수)이 ‘전자책·오디오북 무제한 이용 서비스’ 이용자 모집에 나선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오는 17일까지 독서콘텐츠 무료 이용 서비스인 ‘전자책·오디오북 무제한 이용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경기도민이 ‘YES24 크레마클럽’과 ‘윌라오디오북’의 다양한 독서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서비스 이용 기간은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개월이다. 신청 대상은 중학생 이상인 경기교육통합전자도서관 정회원이다. 추첨을 통해 전자책 구독권은 총 3천300명(청소년 300명, 일반 3천명)에게, 오디오북 구독권은 총 1천200명(청소년 300명, 일반 900명)에게 제공한다. 조정수 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독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책·오디오북 무제한 이용 서비스 신청은 경기교육통합전자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성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현주)가 ‘제19회 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성남외고는 최근 서강대학교 성이냐시오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에서 합창 부문 ‘대상’, 독창 및 중창 부문 ‘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외고 중국어과 1학년생 18명으로 구성된 매봉산팀은 수화 동작과 함께 양정녀의 ‘용기’를 불러 합창 부문 대상인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상을 받았다. 최나린 학생은 경극 의상과 함께 경극 창법을 접목한 노래 ‘광대’를 불러 독창 및 중창 부문에서 은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현주 교장은 “중국어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은 1학년 학생들이 전공어를 활용해 무대에 서고,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국어교사회와 서울공자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경연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15개팀이 본선에 올라 열정적인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3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대회가 오프라인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양주 율정초등학교(교장 표의창)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마련했다. 율정초는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학교 내에서 독서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 주요 행사로는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북페이스 사진전’, ‘북티콘 퀴즈’가 있으며 오프라인으로 학급 전체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학급 독서 챌린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와 책표지를 연결해 재미있고 기발한 사진을 찍는 ‘북페이스 사진전’과 이모티콘으로 책 제목을 나타내는 ‘북티콘 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율정초는 설명했다. 표의창 교장은 “독서의 달 기념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지고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역으로 찾아가는 2023 온품 학부모교육 특강’을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1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올해 하반기 첫 온품 학부모교육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온품 학부모교육은 지역 학부모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한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에선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우리 아이의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지침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게임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이유와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 지도 방법을 안내해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은지 도교육청 협력지원과장은 “새로운 교육환경과 사회 변화에 따라 학부모의 역량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내실 있는 학부모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으로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 2차 특강은 북부지역 학부모를 위해 이달 22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융합 예술교육 기반 조성과 경기민요 중심의 국악 교육 지평을 넓히기 위해 국악 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미래 국악 교육 활성화와 융합 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5개 교육지원청 학교예술교육, 인문독서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선 ‘경기민요를 통한 국악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국악의 이해 △경기민요의 이해 △경기민요 배우기 △거문고 연주 감상 △미래 국악 교육 방향에 대한 조경선 서울교대 교수의 강의가 이뤄졌다. 또 인문학과 연계해 미래 예술교육의 방향을 탐색하는 ‘예술과 인문학을 잇다’에서는 미래 국악 교육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새로운 미래 예술교육의 기반 조성을 위해 우리 문화예술 고유의 감수성과 전통예술 역량을 키우겠다”며 “지역과 연계해 특색 있는 미래 융합 예술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국악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국악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707교 △국악 관현악단 7교 △국악동아리 50교 △전통공예동아리 50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경기아트센터와 연계한 ‘나도 예술가-무대 위 국악 교실’을 운영해 학교의 국악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수업 자료로 활용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악동아리를 홍보할 계획이다.
2023 경기공유학교 시범지원청으로 선정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미래AI디지털 공유학교가 첫발을 뗐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미)은 다양한 학생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광주하남형 시범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여러 학습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 및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다양한 학생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및 인공지능(AI) 블록코딩, 사물인터넷(loT)센서 등의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이번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시범으로 운영되는 공유학교 교육프로그램은 미래교육 분야다. 이는 공유학교 기반 조성을 위한 사전 설문조사(광주·하남지역 학생 및 학부모 대상 결과 미래교육 분야 32.15% 희망)를 반영한 것이다. 광주하남형 미래AI디지털 시범 공유학교는 광주와 하남 지역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모집 기간 동안 광주와 하남지역에서 145명의 학생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광주하남형 미래AI디지털 시범 공유학교는 지난 9일 열린 ‘2023 광주하남형 미래AI디지털 시범 공유학교 개강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7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14차시로 운영된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리터러시부터 AI 활용 및 디지털아트, 인공지능 블록 코딩과 loT 센서로 프로토타입(실험모델) 만들어보기, 디지털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 등으로 미래 교육 분야에 대한 역량과 인성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성미 교육장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학교 밖 전문가와 자원을 통해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경기 공유학교”라며 “광주하남 시범 공유학교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 모두가 자율과 균형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더욱 다양한 학생맞춤 공유학교 기반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