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서울삼육중,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휩쓸다 [꿈꾸는 경기교육]

구리 서울삼육중학교(교장 김종섭)가 2023년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삼육중은 ‘2023년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서양음악 합창과 국악 사물놀이 선반 부문에서 학교의 함초롬 합창단과 하늘소리 사물놀이팀이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함초롬 합창단은 3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혼성 합창단으로 경연에서 ‘아름다운 나라’라는 곡을 불렀다. 하나된 소리 표현과 뛰어난 가사 전달력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하늘소리 사물놀이팀은 전통적 표현 기술과 역동적인 무대 구성으로 판굿 공연을 했다. 함초롬 합창단장 최예나 학생은 “친구들이 합창단 연습에 열심히 참여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각자의 작은 목소리가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것처럼 앞으로 더 많은 친구와 아름다운 합창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섭 교장은 “열심히 연습하고 큰 무대에서 기량을 한껏 펼치는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재능을 키우기 위한 예술문화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공동교육과정 확대... 온라인학교 신설도 [꿈꾸는 경기교육]

고등학교에서만 운영됐던 공동교육과정이 초·중학교까지 확대되고,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학교가 2024학년도 9월에 개교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7일 학습 선택권 강화와 학교 현장의 미래교육 역량 향상을 골자로 하는 ‘경기 미래 교육과정’을 발표했다. 경기 미래 교육과정에는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반영한 학교의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 △질문과 탐구로 학생이 학습을 이끄는 수업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소규모 학교 중심으로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을 2025년부터 지역사회 또는 공유학교와 연계해 운영한다. 고등학교에서만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도 초·중학교까지 확대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또 2024학년도 9월에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 창의·봉사·활동 중심 창의적 체험활동과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높일 방침이다. 수업과 평가의 방향은 학생의 주도성과 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답을 찾아가는 수업을 위해 탐구-실행-성찰 과정을 함께 구현하는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학생의 학습경험 확장을 위해 지역 공유학교와 연계하고 ‘경기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상호작용과 피드백을 강화한 맞춤형 수업과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경기 미래 교육과정’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할 때 공통으로 도달해야 할 ‘경기형 기본학력’을 제시하고 그 기준인 ‘공통 핵심기준’을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원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초·중·고 교원은 논술형 평가 실행 연수를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교원 연수과정을 체계화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기 평가관리센터를 구축해 학교의 평가 공정성과 타당도를 제고하고, 성취평가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학생평가 교원 역량 개발 및 질 관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경기 미래 교육과정 운영으로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학생 선택권 강화와 다양한 수업-평가 설계로 학생 주도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독도지킴이 ‘조남중’... 체험 부스 눈길 [꿈꾸는 경기교육]

2023년 독도지킴이 학교로 선정된 조남중학교(교장 임병권)가 시흥시에서 열린 ‘2023 에코 박람회’에 참여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남중은 최근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에코 박람회에서 ‘보물섬, 독도’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 박람회는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설립 3주년을 맞아 준비한 행사로 학교에서 제작된 음악, 연극, 전통공연을 선보이며 문화예술 활동을 제공하는 예술 나눔 프로젝트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 토양, 대기 등 3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조남중 독도지킴이 학생들은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독도 신문 만들기 대회 △독도 보드게임 만들기 △독도리나 연주회 등을 하며 독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 등 독도에 대한 역사관의 기초를 굳건하게 다져 왔다. 이를 토대로 박람회에서는 △독도 배지 및 손거울 만들기 △독도 퀴즈 정답자 기념 촬영 △한미일 합동 훈련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 하겠다는 입장에 대한 시민 의견 및 감정지수 확인 등의 부스를 운영했다. 임병권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자발적 영토 주권 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차세대 독도지킴이 리더로 성장해 독도를 널리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수업 전문성 향상 앞장...'미래교육 페스티벌’ [꿈꾸는 경기교육]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사의 미래교육과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날을 맞아 ‘나의 성장을 위한 미래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중등수석교사회(회장 박경아) 소속 수석교사 30명과 120명의 중등 교사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메타버스 타고(go) △AI 모델학습과 디지털 교과서 △평가 전문성 향상법 △국제바칼로레아(IB) 수업모델 개발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참석한 교사는 “미래교육의 방향과 수업 방법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최신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수석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담긴 조언을 들으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숙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경기도중등수석교사회는 9개의 연구회를 조직하고 매달 연구모임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수석교사의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의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