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현주)가 일본 고등학생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성남외국어고는 지난 21일 일본 나고야시 고등학교 재학생 해외파견단 20명을 초청해 행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고야시교육위원회가 나고야시립 고등학생을 한국에 파견하는 행사의 하나로 12개교에서 선발된 재학생 20명과 지도교사들이 함께 성남외고를 방문했다. 성남외고 학생들은 국제교류를 담당하는 청소년의 대표로서 한국에 파견된 일본 고등학생들과 교류 활동을 진행, 학교 간 제휴를 강화함과 동시에 파견국과의 친선을 돈독히 하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 또 학생들은 상호교류를 통해 외국어를 실제로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한편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인 자기 주도적 역량과 문화 다양성, 세계 시민성을 기를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고 성남외고는 설명했다. 일본 고등학생들은 성남외고 교육과정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세계 시민교육의 주제들을 다루는 토론, 발표, 조별 프로젝트, 문화 체험 활동 수업에 참관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일본 학생들의 문화프레젠테이션과 성남외고 학생들의 전통 악기 공연 등도 진행됐다. 방문단으로 참여한 일본의 인솔 교사 고토 아쓰시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상호 문화 이해 및 친교의 시간을 돈독히 가질 수 있었다”며 “외국어 중심교의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 및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을 참관하고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현주 교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의 학생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접하게 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함께하는 학생들 모두가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 남문중학교(교장 이희빈)가 ‘제4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특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남문중은 남문윈드오케스트라가 최근 강원 태백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특별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남문윈드오케스트라는 지정곡인 태백행진곡과 자유곡인 ‘LEGEND OF THE ANCIENT HERO’(고대 영웅의 전설)를 연주했다. 남문중 음악교사인 이승철 지휘자와 함께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많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남문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방과후 시간과 쉬는시간, 점심시간 등 틈틈히 연습에 매진했고, 어려운 리듬과 전체적인 밸런스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이승철 교사는 “벅찬 연습량에도 열심히 여름캠프에 참여하는 등 잘 따라와 준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를 대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예술단체로서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남문중 윈드오케스트라는 2007년 18명으로 창단해 현재 62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지역축제 참가 축하연주, 전국대회 및 경기도관악경연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기)이 입시 준비생들을 위해 진학역량박람회를 개최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시청, 시흥시 인재양성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2023 시흥시 진학역량박람회(대입 전공특화 수시박람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시흥시 차원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대입진학을 위한 정보의 장이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있다는 지역적 인프라를 활용해 시흥시만의 장점을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는 크게 △학부모 대상 수시 지원전략 특강 △39개 참여 대학의 대학별 입학상담 △일대일 학생 맞춤형 진학상담 △서울대학교 진로멘토링(스누로) 부스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운영됐다. 참여한 200여명의 학부모들은 △2024학년도 대입제도와 그에 따른 수시전략 △학교별 진학 정보를 제공한 오전 특강 △유수 대학의 전공 특화별 대학 상담 △고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서울대 멘토단의 전공학과 진로진학 로드맵 설계 및 학습방법 코칭 등 대입진학을 궁금해하는 교육주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시흥교육지원청은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생을 위해서는 역량 있는 대입진학 리더교사들을 대거 투입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학생 개개인의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일대일 수시상담을 하기도 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전략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알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기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 모두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 나아가 자신이 그려온 꿈에 성큼 다가가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시흥교육지원청은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대표적인 인구소멸 도시에 있는 연천교육지원청은 연천만의 공유학교를 통해 ‘지역의 소멸’을 ‘특색있는 교육이 가능한’ 강점으로 전환하고 있다. 작은 학교의 장점은 살리되 폭넓은 교육으로 인프라 한계는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도시답게 생태환경을 활용한 교육과 학생별 맞춤 교육의 강점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한계를 이겨낸 대표적 교육지원청으로 꼽히고 있다. 공유학교를 통해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충족시키고 공생과 상생의 가치를 잃지 않는 학생들을 양성하겠다는 안선근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나봤다. Q. 공유학교를 도입하기 전 인구감소형 도시인 연천이 갖고 있던 교육적 한계는 무엇인가. A. 지역 내 대다수 학교가 소규모 학교·학급화해 학생들이 사회성과 관계성을 키워가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고, 넓은 지역에 학교들이 흩어져 있고 대중교통 시스템도 열악해 학생들의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교육참여 기회가 부족했다. 사교육을 포함한 지역의 교육 인프라가 전곡읍내에만 집중돼 있었고, 학교별로 노력을 하더라도 학부모의 일자리 및 생활터전에 기반할 수 없다는 지역사회의 현실이 한계로 다가오기도 했다. Q.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 공유학교를 선보였는데, 어떤 특징을 갖고 있나. A. 가속화돼 가는 연천지역의 소규모화로 인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본적인 가치를 체득할 교육적 경험이 필요했고, 공생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배워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 주제중심형인 연천 생생 여름 공유학교와 연천 생생 공유학교 등 두 가지 생생학습터를 개발해 제공했다. 연천 생생 여름 공유학교는 방학 기간 5일 동안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지역 내 다양한 교육자원을 공유하면서 과학, 미래, 진로, 환경, 통일 등 주제 중심의 10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프로그램별로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이동해 함께 참여하며 성장하는 기회를 가져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자율방문형인 연천 생생 공유학교는 교육지원청이 주도해 기관 간 연계·협력 관계를 형성한 후 학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프로그램을 교육과정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학교 밖 생생 학습터로, 연천 생생 물 사랑 학교부터 연천 생생 평화·통일 학교, 연천 생생 키스쿨 등 지역 내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육군 보병 제5사단 열쇠부대 등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Q. 연천형 공유학교를 마련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학교 간 벽을 허물고, 지역 학교들이 다채롭고도 협력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학생들이 특정 기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공유하면서 교육에 대한 흥미와 기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또 단위학교 혼자만의 힘으로는 새로운 학교 밖 학습터 발굴이 어려운 만큼 교육지원청이 단위학교를 위해 편의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길을 닦고 문을 열어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점들을 바탕으로 학교가 신청만 하면 교육지원청이 원스톱 서비스에 가까운 편리함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을 마련했다. Q. 앞으로 연천형 공유학교의 운영 방안과 공유학교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A. 공유학교 교육과정의 참여만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 모두가 행복함을 느끼며 미래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또 연천 생생 공유학교를 확대하고, 전문화 및 심화하면서 연천형 공유학교 운영에 따른 교육 주체들의 자긍심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이 공유학교를 통해 행복함 속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도 공생과 상생의 가치를 잃지 않고 올바른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두려움 없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행복한 미래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성장을 지원해 가겠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독서교육 협력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교과(담임)교사, 사서교사 14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독서교육 협력수업의 전문성 향상(늘품)을 위해 마련된 교과(담임)교사와 사서교사의 협력수업 역량 강화 연수다. 연수는 교과교사와 사서교사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같은 학교에서 동반 참여해 협력수업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중등 학교급별로 운영하며 소그룹 형태로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수업을 실천한다.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의 역할 △2022 개정 교육과정 안내 △교과교사-사서교사 협력수업 실천 사례 공유 △교육과정 설계 실습과 발표 등 실행학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특히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신나는 교과 협력수업 원격직무연수’ 강사들이 연수에 참여해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이후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수업 사례를 나눌 계획이다. 이현숙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교과교사와 사서교사가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협력수업을 하는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며 “학교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연계 학교 독서교육이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농복합지역이라는 특성 탓에 지역별 학령인구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용인지역은 용인형 공유학교를 통해 이 같은 차이를 극복하고, 도시의 특성을 강점으로 전환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용인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기관, 기관과 교육당국 등 ‘공유’라는 개념이 자원의 선순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는 믿음 아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이 가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에 투자하겠다는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나 용인형 공유학교의 미래비전을 들어봤다. Q. 용인은 대표적인 도농복합형 도시로 꼽히는데, 용인지역만의 교육환경 특성이 있다면. A. 용인은 생활권이 같은, 도시와 농어촌이 하나로 합쳐진 도농복합도시로 지역에 따른 학령인구의 차이가 크고, 문화적·지리적 다양성에 따른 학습환경의 격차가 큰 편이다. 또 용인지역에 분산돼 있는 학교 밖 학습터를 활용한 학생 맞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학생들의 수요에 따른 맞춤교육 기회를 보장해 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학교의 유휴공간 및 학교 밖 학습터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교육자원을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용인형 공유학교를 운영해 나갈 필요성이 큰 곳이다. Q. 용인형 공유학교는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A. 용인형 공유학교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의 시설과 전문가를 공유하는 학생맞춤 교육 플랫폼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올해 지역맞춤 공유학교 시범지구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 12회에 걸쳐 학생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유학교 운영기관은 학생들의 수요에 따른 맞춤 학습을 위해 자율, 균형, 미래 섹션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는데, 자율섹션에는 경기이룸학교(용인캠퍼스) 및 기업 연수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따른 학습공간 활용이 주를 이룬다. 균형 섹션은 예술·역사·ICT 분야를 중심으로 △경기학교예술창작소 △백남준아트센터 △영일도방 △경기도박물관 △용인문화원 △용인시산업진흥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미래 섹션은 AI·생태·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메이커스페이스(덕영고) △드론스테이션 △코딩&플레이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한택식물원 △경기학생스포츠센터 △용인예술과학대학교가 협력해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Q. 용인형 공유학교를 마련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용인형 공유학교는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영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전문자원을 활용해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학교에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 교육과정의 운영 목적을 고려하지 않은 채 외부 협력 강사를 활용하거나 단순히 외부기관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용인형 공유학교를 마련하면서 학생들이 지역의 다양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교육을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교육계가 셧다운되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됐던 만큼 학생들과 전문가가 프로그램 구상부터 함께 참여해 원하는 내용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Q. 앞으로 용인형 공유학교의 운영 방안과 공유학교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A. 앞서 언급한 대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맞닥뜨렸던 어려움의 해법이 공유학교가 아닐까 싶다. 미래형 학생 맞춤 프로그램인 공유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교육자원을 단순히 체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현장에서 세밀하고,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려 한다.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시설과 전문가를 공유해 학생들의 니즈(Needs)에 맞는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상익)은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상반기 지역 내 초등 학교생활기록부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생활기록부 부당정정 및 기재 오류 등을 예방하며 체계적인 관리 및 컨설팅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 및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구리남양주지원청은 앞서 6월부터 교감을 주축으로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초등학교 84개교의 관리자 및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연수를 했다. 개별 학교는 학교별 학교생활기록부 자체 점검 계획을 수립, 1차 점검을 실시한 후 이번 교육지원청 주관 점검 및 컨설팅에 참여하게 된다. 장학사와 현장지원단은 2인1조로 학교와 일대일매칭해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의 내용을 살펴보고 관련된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 항목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전반(점검 및 관리계획, 권한부여 절차,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 관련 기준, 자료 정정, 유의사항 등), 인적사항, 학적사항, 출결상황,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교과학습 발달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자료 보존 및 정정 등이다. 최상익 교육장은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담은 학교생활기록부로서의 기능 강화을 위해 체계적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및 컨설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금숙)이 학생이 들려주는 배움과 성장의 이야기 ‘우리 선생님의 좋은 수업을 소개합니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과 성장의 수업 확산 및 좋은 수업 다시 세우기를 통한 학생·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실천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동두천과 양주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배움과 성장, 학생이 생각하는 좋은 수업, 선생님의 열정과 전문성에 대한 감사, 변화가 가져온 작은 결실, 미래의 꿈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최우수상은 △‘과학을 만나다’의 양주 삼숭중 이서준 학생 △‘Who is LinT? 린티쌤을 소개합니다’의 동두천중 양광열 학생 △‘오전·오후 편지가 나에게 미친 영향’의 한빛누리고 김민서 학생 △‘동아시아를 향한 첫걸음’의 양주 옥정고 강지원 학생 △‘선생님의 수업진행방식은?’의 한빛누리고 이희수 학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10명, 장려상에는 16명이 선정돼 교육장 표창장과 소정의 상품을 받았다. 좋은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영감이 된 교사들에게도 상품을 수여했다. 김금숙 교육장은 “학생이 직접 들려주는 배움과 성장의 이야기는 현장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학생이 주체가 되는 학생중심 수업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사가 존중받고 학생이 행복한, 즐거운 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의 이야기와 학생이 추천한 교사들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주관 ‘동두천양주 슬기로운 수업 TalkTalk 콘서트’를 운영해 지역 내 수업사례 나눔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해 ‘교권 존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한 이후 대책 실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발표한 ‘교권 존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 발표와 관련된 아홉가지 중점 추진 대책에 대한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책무 보완, 학생 분리 교육 신설, 악성 민원 대응, 상담 업무 보완 등의 내용을 추가하는 교권 및 교육활동 보호 조례 개정과 학생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의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공포될 예정이다. 또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단계별 분리 교육은 다음 달부터 학교별 자율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교사가 교육활동 중 소송에 휘말릴 경우 사전에 지정한 도교육청 법률지원단의 전담변호사가 지원하도록 한다. 교원배상책임보험의 지원 분야도 변호사 선임료 선지급, 폭력 피해 위로금, 경호 서비스 등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아동학대 피신고 교원 직위해제, 교권센터 대표번호를 통한 핫라인 구축을 즉시 시행했다. 또 교사들의 민원 부담 경감을 위해 교사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는 일절 비공개되며 녹음·녹화 시설을 갖춘 상담실과 녹음 전화기 등을 학교 현장에 설치하기로 했다. 단순 문의는 올해 하반기 개발할 예정인 AI 챗봇이 24시간 담당하고 이후에도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서면 상담을 진행한다. 보다 상세한 상담은 전화와 방문 상담으로 진행되며, 이 경우 통화나 대화를 녹음할 수 있다. 특히 학부모 등 비정기 외부인의 학교 내 출입 관리를 강화해 무분별한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부모 교육 강화 △저경력(신규 포함) 교사 지원 강화 △유치원·특수교사 교육활동 보호 맞춤 지원 등을 시행한다. 또 오는 10월 중으로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확대 운영과 관련된 계획을 세운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센터 운영 확대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또 하반기 중으로 학교폭력 책임교사처우 및 업무 개선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유승일)이 경기이룸학교 도전형 프로젝트 기획 워크숍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양평지역 학생 19명과 길잡이교사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전형 철학인 ‘새로운 시도, 색다른 도전, 자기 삶의 주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프로젝트 주제 브레인스토밍, 프로젝트 계획 등의 시간을 가졌다. 도전형 워크숍 활동에 참여한 중1 학생은“양평이룸학교에서 새로운 도전 활동을 기획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음 워크숍 등은 학생거주지 인근 거점형 공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