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호평유치원 “장애 아닌 다름 배우며, 존중하는 기회 가져요” [꿈꾸는 경기교육]

남양주 호평유치원(원장 송시연)이 유아들의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을 위해 체험 행사를 통한 교육을 마련했다. 호평유치원은 최근 유치원 내 강당에서 ‘웃음과 나눔이 있는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을 주제로 인형극 체험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장애 유아와 장애 유아, 교사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유아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식을 지닐 수 있도록 서로의 다름을 인형극을 통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인형극 감상에 이어 각 학급에서 진행한 공감 토크에서는 담임교사와 특수학급 교사, 유아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의 행동을 이해하고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서로가 배려할 수 있는 유아들의 약속도 만들어 공유했다. 교직원들은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송시연 원장은 “유아기 발달 특성상 비장애 유아가 장애 유아의 행동특성을 이해하고 서로가 존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교육공동체가 함께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지원한다면 비장애 유아와 장애 유아가 친밀한 또래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을 중심으로 학부모, 지역사회가 연계한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평유치원은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으로 인형극 활용 교육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역통합교육을 진행, 교육공동체 모두가 성장하는 ‘웃음, 나눔, 새로움 호평 3UM’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교육지원청, 학폭·아동학대 근절 힘 쏟는다 [꿈꾸는 경기교육]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이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교육활동 침해 등의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최근 지역 내 교감을 대상으로 ‘생활인성워크숍’을 개최하고 학교의 인성교육 활성화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수원시에 있는 초·중·고·특수학교 교감 200여명이 참석했다. 법률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아동학대, 교육활동 침해 등 갈등 사안에 대한 교육적 접근 방안을 강의했다. 이와 함께 수원교육지원청 내 화해중재단 구성 및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갈등 당사자 간 화해와 중재를 통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구성원 간 관계를 회복하는 학교 및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안내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인성교육 전문가의 경기인성교육에 대한 소개 및 학교 교육활동과 경기인성교육의 연계방안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경기인성교육은 도덕적 인성과 공동체적 인성뿐 아니라 수행적 인성, 지적 인성의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 사례를 함께 제시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인성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다. 박준석 교육장은 “학교폭력을 비롯한 학교 내 갈등 사안의 예방 및 교육적 해결을 위해 학교의 역량을 키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인성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원 연수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화해·중재 활동으로 피해자 보호와 관계 회복을 지원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데 수원교육지원청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산남중, 독서 흥미 유발 ‘세계 책의 날’ 행사 [꿈꾸는 경기교육]

수원 산남중학교(교장 곽봉준)가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세계 책의 날’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산남중은 지난 19일 학교 내 도서관에서 세계 책의 날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연합 전문기구인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는 1995년 국제연합기구 총회를 통해 매년 4월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약칭 세계 책의 날로 정했다. 이날은 독서 증진 및 책 출판 장려, 저작권 제도를 통한 지적소유권 보호 촉진 등을 위한 각종 행사가 치러진다. 산남중은 학생들에게 세계 책의 날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경험을 통한 독서 동기 유발을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이번 행사는 ‘행운의 대출자 추첨’, ‘독서 슬로건 쓰기’, ‘DIY 책갈피 만들기’, ‘책표지 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곽봉준 교장은 “‘2023년 세계 책의 날’ 행사를 통해 산남중학교 학생들이 아주 작은 시간이라도 틈틈이 책을 가까이하겠다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며 “독서를 통해 세상을 읽는 안목과 통찰력을 키움으로써 학생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배와 정서적 유대감 형성 시간... 수원 파장유치원, 유·초 이음교육 [꿈꾸는 경기교육]

수원 파장유치원(원장 문정명)이 2023학년도 유·초 이음교육 시범 유치원에 선정됐다. 유·초 이음교육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전환기에 있는 유아들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면서 안정적인 초교 적응을 지원하는 교육이다. 파장유치원은 2023학년도 국가 시책사업인 유·초 이음교육 운영 유치원에 선정됨에 따라 파장유치원 유아와 파장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각 기관이 상호 존중·협력해 교육과정을 연계·설계하고 함께 실천하는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유·초 교사들이 처음 만나 유·초 연계교육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교육지원청 유아담당 장학사가 참석해 유·초 연계 사례와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한 연수를 했다. 또 유아와 초등학생의 ‘첫 만남의 날’을 기획해 만 4, 5세 유아들과 짝꿍이 된 초 1학년 학생들이 놀이 및 게임 활동을 함께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파장유치원은 앞으로 각 가정에 유·초 연계교육의 긍정적 효과를 알리고, 유아 및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수도 계획하고 있다. 문정명 원장은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함께 공동놀이나 주제 별놀이활동을 통해 각 기관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유치원의 실내 놀이터나 강당, 초등학교의 체육관 및 강당, 교실 등 상호 공간도 교류하며 아이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마약 범죄 꼼짝마”… 대책 마련 총력 [꿈꾸는 경기교육]

최근 청소년들의 마약 범죄가 급증하면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마약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종 마약 범죄가 끊이지 않자 마약 예방교육 등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올해 ‘2023학년 학교 마약 예방교육 강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예방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에 마약 예방교육을 필수적으로 반영하고 점검하는 한편 마약 예방교육 전문강사의 학교 방문 지원도 확대한다. 또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와 도교육청 학생중심교육과정 누리집에 실린 학생 성장단계별 교육자료와 콘텐츠도 활용할 방침이다.  5월부터는 법무부(법교육센터) 등 전문기관의 마약예방 전문강사를 활용한 학교 교육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학교 마약 예방교육 전문강사비’를 190개교에 지원하고, 교육부에서 개발해 다음 달부터 중앙교육연수원에 개설 예정인 교원 대상 15시간 연수과정도 적극 활용한다.  이 밖에 유관기관 마약예방 캠페인과 공모전에 학생 참여를 권장하고, 경찰청 등의 마약예방 홍보자료를 이용한 가정 연계 학부모 인식 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에서 언어 문제로 인해 마약 예방교육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해 ‘마약류범죄피해주의당부’ 9개국어 번역본을 제작해 보급한다. 다국어 번역본에는 경찰청의 협조로 학생·학부모의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과 당부 등을 담았다.  도교육청은 지역 내 다문화 학생의 출신 국가 비율을 고려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필리핀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영어 번역본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배부했다.  또 경기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도 번역본을 탑재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숙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가 한국어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범죄 예방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문화학생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다문화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번역자료를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지자체마다 교육지원청 생기나 ‘주목’ [꿈꾸는 경기교육]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계의 ‘1시·군 1교육지원청’ 설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통합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내 6개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신설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시·도 통합교육지원청은 총 37개다. 도 단위에서 통합교육지원청을 운영 중인 곳은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충남 등 4개 도로, 9개의 통합교육지원청이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동두천시와 양주시를 관할하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관할하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안양시와 과천시를 관할하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군포시와 의왕시를 관할하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오산시와 화성시를 관할하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하남시와 광주시를 관할하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있다. 도 단위 통합교육지원청 중 67%인 6개가 경기도에 몰려 있는 셈이다. 이들 지역 대부분은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와 학생수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내 11곳 중 7곳이 현재 통합교육지원청을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기초단체별로 교육지원청을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부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행정조직을 확대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도교육청은 ‘1시·군 1교육지원청’ 체계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세밀한 교육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보고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기획조정실장과 6개 통합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에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의 필요성과 대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관련 지역에서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통합교육지원청이 분리되기 전까지는 학교 교육 지원과 행정 지원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난달 과천교육지원센터를 신설했고, 7월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내에 구리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각 통합교육지원청 내 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센터의 설치 만으로 지역의 교육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운 만큼 분리 신설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관련 법령인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한편 지자체 및 도·시의회 등과도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용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인구와 학교 수가 증가하는 경기도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일대일로 협력하는 것은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협력교육 강화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31개 시·군 모든 지역에 교육지원청을 설치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지·덕·체 조화로운 미래교육... 학생들 건강한 성장 돕는다 [꿈꾸는 경기교육]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기초체력이 떨어지고, 정서적으로 위기감을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정책 기조로 정하고 스마트 체육교육 실현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은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았던 체육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이 시급해졌고, 학생들의 저하된 기초체력과 정서 및 관계회복을 위한 신체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체육교육 환경을 조성하면서 학교운동부 감소 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학생 선수의 성장을 지원할 다양한 방안도 계획해둔 상태다 ■ 아침운동 등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꾀한다 도교육청은 우선 학교 내 다양한 스포츠클럽을 조직해 운영하고, 아침운동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존중과 배려, 정직, 규칙 준수 등 스포츠의 중요 가치들을 중심으로 기본이 바로 선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도 부활시키기로 했다. 학교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들이 지역에서 도로, 도에서 전국으로 대회에 출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생스포츠 문화 교류를 확대한다. 또 단위학교별 클럽 운영을 위해 교육과정 안팎으로 다양한 학교스포츠 클럽을 구성해 운영하며, 지역별 특색이나 여건에 맞는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지역별 대표 학생을 선발하는 체계도 견고히 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도교육청이 유치한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의 축구, 풋살 종목 역시 적극적으로 선수를 육성, 올해 하반기 중으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각 학교에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등굣길 아침운동’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등교시간이 자율화됨에 따라 동아리형, 체력향상형, 학년 및 학급형 등 단위학교별로 상황에 맞춘 아침운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교별 아침운동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보급해 다른 학교들도 관련 정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아침운동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별도로 편성한다. 도교육청은 분기별로 이 같은 정책을 내실화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 나간다. 1분기에는 각 담당자들이 논의를 통해 기본 계획을 수립하며, 2분기에는 본격적인 교육장배 학교스포츠 클럽대회가 운영되는 한편 등굣길 아침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이름 공모 등 밑작업이 진행된다. 3분기에는 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대회를 진행하면서 지역별로 등굣길 아침운동이 제대로 자리 잡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현장 지원 역시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4분기에는 각종 대회가 열리며, 등굣길 아침운동에 대한 운영 평가 등을 통해 내년도 사업 방향과 예산 등을 결정한다. ■ IT 접목한 미래 체육교육... 스마트 체육교육 실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스마트 융합교육을 전면에 내세워 추진 중인 도교육청은 체육 분야에서도 스마트 체육교육의 완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IT체육교실부터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등을 운영해 IT 기반 환경에서의 체육 교육이 가능하게 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IT체육교실을 구축하기 위해 25개 교육지원청별로 유휴교실 현황 등을 파악, 여건이 가능한 학교를 선정해 IT체육교실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서울대 사범대와 공동으로 IT체육교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중에 결과보고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일선 학교 현장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IT체육교실은 특히 장애(특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초등·특수학교 대상 IT체육교실의 경우 지자체 및 유관 부서와 협조해 지역 내 38개교 중 20개교에 설치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학생스포츠센터 역시 확대 운영한다. 센터 내 학생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초중등교사와 초등 스포츠강사를 대상으로 체육 관련 연수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초중등교사의 체육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초등 스포츠강사의 역할 역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 북부지역의 폐교를 활용해 지역복합스포츠시설을 조성하는 ‘(가칭) 거점형 체육공유학교’ 증설도 2025년 상반기 중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1분기 IT체육교실 시범학교에 대한 컨설팅과 스마트체육교육 지원단 구축을 마치고, 2분기 공모를 통한 IT 체육교실 선정 및 메타버스 사이클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분기에는 IT 체육교실 시범학교들의 결과보고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4분기에는 성과를 반영한 내년도 운영계획을 수립한다. ■ 코로나로 멈춘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 확대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등으로 수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 태권도 대회를 시작으로 재개를 알린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당시 태권도 대회에는 2천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지난달 열린 체조와 양궁 등 10개 종목 관련 대회에는 1천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학교체육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개 종목에서만 진행된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를 올해는 27개 종목으로 확대한다. 1분기에는 체조와 양궁 등 10개 종목에서 교육감기 대회가 열리며 2분기에는 육상 등 8개 종목, 3분기에는 테니스 등 5개 종목, 4분기에는 태권도 등 4개 종목에서 각각 교육감기 대회가 열린다. 지난 19일 시작돼 21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교육감기 육상대회의 경우 이미 2천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학교체육활성화 정책을 통해 위축된 체육교육의 정상적인 운영에 따른 체력, 정서 및 관계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또 학교스포츠클럽 참여를 통한 존중과 배려 등의 인성 함양과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능력 역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정현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모든 학생의 스포츠활동 참여와 학생선수의 대회 참여 확대로 균형있는 학교체육을 지원하겠다”며 “기본이 바로 선 인성교육 중심 신체활동과 체·덕·지가 조화로운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