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놀이연구회 ‘가위바위보’는 신나는 학교, 행복한 교실을 만들고자 하는 놀이 교사들의 모임이다. 연구회는 민족, 민주, 인간화 교육이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놀이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이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문화예술 활동을 병행하며 참교육 세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또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놀이를 수집, 실천하고 사례를 연구하며 방학 중 놀이 연수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모임이 어려웠던 지난해에는 ‘놀이로 행복한 관계 형성하기’를 주제로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정기모임을 했다. 교육 현장에서 비대면, 비접촉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놀이를 탐구하고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의 관계성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연구·개발하고 보급했다. 올해는 ‘에듀테크를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 놀이 교육으로 관계 맺기’를 주제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탐구하고 있다. 또 전국 놀이교사 모임에 참가해 다른 지역 놀이연구회와 교류하며 경기지역의 특색 있는 놀이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남은 여름방학 기간과 2학기에는 전국 단위의 놀이연수와 학기별 워크숍 등에 참여해 보다 많은 교사들에게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보급하고자 한다. 특히 앞으로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놀이교육 연구를 통해 스마트 기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연구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조호섭 경기도교육놀이연구회장 (파주 장파초)
학교 설립의 중앙투자심사 면제 대상이 대폭 확대되면서 경기교육의 현안인 신도시 과밀학급·과대학교 문제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앞으로 3기 신도시 등 공영개발사업 내 학교 설립의 중앙투자심사 면제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의 소규모 학교에 대해선 교육청의 자체투자 심사만으로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하지만 개발사업 시기에 따라 조성원가의 일정 비율(20~70%)로 용지를 매입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총사업비에 포함했으며, 무상공급은 매입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도 공시지가로 산정한 용지비 전액이 포함됐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가 300억원을 초과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설립이 가능하다는 맹점이 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투자심사 제도개선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침 개정을 적극적으로 요청해왔고, 교육부가 최근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지침을 개정하면서 도교육청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 공영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를 무상으로 공급할 경우 용지비를 총사업비에서 제외하게 됐다. 앞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영개발사업시행자가 공공주택지구, 택지개발지구 등에 학교를 설립하는 경우, 무상공급되는 용지비를 제외하고 시설비 300억원 미만이면 자체 투자 심사만으로 학교 설립이 확정된다. 2023년 학교 신설 교부금 기준으로 초등학교 41학급, 중학교 40학급, 고등학교 33학급 이하 학교 설립이 이에 해당한다. 일례로 지난 5월 자체투자 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던 학교인 화성 동탄23초의 경우(35학급, 학교용지 무상공급, 시설비 260억원) 이번 개정을 통해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철회하고 자체투자심사 승인만으로 설립이 확정된다. 한근수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교육부의 지침 개정으로 이전보다 자율적이고 계획적인 학교 설립이 가능해졌다”며 “중앙투자심사까지 소요되는 2개월의 공사 기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적합한 시기에 개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내 3기 신도시에 신설이 결정된 학교용지는 90여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설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우리 학교를 소개합니다 수원 조원고등학교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 공동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싶은 분야를 정하고, 이를 통해 끊임없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곳. 자신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표출해 내면서도 그 속에서 화합을 통해 돈독히 정을 쌓아 가는 곳. 수원 조원고등학교(교장 김영창)는 주체적인 학생들의 열정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꿈의 산실이자 텃밭이다. 2004년 ‘참하게 슬기롭게 훈훈하게’를 교훈으로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대추나무를 학교 이름에 품고 ‘지·덕·체가 조화로운 전인적 학생’을 양성해 가는 조원고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이 강점 중 하나다. 학교를 상징하는 호랑이처럼 용감하고 정직하며, 불의에 맞서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조원고를 찾아 학교 비전을 들어봤다. ■ ‘배우고 싶은 교육 직접 택한다’... 학생 주도 속 성장하는 교육 조원고는 학생들이 직접 배우고 싶어하는 교육을 선택해 배워가는, 학생주도형 교육과정이 특화돼 있는 학교다. 대표적으로 학생 참여 중심의 학생 자치활동을 꼽을 수 있다. 학생자치회에서는 다른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각종 행사 등을 마련하기 위해 조기 등교를 통한 소분과 회의를 매일 아침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들의 의견수렴과 간부회의를 통해 모아진 의견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교육적인 타당성을 확보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해피먼데이, 감사행사, 등교맞이 등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이 기획,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다. 학생회장 등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들은 학내 활동뿐 아니라 수원시청소년의회, 수원시교육위원회 등의 외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원고는 특히 학생들이 주도해 만드는 동아리활동도 내실있게 이뤄지고 있다. 학생 스스로가 진로와 특기, 취미 등을 고려해 지도교사를 정하고 강좌 개설을 요구하면 이를 기반으로 동아리원을 모집하는, 시작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주도하는 동아리활동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동아리는 활동 계획서 작성과 동아리 반장을 중심으로 한 각종 활동을 거쳐 해마다 12월에는 각자의 동아리 활동에 대한 성과 발표 등의 시간을 갖는다. 1년간 직접, 원하는 분야에 대한 동아리를 운영해보고 이에 대한 피드백까지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 밖에도 교내에서 학생이 자신의 흥미·특기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학생주도프로젝트 봉사활동 등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이 완성해 가는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마련해뒀다. ■ 이공계 학생 위한 특색 진로 과정 운영... 성장 지원 조원고는 특히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각종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공계 진로프로그램이 있다. 자기 주도적 탐구활동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고 이공계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이공계 진로프로그램은 학년별로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탐구 주제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성장을 이뤄내는 과정이다. 1학년 학생들의 경우 이공계 기초 탐구 과정인 탐색형 프로그램으로, 2학년은 이공계 관련 체계적 탐구 과정인 연구형, 3학년은 이공계 관련 심화 탐구 과정인 심화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 이수를 위해서는 학생 1명당 한 가지 이상의 주제 탐구 활동을 진행하고, 계획서, 탐구 일기 등 포트폴리오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1년에 한 번씩 탐구 결과물을 발표, 성과를 공유하며 성취감을 높이게 된다. 이와 함께 과학행사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한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마련하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학자를 초청해 강연을 듣거나 이공계 아카데미 운영, 사이언스 위크 운영, 파이데이 부스 및 환경 관련 부스 운영 등의 활동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물리·화학·의생명과학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개념 강의와 실험 수업의 심화 활동을 통해 탐구능력과 전문적 지식을 축적하는 이공계 진로 캠프 역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교사들 전폭 지지 속 성장하는 학생들... 수업 계획 수립까지 함께하는 교육 조원고는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노력 속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꿈이 성장해 가는 곳이다.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분야를 말했을 때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이 있기에 이 같은 자율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조원고는 우선 사서교사와 함께하는 신간 도서여행부터 지리교사와 함께하는 국토여행, 역사교사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국어교사와 함께하는 문학 여행, 정법교사와 함께하는 생활속 법 여행 등 원별로 교사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이 직접 희망하는 강좌를 개설하면,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주제 토론을 하면서 강의의 방향을 잡아 가는 방식이다. 또 지난해 교사 중심으로 수립하던 수업 계획들은 올해부터 학생중심으로 수립하고, 교사들과 협력하고 의논하는 방식으로 바꿔 다양성과 흥미, 교육적 효과 등을 모두 성취해 내고 있다. 인터뷰 김영창 수원 조원고등학교장 “에듀테크 활용 미래 교육 기반 조성… 오고 싶은 학교 만들 것”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학교, 자유로운 생각과 배움 속에서 학생들이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020년 공모교장 제도를 통해 조원고 교장으로 부임한 김영창 교장은 조원고가 학생들의 생각이 자유롭게 커 갈 수 있는, 학생들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학교라고 소개했다. 이는 학생들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는 과정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종국에는 즐거운 학교를 완성해가는 첫 걸음이라는 교육적 철학에서 기반한다. 김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회를 시작으로 동아리 활동 등을 추진하면서 매일 학생들이 신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이처럼 소질과 적성을 반영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가다 보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고 나아갈 수 있는 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러한 학생 주도적 교육 활동이 연구하는 교사들의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나아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완성하는 밑걸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는 모두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해 소통하며 서로가 배려하고 철저한 피드백 과정을 통해 보완해가는 일련의 과정이 시스템화 돼 학교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얘기다. 김 교장은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 공동체의 완성이라는 미래비전 아래 전문적 학습 공동체와 연계한 미래교육역량 강화, 건강하고 안전한 교욱환경 조성을 통한 교육 안전망 구축,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을 통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고가 졸업 이후에도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사랑하고 존중했던 때를 떠올리며 다시 찾아오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주 율정초등학교(교장 표의창)가 학생들에게 흡연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5, 6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체험행사는 흡연예방 교육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담배의 위험성을 알게 하고 학교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해 평생 금연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자 마련됐다. 흡연예방 체험부스는 △담배의 유해물질 알아보기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담배 거절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됐다. 표의창 교장은 “학생들이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고 담배에 대한 호기심을 차단해 금연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 정발초등학교(교장 김미정)가 학생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했다. 고양 정발초는 최근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응급처치교육원 원재웅 강사의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 심폐소생술을 익혀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응급 상황 사례별로 골든타임 및 적절한 응급 처치의 중요성과 구조요청,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임영선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과 생활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안전 사고가 발생하거나 응급 상황을 만나게 되는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워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응급처치 교육이 학생들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정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습한 선생님들이 다시 학생들에게 중요성을 설명하고 실습을 전파하는 훈훈한 교육현장이 됐다”며 “학생들의 안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반송고등학교(교장 이영식)가 환경 변화와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화성 반송고는 최근 1학기 환경 캠페인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변화와 기후위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반송고 환경보호 지원단을 구성해 추진됐다. 반송고 환경보호 지원단은 학교 분리수거 및 교내 환경보전 등 기후행동의 중심 역할을 실행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친환경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캠페인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반송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리수거 실천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사용하지 않는 전원 끄기 등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홍보하고 기후행동 1.5℃ 앱을 활용해 기후행동 실천 일기장 쓰기, 기후행동 퀴즈와 이벤트 참여 등이 진행됐다.
수원 화양초등학교(교장 윤미경)가 학교 내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작가와 만남의 달을 운영한다. 화양초는 학생들의 도서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학교 내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6월 한 달을 ‘작가와 만남의 달’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주에는 1, 2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베스트셀러 ‘엄마 자판기’, ‘아빠 자판기’의 저자 조경희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 그림책 제작 과정을 알아보고, 일상생활의 다양한 경험과 가족 이야기를 그림책 씨앗 화분으로 표현하는 등 그림책 작가가 돼보는 독서 활동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실제로 읽었던 책을 쓰신 작가님과 이야기하면서 책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을 더 많이 읽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3, 4학년생을 대상으로 ‘욕 좀 하는 이유나’ 저자인 류재향 작가의 만남이 이뤄졌으며 오는 29일에는 5, 6학년생을 대상으로 ‘불량한 자전거 여행’ 도서의 저자 김남중 작가의 초청이 예정돼 있다. 윤미경 교장은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책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독서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초등돌봄 대기 0%를 목표로 경기 책임돌봄 구현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올해까지 초등돌봄 대기 0%를 실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경기도와 협의체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경기도 31개 시·군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 중이다. 경기 책임돌봄 정책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성장 지원이 목표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이면 누구나 질 높은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부 방침으로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돌봄거점시설 확대 △돌봄 시간의 단계적 확대 △인성교육 기반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늘봄지원센터 기능 확대를 통한 돌봄 업무 일원화 및 간소화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까지 4천168명의 돌봄 대기를 해소했다. 앞으로는 초등돌봄교실 증설, 초1 에듀케어 운영 기간 확대 등 지역·학생별 맞춤형 돌봄 운영을 통해 상반기에 84.5%(5천839명)를 해소하는 등 연말까지 돌봄 대기를 100%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돌봄 수용을 확대하고 맞춤형 돌봄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도청 돌봄 협의체 구축 △지자체·지역 협력 돌봄 운영 △지역·학교·학생 맞춤형 돌봄을 운영한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과대·과밀학교에는 센터형, 원도심·신도시 연계지역에는 거점형 등 지역 맞춤형 돌봄 시설을 확대하면서 학교돌봄터, 경기미래형돌봄교실 등 학교 맞춤형 돌봄을 한다. 학생을 위해서는 학생의 수요에 따라 아침돌봄(오전 7~9시), 오후돌봄(방과후~오후 5시), 저녁돌봄(오후 5~8시), 틈새돌봄(방과후 프로그램 사이 시간) 등 돌봄 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필요한 돌봄을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한다. 돌봄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방과후 프로그램 연계 운영 확대 △지역특화 프로그램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초등보육전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김희정 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지자체 협력 맞춤형 돌봄 지원을 통해 돌봄 희망자를 모두 수용하고 돌봄 학생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수남초등학교(교장 김재섭) 학부모회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수남초는 최근 학부모회 주최로 ‘한여름 밤의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학부모회는 설문조사를 통해 영화 3편을 선정,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영화 상영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평소에 서로 만나기 어려웠던 학부모들에게도 교육공동체로서 유대감을 쌓는 시간이 됐다. 김재섭 교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책공작소연구회는 교사의 독서교육 전문성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독서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연구회는 지난해 자율화된 교육과정 구성 및 공유, 학교 밖 전문적 학습 공동체의 내실화, 우수 교사 초청 연수 등의 활동을 했다. 도서를 활용한 수업 지도안과 평가안을 제작함으로써 교육 현장에 배움을 전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그림책 활용 환경 수업, 빅 히스토리를 통한 독서토론 과학 수업, Gravity를 활용한 토론 수업 등 다양한 수업을 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별로 꿈을 키우는 그림책 동아리, 독서토론 동아리, 청소년 작가 출판 프로젝트 동아리 등을 운영했다. 나아가 현장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 인구 위기, 금융 교육, 환경 교육 등을 주제로 한 청소년 도서를 기획 및 집필했다. 올해는 ‘독서 교육을 통한 미디어 정보 문해력(MIL·Media Information Literacy) 향상 방안 연구’를 주제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도 작가다’는 주제로 책 집필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연구회는 교사의 독서 지도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청소년 도서 기획 및 집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도서추천위원회를 발족해 올해의 청소년 추천 도서, 올해의 교사 도서, 올해의 그림책 등을 추천하고 이를 공유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교사가 교육 콘텐츠다’ 라는 말처럼 독서 교육의 전문성을 함양해 배움을 실천하고 공유하는 교사 중심의 연구회가 되고자 한다. 송윤경 경기도책공작소연구회장(성남 중탑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