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는 경기도 관광을 31개의 쉼표, 경기도라고 소개하고 있다.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남북분단 최접점인 DMZ 일원의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 등 잠시 쉬어갈 다양한 명소가 경기도 곳곳에 펼쳐져 있다. 이 같은 경기관광자원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경기관광공사. 이곳에 지난 10월 취임한 유동규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 사장은 경기도의 관광문화와 산업을 뚜렷한 성과와 안정적인 조직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취임 100일을 앞둔 유 사장과 경기관광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공사 업무파악 결과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점은 무엇인가. 사업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다. 현재 대부분의 공사 사업이 행사성인데다가 대행사업의 비중이 많은 편이다. 또 조직의 전문화,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과 공사 주체적인 사업 발굴추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대행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자체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새로운 수익사업구조를 만들겠다. Q. 공사가 가진 강점 및 장점은 어떻게 확대ㆍ강화시킬 계획인가. 해외 유명 방송프로그램을 유치해 가성비 높은 경기도 특집 제작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 또 시군 및 도내 관광업계와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효과도 극대화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해외마케팅전문가협의체(GOMPA)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 특히 올해 관광업계 예산 공동투입으로 유튜브 조회 수 498만뷰를 달성케 한 각종 인플루언서 활용 사업도 적극 활용할 것이다. 특히 민간협업을 통한 대표적인 사례인 온라인그랜드세일도 강화시킬 방침이다. Q. 경기도 관광 자원 발굴을 위해 어떤 전략 세웠나. 도내 관광자원의 명소화 및 지역기반 공정관광 특화를 통해 경기도 내 공정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공정여행가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관광벨트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을 집중 육성한다. 서해안에 인접한 서남부권 지역과 경기만을 활용한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코스화하겠다. Q. 기존 공사의 사업과 새로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계획이 있다면. DMZ 관광활성화가 있다. 평화 생태관광 거점으로 명소화하고, 테마관광을 확대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 평화 체험학습 등 목적형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 시군 마이스(MICE) 산업 지원을 통한 역량강화와 기반구축을 비롯해 해외국제기구 총회 참가 및 전문가 육성 등으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다. 또 한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아울러 4차 산업을 연계한 게임이 있는 경기관광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국내외 투자유치를 추진해 한류 인력양성과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Q. 경기도와 정부의 정책에 어떻게 협력하고 대처할 생각인가. 경기도와 협력해 도내 대표관광지인 임진각, DMZ 일원의 장애요소를 개선하고, 안내 편의를 위한 언어 불편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남북관련 사업으로는 판문점의 장소적 상징성을 활용해 임진각과 판문점을 잇고 개성까지 확장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나아가 특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류시간을 연장하고 소비창출을 유도하겠다. 또 평화관광의 상징인 임진각에 부합한 전시콘텐츠 구축도 추진하겠다. 글_최현호기자 사진_경기관광공사 제공

[ISSUE] 한반도 평화 전진기지, 파주

한반도가 변혁기를 맞고 있다. 60여 년 동안 한반도를 옥죄었던 전쟁 대신 평화가 도래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파주시는 머지 않아 중앙정부의 바톤을 넘겨 받아 역사의 물꼬를 트는 평화의 선도 지자체로써의 숙명을 감내할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개성공단 등 북한과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남북경제 협력 요충지이고,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과 임진각이 위치해 남북교류 협력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써 한반도 평화의 중심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민선7기 최종환 호는 이처럼 도도히 흐르는 한반도 평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를 선도하면서 파주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을 시정전반에 꽉 채웠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시정비전으로 삼고 시정목표와 전략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맞춰 평화도시를 향한 대항해의 돛을 높이 올린 것이다. ■최종환 시장, 제1호 공약 통일경제특구 유치로 한반도 항구적인 평화유지 파주시는 통일경제특구 유치로 한반도 정세와 무관하게 항구적인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판역할을 하는 상생 경제체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공세적인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남북공동체가 실현되면 분단 이후 60여년 동안 낙후된 접경지역 동반성장의 계기가 마련,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북연결철도 도라산역을 파주국제역으로, 한반도평화수도 철도망 구축 파주시는 접경지역 중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잇점을 적극 활용해 한반도 평화수도 철도망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6일에는 파주시, 국회, 파주시의회, 철도전문가들이 통일 한국의 상징적 관문인 민통선내에 위치한 도라산역에 모여 한반도평화수도 철도망 구축을 결의했다. 특히 국제선 차량관리를 위해 도라산역을 국제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파주가 한반도 및 철도물류의 중심이 되고 남북경협의 주춧돌이 되도록 파주국제역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북공동 임진강거북선 복원등 9개 사업, 2019 남북교류협력중점사업으로 추진 파주시는 임진강하구를 남북이 평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강하구의 군 철책선을 따라 오두산 평화생태 철책탐방로를 조성, 65년만에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등 남북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파주시-개성 자매결연추진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파주와 개성지역의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을 초청하는 남북공동기념행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북한을 포함한 파주컵 4개국 여자축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남북 복원사업과 파주-해주간 율곡 이이 유적지 문화교류추진, 파주개성인삼 남북간 연계방안도 추진한다. ■파주시의 관광자원은 평화 평화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시는 안보관광 이미지를 평화라는 새 옷으로 갈아 입히고 관광조직도 대폭 개편했다. 평화관광 자원개발에도 힘쓰고 있는데 임진각 관광지와 캠프 그리브스간 850m 길이에 26대의 곤돌라를 연결하는 임진각 평화곤돌라 사업을 올해 말 목표로 민자로 추진하고 있다. 접경지역의 DMZ관광자원 정보제공, 전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반도 생태평화종합센터를 112억원을 들여 임진각에 신축하고 있다. [인터뷰]최종환 파주시장 44평화전략 통해 평화수도 파주 치밀하게 준비 중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남북경협사업 국비 확보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방만하거나 늘어지지 않게 4년 임기내에 4단계로 44평화전략으로 치밀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파주를 위한 일이라면 방북도 할 계획입니다 시정비전을 한반도평화수도 파주로 잡은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금의 파주는 분단을 상징하는 도시에서 평화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적기다면서 이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고 파주의 관광, 경제 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평화협력 44평화전략 첫 해인 지난해는 남북협력 사업 발굴기였다면서 임기 2년차인 대망의 2019년은 각종 사업을 정부 등 관련기관을 통해 북측에 공식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에는 협력사업을 실질적으로 진행하고, 2021년에는 파주의 각 분야에 납북협력의 결과물이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남북경제공동체를 목표로 한 통일경제특구 파주유치 등을 위해 방북할 용의가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남북교류협력사업과 44평화전략 실현을 위해 당정간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지자체와 함께 국회, 중앙정부, 경기도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당정간 소통과 공조체계 구축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2019년 본예산에서 5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빛을 발휘했다. 최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남북협력사업 중 문산~도라산 고속도로건설 92억 원, DMZ 생태평화관광활성화 위한 30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면서 문산~임진각 전철화 150억 원과 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 509억 원, GTX A노선 건설비로 800억 원을 확보한 것도 남북협력사업을 위한 당정의 협력 결과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남북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실질적으로 평화가 경제가 되어 파주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글_김요섭기자 사진_파주시 제공

[PEOPLE&] 박남춘 인천시장

지난 6개월간 변화와 혁신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새해에는 시민이 만들어주신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비전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은 2019년에는 낡은 과거로부터 한 걸음 더 멀어지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 달음에 나아가겠다며 인천시 공직자 모두가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향해 한마음으로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이 힘 나는 민생경제를 위해 정부와 기업을 찾아다니며 투자 유치에 힘쓰는 시장이 되겠다.라며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거나 외면받지 않는 시민 복지와 안전제일 인천을 만들고, 시민이 어깨 펴는 자랑스러운 인천이 되도록 시장부터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는 2018년 재정위기단체에서 벗어났고 2019년부터는 예산 대비 부채비율이 20%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4천61억 원(15.2%) 늘어난 국비를 확보해 인천 예산 10조, 국비 3조 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지난해 해경이 부활해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고, OECD세계포럼과 세계한상대회 등 세계적인 국제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됐다. 박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쇠퇴해가는 구도심과 멈춰선 경제자유구역을 살리기 위해 인천 도시 균형발전 로드맵을 마련했고, 뉴스테이 사업 등 도시정비 사업을 둘러싼 갈등을 조정하고 재추진의 길을 열었다며 올해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지표를 업무성과로 재조정하는 등의 행정 업무인사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더불어마을 사업, 경제자유구역 특화사업, 해양 친수 사업 등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 사업의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예산 등을 활용해 시민들의 생활 여건과 정주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그는 제2경인전철, 서울2호선 청라연장, GTX-B노선 등을 성사시키고, 시민의 역내소비와 외지인의 인천 방문을 늘려 인천의 경제적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인천형 자치 복지기준선을 마련해 시민에게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인천 복지재단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인천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위해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제시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이고 민선7기의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계획이라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인천시는 관련 개별 사업들이 인천 전체의 균형발전 로드맵 속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지휘자 역할에 중점을 두겠다며 도시재생 사업을 관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 그룹이나 지역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소통 기구와 논의 구조를 만드는 역할에 힘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그야말로 원도심 재생정책에 방점이 찍혀 있고, 도시 내 주요 구도심을 특색 있는 사업 모델을 통해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더불어마을 사업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이들 사업에 인천 해양친수 사업이나, 인천 평화사업을 결합시켜 시너지를 만들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_주영민기자 사진_조주현기자

[화제의 현장] 경기북부청사 평화광장 개장 축제

경기북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경기평화광장 개장 축제는 1만 명 도민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지난 11월 24일 열린 개장식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홍문종 국회의원,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박근철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안병용 의정부시 시장, 도내 시장군수, 도의원, 도민 등이 참석해 경기평화광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김진흥 행정2부지사는 축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장식에 참석해 주신 도민,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광장은 민주주의의 상징이다.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소통과 참여의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의 중심지로서 많은 사람이 찾는 경기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일 동안 진행된 축제는 경기북부동아리 예술제, 광명농악단의 흥겨운 무대, 걸그룹 여자친구, 아이돌 SF9, 홍진영 등 인기가수 축하 공연이 열려 경기평화광장을 찾은 도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장 기념으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축제 경기평화광장으로 가자에선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가 펼쳐져 큰 성황을 이뤘다. 또 2천여 명이 참여한 경기 거북이 가족마라톤 대회, 대학문화축제, 버스킹, 선녀와 나무꾼 공연, 경기천년 유라시아 사진전 등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향후 경기평화광장을 도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행사를 유치하고, 지역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들의 추진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도는 향후 광장 운영 규정 마련, 관련 조례 제정 등의 행재정적 절차와 함께, 도민 수요와 선호도를 파악해 이를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_이선호기자 사진_조태형기자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기아챌린지 ECO프로젝트’ 종료

지역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실시로 환경보호 의식을 알리고 지역사회 인재를 양성하는 기아챌린지 ECO프로젝트가 지난달 30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종료식을 가졌다. 기아자동차가 주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환경교육협회가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약 8개월 간의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은 이갑동 기아자동차 인재문화실장, 이진종 한국환경교육협회장, 진용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대학생 서포터즈 15명과 ECO드림 장학생 41명 등이 그 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축하하고자 참석했다. 지난 8개월 간의 기아챌린지 ECO프로젝트 활동은 ▲기아자동차의 홍보대사로서 환경 및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ECO 서포터즈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견학을 골자로 한 즐거운 환경과학교실 ▲화성 소재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미래진로교육 프로그램인 ECO 리더되기 ▲지역 학업우수아동 및 특전분야 특기아동을 대상으로 한 ECO 드림장학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특히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기아ECO드림장학금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도 신규 장학생을 포함해 총 50명의 미래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종료식은 기아챌린지 ECO프로젝트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기아챌린지 ECO프로젝트에 참여한 ECO서포터즈들은 지난 8개월 간 환경과학교실, ECO리더되기 지역사회 환경캠페인 및 지역아동센터 교육을 통해서 자신들이 성장한 내용을 UCC 동영상으로 발표했다. 경과보고 이후에는 11명의 신규 장학생 11명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과 재능나눔 하은실 실장 공연팀의 1M 앞 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유상범 ECO서포터즈 대표는 기아자동차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환경에 관심을 갖고 교육을 지원해줘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스스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많은 성장을 있게 한 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_권오탁기자 사진_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제공

[포토 에세이] 서글픈 만추

[포토 에세이] 반려견이야기

고양 통일경제특구 유치

고양시는 민선 7기 슬로건인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에 맞춰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행정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4대 시정목표로 미래를 꿈꾸는 평화경제특별시, 모두가 함께하는 사람중심도시, 풍요로운 삶의 시민행복도시, 조화와 균형의 지속가능발전도시를 세우고 이에 맞는 핵심 10대 정책으로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 ▲통일경제특구 유치 ▲대곡역세권(고양중앙역) 개발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고양균형 발전 ▲사람중심 생활SOC 투자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 ▲시민행복 정책 발굴, ▲주민참여 자치 내실화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남북교류 거점도시로 산업시설, 일자리 강화가 눈에 띈다. 고양시는 정치적 상황과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해 북한과의 교류, 평화경제를 지원하는 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지역은 지리적으로 휴전선과 가깝고 자유로경의선철도를 이용해 서울에서 개성, 평양으로 갈 수 있는 관문이라는 평가다. GTX, 대곡역세권 개발, 아시안하이웨이 등 앞으로 유라시아 대륙까지 뻗어갈 수 있는 교통망을 이용해 남북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4차산업 성장의 가능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크다. 100만 특례시 지정으로 재정확충과 시민서비스 향상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30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과 재정분권안을 발표하고 지방분권과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0만 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에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는 행정자치권한을 부여하는 도시를 말한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광역단체의 사무와 권한을 일부 이양받아 행정재정 자율권이 확대되고 세수가 증가해 지방분권이 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과 덕양과 일산의 지역간 균형발전도 고양시의 주요 역점과제다. 시는 원당, 화전, 삼송, 일산 등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구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원도심과 아파트 지구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권역별로 나눠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버스노선 확대,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백석IC 신설,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생활인프라 확대를 위해 생활체육시설 설치, 평생학습센터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을 추진한다.2019년 본예산에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혁신사업 25건에 예산 86억 5천만 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9월부터 시가 운영해 온 평화혁신 TF의 결과물로 시민안전환경주민자치복지 등 분야도 다양하다. 시는 또 지역 현안사항이나 주민들의 바람을 생생하게 듣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장기간 미해결 민원과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통통데이도 운영한다.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7~8일 이었던 민원사무의 처리기한을 5일 이내로 단축한다. 법정처리일 7일 이하 민원 313건을 5일 이하로 단축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인허가 관련 민원 164건도 관계부서와 협의해서 최대한 민원처리기한을 단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은 시민생활에 밀접한 약국 개설 등록, 지하수개발이용 준공신고, 토지사용허가, 어린이집 변경인가, 거래가격 신고 등이며 시민들의 생활불편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글_유제원ㆍ송주현기자 사진_고양시 제공

경기정명 1000년, 경기문화유산서 찾다

천년 경기, 그 장엄한 한 해가 마무리 됐다. 1018년 시작된 경기가 2018년을 맞아 경기 천년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며 한 해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1년여의 시간이 흘러갔다. 그렇다면 우리는 경기의 이름과 정체성이 드러난 지 천년이 되는 올해 경기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그간 우리는 천년의 역사만이 아닌 경기로 이름 지어진 땅 위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화유산 중 우리 역사 속에서 최고의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찾았다. 그리고 이 문화유산의 숨결을 느끼고, 그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발 한발 나아간 역사의 발전을 되새겨 보았다. 경기도는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였다. 더불어 시대의 격변기마다 정치변동을 해결하는 주역의 터전이었다. 특히 경기도는 한강을 중심으로 고대국가가 수립되었고, 이후 삼국간의 통일국가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와 같은 경기도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다양한 인물들의 탄생과 성장이 이어졌고 이를 통해 시대를 주도하는 사상이 태동되었다. 경기도가 국가의 중심지이기에 전국 각지의 인물들이 모여들어 지역의 특성들이 합쳐지면서 포용과 융합의 문화가 나타나고 소통이 자유로운 정체성을 지니게 되었다. 다시금 말하지만 우리나라 역사는 곧 경기도의 역사와 함께 했고, 경기도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핵심이었다. ■ 경기의 인물이 시대의 사상을 만들어 내다 경기지역은 최고의 문화유산이 만들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의 인물도 태어나게 했다. 경기지역의 대표적 인물인 황희는 성리학을 실학으로 인식하고 세종대 실용적 경세사상을 보여주었다. 그의 경세사상의 핵심이 인권존중과 민본의식, 개혁을 통한 백성의 불편과 고통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음과 더불어 구체적인 경세 정책으로는 기강 확립 방안, 치안과 국방강화책, 빈민구제책, 교육정책, 언론과 여론 중시의 5가지 측면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경기지역은 조선 유학의 기틀이 만들어진 곳이기에 그 사상의 맥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경기지역에서는 유교의 문화 산물이 대대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우리 역사 최고의 유교유산이 태동되었다. 포은 정몽주를 배향하는 용인의 충렬서원, 정암 조광조를 배향하는 용인의 심곡서원, 율곡 이이를 배향하는 파주의 자운서원, 오산의 궐리사는 조선 최고의 유교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정조시대 개혁의 상징인 수원 화성이 존재한다. 정조는 화성을 통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고 하였다. 화성을 기반으로 추진했던 정조의 개혁을 우리는 근대화의 시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 경기 천년 이후의 천년 경기의 미래 경기는 우리 역사의 진보와 개혁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1608년(광해군 즉위년)에 우리 역사상 최고의 개혁이라고 이야기하는 대동법(大同法)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그리고 1791년(정조 15) 모든 백성들이 자유롭게 상업행위를 할 수 있는 개혁인 신해통공(辛亥通共)이 경기도에서 성공하여 전국으로 보급할 수 있었다. 이처럼 경기도는 오랜 역사속에서 위민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의 터전이었다. 이러한 혁신의 정신과 실천을 새로운 경기 천년에서 지속적으로 계승하여야 할 것이다. 더불어 경기지역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남북 화해만이 아닌 남북통일이 된 후에도 여전히 한민족 역사의 중심무대일 수밖에 없어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하겠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 정체성을 더욱 세밀하게 연구하고 보급하며, 이를 계승하는 문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경기 천년 이후도 다른 천년 경기의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세계가 우리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글_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 사진_경기일보 db

[ISSUE] 한국지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출범 논란

한국지엠이 우여곡절 끝이 연구개발분야 신설법인 지엠테크니컬코리아를 설립한다. 법인분리 절차를 문제삼아 소송까지 제기했던 산업은행이 최근 한국지엠 임시 주주총회에서 법인분리를 승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법인 분리로 생산분야 구조조정을 우려하고 있는 한국지엠 노조가 법인분리 반대행보를 지속하고 있어 노사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조는 총파업을 포함한 대규모 투쟁을 예고해 법인분리 논란은 해를 넘겨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찬성으로 돌아선 산업은행 지엠테크니컬코리아 출범 한국지엠 기존법인을 분리해 신설하는 연구개발 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이르면 1월 초 정식 출범한다. 한국지엠은 11월21일 공시를 통해 R&D 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분할기일을 12월 31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에는 한국지엠 1만3천여 명의 전체 직원 중 3천 여명이 자리를 옮긴다. 숱한 논란을 낳은 신설법인이 연말 정식 출범 가속화에 나선 것은 한국지엠 2대주주 산업은행의 승인이 결정적이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한국지엠이 공감대 형성없이 법인분리를 강행했다며 주주총회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산은은 물밑으로 한국지엠과 법인분리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교환을 실시했으며, 한국지엠 제출자료에 대한 타당성 검토결과 법인분리가 수익성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결과 도출에 따라 기존 입장을 바꿔 법인분리를 승인했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한국지엠이 신설법인을 준중형 SUVCUV 중점 연구개발거점으로 지정하는 등 향후 10년이 아니라 그 이상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도록 노력할 것에 합의했다며 노동조합도 대립적 노사관계에서 벗어나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관점에서 슬기롭게 접근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지엠도 연구개발 법인 신설로 국내 협력업체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지엠의 한 관계자는 국내 부품수급 증가로 국내 협력업체들이 더 많은 부품을 공급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분리는 구조조정 수순, 노조 결사반대 한국지엠 노조는 법인분리는 결국 생산분야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사측의 법인분리 추진에 맞서 2차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하고 파업 권한을 포함한 쟁의권을 확보하려 했지만 불발됐다. 그러나 노조는 지난달 19일 전체 조합원 1만1천여 명을 전후반조로 나눠 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단행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12월초 배리앵글 GMI 사장이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 여당 주요인사와 정부산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법인분리 찬성을 이끌어냈다. 그 과정에서 앵글 사장은 노조를 단 한차례도 만나지 않았다며 노조를 철저히 배제한 채 정부와 여당, 산업은행간 밀실협상이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조는 최후의 수단인 총파업을 포함한 강도높은 투쟁방안을 마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월19일 부분파업 단행과 관련해 한국지엠은 전체 조합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파업으로 회사가 입게되는 손해에 대해서는 노조와 개인을 대상으로 민사소송 추진 등 강경 대응입장을 피력했다. 글_양광범기자 사진_경기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