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전문지도연구회, 이천서 1박2일간 토론회 개최

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연구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한우전문지도연구회(회장 오백영)는 이달 초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과 함께 한우산업을 선도하자’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연구과제 발표회 및 토론회를 열었다. 전국 한우전문지도연구회원과 이천한우회, 양평군 개군한우회 등 한우농가들과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 충북농업기술원 차선세 지도사는 ‘한우 성장단계별 비타민 A조절에 의한 고급육 사료개발’이란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또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윤주용지도사는 ‘한우고급육 생산의 허와실’이란 주제로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과 문제점에 대해 실제 사례를 병행하며 심도있게 지적한 것을 비롯,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김영훈지도사는 한우산업의 발전과 우리의 역할론을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밤 늦게까지 진행된 토론에서는 한우 거세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비롯, 한우가격 전망,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고급육 생산, 한우 브랜드사업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한우전문지도연구회는 농촌진흥청 산하 품목별 전문지도연구회 44개회 중 한우분야를 담당하는 농촌지도사 단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안산환경항공감시단 양창호 단장 2년째 ’시화호지킴

“시화호 환경오염 감시 우리에게 맡겨 주세요”출범 2년째를 맞는 안산환경항공감시단 양창호 단장(37·안산항공 대표)은 시화호 환경지킴이를 자부한다. 적지 않은 사비를 들여 안산환경항공감시단을 이끌고 있는 양단장은 천재지변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오후 2차례씩 시화호의 이상유무를 자신의 경비행기인 ‘ch701수상기’를 직접 몰고 점검한다. 특히 양단장은 시화호에서 벌어지는 불법어로행위와 환경파괴 제보가 들어오면 만사 제쳐놓고 단원들과 함께 현장으로 날아가며, 휴일도 반납한지 오래다. 이로 인해 가족들로부터 적잖은 핀잔도 받지만 하루라도 비행을 하지 않으면 몸살이 날 정도다. 양단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은 결코 우리의 것이 아니며,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선물”이라며 “맑고 깨끗한 시화호를 만드는데 인생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특기인 비행기술을 살릴 수 있는데다 환경보호까지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면서 “예전에는 가족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이해하고 응원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단장은 “앞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보다 깨끗한 시화호 만들기에 나설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인 환경감시 시스템도입과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산=김재홍기자 kimjh1@kgib.co.kr

평택화력발전 전주현 처장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초우량 평택화력을 어떻게 지속적인 일등 사업소로 이끌어 갈 것인가 하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끼지만 직원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서부발전(주) 평택화력발전처장으로 부임한지 1개월을 맞는 전주현 처장은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수도권 관문에서 360여 평택 가족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주)은 전력사업 구조개편에 따라 지난해 4월 한전에서 분리된 후 6개월만에 기업신용 평가에서 발전회사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또 지난 9월2일에는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인 S&P사로부터 해외신용 등급을 기존의 ‘BBB’에서 ‘BBB+’로 상향 인정받는등 신인도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영면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여 발전회사 경쟁 첫해인 2001년도에는 발전 5사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등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하는 것만이 경쟁사회에서 희망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유일한 첩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이를 성취하기 위한 현장중심의 경영으로 직원들의 불만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처장은 또 “발전설비를 언제나 최적의 상태로 운전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해야 하는 것이 임무이며 존재의 이유라는 것을 항상 유념해 비상하는 한국서부발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평소답지 않게 강한 주장을 펴며 열변을 토하는 전 처장의 모습에서 서부발전의 눈부신 발전은 그의 굳은 의지와 진솔한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