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화력발전 전주현 처장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초우량 평택화력을 어떻게 지속적인 일등 사업소로 이끌어 갈 것인가 하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끼지만 직원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서부발전(주) 평택화력발전처장으로 부임한지 1개월을 맞는 전주현 처장은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수도권 관문에서 360여 평택 가족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주)은 전력사업 구조개편에 따라 지난해 4월 한전에서 분리된 후 6개월만에 기업신용 평가에서 발전회사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또 지난 9월2일에는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인 S&P사로부터 해외신용 등급을 기존의 ‘BBB’에서 ‘BBB+’로 상향 인정받는등 신인도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영면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여 발전회사 경쟁 첫해인 2001년도에는 발전 5사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등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하는 것만이 경쟁사회에서 희망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유일한 첩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이를 성취하기 위한 현장중심의 경영으로 직원들의 불만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처장은 또 “발전설비를 언제나 최적의 상태로 운전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해야 하는 것이 임무이며 존재의 이유라는 것을 항상 유념해 비상하는 한국서부발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평소답지 않게 강한 주장을 펴며 열변을 토하는 전 처장의 모습에서 서부발전의 눈부신 발전은 그의 굳은 의지와 진솔한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gib.co.kr

화성시 관내 사회단체.기업 수해복구 자원봉사

화성시청을 비롯한 관내 각계 각층이 수해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우호태 시장과 시의회의원, 각급 사회단체장 등 85명은 지난 11일 태풍으로 심각한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를 찾아 마대에 흙을 담아 마을 앞 하천제방을 쌓고 침수가옥의 흙을 파내는등 복구작업을 벌였다. 이에앞서 우시장 등은 연곡면사무소를 찾아 정성껏 마련한 이불 120장, 담요 100장, 김치 350Kg, 고추장 50kg, 된장 40kg, 라면 20박스, 생수 30박스, 가스레인지, 부탄가스, 비누, 간장 등 1천9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증했다. 또 관내 믿음건설(대표 이병세)은 생업마저 포기한채 포클레인 덤프트럭을 투입해 강릉시 일대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화성 봉담와우산악회(대표 이인순) 회원 35명도 강릉시에 30만원 상당의 코팅장갑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9일에는 태안읍 남녀의용소방대원 40명이 라면과 이불을 전달하고 복구작업을 펼쳤다. 또 매송면기관단체연합회는 2일간 포클레인, 트럭 등을 투입해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화성시새마을회,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화성시지회 회원 90명 등은 김치 떡 양말 등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12일에는 태안읍 이장단, 새마을 지도자, 정남면 기관단체장, 장안면 사회단체협의회원 등 모두 200여명이 생필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벌이는등 화성 관내 모든 단체들이 현장을 찾아 수재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며 훈훈한 동포애를 안겨주고 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