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0방공관제단은 지난 8일 6·25참전용사 및 독거노인 등 4명과 부모없이 단칸 셋방에서 칠순할머니와 네명의 동생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이모양(19·S고 3년)에게 성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부대는 이어 사회보호시설인 ‘요한의 집’을 방문, 불우 장애인들을 위문했다./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기획조정실 전문위원 허인규(북부사무소 근무)
●경기도 ▲세종연구소 파견 최태열 ▲〃 양태용 ▲국가전문행정연수원 박정오 ▲〃 최영근 ▲〃 강홍석 ▲〃 이해정 ▲2002년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수원운영본부) 이세정 ▲(재)경기도2002년월드컵수원경기추진위원회 전흥식 ▲〃 김성호 ▲〃 홍동기 ▲〃 김춘기 ▲〃 길요국 ▲〃 김휘권 ▲2002년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수원운영본부) 이한일 ▲(재)경기도2002년월드컵수원경기추진위원회 권경현 ▲〃 곽선미 ▲〃 임대진 ▲2002년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수원운영본부) 김용준 ▲〃 정철호 ▲2002년월드컵축구대회수원경기지원범도민추진위원회 이명제 ▲(재)경기도2002년월드컵수원경기추진위원회 박덕준 ▲〃 정연표 ▲〃 유병권 ▲〃 이인자 ▲〃 이정예 ▲2002년월드컵축구대회수원경기지원범도민추진위원회 강순하
인천지방법원 김기원 부장판사가 행정부 재판장을 끝으로 20년동안 근무했던 정든 법원을 떠나 인천시 남구 주안6동 989의1 르네상스빌딩 405호에 사무실을 내고 오는 18일부터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 김부장판사는 서울 경복고(51회)와 성균관대 법대(77학번)를 나와 제23회 사법고시에 합격, 사법연수원 13기를 수료했다. 김부장판사는 지난 86년 인천지법판사, 93년 서울지법판사, 95년 청주지법 영동지원장, 98년 일본국 교또대학 객원교수 등을 역임한 뒤 2000년 2월17일 인천지법 부장판사로 발령받아 형사·신청·가사·행정부 재판장을 맡아 지금까지 근무해왔다. 김부장판사는 특히 인천지법 행정부를 이끌면서 지난해 11월 러브호텔 신축과 관련, 지자체와 건축주와의 분쟁을 전국 처음으로 조정권고를 통해 해결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사무실 대표전화 032-420ㅡ0999)/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유명 키보드 연주자가 사회봉사명령을 통해 알게 된 불우이웃에게 지속적으로 선행을 베풀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골목길’로 널리 알려진 신촌블루스의 키보드주자 천모씨(35)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해 여름 취중에 다른 취객들과 다퉈 법원으로부터 200시간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천씨는 최근까지 의정부시 장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손가정 자녀와 독거노인 등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평소 음악만 알고 음악이 생활의 전부였던 그에게는 색다른 삶의 전환기였다. 사회의 그늘에서 묵묵히 선량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을 보면서 그는 지난날의 과오를 깊이 뉘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천씨는 이에 사회봉사명령을 모두 마친후 정들었던 주민들에게 좀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자신의 재주를 함께 나누는 방법을 택했다. 그는 곧바로 장암사회복지관측과 협의해 복지관에 재즈피아노 강습과 주부가요교실을 열었으며 이후 발생하는 수익금을 전액 사회복지관에 기탁하고 있다. 천씨는 “한순간의 실수로 오점을 남기기는 했으나 보호관찰소의 사회봉사명령을 통해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 “이번 봄에는 신촌블루스 멤버들과 함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김문규 화성시 부시장이 바쁜 일정속에서도 학구열을 불태워 경기도 지역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문화 행정의 전개를 위한 정책대안 연구’란 논문으로 이달 열리는 경기대학교 대학원 졸업식에서 영예의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 논문은 지역문화 행정의 이론적, 실제적 접근을 위해 경기도 문화권을 중심으로 문화행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해 정책 대안을 내세우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문화 영역을 확대해 연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시장은 논문을 통해 지역문화행정의 정책대안으로 국가와 지방문화 예술발전에 청사진을 마련,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명확한 정책방향 정립과 일관성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경기대 최호준 지도교수는 “이 연구논문은 우리나라의 문화행정 분야에 대한 희소성과 학문적 체계의 미성숙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기문화권의 문화행정 현황과 문제점을 심도있게 파악하고 이해해 문화행정분야에 있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 부시장은 “학사학위 수여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연천경찰서 신서파출소 직원들이 박봉을 털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서파출소 8명의 직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봉급날이면 조금씩 돈을 모아 신서면 내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과일을 전달하는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독거노인인 전모할머니(66·신서면 내산리) 등 5명에게 백미(20kg)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할머니 회관에 과일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연초에는 김모씨(74) 등 생활이 어려운 4명에게 라면을 사주기고 하고 설을 앞두고 이모할머니(80·신서면 대광리) 등 독거노인들에게 쌀을 전달해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했다. 이같은 이웃돕기는 지난해 부임한 서채종 파출소장(45)이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들을 경찰이 앞장서 돌봐주자고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직원들은 특히 순찰중 노인들의 집을 찾아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필요한 물건은 없는지를 확인하며 말벗이 돼 주는등 경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미군부대 고압선에 감전돼 팔 다리가 모두 잘려 7개월여 동안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동록씨(54·파주읍 파주5리·본보 2001년 11월19일자 17면)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씨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위원장 홍근수 목사·이하 대책위)는 지난 4일부터 파주시청과 금촌역 등에서 치료비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씨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과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앞서 대책위는 지난달 7일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이 서울지하철 등에서 모금한 성금 1천500만원을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있는 전씨에게 전달했다. 파주시 사회복지과도 전씨와 가족을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해 병원 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생활비도 일부 지급키로 했다. 경기지역청년회 회원들도 푼푼이 모은 성금 300만원으로 보청기를 구입, 전달했다. 그러나 전씨는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혈관수술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감전 사고로 동맥과 정맥이 합쳐져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지난달 21일 집으로 퇴원,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대책위는 앞으로 전씨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성금 모금 활동과 함께 전씨의 문제를 널리 알려 주한 미군들의 주민피해 경시행태에 경종을 울려 나가기로 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한푼 두푼의 회원들 땀과 정성이 쌓인 우리의 금고는 믿음이 담긴 희망의 자산입니다” 송탄새마을금고 윤태종 신임 이사장의 당선 소감이다. 송탄 토박이로 10년간 지산새마을금고 이사를 지내다 합병된 송탄새마을금고 감사를 2년동안 역임한 새마을금고통이다. 윤 이사장은 앞으로 금고 직원들의 전문성과 서비스향상을 위해 교육의 다양화와 처우개선 등에 힘쓰고 실무적인 이사회 운영방안으로 정보의 공유화, 정기적 워크샵을 가질 계획이다. 또 건실한 성장을 위한 캠페인으로 휴면계좌 깨우기운동, 회원 배가운동, 기관 및 단체회원 가입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는 새로운 금고운영 방침을 피력했다. 근면 성실형의 마당발로 소문난 윤 이사장에게 거는 회원들의 기대가 크다./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이천의용소방대(대장 한영순)가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실천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50명의 이천여성의용소방대는 오는 설 명절에 관내 독거노인 20여명을 초청, 떡과 고기 등 음식을 제공키로 하고 음식장만에 여념이 없다. “아직도 이천시 관내에는 홀로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노인들이 많아 그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이 저미어 온다”고 말하는 한영순 대장(42). 이때문에 한 대장을 비롯한 여성 대원들은 시간이 날때마다 주어진 소방도우미 활동과 더불어 불우 이웃을 찾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아 맹렬 여성 봉사단으로 불리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최근 지난해 세계도자기엑스포 행사 당시 마련된 수익금으로 불우노인 이원우씨를 찾아 정이 듬뿍 담긴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수년간 구두수선으로 생계를 근근히 이어오다 최근 끌고 다니던 리어커 바퀴가 떨어져 그나마 생업마저 어렵게 된 이씨는 이날 의소대의 도움을 받고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한영순 대장은 “조그만 정성이 이렇게 주위 어르신네들을 기쁘게 할 수 있어 흐뭇하다”며 “의소대는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강건한 지역을 만드는데 모두가 의기투합돼 있다”고 말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