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여성의원, 인천여성단체협의회 소통 간담회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 여성 의원들이 인천 여성들의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인천시의회-인천여성단체협의회 간 소통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이선옥 제1부의장과 신영희(국민의힘·옹진)·유승분(국민의힘·연수3)·장성숙(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을 비롯, 박영월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및 임원, 인천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에서 많은 여성들이 직면하는 문제와 어려움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여성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각 기관에서는 다양한 여성 정책 및 프로그램 개선 등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시의회는 오는 29~31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KOWIN)’, 다음달 5일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등에 참석, 여성단체와 소통하고 협치하는 의정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인천 여성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인천시의회가 함께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이에 이 부의장은 “앞으로 인천시의회에서도 인천 여성들의 보호와 사회·경제적 참여 증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위, 삼성바이오 방문…‘바이오 도시 인천’위한 지원 방안 모색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아 ‘바이오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김유곤 위원장(국민의힘·서구3)과 신성영(국힘·중구2)·문세종(더불어민주당·계양4) 부위원장, 나상길(무·부평4)·박창호(국힘·비례)·이강구(국힘·연수5) 위원 등 산경위 소속 시의원들은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김동중 부사장 및 임직원들과 인천경제청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날 김동중 부사장은 “최근 인천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 인천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내년 4월 5공장을 열고 이후 6공장도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세대 의약품으로 부상 중인 ADC(항체-약물 접합체) 생산 용지의 용적률 상향과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한 경관심의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인천이 세계 1위 바이오 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송도에 둥지를 튼 만큼, 지역민 등 인천시민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득 시의원 “시민이 웃는 인천을 만들 것” [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시민이 웃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김종득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2)은 “시의회가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만큼, 시민들이 행복하고 웃을 일이 많아야 그만큼 시의회도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최근 계양구 부평향교와 영신군 이이묘 등을 돌면서 문화재를 소개하는 의정활동 홍보잡지 촬영을 했다. 부평향교는 조선시대에 부평 지역의 교육을 담당했던 관립 학교 건물 6동이다. 부평의 진산인 계양산 아래에 향교가 처음 들어선 것은 고려 인종 5년(1127)이다. 이것이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다가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으로 건물이 소실, 난이 끝난 후 재건이 이뤄졌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 내삼문, 동무와 서무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18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김 시의원은 “향교 곳곳을 돌며 사진을 찍으면서 옛 선현들의 교육 열정과 전통문화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마 곳곳에 피어난 예술적 감각과 푸른 자연과의 조화는 그 자체로 훌륭한 예술작품이 됐다”고 감탄했다. 김 의원은 또 ‘영신군 이이묘 공원’도 찾았다. 이곳은 최근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주민들의 운동 산책로로 관심을 받고 있다. 푸른 잔디와 마치 외계 세상에서 온 듯한 석물 흉상이 그 자체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중앙의 묘지를 둘러싸고 소나무 산책로가 빽빽하게 들어 있어 피톤치드 치유가 가능한 문화재다. 이곳에는 영신군 이이와 그의 부인 죽산박씨의 무덤이 있다. 묘 앞에는 머릿돌을 올린 묘비, 상석, 향로석, 문인석 1쌍이 있다. 이곳의 주인인 영신군 이이는 효령대군 손자이자, 의성군 이채의 6번째 아들이다. 지금은 영신공원이라 부르는 영신군 이이 묘역에는 영신군 이이 외에도 그의 둘째 아들 함원군 이옹의 묘도 함께 있다. 1797년 정조가 화성 행차 때 부평을 들렀다. 그리고 부평 인근에 묻힌 사람들을 떠올려 제사를 지내게 했다. 김 시의원은 “특이하지만, 이곳은 주민들에게 장미의 가시 같은 아픔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는 아름다운 문화재가 장미꽃처럼 피어 있지만, 속으로는 층고 높이 제한으로 인근 오래된 주택들이 보수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낙후한 상태로 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층고 제한이 사라지면서 주민들에게 한 줄기 빛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 시의원은 이날 인근 쉼터에서 주민들을 만나 일대 재개발과 재건축 등에 대한 논의도 했다. 그는 “앞으로 도시계획심의를 통해 더 나은 주거환경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의원은 주민들을 만날 때, 주민이 웃을 때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약 2시간 넘게 마을 곳곳을 다니면서 주민과 현장에서 소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온몸이 뜨겁고 따가웠지만 시의원의 본분인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과정 자체로 흐뭇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천원주택’ 신혼부부 “주거 부담 끝 기대”…내년부터 1천가구 공급

“인천 신혼부부면 1천원으로 깔끔한 주택에서 살 수 있어서 이사를 결심했어요. 이젠 주거비 걱정 끝입니다.” 신혼부부인 박관수씨(35)와 김민정씨(24)는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한 임대주택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거비 부담이 사라졌다. 경기도 등에서 깔끔한 집을 구하려면 매월 70만원 이상 지출해야 하지만 인천에선 1개월에 임대료 28만원만 내면 새로 지은 임대주택에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인천시 ‘천원주택’ 사업의 지원을 받으면 임대료 1일 1천원으로 이곳에서 지낼 수 있다. 박씨는 “경기도 등 수도권 곳곳의 집들을 알아봤지만, 월세 등이 비싸서 엄두를 못 냈다”며“반면 인천에선 신혼부부가 하루 1천원으로 새집에서 지낼 수 있으니 비싼 주거 비용에 대해 걱정이 없다”고 했다. 인천 ‘천원주택’ 사업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들의 주거 부담을 대폭 줄일 것이란 기대가 높다. 시는 내년 천원주택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세부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31일 부평구 십정동의 한 임대주택에서 지역 신혼부부들을 만나 천원주택 등 신혼부부 주거 사업을 홍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내년부터 1일 임대료 1천원(1개월에 3만원)인 주택 1천가구를 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천원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민간주택 평균 1개월 임대료인 76만원의 4% 수준으로 주거비를 줄일 수 있어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줄이고 자녀 출산 및 양육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부터 자녀를 출산한 가구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대출이자 지원도 시작한다. 정부 사업인 신생아특례디딤돌대출 등으로 이미 인하된 금리에 시가 추가로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대 대출금 3억원 안에서 자녀 1명을 출산하면 0.8%, 2명을 출산하면 1%의 이자를 지원한다. 유 시장은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인천이 선도적으로 신혼부부들을 지원해 출산율을 높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신생아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2군·9구' 행정개편에 따른 실무협의회 가동

인천시가 오는 2026년 7월의 2군·9구의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자치구 출범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현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 등으로 통합 및 조정할 예정이다.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구하는 등 현 2군(郡)·8구(區) 체제가 2군·9구로 확대한다. 시는 ‘자치구 출범 준비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행정·재정·기반 등 분야별 준비사항과 현황 파악, 추진 절차 등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하반기 조직개편으로 시와 중구·동구·서구 등에 자치구 출범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시와 구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시는 빈틈없는 출범 준비를 위한 분야별 실무협의체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적극 운영 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조직·인사, 행정정보시스템, 공공기관, 자치법규, 지방세, 공부·공인, 국·공유재산 등 11개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는 그 동안 총 16차례에 걸쳐 실무협의체를 운영해오면서 분야별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기초조사를 하는 등 협의를 이어왔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결산, 세외수입, 청사확보 등 3개의 실무협의체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치구 출범 준비를 위한 역할 분담과 쟁점 사항 논의, 합리적 기준 마련 등의 준비작업을 차질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치구 출범 준비와 관련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등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협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전유도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자치구 통합·조정 및 분리는 그동안 전례가 없었던 만큼 준비 과정에 많은 변수와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실무협의체를 수시로 가동해 적극 소통하고,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의 마련과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미추홀구·연수구·서구 등 줄줄이 특별교부세 확보…지역현안 사업 사활

인천 국회의원들이 동·미추홀·연수·서구 등 지역의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구갑)은 31일 미추홀구 원도심의 재난예방·편의시설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구 송현근린공원 주차장 건립 8억원, 미추홀구 인하로~미추홀대로 일대 보행로 환경정비 4억원, 주안5동 일대 노후 하수시설물 정비공사 3억원 등이다. 박찬대 의원(연수구갑)은 연수구 원도심의 보훈회관 신축 사업과 청량산 경계사면 안정화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연수구 보훈회관은 12층에 있어 화재나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고령의 보훈단체 회원들이 대피하기 어렵다. 지상 1~6층 규모의 보훈회관 신축 건립 사업 5억원과 청량산 인근 주택가 경계사면 안정화 사업 3억원 등 모두 8억원이 확정됐다. 또 김교흥 의원(서구갑)은 서구 지역 생활안전과 환경개선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 서구 루원시티 봉수초등학교 상습결빙 도로 열선 설치 3억원, 원도심 방범 CCTV 신규설치 및 성능개선 사업 4억원, 가좌동 법명사 일대 하수박스 설치 공사 3억원 등이다.

인천 군·구 출산장려금 줄줄이 중단… ‘1억+아이드림’ 통합

인천시와 10개 군·구가 출생정책 통일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경기일보 3월28일자 1면)하면서 인천의 군·구들이 올해 말까지 개별적인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 폐지에 나선다. 30일 인천시와 군·구 등에 따르면 최근 연수구는 ‘인천 연수구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계획’을 마련하고 구의 자체적인 출산장려금 제도를 폐지한다. 현재 연수구는 둘째아부터 출산장려금 100만원, 셋째아는 230만원, 넷째아는 1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연수구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이 이뤄지는 만큼 ‘임신·출산 축하용품'인 마더박스 지원 사업도 내년부터 폐지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오는 11월까지 이 같은 수정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을 추진한 뒤, 내년부터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계양구 역시 최근 ‘인천시 계양구 출산·입양 장려 및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2024년생 아동을 제외하고 출산장려금 지원을 폐지한다. 계양구는 현재 2022년 이후 출생한 셋째아 300만원, 넷째아 500만원 등을 지급하고 있다. 미추홀구 역시 셋째아부터 지급해온 300만원의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을 폐지하고, 1억+아이드림 사업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구소멸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하고 나머지 8개 군·구는 올해 말 출산장려금 등 군·구별 정책을 폐지하고 1억+아이드림 사업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와 10개 군·구는 TF를 통해 인천형 출생정책 ‘1억+아이드림’ 사업 추진에 따라 군·구별로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의 통일과 사업의 일몰에 대해 합의했다. 1억+아이드림 사업인 천사(1040)지원금과 아이 꿈 수당 등을 시비와 군·구비를 각각 80%와 20% 비율로 지급하고 있는 만큼 중복 지원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다만, 인천시와 10개 군·구가 1억+아이드림 사업으로의 출생정책 통합에 이어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정책 전환이 절실하다. 시는 1억+아이드림 사업비가 내년 647억원, 2026년 940억원, 2026년 1천234억원, 2028년 1천590억원, 2029년 1천978억원 등으로 해마다 300~400억원씩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화·옹진은 인구소멸위기지역이라서 계속 시행하고, 나머지 8개 구는 모두 올해 안에 일몰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 모델을 참고해서 전국적으로 확산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신청사 건립 1년 지연…2029년 입주 전망

인천시의 신청사 건립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년여 늦어져 2029년 상반기 중 이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천848억원을 들여 인천 남동구 정각로 29 현 시청사 동편의 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8만417㎡(2만4천326평)의 지하4층~지상15층 규모의 신청사를 새로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3월에 착공해 오는 2027년 말에 완공하는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시가 공사 기간 등에 대한 적정성 심의 결과, 오는 2028년 말에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심의를 통해 설계도 검토 및 토목공사, 기초공사, 지하·지상 골조공사, 마감공사 등의 1일 작업량을 측정, 전체 공사 기간을 산정했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33℃ 이상의 날씨일 경우의 공사를 중단하는 등 비작업일수를 고려했다. 이는 자칫 건설 현장에서 온열질환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또 장마에 따른 토목공사 기간 연장, 공휴일 등을 감안했다. 이에 따른 공사 중단일은 386일에 이른다. 작업 일수는 952일로 총 공사기간은 1천338일(약 4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공사 기간이 당초 계획한 33개월에서 44개월로 늘어나면서, 전체 공사는 1년여가 늦어진 2028년 말에나 끝날 전망이다. 실제 입주 등은 2029년 상반기 중에 이뤄진다. 이로 인해 현재 시의 신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600여명과 민원으로 찾은 시민의 불편은 더 이어질 수 밖에 없다. 현재 신관은 엘리베이터가 3대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에 직원과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 시 관계자는 “공사의 품질 확보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 공사 기간 연장은 불가피하다”라며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청사의 지하 4층 ~ 지상 1층까지는 북카페 및 전시실, 어린이집 등 주민 편의시설 등으로 개방하고, 나머지 공간은 공무원 업무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대신 현 시청사는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소통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유정복 “여자 양궁 10연패 전훈영 자랑스러워”…“투명한 대표 선발 결과”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기록을 세운 전훈영 선수를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33회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인천의 딸’ 전훈영(30·인천시청)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유 시장은 29일 전훈영에게 축전을 보내 “그동안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은 인천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줬다”며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어 “남은 경기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를 ‘말 그대로 역사이자 신화’라고 표현했다. 그는 “88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 열렸던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의 금메달부터 벌써 36년 동안 놓치지 않은, 말 그대로 올림픽 역사상 없었던 대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 같은 여자 양궁 10연패의 역사는 깨끗하고도 투명하면서 치열한 양궁 대표단 선발 과정이 만들어 낸 결과로 설명했다. 그는 “특정 선수에게 특혜를 주지 않고 오로지 선수의 기량과 성적으로 선발되는 양궁 대표선수 선발 과정에서 우리는 청렴의 중요성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인천시청 소속인 전훈영 선수의 눈부신 활약이 자랑스럽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훈영은 인천에서 태어나 서면초, 인천여자중, 인일여고를 거친 ‘인천의 딸’이다. 지난 2022년 인천시청에 입단해 이선영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쌓아나간 전훈영은 지난 4월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서 2위에 올라 30살 나이에 첫 올림픽에 출전했다. 전훈영은 이번 한국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로서 ‘1번 사수’로 나서 결승전에서 침착하게 10점을 잇따라 꽂는 등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인천형 출생정책 국가정책 전환으로…유정복 시장, 중앙지방협력회의서 건의

유정복 인천시장이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인천형 출생정책의 국가정책 전환을 건의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0세부터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아이드림과 신혼부부 주거 지원 정책인 ‘아이+ 집 드림’에 대한 국가정책 전환을 건의했다.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저출생 대응과 외국인 정책을 주제로 종합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유 시장은 1억+아이드림에 이어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1일 임대료 1천원, 1개월에 3만원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천원주택’을 소개했다. 또 그는 정부의 신생아특례대출과 연계해 최대 1.0%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1.0대출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통해 인천형 주거정책의 지속적인 추진 및 확대를 위해서 국비 지원 확대와 저출생 기금 조성 및 장기 모기지론 도입 등의 국가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인천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되므로 중앙정부의 지원 확대도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3일 1억+ 아이드림 사업에 필요한 예산 80%를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고, 또 국토교통부에 ‘아이+ 집 드림’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50%의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을 비롯한 중앙정부의 대표들과 시·도지사 및 지방 4대 협의체장 등 지방정부 대표들이 정례적으로 모여 현안 및 주요정책을 논의하는 회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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