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부품소재 글로벌 허브’ 꿈꾼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지사가 산업단지 공동 클러스터를 통한 첨단 부품소재 글로벌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6일 주안지사에 따르면 부평단지와 함께하는 주안부평거점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부품소재의 글로벌 허브를 구축,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통해 기술 투자가 시장수요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지원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저부가가치 전통산업에 IT 등 첨단산업을 융합해 기술의 첨단화를 이끌고 녹색 신기술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서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시장선점 능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특히 지난 14~15일 주안부평파주탄현단지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러스터사업의 성공적 운영과 조기정착을 위한 2011년도 주안부평파주탄현단지 클러스터 사업 성과 제고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강원도 한솔 오크밸리에서 가졌다.주안지사가 주관하고 인천대학교 산중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인하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워크숍은 2011년도 클러스터사업 지원체계 및 성과 공유를 위한 간담회와 CEO의 리더십, 2012년 경기전망 등에 대해 특강이 진행됐다.또 분임토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협력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와 자생력을 갖춘 지역산업주도형 조직 변신 방안 등을 협의했다.안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지사장은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과 정보 공유, 산학연 및 지역 간 협조를 통한 클러스터 구축 등이 시급하다며 기업을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송도 외국의료기관 전담팀 확대

정부가 송도 외국의료기관 설립 근거를 마련키로 함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전담팀(TFT)을 확대 가동하고 우선협상대상 사업자와 본격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13일 IFEZ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지난 12일 외국의료기관(영리병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 사업자 ISIH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위한 협의를 서두를 계획이다.IFEZ는 우선 연말까지 병원 사업자를 확정하고, 확정된 사업자와 공동으로 미국 TOP 5 병원과 운영권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5개 병원은 존스홉킨스와 메사추세츠, 클리브랜드, 메이요, 레이건 UCLA 병원 등이다.이 가운데 운영자로 낙점된 한 곳이 서울대병원과 송도 외국의료기관을 함께 운영한다.IFEZ는 ISIH 컨소시엄으로부터 지금까지 불투명했던 병원의 병상수와 필요한 재원, 조달방안, 진료과목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다.IFEZ는 ISIH 컨소시엄이 내년 2월께 병원 건축을 위한 개발법인을 설립하고,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토지공급 계약을 맺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 그동안 실무진 위주로 운영해온 전담팀을 청장 직속으로 강화해 병원 설립에 최대한 속도를 낼 방침이다.한편, 송도 외국의료기관은 국제업무지구 내 8만719㎡ 부지에 6천억원(잠정)을 투자해 6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주택 붕괴위기’ 십정2지구 재개발사업 LH사장 “사업 재개위해 노력”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대규모 주택 붕괴 위기에 직면한 인천시 부평구 십정2지구 재개발 사업에 대해 재개 의지를 밝혔다.이 사장은 13일 부평구 십정동 216 일원 십정2지구를 현장방문한 뒤 십정1동 주민센터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이건형 LH 인천본부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LH가 사업을 중단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가 21곳에 이르는 가운데 이 사장이 특정 사업장을 방문한 일은 이례적인 일로, 다른 사업장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사장은 간담회에서 현장을 둘러보니 불안한 지반 위에 집이 지어져 비가 오면 위쪽부터 물이 차는 등 문제가 많다며 우선 5자 협의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사업조정안을 확정 짓고 나머지 사업 일정을 발표하는 등 빠른 사업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LH는 인천시, 부평구, 주민대책위, 조진형 국회의원(한부평갑) 등이 모인 5자 협의체를 통해 기존 사업계획을 수정해 사업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단체별로 검토 중인 사업조정안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이 사장은 정확한 사업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지만 현재 주택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인 만큼 철거 및 이주를 위해 지장물 조사 착수시기는 사업조정안 발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시작해 약 6개월 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홍 구청장은 그동안 대화가 어렵던 이 사장이 나서 직접 대화를 하게 돼 오늘 나온 내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 주민들의 주거불안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므로 지역아동센터 해님방에서 지장물 조사가 해결될 때까지 주민들과 함께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007년 LH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됐지만 재정난을 이유로 2009년 지장물 조사 단계에서 사업이 중단됐으며, 최근 주택 1채가 붕괴되는 등 1천488채 중 500여채(주민대책위 추산)가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송도 국제병원 설립 빨라지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외국 의료기관 개설에 따른 관련 제도 정비 건의안(본보 10일자 1면)을 정부가 받아들여 송도 국제병원 설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IFEZ의 건의를 받아들여 자유경제자유구역특별법(경자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외국 의료기관 개설이 가능하도록 시행령 및 보건복지부령을 제개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관련 법안 처리가 계속 지연됨에 따라 외국 의료기관 개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계류 법안(2건)이 연내 처리되지 않을 경우 시행령 제정 및 개정을 통해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경부의 이번 결정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지경부의 이번 시행령 개정은 허가요건을 명확히 해 투자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외국 의료기관 설립의 남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지경부는 경자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외국병원이 국내 외국 의료기관 운영에 참여하도록 의무화하고 외국 면허를 소유한 의사와 치과의사를 복지부 장관이 정한 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 절차 등은 보건복지부령에 위임하기로 했다. 다만,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개설허가 요건과 운영 관련 특례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지만 시행령에는 최소한의 개설 허가 요건만 포함될 수 있어 외국 의료기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례를 담은 법률 개정이 병행돼야 한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송도 굿마켓 16일 ‘할로윈 스페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송도 굿마켓(Good Market)이 이번에는 할로윈 스페셜로 마련된다.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커낼워크 야외에서 올해의 마지막 행사인 굿마켓-3차 할로윈 스페셜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커낼워크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할로윈을 보고, 듣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가족과 함께 신나는 할로윈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먼저 일반인 판매자, 주최측 및 행사 관계자들은 마녀, 해적 등 할로윈 분장을 하며, 행사장 주변은 할로윈 하면 떠오르는 잭 오랜턴(Jack O'Lantern, 호박 등) 등 특별한 소품들로 꾸며진다.굿마켓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는 할로윈 베스트 드레서가 있다. 또 행사 당일 개성있는 할로윈 코스프레를 한 사람 중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인천 FC 유나이티드 허정무 감독의 사인이 들어간 축구공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굿마켓-할로윈 스페셜의 하이라이트는 시장이 파한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특별공연이다. 오페라의 유령 등 성악 공연과 마리오네트 공연, 직장인밴드와 외국인밴드들이 할로윈 분위기에 어울리는 레파토리를 선보인다.기부 경매 굿옥션(Good Auction)에는 가수 김조한의 모자와 의상, 조관우,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등의 사인이 담긴 모자, 잭 니클라우스와 PGA 챔피언들의 친필 사인 모자, 루이가르노 MTB 자전거, 아담스(Adams) 5번 아이언 등이 선보인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중진공 인천본부, 수출인큐베이터 참여기업 모집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2일 수출 초기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를 위해 수출인큐베이터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 주요 교역거점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독립된 사무공간과 공동 회의실 및 상담실 등 업무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현지의 마케팅, 법률, 회계 전문가의 자문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개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중진공은 해외 주요 교역거점인 중국(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 미국(뉴욕시카고LA워싱턴 DC), 독일(프랑크푸르트), 일본(동경), 인도(뉴델리), 베트남(호치민), 브라질(상파울루), 멕시코(멕시코시티), 러시아(모스크바), UAE(두바이) 등 11개 국 총 17곳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중진공은 수출인큐베이터가 설치된 지역 중 입주 가능한 공실이 없는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입주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이 마감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신청기업은 현장 실태조사 및 시장성 평가 등을 받고 심의위원회에서 입주가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홈페이지(www.sbc-kbdc.com)를 참조하거나 중진공 인천본부(032-450-0513)로 문의하면 된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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