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2020학년도 8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직업교육을 선정하고, 2019학년도 인천특성화고 혁신방안 연구, 특성화고 재지정평가 결과를 기초로 직업교육을 혁신한다고 24일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은 학교와 지역산업을 연계한 학교 공간 혁신과 실습실 현대화를 통해 기반을 구축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학과개편 및 민산학관 협의체 구축 등을 통해 직업교육의 체질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및 학과개편 지원에 34억원,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42억원, 특성화고 혁신지원에 26억원 등 총 102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인천특성화고는 지역사회의 전략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특화된 진로 지도와 협약기업에서의 국내외 현장직무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지는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은 학교 실정에 따라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실력을 키우는 학교, 꿈을 이루는 학교 4가지 유형으로, 특성화고 중 절반(13교)을 먼저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 교육을 받고, 삶의 터전을 잡는 직업교육 체제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지역의 관계기관과 기업체들에서도 인천 아이들의 진로에 깊은 관심으로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교육
김경희 기자
2019-11-24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