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인천시와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교육행정협의회 열어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일 인천시와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교육행정협의회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시가 제안한 자원순환 교육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사업인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과 자원순환 선도학교 및 동아리 운영에 대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 문제와 미인가 대안학교 지원, 도시재생과 교육균형발전 등에 대한 협의 필요성도 나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교육은 시민을 가장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청과 함께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간다면 보편적 복지가 가장 빨리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1년에 전국의 무상교육이 실현되는데 그 시작을 우리 인천에서 열었다는 것에 대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시장의 교육에 대한 의지에 감사드리고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는 인천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감시장을 공동의장으로 안병배박인동 시의원, 교육청 및 시의 내부위원으로 구성해 교육학예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해 인천의 교육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김경희기자

인천 학생들의 진로·적성 찾아줄 '2019 인천직업교육박람회' 열려

인천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꿈을 위한 진로적성 찾기의 장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인천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을 했다. 미래를 상상하라! 꿈을 위한 도전! Dreams and Challenges!라는 주제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 옥내 전시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직업교육 관련 기관과 직업계고 29교, 초등학교 11교 및 중학교 105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약 2만여명이 참여한다. 인천교육의 비전인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인천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인천시교육청 정책관, 직업계고 전시시연홍보관, 중학생 상담관, 육군특전사 홍보관, 직업심리검사관, 학생동아리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앙에 위치한 이벤트관에서는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동아리활동 내용을 발표하며 무대에서 끼를 펼칠 예정이다. 인천시 일자리경제과가 운영하는 직업탐색관은 보드게임을 통해 진로를 찾고, 중앙지방고용노동청이 마련한 직업심리검사관은 현장에 참석한 학생들의 진로 폭 확장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인천관내 대학들이 참여하는 선취업 후학습관에서는 정부의 직업교육 관련 대학진학 정책을 안내한다. 김동호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직업계고 교육과정 안내와 상담을 통한 직업교육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진로선택의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구영모 인천시 산업정책관, 김강래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경희기자

인천대, 고용노동부 지원 IPP형 일학습병행 2단계(2020.3~2023.2) 사업 선정

국립 인천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 2단계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대의 IPP형 일학습병행 2단계 사업기간은 2020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 동안이다. 인천대는 1단계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와 2단계 사업 추진계획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재선정됐다. 인천대의 1단계 IPP형 일학습병행사업(2015~2019년)에는 학생 654명이 장기현장실습을 했고, 115명은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했다.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2015년 도입돼 IPP 장기현장실습 사업, 재학생 일학습병행 사업과 재직자 일학습병행 사업(계약학과) 등 스펙과 학력 중심의 사회를 직무능력 확보 사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산학협력 지원 사업이다.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산업과 밀접한 이론 및 실습 과정의 조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실무형 창의인재 양성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산학연계교육을 통한 기업과 학생, 대학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인천대는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을 통해 학생에게는 물론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철 인천대 IPP사업단장은 2단계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대학과 산업현장 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여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학교신설 중투심 기준금액↑ 이행하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촉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육부에 학교 신설 중앙의뢰심사 및 투자심사 기준 금액 상향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10일 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교육감들은 최근 교육부에 학교 신설사업 중앙의뢰심사 및 투자심사 기준 금액 상향을 추진하라는 내용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8월23일 교육부는 이 안건에 대한 이행을 약속했지만 이후 중장기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을 바꾼 상태다. 현행 법령상 시도교육청의 100억원 이상 사업들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심)를 거친다. 일반 자치단체의 경우 300억원 이상 사업이 대상이지만, 학교 신설을 심사하는 교육부 중투심은 100억원 이상이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학교 신설에 평균 200억원 정도가 들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업이 중투심을 거쳐야 한다. 갈길 바쁜 학교 신설 심사에 규제가 유독 심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인천은 신도시의 학교 부족으로 인한 과밀학급 우려에도 중투심이 지역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과 9월 열린 중투심에서 영종하늘도시 하늘1중5고교를 신설해달라는 인천시교육청의 요청을 모두 부결했다. 때문에 오는 2022년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3곳의 학급당 학생 수는 43명, 고교 3곳의 학급당 학생 수는 44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아파트 분양 공고가 난 뒤 학교 신설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주민들은 탁상행정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15년 동안 100억원 이상 사업은 중투심 심사를 해야한다는 규제에 묶여 학교 신설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인천 등 신도시의 과밀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결의안을 교육부에 보냈다고 했다. 주재홍기자

맞벌이 학부모들 속탄다… 인천지역 초교 4일 ‘재량 휴업일’ 지정

인천지역 일선 초등학교들이 개천절 하루 뒤인 4일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하면서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오는 4일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한 초등학교는 전체 264곳 중 65.5%인 173곳이다. 남동구에 사는 이모씨(39여)는 최근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10월 4일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한다는 가정통신문을 받았다. 하지만 마땅이 아이를 맡길 곳이 없던 이씨는 고민에 빠졌다. 결국 휴가를 내고 아이를 돌보기로 한 이씨는 재량휴업일마다 직장에 연차를 내는 것이 눈치보이지만, 결국은 쉴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미추홀구에 사는 최모씨(34)는 지난해 재량휴업일 당시 아이가 혼자 있던 모습을 본 후 올해는 직접 아이를 돌보기로 했다. 최씨는 집에 설치된 CCTV로 아이가 혼자 밥을 먹는 모습을 보다가 직장에서 울음이 터졌다며 아내가 휴가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이번에는 내가 내고, 다음에는 아내가 내는 식으로 정했다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시교육청은 재량휴업이 각 학교의 사정에 따라 지정하는 휴일이기 때문에 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재량 휴업일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학교가 정한다며 반대하는 학부모는 사전 설문조사에서 의견을 표출하는 것 말곤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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