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석 한나라당 시의원 예비후보는 7일 계양구 효성동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개소식에는 조전혁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조해진 국회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 최연소로 시의원에 당선된 이은석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 이슈를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닦아온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박우섭 민주당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친환경 세발 전기 자전거를 이용,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박 예비후보는 6일 선거기간 동안 후보들이 유세를 펼칠 때면 주민들은 시끄럽다나 소음 공해라며 부정적인 시선에 착안, 친환경 세발 전기 자전거를 선거운동에 이용하게 됐다며 소음과 매연 등이 없고 유류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췄으며 주민들과의 소통도 용이하다고 말했다.박 예비후보는 화려한 현수막과 시끄러운 음악 대신 조용하고도 확실하게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어 주민들도 좋아한다며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기간 동안에도 계속 친환경 세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6일 근로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동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공공부문 사업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인천의료원에 대한 재정인력 지원을 통한 공공성 강화, 고용안정기업 우대제 도입, 청년 창업자금 지원, 질 좋은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직업 훈련원 설립, 장애인 직업능력 개발원 설립, 공공부문 장애인 의무고용율 5% 확대 등을 제시했다.김 예비후보는 특히 재래시장을 경제문화복지 중심으로 재편해 주민 생활 공동체 공간으로 공영 개발하고 대형 마트와 대기업 슈퍼마켓 규제를 통해 영세 상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현재 비정규직은 855만명으로 임금 근로자들의 5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금은 월평균 120만원으로 정규직 월평균 임금 255만원의 47.2%에 불과하다며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조례를 제정, 정규직 근로자로의 전환지원기금을 조성하고 공공부문부터 정규직화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인천 비상경제대책회의 주재와 관련, 6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을 수행하고 지방에 오는 건 사전 선거운동 의도가 있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예비후보는 특히 인천시장선거의 핵심 쟁점인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는 건 관권선거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송 예비후보는 이어 인천시는 현재 안상수 시장이 출마로 사퇴, 부시장 직무 대행체제이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도 공석인 상태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정책집행을 점검하기 위해 왔는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김문수 경기지사가 7일 62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6일 경기도 최우영 대변인은 김문수 경기지사 거취 관련 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가 7일 업무를 끝낸 후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미 지난달 7일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김 지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경우 직위는 유지하되 지방선거 종료시까지 직무는 정지되고, 도정은 안양호 행정1부지사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직무가 정지될 경우 공무원의 보고와 결재를 받을 수 없고, 관용차를 이용할 수가 없으며 선거가 끝나는 다음달 3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당초 김 지사는 후보 등록일 하루 전인 12일까지 도지사직을 유지할 계획이었으나 다소 앞당겨졌다. 김 지사의 예비후보 등록이 앞당겨진 이유로는 야권 단일화와 선거운동 계획, 선거판세 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예비후보 등록 후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김 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손원희 비서실장과 최 대변인 등 일부 보좌진들도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장충식기자 jjang@ekgib.com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62지방선거 후보공천이 정확한 기준 등이 없이 지연되거나 끊임없이 마찰을 빚으면서 도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한나라당은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수원과 파주안성시장 공천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토록 중앙당 공심위(위원장 정병국)에 권고했다.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가 수원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김용서 현 시장과 심재인 전 도 자치행정국장간 박빙을 이루고, 지역내 당협위원장간 이견이 여전한 만큼 중앙당 공심위가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결정토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 도당 공심위와 핑퐁게임을 계속하고 있는 안성파주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이같은 배경에는 수원은 지역내 당협위원장간 이견차가 크고, 파주와 안성은 공천후보에 대한 지역 의원과 당원 반대 등이 원인이다.이에 따라 전날 중앙당 공심위가 내정한 용인(오세동)하남(윤완채)시장 후보의 경우, 7일 국민공천배심원들의 심사를 거쳐 확정되기 때문에 등록 일주일을 앞두고 도내 5개 지역(수원파주안성용인하남)의 공천이 결정되지 못하고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또 재심지역으로 분류했다가 이날 공천을 확정한 고양과 의정부지역도 별다른 검증절차도 없이 도당공심위 결정을 받아들임으로써 중앙당이 시간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더욱이 공천이 지연되면서 특정후보가 탈락했다는 루머가 순식간에 퍼지는 등 공천지연에 따른 소문과 루머가 확산돼 유권자들의 정치불신 분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또 최고위는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를 한 명도 내지 못한 경기도가 도의원 비례대표 당선권에 여성후보를 한명 더 배려해야 한다는 이유로 도의원 비례대표 전체에 대해 보류결정을 내리기도 했다.민주당도 부천(김만수)수원시장 후보(염태영) 등 일부 지역의 경선 후유증에다 남부지역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용인시장 후보 결정도 미뤄지고 있어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공천에 따른 비난과 실망이 커지면서 근본적인 공천제도의 변화 등이 필요한 것 같다며 공심위나 당협위원장 모두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면서 무소속 후보를 양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경기매니페스토 네트워크는 6일 62지방선거와 관련, 각 정당 후보자는 후보등록일 이전까지 후보자 매니페스토를 발표하고, 정책토론에 적극 임하라고 촉구했다.매니페스토 네트워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야의 정쟁으로 선거구도가 진행돼 지역발전 비전과 지방자치가 실종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선거에서 공약은 유권자에게 부탁을 들어주는 민원처리가 아닌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 그리고 갈등을 유발하는 지역현안이 선거과정을 통해 토론되고 합의되는 공적인 계약과정이라고 강조했다.네트워크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가 묻지마 투표가 되지 않도록 참다운 지방자치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철학과 가치, 정책대안이 무한 경쟁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철저한 평가를 받는 과정이 되도록 정치권과 언론, 시민사회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이를 위해 각 정당의 경기도당은 오는 13일 후보등록일까지 지방자치 철학과 비전, 정책대안과 예산계획이 종합적으로 담겨 있는 매니페스토를 반드시 발표해야 한다며 특히 비리근절과 후보자의 청렴성을 높여 나가기 위한 공약 발표는 물론 지역갈등 조장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선언도 포함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신윤관 경기매니페스토 네트워크 실행위원장은 후보자는 11일까지 새로운 지역비전과 정책대안, 그에 따른 우선순위, 그리고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지역현안에 대한 대책이 정확히 명시된 후보자 매니페스토를 발표해야 한다며 특히 이를 검증받기 위한 정책토론회에도 적극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야권 경기지사 후보들이 본격적인 정책 공약 선거전에 돌입했다.김진표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복지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경기도가 엄마손이 돼 도내 전체 초중학교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 눈칫밥과 낙인 효과 없는 밥상공동체를 만들겠다며 또 갈등을 빚는 도교육국을 폐지하고, 도교육청과 정례협의회를 만들어 교육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진 표 밥상공동체도립경기종합大 설립심 상 정20만호 공공주택 등 10대공약 발표그는 또 도립경기종합대를 설립, 경기도 인재 육성 기반을 다지는 한편 반값 등록금 실현으로 학부모들의 무거운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며 협약학과 제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및 지원 확대로 기업이 원하는 맞춤인재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역설했다.김 후보는 특히 보육예산을 임기 중 2배 이상 늘려 국공립과 민간보육시설 차액을 지원하고 틈새보육시설을 설치하겠다며 여성과 아동, 워킹맘을 위한 여아맘 행복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밖에 ▲우리마을 주치의제 추진 ▲어르신 틀니 보험급여화 및 진화일자리 연계 ▲31개 시군 안전도시 공인 추진 및 안전심의제 도입 ▲다문화가정 대표 공무원 채용 ▲복지예산 30% 확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 주거복지 실현 공약을 내놨다.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도 이날 메니페스토 형식의 도정 10대 공약을 담은 경기도 설계도를 발표했다.경기도 설계도의 분야별 공약에는 ▲교육-교육천국 핀란드의 기적, 경기도가 시작 ▲무상급식-2012년 초중등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보육-무상교육, 공공보육, 양질의 보육 시행 ▲주택-20만호 공공주택 저렴하게 임대 및 전세가격으로 분양 ▲의료-주치의 제도 도입, 방문간호사도시보건지소 확충 ▲일자리-20만개 청년일자리 창출 등이 포함됐다.심 예비후보는 오늘 발표한 10대 핵심공약을 통해 복지와 교육이 강한 경기도의 미래를 여는 초석을 놓고 진심정치 심상정의 성실성을 도민에게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민주당 경기도당은 6일 광역의원 3곳과 기초의원 3곳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도당에 따르면 광역의원 안산2선거구에는 손호성 전 경기카네기CEO클럽 안산총동문회 사무총장이, 여주2선거구에는 박재영 전 여주가남면이장협의회 회장이, 안양1선거구에는 최우규 대림대학 외래교수가 각각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됐다.또 기초의원은 의왕가선거구에 김상돈, 정길주 후보가 선출되는 등 5명이 최종 확정됐다.미래연합도 이날 포천1선거구에 신동문 포천 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광역의원 3명과 포천다선거구에 장종환 미래연합 문화체육위원회 부위원장 등 기초의원 4명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졌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한나라당이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간 야권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비판하고 나섰다.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수원 권선)은 6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유 후보 단일화에 대해 두 사람이 단일화의 조건으로 소위 경기도 공동정부라는 것을 만든다는 것이 이야기되고 있다며 경기도를 서로 나눠먹기 하겠다는 것 아니겠는가. 이런 분들에게 어떻게 경기도를 맡기겠나고 비판했다.그는 특히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일회용 정치적 이벤트는 그만하고 선거후에도 함께 하겠다는 정책비전과 이념을 먼저 내놓으라면서 이는 단순한 야권연대가 아니라 사상과 이념이 다른 정당이 잠시 정당의 본분을 무시한 채 선거 승리를 목적으로 야합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어 그는 선거란 자기정당의 이념과 정책에 동조하는 훌륭한 인물을 공천하는 것인데 민주당은 제1야당임을 스스로 포기하고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태를 저지르고 있다며 유 전 장관도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다가 지금은 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거액의 돈을 모금까지 했는데 후보단일화를 하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