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8일 오리문화제 평생학습축제가 열리는 광명실내체육관을 방문하고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5대 효자공약을 밝히는 등 어르신 표심 잡기에 나섰다.유 후보는 이날 행사장에서 효도하고 배려하는 도시자라는 메시지를 통해 ▲농산어촌 보건지소 확충 및 읍면동 단위 목욕탕 설치 ▲건강검진프로그램 체계화 및 운영 내실화 ▲장기요양보험제도 운영 내실화 ▲저소득 노인의 주거복지를 위해 매입 임대주택 사업 확대 ▲근무시간과 분야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노인 일자리 마련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유 후보는 몸이 아프시거나 시골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보살핌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의료생협 모델을 지원하고 보건지소를 현대화해서 어르신들이 예방과 건강증진 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9일 오전에는 어린이책잔치가 열리는 파주출판도시를 방문하고 걸어서 10분, 작은 도서관을 곳곳에 건설하겠다며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했다.유 후보는 이어 초등학교 사서 선생님을 더 많이 모시고 실질적인 독서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도지사가 되면 교육감과 손잡고 도서관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유 후보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친숙한 이미지로 유권자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62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지난 8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원에서 열린 제38회 어버이날 행사장에 참석, 서로 명함을 돌리며 노심(老心) 잡기에 분주했다.안상수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시장 예비후보, 김상하 진보신당 시장 예비후보 등은 공식 행사에 참여한 뒤 행사장 곳곳을 돌며 노인층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다.박윤배 한나라당 부평구청장 예비후보와 무소속 김현상 예비후보를 비롯해 유제홍 시의원 예비후보, 박창재임동선 구의원 예비후보 등도 행사장 곳곳에서 지지를 호소했다.이병용이동현 교육위원 예비후보들도 이날 행사장에서 최고의 교육 동반자임을 주장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9일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 확대, 공공의료기관 확충 등을 담은 건강정책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진보신당은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막기 위해 초음파, 간병서비스 등에도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자치구마다 건강관리센터 3곳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어린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무상으로 시행하기 위해 예산을 전액 지원해주고 보건소마다 아이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학교 주치의 의사도 배치하겠다고 제시했다.이외에도 건강취약지역을 건강생활특구로 지정하고 주택가 주변 골목을 교통안전지역으로 지정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진보신당은 일부 취약계층이나 빈곤층만 지원해주는 차별적인 의료 정책이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건강한 의료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전년성 민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9일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범야권 단일후보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서구청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 인천 정권 교체와 오는 2012년 정권 교체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전 예비후보는 이번 서구청장 선거는 평생을 교육과 사람에 투자해온 전년성과 개발과 전시행정에만 몰두해온 세력간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범야권 단일 후보로 추천된 기세를 몰아 승리해 서구를 서민과 중산층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사람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한나라당 여성 몫의 인천시의회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김소림 인천시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에는 조전혁 국회의원과 김목이 국회의원,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 사회각계 인사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6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원숭이는 떨어져도 원숭이이지만 정치인은 떨어지면 사람이 아니다. 저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지역구 시의원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이은석 한나라당 시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사무실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 조전혁 국회의원, 윤상현 전 한나라당 대변인 등 당내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지역 최연소 시의원에 당선돼 화제를 모았던 이 예비후보는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의회 정책이슈를 주도했으며, 한나라당 내에서도 시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시당 대변인 등을 맡으며 젊은 일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62 지방선거가 2주일 정도 남아있고 선거와 관련된 여러 외부 변수들이 내재된 만큼, 남은 기간 압승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4시 부평구 부평동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선다.안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와 자연, 환경, 사람 등이 공존하는 인천을 만드는 내용을 포함한 공약들과 함께 출사표를 밝힌다.안 예비후보는 더 이상 항구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이뤄낼 미래로 가는 관문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세부 내용들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안 예비후보는 지난 8년 인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아직도 할 일이 산더미같다면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와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사업, 인천 구도심 활성화 등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게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이영환 한나라당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한나라당을 상대로 낸 남구청장 후보 선정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인천지법 민사21부(유승관 부장판사)는 지난 7일 결정문에서 공천 신청자가 복수라고 해도 후보를 심사할 때 반드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거치는 게 아니라 서류나 면접심사 등을 통해서도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며 인천시당 공천심사위가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거치지 않은 건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법원은 경선 진행 여부에 대해 일부 남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는데도 최종 협의를 거치지 않은 잘못이 있다는 이 예비후보 주장에 대해선 당헌은 후보를 심사추천할 때 관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협의를 거치라고 요구할뿐 합의에 따를 것까지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이날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김규찬 진보신당 중구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정을 돌면서 어르신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유세를 펼쳤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 노인정을 찾아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지지를 부탁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2008년부터 영종도 노인여가복지시설 개설정책 제안단 대표를 맡아 이곳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 곳곳을 돌며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김 예비후보는 어르신들께 지역의 민원 해결사 입장에서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는 구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을 대한민국의 경제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인천의 교육과 복지환경을 뜯어고쳐 누구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송 예비후보(후보)는 지난 7일 인천언론인클럽이 주관하고 본보를 비롯해 경인방송 iTVFM, NIB 남인천방송과 기호일보, 인천일보, 경인일보, 인천신문, 중부일보 등이 공동 주최한 62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인천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정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상병 정치평론가, 진형인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 김윤식 한국문인협회 인천시회장, 박상문 지역문화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석해 송 후보에게 인천의 경제교육문화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을 묻고 대안을 요구했다.◇부동산 의존 경제는 이제 그만송 후보는 지금까지 아파트를 지어 생긴 개발이익으로 업무시설을 만드는 식의 송도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방법을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의 알토란같은 땅을 민간기업에 싼 값에 팔아 개발이익을 나눠먹는 방식으로 부동산에 의존하면서 경제를 발전시켜왔다며 하지만 외자가 제대로 유치되지 않아 동북아트레이드타워와 같은 대표적인 업무시설조차 분양되지 않아 텅텅 비어 있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국내 우량 기업들을 송도영종지구 등에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기업들을 끌어들여야만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건설업체만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동산 의존 경제에서 벗어 나야한다는 것이다. 송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땅을 팔지 않고 싼 값에 임대해줘 많은 기업들이 인천에 터를 잡을 수 있도록 하면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세종시를 행정복합도시로 만들겠다는 원안대로 추진해야만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고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이나 LG, 현대 등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갖춘 국내 기업들이 인천에 들어와야 외국 기업들도 인천을 눈여겨 본다며 국내 경제자유구역끼리 경쟁하는 게 아니라 싱가폴이나 중국, 일본, 대만 등과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인천에 국제공항과 항만 등이 있는만큼 해외로 나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을 잘 살려 고부가 가치산업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남동산업단지 고도화사업, 바이오산업, 항공기정비산업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인천을 대한민국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새만금을 잇는 해저터널을 지어 서해안광역경제권을 개발하고 인천개성공단과 인천해주 고속도로 건설 등 남북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인천중국 항공과 해운노선 확대 등 인천이 동북아 물류 중심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도시 재개발로 구도심 개발과 주민 재정착, 두마리 토끼 잡아야송 후보는 구도심을 재개발한다는 것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주거환경을 바꿔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살고 있던 주민들은 전세살이나 월세살이 등으로 내쫓고 민간 기업에 막대한 개발이익을 남겨주는 도심 재개발은 어불성설이라며 밀어붙이기식의 공영개발이 아니라 문화, 교육, 환경, 일자리 등이 어우러지는 수익성 있는 재개발 모델을 만들어 원주민들이나 세입자들이 다시 정착해 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중대형 아파트는 물론 보금자리주택과 같은 소형 아파트나 세입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영구임대아파트 등의 물량을 충분하게 확보하면 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송 후보의 설명이다. 민영 방식으로 재개발을 추진할 때마다 문제가 됐던 조합간의 갈등, 뇌물 수수 등을 해결하고 투명한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고 도시재개발과 관련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들을 투입하는 공공관리제도를 만들어 추진과정을 정비하고 모든 정보들을 공개공유해 불필요한 갈등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공공자금을 투입해 도로, 전기가스시설, 교통 등 사회적 인프라들을 구축해 도심재개발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는 지금처럼 200건이 넘는 재개발사업을 한번에 쏟아내면 성공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진다며 우선순위를 두고 순차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이나 재정비사업 등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우선 인천대 송도국제도시 이전으로 공동화현상을 빚고 있는 도화제물포구역을 살려내기 위해 랜드마크형 종합도서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지식정보도 얻는 도서관이자 쉼터와 여가, 놀이공간 등이나 구인구직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생태형 도서관을 만들어 모든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교육재정 1조원 시대 열어 명문고교 육성송 후보는 인천시의 교육예산을 1조원까지 확보, 인천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인천시교육청 예산까지 모두 더하면 2조4천억원이 되는만큼 전국 최하위라는 위기를 맞고 있는 인천의 학력수준을 끌어올리는데 충분하다는 게 송 후보의 계산이다. 우선 인천에 10대 명문 고교를 만들어 우수한 중학생 인재들이 서울이나 경기 등 다른 지역 특목고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우수하고 실력 있는 교장을 유치하고 우수 교사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특목고 못지 않은 명문고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초등학교에는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무상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밥을 먹인다는 건 복지문제가 아니라 의무교육에 포함된다며 못 사는 아이들에게만 급식을 주겠다면서 못 사는 것을 증명할 서류를 가져오라고 하고 못 사는 아이라는 증표로 급식카드를 주거나 쿠폰을 주는 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무엇보다 지역에서 난 친환경 유기농 재료들을 골라 급식재료로 사용하면 아이들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강화나 영종 등 지역 농민들도 함께 살 수 있는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상급식을 위한 연간 700억원 규모의 예산은 국가 지원이나 인천시와 교육청의 분담, 기초자치단체들의 협력 등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인천시가 부채로 지고 있는 7조5천억원의 한해 이자만도 3천500억원에 이른다며 부채를 줄이고 이자만 아껴도 충분히 모든 아이들에게 친환경 급식을 먹일 수 있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